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당구를 칠 수 있는 장소.
당구대는 서민들이 구매하기에는 좀 비싸고 덩치도 크며, 보관하기에도 마땅치 않으므로, 당구대와 큐, 당구공 등을 구비하고, 을 지불하여 당구를 칠 수 있게 하는 장소이다.
대개 3구, 4구를 칠 수 있는 당구대가 구비되어 있는 편이다. 포켓볼 다이도 있긴 하지만, 이 쪽은 없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당구가 남자 한정으로 국민 운동에 가깝다 보니, 군대에서도 시설이 좋은 부대의 경우 당구대를 볼 수 있다. 대체로 가격과 유지 보수 등의 문제로 인해 대대는 좀 무리고, 적어도 사단급은 가야 볼 수 있다.
원래 PC방처럼 실내 흡연이 가능한 장소였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실내 흡연은 금지되었다. 흡연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므로 실내 흡연부스나 실외에서 피자.
어째서인지, 한국에서 마크는 당구장 마크로 통한다.
한국의 경우 1990년대 까지는 사람들에게 인식이 좋지 못했다. 오락실과 함께 깡패, 양아치들이 드나드는 곳이여서 툭하면 도박판과 싸움이 벌어졌었고 형사도 범죄가 일어났다 하면 당구장 부터 뒤지고 다닐 정도였다. 불량학생들의 탈선 장소중에 한곳이기도 해서 학생과 교사간의 숨바꼭질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당구장의 모습이 어떻게 묘사되는지는 투캅스3나 80, 90년대의 액션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