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
1. 개요
충청북도 청주시의 동남부에 위치한 일반구. 구의 명칭은 청주의 백제 때 이름인 상당현(上黨縣)과 상당산성에서 따왔다.
1989년 구 청주시에 동부출장소[1] 가 설치되었으며, 1995년 동부출장소가 상당구로 승격되었고, 구 청주시의 무심천 동쪽 지역을 관할했다가, 2014년 7월 1일 구 청주시와 구 청원군이 통합되면서 우암동, 내덕1동, 내덕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을 신설되는 청원구로 이관하고, 구 청원군 중 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을 편입하여 현재의 행정구역이 되었다.
청주시/통합 청주시 성립과정에서 나구의 명칭 후보로 단재구, 상당구, 청남구가 올라 있었으며, 상당구로 확정되었다.
2. 지역 특징
청주시의 구도심 지역이다. 청주의 뿌리이자 지역사회의 중심기능을 가진 지역으로 충북도청, 청주시청, 한국은행 충북본부, 육거리시장, 성안길 등을 지닌 중심지로 대한민국 정치 1번지가 종로라면 청주의 정치 1번지는 상당구라고 할 수 있다.[2] 또한 읍면 지역으로 가면 산과 하천이 어우러져 있다.
면적은 404.44㎢로 청주내 다른 구보다 훨씬 크다. 청주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며 청원구와 흥덕구를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고, 서원구의 3배가 넘는다. 구 면적만 따지면 포항시 북구, 용인시 처인구, 천안시 동남구에 이어 4번째로 넓다. 이름 그대로 면적이 상당하다.
그런데 인구는 4개 구 중 가장 적고 당연히 인구밀도도 가장 낮다. 2014년 7월 통합시 출범 당시에는 상당구의 인구가 청원구를 만 명 정도 앞섰었으나, 그해 말인 2014년 12월 기준으로 차이가 5천 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듬해인 2015년 4월 기준 차이가 세자리 수로 줄어들었으며, 외국인 인구 수를 합치면 청원구 인구가 더 많다. 결국 2015년 5월 기준으로 11개월만에 청원구에 인구를 추월당했다. 이는 도시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구 청원군 남동쪽 면들이 전부 상당구에 편입되었기 때문이다.[3] 이후 지속적으로 조금씩 인구가 줄어들었으나, 방서동에 새로 지어질 자이아파트와 동남택지개발 예정지구의 사업이 완료된다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경기도 수원시의 팔달구와 비슷한 점이 많다. 두 구 모두 각각의 도시에서 인구가 제일 적은 것, 도심 공동화가 진행형인 것, 시청이 있는 것도 똑같다.
3. 구청
1995년의 분구 이후 상당구청은 우암동에 위치해 있었으나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상당구의 관할구역이 크게 바뀌면서 우암동의 상당구청 청사는 청원구청이 되었고 상당구청은 통합으로 기능을 상실한 옛 청원군청에 들어섰다.
그러나 통합 당시 새 구청을 구 청원군 관내에 짓는다는 약속을 했으므로 이 청사는 어디까지나 임시였으며, 남일면 효촌리에 새 청사를 짓는 것이 확정되어 2018년 3월에 공식적으로 구청을 이전했다.
이 구청은 조감도 상으로는 완전 논밭에 짓는 것으로 나오지만 주변이 지북동 뉴스테이 지구로 지정되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 위의 방서지구, 동남지구와 함께 시가지와 연담되어있다. 무심천 건너편은 비행장으로 인해 고도제한이 걸려 개발되기 어렵다. 한편 사진에 안 보이는 효촌리 쪽은 면사무소 소재지라서 시골 마을이 있으며 그 인근은 역시 개발 예정이다.
청사 남쪽으로 남부터미널을 신설한다는 떡밥이 있다. 정확히는 남부터미널 자리로 남일면 효촌리를 지정한 것인데 터미널은 민자사업이라 사업자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할 때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의 청주남부정류장을 이전할 가능성은 적다.
