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1. 개요
2. 상세
3. 역사
4. 종류
7. 사양
8. 인식
9. 밀집지역
10. 사업 정보
12. 사건사고 및 문제점
12.1.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2.2. 최저임금 논란
12.3. 해킹
12.4. 청소년 탈선
12.5. 호흡기 질환
12.6. 자리 다툼
12.7. PC방 전면 금연화
12.7.1. 흡연방
12.8. 유료게임비 논란
12.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수칙 관련 영업 강행 보이콧
14. 성인 PC방
15. 관련 문서
1. 개요
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기능하기 시작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설치하고 손님들이 돈을 지불하며 일정 시간 동안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제공 공간. 기본적으로 PC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가 되지만, 현재의 PC방은 절대 다수가 카페처럼 음식도 같이 제공하여 서비스와 휴게음식점을 병행하고 있다.
2. 상세
대한민국에서는 몇 번의 크고 작은 변혁을 통해 소비자들 중 10~20대[3] 들이 이용하는 비율이 절대다수인 독보적인 '''문화공간이자 카페'''이다. PC방이 처음 생긴 이래 노래방, 만화방, 콜라텍, 오락실, 당구장, 플스방 등 수많은 경쟁업종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결과가 지금의 PC방의 모습이다.[4] 그래서 찜질방과 마찬가지로, 원래 초창기와 달리 영업행태가 매우 넓게 확장되어 어느정도는 복합문화시설이자, 요식업 신고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음식점의 기능까지도 추가되었다.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일정 시간동안 PC를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공간이다.[5] PC + 방 이라는 한영혼용체식 표현이 어떻게 등장한 것인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하다.[6] 심지어 이 단어는 영어로도 PC Room, PC Bang으로 영어 사전에 고유 명사로 등재되있다.
'PC방업'은 법률상으로는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이라고 한다.[7]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기 전의 법률상 명칭은 어마무시하게도 '''멀티미디어 문화 콘텐츠 설비 제공업'''이었다[8] .
최근 VR이 유명해짐에 따라 VR방을 검토하는 PC방도 생기는 추세다.
VR은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운영중인 기존 PC방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1SET ~ 2SET 로 구비하여 PC방을 방문 고객에게 일정 금액을 징수하는 방식으로 진입시도를 하였지만 해당 법규정의 까다로움으로 인해 현재는 VR시설을 거의 도입하지 않고 있다. 기존PC방이 VR 기기를 설치할 경우 인터넷게임시설제공업이 복합유통게임제공업 으로 업종변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고가의 VR시설을 PC방 내부에 일정 공간을 마련해서 사용료를 받는 것과 해당 공간에 PC를 추가로 설치해서 얻는 이득을 비교해 볼때 후자에 더 많은 선택을 하고 있다.
3. 역사
초기(1990년대 중반)에는 Windows 95가 출시할 즈음에 대학가 등에서 외국의 인터넷 카페와 비슷한 느낌으로 출발했다.[10] 그 후 오락실과 현재 PC방의 중간 형태쯤 되는 모델도 있었는데, 오락실용 기계 세트를 이용해서 안쪽에 컴퓨터와 키보드 등을 적절히 설치하고 시간제로 워크래프트 2 등을 즐기는 업소가 일부 있었던 것. 다만 전국적으로 흥하지는 않은 듯 하다. 그러다가 1997년, 본격적으로 인터넷 매직플라자라는 체인사업이 나오면서 PC가 주가 되고, 간단한 음료나 컵라면을 제공하는 현재의 PC방과 동일한 형태의 점포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당시에는 여의도나 건대입구, 신림동(서울대)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PC방의 용도는 게임보다는 사무업무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인터넷 자체가 일반 가정에서 그리 흔했던 시기가 아니었기에... 그리고 1998년 가을 스타크래프트와 리니지라는 쌍두마차의 등장과 이듬해인 1999년 ADSL 기반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e스포츠 대중화의 서막인 스타리그와 맞물려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졌다. 당시 청소년들의 돈을 빼앗아가는 장소가 오락실에서 슬슬 PC방으로 옮겨간 것.[11] 처음에는 게임방과 PC방이라는 용어를 혼재해서 사용했었다. 컴퓨터의 활용이 적었고 숙달자도 많이 없으며, 게임 말고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기에 그렇게 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 서핑, 급한 컴퓨터 업무 처리, 이메일 확인, 정보 검색, 인쇄 등도 가능해지고, 남녀노소 이용 경험자가 늘어나자 게임방보다 PC방으로 더 많이 불리게 되었다.[12]
별개로 '게임방'이라는 통칭이 단순히 PC방만 지칭한다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다. 원시기 ~ 여명기(1995 ~ 99년) PC방 역사와 비슷한 시기에 콘솔게임방이라는 게 존재했었다.[13] 시기가 시기니만큼 주로 들여놓은 것은 양대 5세대 게임기인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1이었으며[14] , 이 쪽도 때에 따라서 게임방이라고 불렸다. 점포 수는 당시 피시방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적은 형편이었다. 1998~99년 이후로 피시방이 아득히 콘솔방을 추월해서 1차 콘솔방 붐은 사라졌지만...
1998년 이전의 원시적인 PC방은 전국에 몇 군데밖에 없을 정도로 수가 적었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던 연령층이 대학생, 대학원생이나 공무원, 사무직 종사자(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15] 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PC방이란 현재의 시선으로 볼 때 성능이 그야말로 비명 나오는 곳이었다.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직장을 잃은 직장인들이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자영업 업종이었고, 당시 집권한 김대중 정부가 IMF 위기 극복 대책으로 대대적으로 IT 산업을 밀어서 인터넷과 인터넷 게임들이 등장하여 PC방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그 전에는 생소하던 배틀넷 등 인터넷 대전을 지원하는 스타크래프트의 등장과 유행이 PC방 확산의 가장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또 리니지와 울타마 온라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등 MMORPG 도 큰 역할을 하였다. 즉, 인터넷 게임 열풍이 PC방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셈.
