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꽃미남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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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 01.30. ~ 2012. 03.20.까지 tvN에서 방영된 전 16부작 드라마로, 꽃미남 라면가게에 이은 꽃미남 판타지 드라마이다.
등급은 15세 이상. 연출은 이권, 극본은 서윤희이다.
2. 줄거리
폭주하는 젊음,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 터프하지만 설레는 사랑까지. 꽃보다 예쁘지만 한없이 거친 녀석들의 무한질주를 그려낼 청춘 로맨스 드라마
3. 주요 등장인물
3.1. 주병희 (이민기) (특별출연)
남, 20세, 밴드 안구정화의 전 리더. 리드보컬."그 무대에서, 내가 노래를 하고... 니가 기타를 치는 거야... 그리고 그 날 죽는 거지...
난 그냥 졸라 행복한 순간에 죽고 싶어..."
일명 패왕. 한 번 걸리면 개 거품 물 때까지 팬다고 붙여진 별명. 평소 천진난만한 아이같은 성격이지만 누구든 걸리면 끝을 보고만다. 이런 병희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인물은 하늘 아래 오직 지혁 뿐. 둘은 절친을 넘은 소울메이트 관계와 같다.
또 다른 별명은 '또라이 전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매일 매일 마치 마지막 날을 사는 것처럼 자유롭게 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
안구정화의 음악은 병희로부터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릴 적부터 락 음악에 심취해 다른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오늘에 이르렀다. 보물 1호 작곡노트에는 비록 미완성이지만 천재성을 말해주는 자작곡들이 가득하다.
음악적 영감의 원천은 바로 '''아름다운 여자''' 일명 '뮤즈'[1] 가 있어야 노래가 나온다 한다. 멤버들 몰래 고등학생 락 페스티벌에 참가를 준비 하면서도 열심히 뮤즈를 찾아 헤매다 우연히 낙원 상가에서 만난 임수아에게 반해 뮤즈라 칭한다.
기존에 다니던 동내고가 재계발로 폐쇄되면서 엘리트 학교인 정상고로 전학을 가게된다. 이곳에서 다시 임수아를 만나 운명이라 한다. 뮤즈 임수아를 생각하며 '무단횡단' 이라는 곡을 멤버들 몰래 만들고[2] 전학 후 전혀 다른 학교 환경 때문에 유승훈, 박표주 패거리와 시비가 붙게 되는데 박표주가 밤에 고장낸 드럼을 사준다는 이유로 불러 혼자 찾아갔다. 박표주 패거리들에게 심하게 구타당한 후 권지혁에게 도움을 요청해 안구정화 멤버들이 구하러 가지만 횡단보도에서 트럭과 충돌해 등장 2회만에 사망한다. 박표주 아버님의 힘으로 교통사고 전 이미 피범벅인 상태였지만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된다.
OST는 'Not in love'.
3.2. 권지혁 (성준)
남, 18세, 안구정화 리더. 보컬"기타 예술에~심장을 뚫어버리는 레이저 눈빛! 저 츄파츕스가 되고 싶다는 여자애들이 줄을 섰단다. 저 또라이 주병희가 삼각형 꼭지점이라면 권지혁 쟤는 무게 중심점이지."
우수에 젖은 눈빛 하나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킬 뿐 아니라, 그 눈빛에 무슨 사연이 담겨있는 것만 같아 묘하게 더 끌리게 된다. 평소 매사 관심 없는 듯 무심한 듯 보이지만, 무대 위에 오르는 순간만큼은 무대를 사로잡는 야수로 변신해 관중을 압도한다.
병희보다 두 살 어리지만 시한폭탄같은 병희가 터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지혁. 병희에겐 없어선 안 될 존재이자 그만큼 세상에서 병희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하는 피보다 진한 소울 메이트.
주병희가 죽은 후 안구정화의 리더가된다.
OST는 '무단횡단'.
3.3. 이현수 (엘)
남 ,18세 안구정화 기타담당"시크 종결자. 기타, 노래, 춤 기능까지 탑재한 멀티플레이어래. 근데 완전 얼음 프린스라네... 말 붙이다 얼어 죽은 애도 있다는데..."
안구정화의 시크담당. 꽃 미모만으로 달달함을 기대했다면 아주 큰 코 다칠지 모른다. 이미 개치동에서는 얼음프린스로 명성이 자자한 현수! 물론 얼음프린스 현수도 사랑스러운 꽃 미소를 뿜어낼 때가 있지만, 그건 바로 늦둥이 여동생과 함께 있을 때 뿐.
병희의 등장으로 어린 시절 절친이었던 지혁을 빼앗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안구정화라는 밴드 안에서 모두가 가족같이 돈독한 사이지만 지혁과 음악적 교감마저 병희에게 빼앗기자 왠지 모를 서운함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밤무대에 서는 딴따라 부모님의 피를 이어받아 노래도 기타도 수준급이지만 지혁과 병희에게 가려져 있는 상황. 그러나 현수의 마음 속에는 언젠가 반드시 밴드 1인자를 넘어 음악으로 최고의 명예를 얻겠다는 야심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부모님이 밤새 집을 비우는 동안 어린 여동생을 재워놓고 아무도 모르게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연습, 또 연습을 멈추지 않는다.