4. 교통
주요 도로는 17번 국도, 25번 국도, 36번 국도가 있다. 문의면으로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주요지역인 성안동, 중앙동의 경우 버스편이 매우 편하며 872-1, 872-2번을 타면 상당구 시내지역의 주요 지점을 거의 다 돌 수 있다.
5. 정치
청주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 원래 청주시 자체가 보수정당 지지세가 만만치 않은 곳이었지만 상당구의 경우 구도심 지역을 끼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성향이 강하다. 1995년에 분구된 이후 결과를 보면 전국적으로 양 진영이 승리했을 때 그쪽의 편을 들어주기는 했는데, 평균적으로 보수정당의 득표율이 조금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DJP 연합을 이뤘음에도 40%가 안 되는 득표율을 얻어 3% 차이로 겨우 신승했으며,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청권 수도 이전 공약을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후보와 겨우 90표 차이, 0.09% 차이로 간신히 신승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21.86%를 득표해 무소속으로 나온 이회창의 25.73%에도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진보진영에서는 중도성향 유권자까지 빡빡 긁어모아도 겨우 1:1 싸움이 될까말까한 힘겨운 경쟁이 이뤄지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곳도 충청권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양당 체제에 대한 반감 역시 꾸준히 있어왔다. 제3당 후보가 대선에 나왔던 15대, 17대 선거에서 각각 국민신당 이인제,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24%, 26%를 득표해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이원종 후보가 무려 73.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도 역시 일정 부분 있어왔고, 상황에 따라 선거에서 이기는 경우도 이따금씩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같은 선거의 시장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 자유민주연합 양자구도에서 지역정당인 자유민주연합 김현수 후보가 아닌 새정치국민회의 나기정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고,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련이 아닌 새천년민주당 홍재형 후보가 40%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또한 탄핵 역풍을 맞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홍재형 후보가 무려 56%의 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되었고, 민주당계 정당이 몰락했던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통합민주당 홍재형 후보가 3선에 성공하면서 정당 자체보다는 개인의 영향력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표심을 보여왔다.
2014년 청원군과 통합이 되면서 관할 구역이 달라지면서 표심이 좀 더 보수적으로 변하였다. 청원군에서 가장 낙후된 면이 대거 편입되고 율량·사천동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도지사 선거[12] 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연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시장, 도의원, 시의원 선거에서 모두 상당구는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주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의 정우택 후보가 신승하였다.
그러나 동시기에 박근혜 정권의 실정이 계속 이어지면서 보수 지지세가 전반적으로 계속 빠지는 추세였고, 그래서 정우택 후보가 이기긴 했어도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박빙 구도였다. 개표 상황에서는 초중반 구도심 및 농촌지역의 개표로 정우택 후보가 크게 앞서나갔으나 후반에 용암동 등 진보 성향이 강한 아파트 밀집지역의 개표함을 열자 한범덕 후보의 표가 많이 나오면서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정우택 후보가 1,739표차, 2.12% 차이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상당구의 민심도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 탄핵 직후에 열린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9.97%를 얻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14.36%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구도심권과 외곽 농촌지역에서 홍준표의 표가 많이 나왔다.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용암동 및 용담·명암·산성동에서 문재인 후보가 40%를 넘으면서 선전했고, 조선시대부터 중심지였던 성안동 및 중앙동, 탑·대성동에서는 30% 초반에 그치면서 30% 중반의 표를 얻은 홍준표에게 밀렸다. 그리고 다섯개 면에서는 공군사관학교가 있는 남일면에서만 젊은 군인 유권자의 힘으로 문재인 후보가 신승했을 뿐, 나머지 4개 지역에서 모두 홍준표 후보가 이겼는데, 특히 낭성면에서는 45.77%의 압도적인 표가 나오면서 도농간, 세대간의 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블 스코어차이로 이시종 현 지사가 3선에 성공했다. 신시가지로 아파트가 즐비한 용암1·2동, 용담·명암·산성동, 금천동에서 60%를 넘기며 압승했고 보수세가 매우 강한 구도심지역(성안동, 중앙동, 탑·대성동)과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농촌지역(남일면, 가덕면, 문의면, 낭성면, 미원면)를 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주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낭성면에서만 5표차로 석패하고 낭성면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승리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면서 민주 진영이 대선 이후 3연승을 거두었다. 다만 큰 차이로 승리한 대선/지선과 달리 민주당 정정순 후보가 통합당 윤갑근 후보에게 3.1% 차이로 간신히 신승했는데, 옛 청주시 지역 8개동에서 4:4로 두 진영이 승리한 동네 갯수가 같았으며, 비례에서는 두 동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미래한국당이 1위를 차지했다. 열린민주당과의 득표율을 합쳐도 지역구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긴 4개동에서만 민주 진영이 1위를 차지했을 뿐, 구도심 3개동에서는 통합당이 지역구 50%, 비례 40% 이상을 획득하여, 4년 전처럼 양대 진영의 캐스팅 보트로 복귀했다.