또 국민PC와 전용망의 보급으로 인해 이윽고 집에서도 인터넷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PC방의 인기는 식지 않고 오히려 더 올라갔다. '''집에서 술 마시는 것과 나와서 마시는 것이 다르고,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것과 나와서 구워 먹는 것이 다르듯'''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란 것은 꽤 매력적이었으며, 외국의 랜파티와 유사한 문화를 보급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요즘 온라인 게임은 PC방에서 하면 혜택이 더욱 많이 붙어서 유저들로 하여금 PC방을 꼭 이용하게끔 한다. 대표적으로 던전 앤 파이터가 이렇다. 이런 선순환은 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의 파이를 늘려줬고, 국내 게임사들도 그에 맞춰 성장해 나가며 PC방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보급해줬다.
IMF 외환위기 당시 이것으로 인해 몰락한 문화 콘텐츠로는 만화방, 비디오방, 오락실, 기원 등이 있다. 영화관이랑 당구장 역시 피시방의 난립 이후 큰 손해를 입었다.[16] 노래방의 경우에는 그래도 이용층이나 패턴이 달라서 다행히 살아남았다.
2002년 2월 22일, PS2가 정식으로 발매되었을 시에는 PC방을 대항할 '콘솔방 르네상스'라고도 볼 수 있는 플스방이 재부흥[17] 하나 싶었지만, 실상은 위닝방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아직도 소수의 플스방은 남아있고 콘솔 게임기를 갖춰 놓고 있는 피시방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물론 피시들의 수에 비하면 넘사벽. 참고로 2007년 6월 16일에 PS3가 정식 발매한 이후 '플삼방'도 존재한다. 아무래도 옛 디자인 플레이스테이션 3의 가격 하락으로 대량 구매한 듯하다.
4. 종류
4.1. 인터넷 카페
1990년대 초기에 등장했던 용어로, PC방의 전신에 해당된다. 카페라는 이름 그대로 메인 업종은 커피를 비롯한 음료수이고, PC는 손님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옵션이다. 그냥 카페에 공용 PC 1~2대를 둔 수준에 불과하였다. 참고로 초창기에는 PC 사용에 별다른 비용이 요구되진 않았다. 시간이 경과하자 PC 사용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PC의 대수를 늘리게 되었고, PC 사용을 유료로 변경하게 되면서 PC를 메인으로 하는 업종이 나온 것이 바로 PC방이다.
또 PC방은 아니지만, 각종 관공서에서 정보 열람 목적으로 컴퓨터를 여러 대 갖춰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컴퓨터 성능은 그저 그렇지만[18] 일단 '''공짜'''다.
다만 게임을 하려고 하면 제지하는 경우가 많고, 비단 게임 뿐만 아니라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 사이트 이용 등은 타인들의 시선도 좋지 않으니 관두자. 그리고 어차피 도서관에서 갖춰둔 정보열람용 컴퓨터는 이용 수칙상 게임이 금지되어 있으며, 만약 걸리면 짤없이 퇴실 처리된다.
4.2. PC방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그 사용시간에 따라 비용을 받는 구조이며, 현재 PC방이라는 용어가 의미하는 것과 동일하다.
원래는 인터넷이 가능한 PC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으나 스타크래프트 등의 인기에 힘입어 PC방의 주 목적은 게임이 되었다.
PC방 하면 그냥 컴퓨터가 많이 있는 장소 정도로만 떠올리겠지만, PC방도 점점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형태의 업소도 많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PC방은 대체로 요금이 제법 센 편이지만,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양하고 관리가 철저해서 손해 보는 곳은 아니다.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의외로 위생 상태도 좋다. 컴퓨터 상태가 좋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여기저기 가맹 서비스에 가입한 곳이 많아서 PC방 혜택을 즐기기에 좋다.
반면 개인 PC방은 그냥 손수 가 봐야 안다. 프랜차이즈 PC방 못지않게 시설 좋은 곳이 있는가 하면 말 그대로 컴퓨터 외엔 아무것도 없는 곳도 있다. 무인 요금 정산기가 있는 셀프 피시방도 있다. 셀프 피시방 관련 기사 1, 셀프 피시방 관련 기사 2
문제는 셀프라고 자리를 비우고 매장 관리를 안 하고 수금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키오스크는 손님 스스로 이용 요금을 정산할 수 있게 만든 거지만, 그렇다고 '''아예 사람이 없는 경우'''는 흔치 않다. 보통 저런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매장은 직원이 판매/조리/청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설치해 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4.3. 콘솔방/플스방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 4, Nintendo Switch 같은 콘솔을 가져다 놓는다. 보통 닌텐도 콘솔의 경우는 거의 Wii를 가져다 놓는다. 이렇게 콘솔 게임기를 설치하고, 시간당 요금을 받는 형태의 업종이다.
다양한 콘솔과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현실은 위닝 시리즈만이 인기가 있었고, 다른 콘솔은 도태되어 플스 계열[19] 만 살아 남아 플스방이라고도 불렸다. 위닝만 인기가 있었기에 '위닝방'이라고도 불렸다.
4.4. 사이버 지식 정보방
4.5. 코인 PC방
엉뚱하게 찜질방에도 PC방이 있는데, 이건 엄밀히 말하면 시간이 아닌 분 단위로 요금을 매기는 동전을 넣어서 쓰는 컴퓨터(일명 코인 PC) 몇 대 갖다놓은 것에 불과하다. 주로 대형 찜질방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안타깝게도 찜질방은 PC방이 주력 상품이 아닌 관계로 컴퓨터 관리 상태는 최악이고, 컴퓨터의 성능도 썩 뛰어나지 못하며, 편의 서비스도 거의 없다. 마치 각급 학교의 컴퓨터실처럼 '''2011년 12월 31일 부로 지원이 종료된 익스플로러 6을 돌리거나 서비스팩이 없는 Windows XP를 돌리는 곳도 있을 정도다. 시골 같은 경우는 Windows 98(!)을 돌리는 곳도 있다.''' 심지어 동네 피씨방보다 비싼 편이다.
