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개로
堂고개路 / Danggogae-ro
1. 소개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의 도로. 북쪽 대성동만을 지난다. 서울의 당고개역과는 전혀 상관 없다. '당+고개'라는 조어법상으로는 유사하기는 하다.
'-로'이기는 하나 동 구간에서 '-길' 명칭을 쓰지 않는 청주시의 특성 때문이고 실제로는 이따금 왕복 1차선 골목길도 나올 정도로 좁은 길이다.
'당고개'라는 이름에는 전설이 있다. 통일신라 시대에 이곳에 객주(客酒)가 있었는데, 어느날 종기가 가득한 여인이 묵으려 하자 다른 객주는 꺼리는 중에 한 객주만이 받아주었다. 그랬는데 알고 보니 부처의 환생이었다거나 영험한 존재라는 것이 드러나서 그 객주 주인은 용인에 가서 떵떵거리면서 살았더라는 이야기. 그 뒤로 그 사람을 기리는 의미로 사당을 지었다고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출처] 같은 전설이련지는 몰라도 남쪽에 당산로가 있다.
이 일대 대성동이 전반적으로 재개발 중이어서 인근 지역의 모습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
대성로에서 청주 향교 쪽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인 대성로122번길과 이어진다.
청주 향교가 있는 부분부터 남쪽으로 진행하는 길. 중간에 26번길을 통해 동쪽으로 빠지면 용담동의 용담초등학교가 나온다. 이 지선은 2010년대에 새로 신설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