6. 하위 행정구역
자세한 내용은 각 면동 항목 참조.
6.1. 동 지역
6.1.1. 금천동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인구는 30,620명.[A]
6.1.2. 성안동
관할 법정동은 남문로1가·남문로2가·남주동·문화동·북문로1가·서문동·서운동·석교동이다. 인구는 6,886명.[A] 성안길로 대표되는 청주 제1의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충청북도청이 있다.
6.1.3. 영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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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永雲洞). 인구는 '''10,722명'''.[A]
이 곳엔 영운천과 영운교가 있는데, 영운동이란 이름도 이 둘에서 따온 듯 하다. 영운동과 용암동의 경계에 있는 영운교를 가 보면, 유래가 써 있는 안내판이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읽어보는게 좋다. 동네 자체로 인식되기 보다는 청주한국병원과 청주동부소방서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주거의 대부분이 소규모 아파트단지 몇 군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20~30년 이상 된 주택과 빌라로 구성되어있다. 영운천을 경계로 용암동과 방서동 쪽으로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지만 이곳은 그런거 없다.
6.1.4. 용담·명암·산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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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법정동은 명암동(明岩洞)·산성동(山城洞)·용담동(龍潭洞)이다. 이 중에서 명암동과 용담동은 1963년에 청주시로 편입된 청원군 사주면에 속했으며 산성동은 청원군 낭성면에 속했다가 1983년에 청주시로 편입되었다. 인구는 '''13,577명'''.[A]
용담동은 그나마 시내지역과 붙어있어 세 개의 법정동 중 번화한 곳이긴 하지만 역시나 좀 외졌다. 중고등학생의 소풍장소가 상당산성 또는 명암약수터로 정해지는 경우 서울 못지 않은 만원버스를 볼 수 있다. 다행히 2015년 12월 현재 버스노선이 862-1,2번, 863-1,2번, 864번 다섯 노선으로 운행시간도 대부분 20분에 한 대 꼴로 변해서 접근성이 어느 정도 좋아졌다. 동의 남쪽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주성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북쪽에는 명암저수지와 명암타워는 지번상 용담동 소속이다. 명암저수지 일대에는 명암타워컨벤션센터라는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 있다.
명암동에는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랜드(동물원, 우암어린이회관)가 위치하고 있다. 청주지역 소풍지 중 하나이다. 그리고 산성에서 명암타워로 내려오는 도로인 산성로가 명암동에 있는데 길이 좀 거시기해서 사고가 자주 난다.
산성동에는 상당산성이 존재하는데, 나름 예쁘고 우암어린이회관쪽에서 명암로를 통해 산을 타고 올라가기도 괜찮다.[13] 근처에 먹거리타운(?)도 존재한다. 상당산성에서 명암타워쪽으로 걸어내려오려면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그냥 버스타고 오자. 물론 2번째 터널을 나오면 정자와 운동기구 같은걸 설치해 놔서 쉬기 딱 좋다만 여기다 왜... 세금이 아깝다.[14]
여담으로 모두의 마블 모바일판에서 청주시 랜드마크가 명암타워였던 적이 있다. 모바일판에서 한국맵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명암타워였으나 언제부턴가 상당산성으로 추정되는 성문 모습으로 바뀌었다. PC판에선 이미 사라지고 없는 흥덕사를 끌어왔다.