그러면서 요금은 프랜차이즈 PC방 못지않게 드럽게 세다. 정말 컴퓨터를 써야 할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쓰지 말자. 특히나 게임을 하자고 찜질방 PC방을 쓰는 건 완벽한 낭비에다 일반적인 PC방과는 다르게 관리가 제대로 안 돼서 보안이 영 좋지 않으니 만약에 쓸 일이 있거든 로그인은 하지 말고 USB 기기도 연결하지 말자.
그마저도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의 발달로 찜질방 내에서도 웬만한 작업은 다 가능해진 데다가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으니 굳이 컴퓨터를 쓸 일은 없다. 특히 찜질방에 Wi-Fi가 깔렸다면 찜질방 내 PC방의 처지는 더더욱 안습이 된다. 그리하여 예전에는 전국의 몇몇 공공장소(기차역, 버스터미널)에 많던 동전 컴퓨터들 역시 스마트폰(또는 태블릿 PC)을 쓰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컴퓨터를 쓰는 사람은 줄어서 수입이 줄어들어 쓸모가 없어진 통에 상당수가 사라졌다. 그리하여 코인 PC 업체 중에 폐업한 곳이 있다.
다만 이런 불편함들은 일반인이 아닌 '''군인들에게는 해당사항이 거의 없다'''. 지역 업체와 연계해서 찜질방에 분대 단위로 외출을 나가는 경우나 기차 출발 시간보다 역에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근처의 PC방까지 가기엔 시간이 애매한 경우 등의 상황에는 위에서 언급한 코인PC가 큰 인기를 끈다.
사지방에서는 할 수 없는 온라인 게임들이나 접속이 금지된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20] 다만, 군인에게 해당되는 문제점 한 가지는 보안.
옛날에는 버스에서 와이브로 PC방이라는 서비스를 했던 적이 있지만, 2010년이 되기 전에 없어졌다. 기사.
4.6. 외국의 PC방
외국에도 다른 형태의 PC방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름은 나라에 따라 다르다. 미국은 Internet Cafe, Gaming Cafe, Internet Club, 또는 Internet Game Room, 줄여서 IGR이라 부른다. 오버워치를 영어로 설정하고, PC방에서 플레이하면 경험치 20% 보너스가 IGR Benefit으로 표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은 왕바(网吧)라고 한다. 网은 그물 망자로 한국의 통신망이란 표현이나 서양의 Web이란 표현을 보면 알겠지만 인터넷을 뜻하기도 한다. 吧는 발음 그대로 바, 숍 이라는 뜻이다.[21] 일본은 인터넷 카페(ネットカフェ), 인도네시아는 와르넷 등. 멕시코에선 "인떼르넷"이란 간판을 걸고 하는 컴퓨터 4대~10대 정도의 소규모 피시방이 많이 보인다(과달라하라 지역 한정). 그리고 베트남은 인터넷 카페 또는 인터넷이라고 부른다.하지만 가끔식 게임클럽이나 게임 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하는곳도 보인다.
한국 PC방과 해외 PC방의 차이점은 많고 많지만[22] , 결정적인 차이점이라면 한국 PC방들은 고사양 PC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경쟁하지만, 해외에서는 그냥 평균만 따라가면 지장 없는 듯 하다는 것. 뉴질랜드 지역에선 아직도 '''펜티엄 D'''를 굴리는 피시방도 있다. 더불어 속도는 한국을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한국 찜질방 공용 PC의 하위호환이라고 봐도 될 수준. 네팔이나 파키스탄 같은 남아시아는 물론 북중미와 아프리카에도 PC방이 있지만, 속도는 과거 모뎀 시절 못지않게 환장하게 느리다. 뭔 메일 하나 보내는데 수 십분 걸리기에 그냥 메일 확인이나 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정전이 자주 벌어지는 탓에 웹 검색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
4.6.1. 북한
북한에도 PC방이 있다고 한다. '정보통신기술판매소'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이며, 정황상 광명망에 접속하는 방식인 듯 하다.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바둑, 장기, 테트리스 등이라고 한다.
4.6.2. 중국
중국은 지역이 넓은 특성상 인터넷이 처음 보급되던 시절부터 2010년대 중반에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확충하기 이전까지는 가정용으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원한다면 엄청나게 비싼 요금제를 써야 했기 때문에 비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PC방에 가야만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그래도 인터넷 속도가 한국과 비교하면 많이 느려서 한국 온라인 게임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23] 그러나 성능은 둘째치고 한 시간에 550원 정도로 엄청나게 싸서 중국에서는 피시방이 하루 종일 자리가 꽉 찬다.[24]
중국에서 꽤 좋은 PC방은 매우 호화롭다. 앉는 곳은 전부 소파고, 접대하는 사람까지 있다. 뭐 사 먹을 때 벨 눌러 돈 주고 가져오라고 시키면 된다. 심지어 음식 메뉴가 있는 PC방도 많다. 음식 종류도 라면과 같은 즉석식품이 아니라 메뉴를 가져다 달라고 해서 주문하면 직접 요리사가 만들어준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PC방은 야간 정액이 매우 싸다.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10위안(1672원)이다. 그리고 웬만한 PC방은 좌석이 200~300개가 넘어간다. 500개가 넘는 곳도 흔하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 PC방 수준이 가장 호화로운 곳은 뜻밖에 연변이다. 조선족들이 모여 사는 그 연변조선족자치주 맞다. 컴퓨터 사양은 말할 것도 없고 PC방 내부가 천장부터 시작해서 칸막이까지 호텔 뺨치는 수준이다. PC방마다 요리사가 딸려있고, 접대하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2006년에 벌써 연변 전 지역 피시방들은 IC카드로 요금 결제하는 걸 통일했다. 카운터에 선불로 요금을 내면 그만큼의 액수를 IC카드에 넣어주고[25] 카드를 들고 아무 자리에 앉아 꽂으면 된다. 자리를 바꾸려면 카드를 빼내 다른 자리에 꽂으면 된다. 요금을 다 안 쓰고 돌아가려면 다시 IC카드를 카운터에 가져가면 남은 액수만큼 돌려준다.
