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소울 3/주문
1. 개요
주문을 정해진 횟수만큼 사용할 수 있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전투기술에도 사용되는 FP(Focus Points, 집중력 포인트)를 일정량 소모해서 발동하는 식으로 변경됐다. 주문 슬롯을 늘리고 FP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집중력 스탯을 올려야 한다. FP와 더불어 여전히 스태미너도 소모한다는 점도 주의. 자원을 따로 사용하고 FP 회복수단이 사실상 에스트 잿빛 병이 전부라 에스트 수량이 적은 초반엔 주문을 사용하기 힘들지만, 후반엔 에스트에 여유가 있어 주문 횟수 시스템보다 주문 쓰기가 훨씬 편해진다.
여담으로 FP가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촉매로 발동을 시도할 때 장비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의아해하는 모션을 취한다. 또는 촉매를 톡톡 흔들어보기도 한다. 여기에 가만히 서 있을 경우 머리를 긁적거린다[1] .
밸런스 조정의 일환으로 전반적으로 모든 주문들의 캐스팅 시간이 2편에 비해 많이 느려진 편이다. 1처럼 기량을 올려 캐스팅 속도를 올릴 수 있으나 그거 하나만 보고 기량을 많이 올리기엔 효율이 좋지 않다[2] . 노야의 반지+2와 요목의 가지, 요목의 방울초가 기량 40만큼의 효과를 가지고, 기량에 따른 캐스팅 속도 향상 한계치는 50이기 때문에 기량 10에 노야의 반지+2만 착용해도 캐스팅 속도가 최고조로 올라가니 그 이상은 찍을 필요가 없다. 다만 노야의 반지+2는 3회차 이상에서만 나오니 저회차에선 일반 노야의 반지를 쓰거나 요목의 방울초를 반대쪽 손에 드는 것으로 커버해야된다.
2에서 어둠 속성 주문이 암술로 분리되었던 것이 다시 각각 카테고리 안에 속하게 되었다. 데미지 보정을 지성과 신앙 둘다 받으나 마술쪽 암술은 지성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주술쪽 암술은 둘의 보정을 동일하게 받는다. 여러모로 3편에 와서는 2편에 비해 쓸만한 암술이 적다. 다만 주술계 암술은 전반적으로 고효율이며, 기적계는 도리스의 좀먹기로 초반 원거리 전투 및 벼락내성 전투를 풀어가게 된다.[3] 마술계 암술은 DLC 고리의 도시에서 추가된 소울의 응어리가 매우 고효율이다.
마술과 기적 중에 창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주문은 관통 속성을 가진다. 소울 결정창과 뇌창 시리즈가 이 속성을 가지고있다. 뇌창의 경우에는 탈리스만의 전기 단호한 기도로 맞으면서 카운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참고로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 주문 사용시 주문의 위력 역시 강해진다. 단, 인챈트 스킬은 위력이 강화된다고 해서 대미지가 올라가지는 않으며, 지속시간 역시 그대로다.
각 주문별로 위력 강화 반지가 두 종류[4] 씩 있으며, 마술의 경우에는 전용장비가 두 개 더 있어 최종적인 위력은 마술이 가장 높아지게 된다. 주문 위력 강화 장비는 다음과 같다. 여기에 속성공격 강화반지인 '기수의 반지' 시리즈도 있으나, 기수의 반지는 주문 자체의 위력보다는 최종적인 대미지 향상이며, 주문 카테고리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5]
마술, 주술, 기적 세 카테고리를 비교하자면 대략 이렇게 된다.
- 마술 : 소울 화살의 존재로 인해 모든 주문 중 가장 빠르게 캐스팅을 할 수 도 있으며, 공격 주문들이 캐스팅 속도가 고정적인 주술과 기적과는 달리 상황에 맞춰 주문을 선택해 유동적인 캐스팅 속도를 가진다. 또한 소울 화살과 대형 화살 2가지 종류로 인해 FP 소모도 몹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인 FP 소모를 자랑한다. 신분, 번화, 화염기류를 제외한 모든 주문 중 유일하게 캐스팅 중 이동가능, 캐스팅 중 스태미나 회복으로 인해 안정성도 뛰어나다. 다만 초반 마력 내성 보스들과 스탯 보정 영향이 큰 촉매 특성들 때문에 어중간하게 키울 경우 성장 난이도가 높다. 충분한 딜을 뽑도록 때맞춰 지성을 올려주면 생명력을 찍는 것보다 오히려 게임이 쉬워지며, 생명력과 체력을 찍고 방패를 드는 등 방어적으로 갈 수록 게임이 어려워진다. 최장 사거리, 유동적인 캐스팅 속도 덕분에 모든 주문 중 이러한 원딜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다. 거기다 가장 큰 장점은 최장 사거리라는 특징 덕분에 적절한 알고리즘 하에만 행동하면 체력이 많지 않은 본편 보스들의 경우 발컨이라도 대부분 순살이 가능하다는 것.
