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요시노부
武田義信
(1538 ~ 1567)
1. 개요
전국시대의 무장으로, '카이의 호랑이'로도 유명한 다케다 신겐의 장남이다. 신겐의 후처인 산죠부인에게서 태어났다.
2. 상세
원래 장남이었으니만큼 신겐의 후계자로 일찌감치 낙점되었으나, 스승이었던 오부 토라마사를 포함한 측근 수명과 함께 신겐 암살을 기획했다는 이유로 후계자 지위를 박탈당한 뒤 유폐당하고, 얼마 안가 할복했다.
암살을 기획한 의도나, 애초에 정말 반역을 저지르려 했는지도 포함해 상세한 사정은 불명이다. 갑양군감에 따르면 다케다 카츠요리가 타카토오성의 성주가 된 것에 불만을 품었기 때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요시노부의 아내는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딸인 레이쇼인으로, 요시모토 사후 신겐이 스루가로 진군하려하자 다케다가 내부에서 친 이마가와파와 반 이마가와파의 대립하게 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노부나가의 야망 등에서는 어느 능력치 하나 변변한게 없는 잡장 A 쯤으로 그려지지만, 실제 기록에 나오는 모습은 사뭇 다르다. 시나노 침공 당시 코모로성을 함락시키거나 반란을 진압하는 등 혁혁한 군공을 세웠으며, 특히 카와나카지마 전투에서는 무려 그 우에스기 겐신 부대에 기습을 때려서 과반수 이상을 패퇴시켰고, 이로베 나가자네와 우사미 사다미츠가 원군으로 달려올 때까지 겐신조차 방어만 한데다 그러고도 간신히 퇴각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