다만 중국은 온라인 게임이 PC방에서 혜택받는 건 없다. 최근 들어서야 한국의 방식을 이어받아 텐센트 등 대형 업체들이 PC방 혜택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던파의 PC방에서 추가로 주는 피로도. 2000년대까지는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릴 정도로 장사가 정말 잘 됐다는 풍문이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가정용 인터넷 속도가 한국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이용해질만 해졌고, 그래서 한국처럼 PC방 수요가 꽤 줄었다. 한국과 비슷한 이유로 인해서 폐업하는 PC방이 늘고 있다 카더라. 주한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특별시의 중구 명동, 구로구 대림동 등의 피시방을 가면 마치 중국 베이징시의 한복판에 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간판도 중국어, 안내 문구도 중국어로 적혀 있고, 게임들도 중국인 입맛에 맞게 세팅되어 있다.
4.6.3. 일본
일본에서는 '인터넷 카페'의 일본식 단어인 '넷카페(ネットカフェ)'[26] 와 극소수의 도쿄의 한인타운의 재일한국인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완전 한국식 PC방이 있다.(인터넷도 한국으로 연결돼서 온라인 게임도 전부 한국게임과 한국서버로 연결된다. 99%가 한인타운에 사는 한국인 손님들이다. 요금은 1000엔에 8시간인 곳이 있었다. 넷카페는 한국의 PC방과 달리 몇개의 유명 브랜드(지유쿠칸 등)들로 운영되고 있고 회원제이다.(가입절차도 3분이면 끝날 정도로 간단하고 그냥 같은 브랜드의 전국 여러지점에서 회원카드를 보여주면 이름 성별 나이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식이다. 외국인들도 넷카페에 가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그런지 한국인이 가면 여권에 적힌 영문 이름이나 그냥 로마자 이름을 적으면 된다.) 한국의 PC방과는 아예 다른 형태인데 모든 브랜드가 기본적으로 PC이용보다는 숙박과 샤워가 가능하고 카레라이스나 라멘, 가라아게(일본식 치킨) 등의 음식을 판매하며 만화책과 소설책, DVD 등이 기본적으로 모든 지점에 있다. PC방+만화소설+DVD+음식점+칸막이식 숙식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거의 대부분 칸막이식으로 개인공간이 여러개 있는 형태이고 모두 '좌식의자'이다. 즉 바닥에 앉아서 PC를 이용하는식. 여기서 바닥은 딱딱한 마루바닥이나 다다미같은 바닥이 아니라 얇은 모든 넷카페가 매트리스가 깔린 나름 푹신푹신한 바닥이 기본이다. 그래서 조그마한 베게를 집에서 가져가거나 아니면 넷카페에서 제공하는 베게를 베고 담요는 보통 제공해주기 때문에 담요를 덮고 그 매트리스 바닥에서 자면은 충분히 잘만하다. 오히려 캡슐호텔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보통 1대나 2대의 PC가 있는 칸막이공간들이 여러개 있는 식이고 간단한 칸막이식 출입문이 있다.
요금은 초회 회원등록요금 2~300엔이 들고 거의 시간당 4~500엔 정도로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이 무한리필이고 개인공간 제공에 만화책 등 무제한 제공 등을 생각하면 일본 물가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한다. 애초에 음료수나 아이스크림만 몇번 먹어도 이미 본전을 뽑기 때문에. 나이트팩이나 정액권을 끊으면 더 싸게 이용할 수도 있다. 한국 PC방과는 달리 야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버젓이 바탕화면에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추가요금을 안 내고 볼 수 있다! 화질은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 이런 식의 넷카페가 기본이나 그래도 한인타운(도쿄 신오쿠보역)에 가면 한국식 PC방도 한 두 군데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 하던 게임이 그립거나 한국 드라마 보려는 유학생들로 항상 만원을 이룬다.
그리고 넷카페에는 한국의 만화방처럼 샤워실이 있다. 물론 퀄리티는 한국과는 비교도 불가능할 정도로 일본이 훨씬 좋다. 이 샤워실이 한명씩 들어가서 사용하는 곳이기에 샤워실이 2개 이상 있는 곳과 1개만 있는 곳도 많은데, 어차피 넷카페에 손님이 항상 많은 것도 아니고 숙박을 하는 사람은 더더욱 적을 뿐더러 일본인들은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걸 극도로 주의하는 문화라서 뒷사람을 위해서 진짜 샤워만 후딱 하고 바로바로 나오기 때문에 직원의 청소만 끝나면 기다릴일 자체가 없거나 금방 자신의 차례가 온다. 거의 뭐 담배 좀 피고 준비좀 하다가 오면 내차례인 수준. 1명이 사용하고 나면 직원이 청소하고 수건 등을 교체하고 다음 사람이 사용하는 식. 작지만 1명이 쓰기에는 충분하며 무엇보다 정말 엄청 깨끗하고 수건도 1명이 사용할 때마다 매번 새걸로 교체 해놓기 때문에 새하얗고 뽀송뽀송한 깨끗한 타월이 매번 많이 비치되고 샴푸나 바디워시는 기본적으로 있으며 1회용 면도기, 칫솔 치약을 무료로 주거나 천원 정도에 팔기 때문에 목욕이 아니라 샤워만 하려는 사람에겐 매우 좋다. 유명한 캡슐 호텔이나 5~16만원대의 게스트 하우스나 호스텔 등에 있는 작은 샤워실과 거의 똑같다. 샤워실 이용 요금은 1회에 보통 200~600엔(현재 환율기준 한화 약 2200원~6600원 정도)으로 물가가 비싼 일본치고는 매우 가성비가 좋고, 무엇보다 음료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이용시간동안 무한리필이라 얼마든지 먹고 마실 수 있다.
