다이어트에 조심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국내판은 '위험한 다이어트'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2. 줄거리
소노코와 란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는 합숙소 찬다니에 입소했다. 이와중에 코난은 덤으로 데려왔다(...). 합숙회 참가 멤버는 소노코, 란, 코난 말고 두명이 더 있었는데 이중 데가와 아츠코라는 여자는 그야말로 엄청난 진상 고객이라 시도때도 없이 갑질을 일삼으며 분위기를 흐린다. 아츠코는 다이어트를 하러 왔다는 주제에 운동을 시키거나 식단을 관리해주는 것에 불만을 늘어놓고, 자기 방에 있던 비닐랩을 다 쓴걸로 갖다놨다는 이유로 이를 직원의 얼굴에 패대기치거나, 원장의 애완견을 위협하고, 뜨거운 차를 줬더니 이정도로 뜨거운 데 왜 미리 말을 안 해주냐고 트집을 잡고, 심지어 가게에 대해 나쁜 소문을 퍼뜨려 가게도 망하고 해고당하게 만들어주겠다고 협박하며 자기 앞에 무릎까지 꿇으라고 하는 등 천하의 개쌍년과 같은 언동을 보인다. 특히 합숙소의 요리사인 카오루는 아츠코와 악연이 있던 사이로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아츠코가 나쁜 소문을 퍼뜨려 그녀를 해고시킨 전력이 있었다. 이때문에 카오루는 아츠코의 이런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지만 원장인 츠키코는 아츠코의 요구에 응해 순순히 무릎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그녀의 비위를 맞춘다. 아츠코는 이전부터 손놈짓의 여왕으로 유명했었는데 이때문에 일부 업소와는 법정 싸움까지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아츠코의 변호사에게서 해당 재판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아츠코가 큰 충격에 빠진다. 심지어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이런 소송이 몇개씩은 더 있다고 하니 줄패소가 예상되는 상황.
한편 저녁식사 전 일행은 월하미인 조림이나 허브찜 등의 메뉴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오전에 패소 소식을 듣고 신경이 더 날카로워져 있던 아츠코는 비닐랩을 새것으로 바꿔 놓으라고 역정을 내는 등 더 심하게 갑질을 한다. 츠키코는 새 비닐랩을 꺼내와 그녀에게 건네주고 마침 달이 떴으니 식사 전에 다 같이 운동을 하고 디저트로 딸기를 먹자고 아츠코를 회유하고 디저트 욕심이 난(...) 아츠코도 이에 응한다. 요리사 카오루만 월하미인을 따러 밭에 가고 모두가 밖으로 나가 요가를 하지만 금새 질려버린 아츠코는 자기 방으로 가버리고 일행이 방에 찾아가서 달래려고 하자 지금부터 식사 할거라며 이들을 내쫓고 친구인 야스코에게 자기 땀투성이 옷을 빨아오라고 폭력까지 행사한다. 이에 야스코는 괜찮다고 말하고 뛰쳐나가는 듯 했지만 사실은 세탁실에서 아츠코의 옷을 발로 짓밟는 등 그녀에게 원한이 있다는 것이 암시된다. 결국 야스코와 아츠코를 뺀 란과 소노코, 츠키코만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데 이들 앞에 야스코가 나타나더니 야츠코의 동태가 이상하다고 말해준다. 야츠코가 문을 잠근 채 나오고 있지 않다는 말에 원장인 츠키코가 그녀의 방으로 가보는데 이윽고 그녀의 비명소리가 들려와 뛰어가보니 야츠코가 자기 방 안에서 독살을 당한 것이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내내 같이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있는 츠키코, 란, 소노코를 제외한 카오루와 야스코가 용의선상에 오른다. 야스코는 카오루가 아츠코에게 원한이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며 그녀를 범인으로 몰아가지만 카오루는 야스코 역시 남모르게 아츠코에게 당해서 한맺혀 있던 것을 안다며 반격한다. 과연 아츠코를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3. 용의자
4. 피해자
5. 범인과 동기
범인은 사토야마 츠키코로 동기는 부모님의 복수. 데가와는 자신의 집안 배경만 믿고 마구 클레임을 걸어 갑질을 하는 블랙 컨슈머로 악명 높아 주변 평판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데가와가 3년전 이런 방식으로 클레임을 걸어 사토야마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합숙소를 망하게해 엄청난 빚을 지게 만들었고 끝내 츠키코의 부모님은 자살하고 말았다. 이를 물려받은 츠키코는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합숙소를 세웠는데 자신이 자살하게 만든 사람의 자식이 운영하는 장소라는 것을 모르던 아츠코는 예약전화를 걸어 자기 마음에 안들면 확 망하게 하겠다며 츠키코의 부모님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 협박하였고 합숙소에 와서도 계속해서 갑질을 일삼았다. 결국 이를 계기로 츠키코는 복수를 계획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