6.1.5. 용암1동, 용암2동
용암1동의 관할 법정동은 용암동(일부)·용정동이고, 용암2동은 방서동·용암동(일부)·운동동·월오동·지북동·평촌동이다. 인구는 1동이 54,444명으로 상당구에서 가장 많고, 2동은 37,931명이다.[A] 방서-동남지구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택지가 조성 중이다.
6.1.6. 중앙동
관할 법정동은 북문로2가·북문로3가·수동(壽洞)·영동(榮洞)이다. 지금의 행정동은 1998년 2월 1일 영동북2, 3가동과 수동이 합병되어 출범했다. 인구는 '''6,281명'''.[A]
청주시 중앙부에 있는 동으로 청주시청이 자리잡고 있어서 청주가 읍에서 시로 승격했을 때 중심에 위치했던 동이지만, 현재는 옛날과는 달리[15] 인구가 많지 않다. 제빵왕 김탁구에 나오는 팔봉제빵점이 수암골에 있다.
청주대교와 상당공원까지의 길을 갈라 남쪽은 성안동, 북쪽은 중앙동이다.[16] 1980년대 말까지는 청주시청부터 상당공원, 성안길 입구까지 묶어서 청주시의 도심 역할을 했었다. 남문로 일대의 성안길(구 본정통) 근처에 충북은행 본점(현 신한은행 충북본부)이 있으면서 경제 상권을 이뤘다면, 북문로, 영동 지역은 청주시청, 청주시보건소[17] 등이 있어 행정중심지 역할을 했었다.
동의 우측에 위치한 수동은 현재 도심 공동화가 진행되어 슬럼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구 수도 급감하여 치안에 문제가 있을 정도. 이곳의 낡은 아파트와 주택 등을 매입하여 재개발하는 계획이 진행중이나, 오래된 도시의 중심부 특성상 토지가 잘게 쪼개져 각종 권리가 서로 얽혀 있어 개발이 제대로 진행되기는 요원한 일인 듯 하다. 이 지역에 상당공원과 한국은행 충북본부 등이 있고, 북동쪽에는 앞에도 말했던 수암골이 존재한다.
반면 성안길 맞은 편은 안 그렇다.(북문로 지역) 요즘 프리마켓이라고 좌판 깔아놓고 장사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거기서부터 청주시청 뒷길은 꽤나 잘 꾸며놓은 상태. 또한 무심천변에 큰 청주공업고등학교가 있고 이쪽 무심천변은 벚꽃놀이할 때 사람들이 북적인다.
- 북문로2가: 흔히 성안길이라고 하는 곳(북문로1가)의 맞은편 지역. 원래는 별 특색이 없던 곳이었는데, 2010년대 들어 젊은 층을 겨냥한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 업종이 다양한 아랫동네에 비하면 이쪽은 식당 및 카페가 대부분이라는 게 특징. 참고로 행정구역이 괴상하게 되어 있는데, 대체로 직사각형 모양이나 상당로 동쪽으로만 가늘고 길게 뻗어 있다.
- 북문로3가: 북문로2가 바로 북쪽 동네로 청주시청, 의회 및 청주병원이 여기에 소재한다. 대부분이 상업지역인 북문로1,2가와 달리 여기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되어 있다. 2020년 들어서 49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하나 들어섰다.
- 수동: 중앙동의 동쪽 지역으로 행정동 중앙동의 면적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상당공원, 삼일공원이 여기 관할이며 대성여중, 대성여상 또한 이 동네에 소재한다.[18]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인 수암골이 여기인데, 이 영향으로 이 지역에 까페가 많이 생겼다. 사실 이 동네는 산을 끼고 있어[19] 지형이 경사진 편인데다 낙후주택이 많아 달동네 이미지가 있다. 그나마 예전에는 시내 접근성이라는 메리트가 있어서 인구가 적지 않았으나 세월이 지나고 도심지역 발전이 정체되면서 그러한 장점도 퇴색되어 인구가 많이 줄었다.