4.6.3.1. 개인공간에 대해서
외부에서 안을 일부러 칸막이벽 위로 얼굴을 내밀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도록 되어 있거나 아예 지붕을 만든 형태도 있고 기본적으로 방음은 사실상 거의 안 된다고 봐야 하기에 AV 등을 보거나 자위행위를 하려면 기본 제공 되는 헤드셋이나 이어폰 등을 써야 한다. 넷카페마다 케바케인데, 칸막이 벽은 제대로 있으면서 출입문이 H 모양으로 가운데에 중간부분만 가리는 식이어서 위나 아래로 안이 어느정도 보인다거나 칸막이의 높이가 딱 키큰 사람의 높이 정도라서 키큰 사람이 까치발 세우면 안에가 다 보인다거나(이런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런 난감한 경우의 넷카페가 아니면 칸막이가 외부에서 안을 볼 수 없도록 해놨기 때문에 외부에서 안을 고의로 보려고 하지 않는 이상 시야는 차단되어있다. 그리고 직원들은 당연히 음식주문이 아닌 이상 손님이 쓰는 방에 가지 않고 다른 손님들은 현지 일본인 넷카페 노숙자들이나 그냥 일반이용자들뿐이라서 당연히 다른 사람의 방에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일본은 개인주의가 기형적으로 심한 사회이다. 실제로 한국 피시방의 커플석처럼 2인석이 많아서, 일본의 10대나 20대 커플 중 돈이 없어서 러브호텔을 안 가고 이 넷카페에서 성행위를 하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 넷카페에서 주의할 요소는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읽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정말 조용한 도서관 분위기이기에 조용히 해야한다는 점뿐인데 입을 틀어막으면서 신음이 새어나가지않게 소리 없는 스릴플레이를 즐기는 것이다.[27] 미디어에서 넷카페가 나오면 심심치 않게 언급되거나 나오는 요소. 그리고 일본은 AV가 합법인 나라이기 때문에 넷카페 PC에는 유료 AV사이트나 지점이나 프랜차이즈에 따라서 무료 AV 컨텐츠나 성인 게임 등이 있고 최근에는 VR 성인게임 등도 있다.[28] 흡연구역과 비흡연구역이 나누어져 있어서 비흡연자들은 담배 냄새 맡을 걱정이 없어서 좋다. 흡연구역의 PC에는 재떨이가 제공된다. 한국처럼 옆사람과 바로 붙어 있는 형태가 아니라 아예 별도의 넓은 공간이 있어서 잠을 자거나 밥을 먹을 수 있고 아예 한국의 24시 만화방처럼 노숙자[29] 들이 짧게는 며칠 혹은 길게는 몇달동안 숙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상세한 것은 후술. 애초에 일본은 온라인 게임 등이 보급이 거의 안되어 있어서 온라인 게임은 진짜 게이머들이 고성능 컴퓨터를 사서 집에서 게임을 하고 넷카페는 게임이 목적이 아니라 거의 PC로 인터넷과 애니, AV, 영화, 드라마 등을 보고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보는 곳으로 활용된다. 거의 99%의 넷카페가 컴퓨터 성능이 매우 구리고 마우스나 키보드, 이어폰 헤드셋도 매우 오래된 저가 제품이기 때문에 마인크래프트 같은 저사양 게임하는 것도 불편할 정도다. 4인용이나 6인용 등의 대형 방이 있는 곳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에어컨, TV, 좌식 소파, 좌식 의자, 테이블, 주전자, 커피, 컵, 콘센트 등이 있으며 요금은 1~2인용과 거의 비슷하거나 살짝 비싸고 2~3명이 4인용이나 6인용 방을 사용해도 되는 지점이 있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매우 좋다. 매트리스 바닥에서 자야하지만 담요나 베개 등은 기본으로 있기 때문에 관광하다가 밤에 가서 좌식 소파에서 자서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가면 1인당 3~4만원 정도밖에 안나오기 때문에 캡슐 호텔보다 훨씬 저렴하고 좋다. 그야말로 가성비 끝판왕.
샤워시설까지 갖추어진 준숙박업소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런 곳이 한국에도 있었다가 없어졌다.[30] 심지어는 거주지등록까지 가능. 이런 점 때문에 상술한 넷카페를 전전하며 일용직에 종사하는 일명 프리터라고 하는 비정규 일용직 종사자[31] '넷카페 난민'이 나타나서 사회문제로 여겨지기도 한다. 거의 한국의 고시원에 가까운 역할을 하기도 하는 곳. 원래 대부분의 넷카페 컴퓨터 사양은 매우 구린 편이었지만 최근엔 하이스펙 PC를 구비한 넷카페도 있다.[32]
이는 일본의 미진한 가정용 PC 보급률[33] 때문이다. 그러므로 컴퓨터가 메인이 아닌 사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메인이 되어 있다. 상기한 이유 때문에 딱히 PC방 전용 혜택 등은 당연히 없으므로 한국처럼 게임을 하러 가는 곳이 아니다. 할거면 에로게를 하는게 낫다. 일본에 있다가 게임을 하고 싶으면 그냥 동네 아무 넷카페나 찾아가 영 좋지 못한 컴퓨터 성능에 실망하지 말고 게임 전용이라고 광고하는 곳을 찾아가면 그럭저럭 괜찮은 사양의 PC를 구비하고 있으니 필히 사전에 잘 찾아보고 들어가도록 하자. 이런 넷카페는 PC방 전용 서비스가 상당히 높은 확률로 등록되어 있다[34]
4.6.4. 기타
필리핀의 PC방은 한국 PC방과 여러모로 비슷하기도 한데, 살짝 다른 점은 라면 등 음식이 제공되는 곳이 적다는 것이다. 성능은 가격별로 다른데, 10페소 급(300원)은 2005년제 컴퓨터가 주를 이루며 25~30페소 급은 2012~13년제 컴퓨터가 주를 이룬다. 가격이나 음식 제공을 제외하고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안습한 인터넷 인프라는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전용선 깔려있는 곳이 속속히 생겨나고 있어서, 유튜브나 인터넷 서핑 정도는 무리없이 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길을 걷다가 보면 널리고 널린 곳이 PC방이며, 중국 못지 않은 게 PC방에는 언제나 사람이 꽉 차며, 오토바이가 줄지어 서 있는곳[35] 도 다수 존재한다. Internet cafe라고 써져 있으며, 또 우리나라와 달리 지상 1층에서 문도 없이 영업하는 곳도 있으며 가격은 착하게 한시간에 3000동(150원)정도 받는다. 핑은 리그오브레전드 기준으로 20~30대를 형성하며 가끔 핑이 터지긴 하지만 심하지 않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청소년의 PC방 이용에 대한 중국이나 한국처럼 규제가 없는듯 하다. 참고로 베트남은 24시간 영업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렇게 제대로 된 PC방이 해외에는 거의 없다시피 하니 한국의 PC방은 외국의 겜덕들에게 점차 성지화 되어가고 있다. E-Sports에서의 선전으로 인한 그간의 이미지, 매우 빠른 인터넷 설비와 그로인한 패스트 핑, 수준 높은 컴퓨터 사양, 비교적 깨끗한 시설물, 수준높은 서버, 식사를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점,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이와같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매우 싼 가격 등으로 인해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에게는 필수 코스화 되어가고 있다.