OST는 김예림과 듀엣곡인 'Love U, Like U'.
3.4. 장도일 (이현재)
남, 18세, 안구정화 드러머."극 신비주의 꽃 드러머... <안구정화> 팀내 얼굴로 넘버 투라고 할 수 있지...개간지, 꽃간지, 완전 매력 덩어리... 근데... 아~놔~ 정보가 없네..."
좀처럼 말이 없을 뿐 아니라 억지로 말을 시키지 않으면 먼저 말을 꺼내는 경우가 드물 정도. 이국적인 외모에 비해 파워 넘치는 드럼 비트와 과묵한 가운데 얼굴 가득 번지는 해맑은 미소로 개치동 소녀들의 마음을 이미 접수한 상태.
3.5. 김하진 (유민규)
남, 18세, 안구정화 베이스."한 마디로 개 날라리 종결자... 저건 일종의 피해야 할 동물이야... 공연히 맘 줬다가 물리면 인생 개피 보는 그런 애니멀~"
왜 음악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미래의 꿈 역시 "카사노바"라고 답하는 하진. 우월하게 긴 기럭지에 촉촉한 눈망울, 몸짓 하나하나에 도도함이 묻어나니 하진의 어장에 걸리는 여자만 한 트럭!
모태 외동아들 포스와 흐르는 귀티에 귀한 집 아드님이라고 속아넘어가기 십상이지만 알고 보면 누나 6명과 콩 한 쪽도 나눠먹어야 하는 상황. 누나 한 명도 아니고 여섯 명이나 되니 종류별 여자에 대해 지식인보다도 더 유용한 정보를 체득했다.
경종과는 만난 순간부터 아웅다웅 티격태격이다. 서로 좋아도 퍽, 반가워도 퍽, 싫어도 퍽. 치고 박는 게 일상인 두 사람. 하진은 언제나 경종을 면박주고 구박하면서도 항상 경종을 먼저 챙기고 친구들 일에도 항상 의리로 앞장 서는 눈물겨운 우정파이기도 하다.
3.6. 서경종 (김민석)
남, 18세, 안구정화 키보드."팀내 귀요미 담당 서경종. 근데 쟤가 또 빡 돌면, 그게 그게 남~자가 된다네~~ 부산 싸나이!"
언제나 생글거리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는 타고난 귀염둥이. 귀여운 외모와 달리 인생의 목표는 오직 MONEY! 돈은 억수로 많이 벌어야 한다고 누누이 말하는 나름 야망이 있는 녀석이다.
부산 자갈치 시장 생선 가게 '서씨아들'이라는 타이틀을 벗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서울로 유학(...) 왔다. 동내고가 강남에서 제일 잘나가는 학교인 줄 아는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똥통학교라는 걸 비밀에 붙였지만 여차저차 정상고에 전학가게 되면서 진짜로 강남 8학군에 입성하게 된다. 하지만 피는 못 속인다고 부모님의 어두운 정보력만큼 서울말을 기가 막히게 못알아 듣는 재주를 갖고 있다. 하지만 입은 누구보다 빨라 잘못된 정보를 유포한다.
안구정화 멤버 중 최단신을 담당하고 있는 경종은 최장신 하진과는 천적관계. 또박또박 서울말로 구박하면 맛깔나게 사투리로 톡 쏴주고 뒤통수를 때리면 도가니를 걷어차며 치고 박는 모양새가 톰과 제리 저리가라다. 하지만 주먹질을 하다가도 자전거 앞뒤에 나란히 앉아서 저녁메뉴를 의논하는 오래된 부부같은 사이이기도 하다.
OST는 '어쩌다 널'.
3.7. 임수아 (조보아)
여, 18세, 정상고 2학년."근데... 왜 나보고 맨날 뮤즈라고 하는 거야...?"
타워팰리스 프린세스에서 하루 아침에 옥탑방 소녀가장이 되어버렸다. 큰 눈망울에서 금방 눈물이 떨어질 것 같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을 미워하거나 징징거리면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어쨌든 살아나간다면 곧 괜찮아 질 거라고 믿는 긍정적이고 단단한 성격의 소유자.
3.8. 유승훈 (정의철)
남, 18세, 정상고 2학년, 스트로베리 필즈 리더."여기는 니네가 놀던 곳이랑 질적으로 틀려... 원래 니네가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라... 모두가 해피하게..."
명실상부 최고의 명문, 정상고의 자타공인 프린스. 하지만 태어나기도 전에 부모가 설계해놓은 대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인생이 권태롭다.
4. 기타 등장인물
- 방우경(김정민)
- 락 킴(김C)
- 유해리(김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