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츠키 미사

 

미나가와 료지의 만화 암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치죠 미유키.
다카츠키 료의 어머니로, 주변에서 평판이 자자할 정도의 미인.
왠지 약간 얼이 빠진 것 같은 성격으로, 작은 일에는 신경쓰지 않는 대범함(?)을 갖춘 인물. 아들이 일주일이나 집을 나가 폐병원에서 살아도 신경쓰지 않고, 어느날 갑자기 정체도 모르는 외국인 꼬마를 데려다 키워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 정체는 '래핑 팬서(Laughing Panther)'라고 불리우는 전설의 여자 용병. 남편과 함께 수많은 전장을 휩쓸고 다니며 셀 수 없는 적을 없앤 전설의 용병 부부라고 한다. 다카츠키 료의 친모가 아니며, 남편인 다카츠키 이와오와 함께 아들이 언젠가 싸우게 될 때를 대비하여 많은 것을 가르친 교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에그리고리의 사이보그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모습을 보고 료가 상심해서 전의를 상실하자 자신을 잡고 있던 놈에게 헤드샷을 먹이고 료를 잡고 있던 놈의 마빡에 식칼을 던지면서 '''재레슨 받아야겠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뻥찐 독자들 많았을 것이다.
특히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적을 상대할때는 '''전력전개'''라고 말하며 집에 숨겨놓은 M60 기관총을 연사한다. 흠좀무.
그 전투능력은 실로 무시무시해서 사이보그 병사들 쯤은 상대도 안되고, 초인병사 레드 캡스들도 웃으며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주무르는 모습을 보인다. 중화기의 사용에도 능하고, 체술도 상당한 경지. 남편과 함께 있으면 ARMS 부대가 떼로 몰려와도 안 질 것 같다. 다만 인간의 경지를 벗어난 남편만큼 강하진 않은 모양.(...)
개인적인 전투역량 뿐만 아니라 지휘관 및 전략가로서의 역량도 뛰어나, 가우스 골 대령의 스네이크 헌팅 작전을 한눈에 파악, 민간인으로 이루어진[1] 일행을 임무별로 편성해 작전을 완전히 말아먹는 능력도 보여줬다. 전설의 용병 칭호는 괜히 듣는게 아니다. 그리고 본인 말로는 '''육아보다 힘든 전쟁은 없었다'''고.
여담이긴 하지만 나이에 비해 매우 동안인데다가 미녀이기도 하고 엄청난 커리어도 있어서 그런지 블루멘의 남자 전투원들에 팬들이 많은 거 같아보인다.
미야비 츠즈루의 동인지도 있다.
[1] 초능력자와 ARMS로 이루어진 초민간인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