한인타운 쪽에 잘 찾아보면 GTX1050, i5급의 피시방을 찾아볼수 있다. 북미쪽 대도시의 한인타운 근처에서 잘 찾아보면 나오긴 하는데, 문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거.
홍콩에도 PC방이 있다. PC 라운지 혹은 'Cyber Cafe' 형태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PC방 수준만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단순하게 컴퓨터 수십대[36] 배치해놓고 음료수 사먹을 정도의 매점 시설만 있는 단순한 정도이고, 요금은 HKD 10/시간 수준.
5. 요금
6. PC방 혜택
7. 사양
조립식 컴퓨터를 쓰는 경우가 많다.
정도이다. 샌디브릿지 이후 CPU 성능 향상이 적은 근 4년간 업그레이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2015년 하반기, 2016년부터 못해도 하스웰 리프레시, 스카이레이크, GTX760. '''GTX960''', GTX 970 등등으로의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2017년 배틀그라운드 붐으로 배그 안돌아가는 피시방은 갈 이유가 없어질 정도의 위상을 차지하자 배그를 돌리기 위하여 거의 모든 PC방들의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에 따라 샌디브릿지 i5 2500 선에서 머무는 PC방들은 전멸에 가깝게 없어졌으며 대부분 여기서 스카이레이크, 카비레이크 등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50] 또한 매우 많은 PC방들이 그래픽카드를 GTX 1060 3GB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2018년, 2019년에 들어 여기서 다시 인텔 코어 프로세서 4세대, 6세대, 7세대 제품군 및 GTX 1060 미만의 제품 사용을 대체하고자 6코어 이상으로 구성된 커피레이크, 커피레이크 리프레쉬와 AMD 라이젠 CPU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로스트아크, 몬스터헌터 월드, 배틀필드 5, Apex 레전드 등의 신규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도 늘어나 그래픽카드도 2017년 유행했던 GTX 1060을 대신하여 RTX 2060, 2070, 2080 [51] 및 RTX 2080 Ti의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대체로 특출난 사양을 추구하는 매장이 아닌한 대부분 하이엔드급 보단 아래이나 보통의 가정용 컴퓨터보단 우월한 메인스트림 또는 퍼포먼스급의 사양을 맞추는게 보통이다. 어떤 부품이든간에 하이엔드 스펙은 대다수가 게임을 위한 사양이 아니며, 게임에서도 그만큼의 리소스를 사용하지 못한다.[52] 대부분이 조립 업체를 통해서 사양과 가격을 맞춘다. 일반적인 개인 사용자가 조립식으로 짜맞추듯 세팅하는게 어렵기도 해서. 그리고 AMD보단 인텔, 엔비디아 선호 정서가 있다는게 특징. 그러나 지금은 라이젠이 성공해서 그런지 라이젠 PC방도 간간히보인다.
PC의 특성상 업그레이드를 피할 수 없는데 샌디브릿지 출시 이후론 게임방이 요구하는 사양[53] 은 이미 그선에서 완전히 만족한다고 봐도되는 수준에 이르러서[54] 이후의 사양변화는 사실상 느릿한 없그레이드, 옆그레이드 수준이었는데, 그동안 CPU나 GPU의 성능의 발전도 어느정도 정체되는 경향도 있는지라 더욱 그랬다. 그러나 2017년부터 배틀그라운드가 유행하면서 점점 게이머들과 PC방 업주 모두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성능을 갈망하기 시작하고 엔비디아의 GTX 1000번대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AMD와 인텔이 경쟁 모드에 돌입하면서 CPU의 성능도 업그레이드 되어 2019년까지 적극적인 업그레이드와 부품 교체의 판도가 형성되었다.
일부 PC방은 유동 인구가 많아(또는 단골이 많아) 찾는 사람이 많으니 특별히 업그레이드를 안 해도 돈벌이가 된다고 생각해서인지 컴퓨터 사양[55] 이 형편없는 곳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PC방은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한 번 하면 웬만해선 이른 시일 내에 안 하니 USB가 3.0이 나오기 전에 한 곳이 많아서 이제는 3.0이 나온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2.0인 곳이 수두룩하다. 그리고 예전에는 심지어 자리마다 컴퓨터 사양이 제각각인 PC방이 있었고 지금도 조금씩 존재한다.[56] 어떤 곳은 금연석, 흡연석으로 나뉘어 있던 시절의 서로 다른 사양이 아니라 컴퓨터 한 대, 한 대마다 사양이 제각각이었다. 현재는 죄다 동일한 성능으로 맞춘다. 그러나 오버워치의 열풍으로 144hz모니터, 심지어 240hz모니터를 들여놓는 PC방이 생기자 벤큐존 등으로 따로 자리를 운영하는 PC방이 많아졌다. 모니터 사양이나 그래픽 카드 정도는 자리마다 다른 PC방이 흔해졌다.