- 영동: 무심천에 면한 지역으로 동서에 비해 남북이 긴 모양새를 하고 있다. 면적이 꽤 좁은 편인데, 특이사항으로는 이 작은 동네에 학교가 3개(주성초, 청주중, 청주공고)나 있다. 동의 절반이 학교 부지일 정도.
6.1.7. 탑대성동
관할 법정동은 대성동·탑동이다. 인구는 8,841명.[A]
6.2. 면 지역
6.2.1. 가덕면
면소재지는 인차리이다. 인구는 3,931명.[A] 보은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
6.2.2. 남일면
면소재지는 효촌리이다. 인구는 6,857명.[A] 상당구청이 2018년 말 효촌리로 이전해 왔다. 공군사관학교와 관련 시설이 있다.
6.2.3. 낭성면
면소재지는 이목리이다. 인구는 2,245명[A] 으로 청주시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적다.
6.2.4. 미원면
면소재지는 미원리이다. 인구는 5,019명.[A] 19번 국도, 32번 국가지원지방도, 511번 지방도가 십자로 교차해서 청주, 증평, 보은, 괴산으로 통하는 나름 교통의 요지로 면소재지의 규모가 좀 된다. 청주-보은을 오가는 시외버스도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대부분 미원을 경유해서 간다.
6.2.5. 문의면
면소재지는 미천리이다. 인구는 4,009명.[A] 대청댐 건설과 함께 수몰된 지역이 많다. 당진영덕고속도로 문의IC가 있으며, 과거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청남대가 있다.
[A] A B C D E F G H I J K L M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1] 당시 국회의원 선거구 청주시 갑에 해당되는 구역과 일치했다.[2] 실제로 '''충북 정치 1번지'''라는 별명이 있다. 각종 선거에서 결과를 발표할 때도 충북 내에서 가장 먼저 발표된다.[3] 사실 도시화가 거의 되지 않은 건 이웃한 서원구에 편입된 면들 역시 마찬가지이다.[4] 북문로2·3가 · 영동 · 수동을 관할하며, 청주시청이 있는 동네[5] 북문로1가 · 남문로1·2가 · 문화동 · 서운동 · 남주동 · 석교동 · 서문동을 관할하며, 충북도청 및 성안길이 있는 청주의 중심지[6] 용암동(일부) · 용정동을 관할하는 동네[7] 용암동(일부) · 방서동 · 평촌동 · 지북동 · 운동동 · 월오동을 관할하는 동네[8] 북문로2·3가 · 영동 · 수동을 관할하며, 청주시청이 있는 동네[9] 북문로1가 · 남문로1·2가 · 문화동 · 서운동 · 남주동 · 석교동 · 서문동을 관할하며, 충북도청 및 성안길이 있는 청주의 중심지[10] 용암동(일부) · 용정동을 관할하는 동네[11] 용암동(일부) · 방서동 · 평촌동 · 지북동 · 운동동 · 월오동을 관할하는 동네[12] 도지사 선거에서도 이시종 현 지사가 1,600여 표 차이로 근소하게 승리하였다.[13] 다만 차량 통행은 현재 차단되었다. 명암타워 맞은편으로 새로 뚫린 산성로를 통해서 갈 수 있으며 기존의 구불구불하던 산길은 현재 산책로로 변경되었다.[14] 실제로 가보면 나름 오래 가지 않고 시내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꽤 괜찮은 장소이다. 실제로 주말은 물론 평일 낮에도 간간히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정자가 있는 곳은 명암동이다.[15] 1990년 당시에는 인구가 2만 명이 넘었다. 당시에는 수동과 영동북2,3가동이 별도로 있었는데, 수동의 인구는 1만 명이 넘었고 도심지역인 영동북2,3가동 역시 7천 명 정도였다. 30년 사이 인구가 거의 반의 반으로 줄은 셈이다.[16] 이 길이 골 때리는게 인구 80여만명의 중심지인 곳의 도로가 사실상 왕복 4차선이다. 확장이 필요하지만, 워낙 땅값이 비싼 동네라 답이 없다.[17] 현 흥덕보건소 별관(구 상당보건소)[18] 주성중도 여기 소재하였으나 율량동으로 이사갔다.[19] 동쪽으로는 우암산 정상까지 뻗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