- 주술 : 발동 속도 빠름, 투사체 속도 느림, 중거리에서 고위력을 내뿜는 화력, 약점 속성을 노릴 수 있다면 보스,강적 공략에 유리. 유난히 마력감소율이 높은 적이 많으며, 반대로 화염감소율이 낮은 적도 많은 3편 특성상 딱히 막히는 구간은 그을린 호수나 dlc 일부 보스 정도다. 그런 곳만 빼면 중거리에서 위력적인 화염구와 검은 화염구를 바탕으로 수월한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9]
- 기적 : 버프 위주 및 다양한 인챈트[10] 로 많은 상황에 대처 가능. 하지만 주된 공격기인 뇌창은 발동 속도는 빠르나 사실상 근접사용이 강제되며, 공격주문에 한해서는 마술 이상으로 성장곡선이 느리다.[11] 공격 기적의 경우에는 캐스팅 속도가 소울 대형 화살(1.8초 가량)보다 고작 0.1초 빠른데도 뇌창은 원거리 공격력이 소울 화살 수준밖에 안돼서 초반에 먹어봐야 FP 효율도 최악에 원거리전도 제대로 안되고, 심지어 보스들이 번개 약점으로 도배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원거리전으로는 마술보다 한참 떨어지는 딜이 나오고 근접전을 해야 그나마 비슷하게 나온다.
그나마 이루실에 도착해야 간신히 제대로 된 원거리기인 도리스의 좀먹기를 먹을 수 있으나, 대형화살보다 0.1초 더 캐스팅이 길고, 출혈에 의존하는 특성상 최소 2발을 쏴야하는등 마술보다 심각하게 불리하고 데미지도 마술보다 떨어진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태양의 창과 dlc 에서 추가된 사기적인 아리안델의 장미와 로스릭의 전투깃발을 입수하면 해결되는데, 뇌창에 비하면 1.5배는 딜이 나오는 태양의 창으로 인해 원거리전도 상당히 수월하게 진행되며 근접화력은 결정창을 상회하게 된다. 게다가 dlc 의 아리안델 장미라는 사기템으로 인해 위력 20퍼를 거저먹고, 로스릭의 전투깃발은 모리온 누석 플레이를 해야만 공격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좌수 무기가 있던 기적이 체력을 깎지 않고도 그냥 공격력 15퍼 상승을 얻을 수 있게되어 번개 약점 보스들이 많다는 점과 함께 매우 강력한 캐스터가 된다. 중근거리 플레이 위주.
암술계 주문은 ◆, DLC 1 추가 주문은 ☆, DLC 2 추가 주문은 ★ 표시.
2. 마술
항목 참조.
3. 주술
항목 참조.
4. 기적
항목 참조.
[1] 이는 1편과 동일한 모션이다. 2편의 경우에는 모션.[2] 기량으로 인한 캐스팅 속도 향상은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빌드(기량 마법전사 라든지)가 있거나 초고렙이거나 한게 아니라면 그냥 하나도 안 올리는게 좋다.[3] 다만 용 사냥꾼의 갑주는 벼락, 어둠에 둘 다 내성이 높아서 다른 주문을 고려해야된다.[4] 12%, 20%가 1종씩 있다.[5] 예를 들어 '기적:뇌창'의 위력을 올리려면 모운의 반지+태양의 맏아들의 반지+벼락 기수의 반지를 끼면 되지만, '기적:암월의 빛의 검'(마력 속성 인챈트)를 사용할 때는 '''마력의 기수의 반지'''를 착용해야만 위력을 올릴 수 있다.[6] 마술 주문 외에 월광의 대검 등 마력 속성을 가진 무기의 공격력도 증가한다.[7] 무기창에 보이기만 하면 된다. 현자의 촛대를 든 상태에서 지팡이 양손잡기 시에도 적용된다는 의미. 또한 스탯 요구치를 만족하지 않아도 효과는 적용된다.[8] 암술 주문 외에 오닉스 블레이드 등 어둠 속성을 가진 무기의 공격력도 증가한다. 다만 인챈트인 검은 검은 예외.[9] 다만, 화염만 있는 데 화염에 강한 일부 몹을 마주치면 그냥 물리로 잡아보거나 영 안되겠다면 되돌아가서 어둠 속성을 준비 하든지 하자. 화염도 어둠도 내성이 높은 일부 보스는 잠시 주술 말고 다른 마법을 고려할 것. 투사체 속도가 다소 느린 편이고 지성과 신앙을 충분히 끌어올리고 난 다음에야 고화력을 쉽게 누릴 수 있다.[10] 기적으로 걸 수 있는 인챈트 속성은 마력(암월의 빛의 검), 축복(무기의 축복), 어둠(검은 검), 벼락(벼락의 검)으로 가장 많다. 즉, 인챈트로 다양한 속성의 약점을 찌르는 공략이 가능하다는 것.[11] 순수 신앙캐는 1회차 플레이 최악의 난이도를 가진다. 회복류같은 수단으로 에스트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은 착각으로, 회복류 주문은 비전투시에나 사용할 수 있지 전투 중에는 결국 에스트를 먹어야하므로 에스트의 대체제로 사용하기에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