요즘은 엔비디아 공식 인증 PC방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놀랍게도 다른 PC방과는 달리 최소 GTX970을 사용하고 고사양 게임 존은 SLI로 구성한다고 한다.[57] 2016년 6월말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GTX '''1070''' 탑재 PC방이 등장했다.
외장하드를 가지고있고 스팀게임을 하며 집의 컴퓨터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외장하드에 스팀이나 오리진을 외장하드에 설치한 후 게임을 담아 PC방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PC방에서는 스팀이 오리진보다 좋다. 외장하드에서 바로 실행이 가능하기에.
모니터의 경우 점점 크기가 커지는 추세로 코어 i5 린필드가 주력이었던 201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기존 23~24인치 모니터나 잘 해야 27인치 모니터 정도였지만 최근 대학가 등지에서는 39인치급 대형 모니터를 구비한 곳도 있다. 단 모니터 크기만 크고 해상도는 풀 HD인 안습한 상황도 있으니 주의. 모니터가 무작정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 그에 걸맞는 해상도도 중요하다.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기 위해 27인치 급 모니터와 대형 모니터를 반반씩 구비하는 곳도 있다. 오버워치의 유행 이후 144hz 모니터가 각광받게 되면서 FPS 전용석 등으로 고주사율 모니터를 설치한 구역으로 나누는 PC방도 늘어나고 있다. 위에 언급한 엔비디아 인증 PC방처럼 유명 모니터 제조사인 벤큐 역시 벤큐 인증 PC방을 지정하여 벤큐 모니터가 일정 갯수 이상 설치되어 있는 PC방의 경우 인증 마크를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21:9 종횡비를 가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좌석이나 QHD 해상도의 모니터 좌석을 이용 할 수도 있다.
요즘엔 기계식 키보드[58] 를 구비하거나 플런저 키보드를 구비한 PC방이 많지만 예전엔 대부분 큐센의 멤브레인 키보드를 구비했었고 큐센 키보드는 PC방 키보드로 불리기도 했다. 기계식 키보드로 교체하는 PC방, 망한 PC방이 많아지면서 중고나라에 큐센 키보드를 대량으로 파는 사람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 외 스카이디지탈의 NKEY-1도 꽤 인기있는 모델이었다.
마우스는 대부분 일반 마우스를 쓰지만 제대로 설비를 갖추면 본격적인 게이밍 마우스를 구비하기도 한다. 대부분 g102이다.
프린터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잘 이용하지 않는다. 프린트 연결 PC에 아래아 한글이나 MS Word같은 가장 범용적인 워드프로세서조차 안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잉크젯 프린터가 압도적.
스피커와 헤드폰의 품질은 기대 자체를 하지 않는게 예의이지만 제대로 된 PC방은 게이밍용 헤드폰을 구비한다.
최근 PC방의 고급화가 이루어지며 그에 따라 주변기기들 또한 중~저가형 게이밍 기어들을 기본적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제일 만만한 게 ABKO사의 모델들. 주요 고객층인 20대 대학생들이 실 성능은 차치하고 LED를 삐까번쩍하게 달아놔서 외관상으로 보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이 크다. 뭣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주된 이유.
7.1. 시대에 뒤떨어졌던 운영체제
2019년 1월 말 시점까지는 Windows 7의 점유율이 매우 높았다. Windows 10이 발매된지 꽤 지났으며 Windows 7 최근 연장 지원 종료가 됐지만, 여전히 상당수 PC방이 윈도우 7을 사용했던 것. 이미 과거에도 Windows XP에서, Windows 7으로 넘어갈 때 많은 PC방들이 Windows XP를 오랫동안 계속 사용하면서 해킹에 취약했던 모습을 보인 경우도 있다. 이 문제는 여러 PC방에서 CPU를 하스웰 이상으로 갈아치우면서 해결되었다. 아이비브릿지를 쓰는 경우는 손님들의 불만 때문에 윈도우를 올리는 걸로 해결.
관공서도 아니고 PC방에서 이러현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이미 윈도우를 구입했으나 Windows 7을 구매했었던 상황이라 Windows 10을 새로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때문에 큰 맘 먹고 돈을 투자하여 조립식 컴퓨터를 맞추거나 i7 이상의 메이커 컴퓨터(데스크탑)를 산 경우 PC방 보너스를 제외하면 게임을 하기 위해서 PC방은 안 가는 유저들도. 있었다.
그치만 시대가 흐르며 2019년 시점부터 Windows 7을 비교적 정상적으로 지원하던 마지막 보루인 스카이레이크 CPU들이 PC방에서 대거 퇴역 수순을 밟기 시작했고, 커피레이크 이상의 제품으로 CPU를 교체함에 따라 자동으로 win10 체제로 바뀌고 있다. 최신의 하드웨어 사양[59] 공식적으로 윈도우 10만을 지원하도록 출시되면서, 최신 사양의 PC방에는 윈도우 10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로써 win7에서 win10으로 세대 교체가 한창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PC방에서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방쪽의 PC방들은 거의 다 윈도우7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PC방에서 아직도 윈도우7을 고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PC방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넥슨 게임들이 하나같이 윈도우8 이상 운영 체제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PC방의 단골게임이라고 알려져 있는 서든어택의 경우 2020년 3월 현재에도 윈도우10 호환성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다.
2020년 5월 기준으로 대부분의 PC방에서 대대적인 데스크탑 컴퓨터 교체로 윈도우10에 윈도우7 테마패치를 적용하여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고로 이제 더 이상 윈도우7을 보기 힘들어졌다.
참고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일부 고전게임은 더 이상 PC방에서 실행할 수 없게 되었다.
2021년 2월 현재는 윈도우7 운영체제 자체를 구경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아직까지 PC방 용 자동판매기는 POS 7 기반의 Windows 7 운영체제를 사용중이지만, 고객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모두 윈도우10 운영체제로 바뀌었다.
특히 기존 윈도우7에서 업그레이드 되면서 윈도우10 전용 그래픽카드인 RTX 계열의 그래픽카드를 지방쪽 PC방에서도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스팀의 고사양 게임도 이제 무리없이 돌릴 수 있게 된 셈이다. 다만,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윈도우10 체제로 완전히 세대교체 되면서 2000년대 초중반에 발매된 고전게임은 오류를 뿜어내며 실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사실, 출시한지 20년이 되어가는 게임을 PC방에서 구동하려는거 자체가 뻘짓이긴 하다(...)
7.2. 노하드 시스템
최근의 PC방은 각 자리 컴퓨터에 하드디스크 없이 서버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하고, 각 컴퓨터에 서버가 게임파일을 읽어서 보낸다. 이렇게 될 경우에 각 컴퓨터들은 메모리상에서만 게임파일이 존재하게되며, PC방 입장에서는 각 컴퓨터마다 SSD나 하드디스크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렇게 고객PC에 SSD나 HDD와 같은 저장장치가 필요없고 이를 대신하여 서버 1대로 가상화 네트워크 방식으로 운영되는 형태를 노하드 시스템이라 불린다.
가끔 스트리밍 방식이라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히는 게임파일 자체만 서버에 있는 것일 뿐이다. 이것으로 스트리밍 방식과는 달리 게임하는 도중에 끊기는 형상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약 있다면, 게임 자체의 문제나 인터넷 및 게임서버의 문제이다.) 이외에도 인터넷제공 자체도 서버에서 해준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서버 개념이라기보다는 공유기 방식에 불과해서 엄밀히 따지면 서버를 통한 인터넷 제공은 아니다.
인건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장들이 많기에 이러한 노하드 시스템과 무인 선불기가 하나의 트렌드가 될 것 같지만, 초기 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 서버실과 서버 자체가 워낙 집한채정도의 고가에 해당되기도 하는 물건이며, 이를 관리하거나 설치하는 인력도 전문가로서 비용이 만만치 않다. 심지어 아직은 일부 시스템적인 오류가 있어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교육이 이루어진 상주인원이 최소한 한 명은 있어야 하기에 100대 이상 혹은 200대 이상의 대형 피시방에서 도입하지 100대 이하의 작은 피시방에서는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은 편이다.
이러한 노하드 시스템이 도입되고 나서 고객이 가져온 USB 외장 하드는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생겼다. 하드의 인식이 안 되는 문제인데, 설정에 문제가 있거나 악성코드에 감염될 것을 염려해 안 되게 막아 그런 듯하다. 악성코드 감염 문제는 사용자의 외부 파일 유입 문제보다는 서버가 되는 컴퓨터에 이미 악성 코드가 침투했거나 백신을 제대로 안 쓰거나 악성코드에 취약한 불법 프로그램과 무분별한 ActiveX 설치, 운영체제의 보안 업데이트 미비 등의 문제인 경우가 월등히 많다. 그래서 노하드시스템을 도입한 PC방은 외장 하드나 기타 USB 저장 장치를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사람에게는 기피 대상 1호다. 특히 저장 장치에 문서를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피시방에서 프린터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곤란한 일. 그러다가 노하드에 대한 이런 기사가 나왔다. 새 주변기기 인식 불가? 노하드 서버 체크해야.
8. 인식
전술한대로 30대 이하와 30대 이상, 남성과 여성의 인식차가 매우 극명한 장소가 PC방이다. PC방의 핵심 이용 계층인 10대 학생, 특히 남학생은 거의 유일한 문화 시설이자 유흥업소이다. 즉, 그에 맞는 사양과 환경, 접근성이 필요하고 시설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업계 상당수 파이를 전문 프랜차이즈업계가 점유한 지금의 PC방을 한번 가 보면, 그 이전의 인식만 있는 기성세대들은 놀라기 쉽다. 그들에게 PC방이란 지저분한 몰골을 한 스타폐인, 린저씨 등 게임에 미친 사람들이 담배 피워대며 욕설이나 해대는 불건전한 곳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들의 유년기 때에 다녔던 만화방, 당구장 등을 보면 그때의 기성세대들의 인식도 비슷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때의 PC방과 지금의 PC방은 거의 스타벅스와 동네 다방 수준의 인식격차를 보인다. 근래의 경우 학교 앞같이 수요 확실한 입지에 들어선 이름 있는 프랜차이즈 PC방이면 관리 솔루션, 키오스크를 통한 카드 결제는 물론, 요식업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있고 내부에 청결한 조리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교 1학기 개학이 연기되고 교육부에서 학부모들에게 PC방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지만, 남학생들은 갈 곳이 없어 다시 PC방으로 몰려드는 상황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창문도 안 달아놓은 칸막이 하나로 흡연석/금연석을 나눈 구조였지만''', 현재는 PC방에서 내부 흡연이 금지되어 과거처럼 담배연기가 자욱한 PC방의 모습은 거의 사라졌고, 세대가 많이 지나 과거의 PC방 사용 유저들이 기성세대가 되어 PC방을 다시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당장 본인이 PC방에 들어가보면 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3, 리니지 시리즈, 바람의 나라, 임진록/임진록 2, 천년의 신화/천년의 신화 2, 서든어택/ [60] , 스페셜 포스/스페셜 포스 2, 워크래프트 시리즈, FIFA 시리즈 등 다양한 게임들을 하는 중년층이나 고스톱, 포커, 섰다, 장기, 바둑, 오목, 윷놀이, 카드 게임, 체스, 마작 등을 돌리는 장년층을 종종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부모의 경우 아이들을 끌고 와서 아이들은 쥬니어네이버 등을 하도록 하고 자신들은 게임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들도 PC방에 많이 오는데, 중년층도 있고 젊은 여성도 있다. 일단 이전부터 여고생들 중에서 서든어택이나 AVA 등의 FPS 게임을 즐기는 부류도 꽤 있었으며, 최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는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대를 제외하면 드물지 않게 여성 이용자들도 볼 수 있는 편이다. 최근에 여성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라면 오버워치를 들 수 있다.[61][62]
2월 중순이나 8월 중순 즈음에는[63] 이른 아침에 대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십중팔구 '''대학 수강신청을 위해 온 것'''이다.[64] 꼭 대학교가 아니더라도 보충수업이나 방과 후 수업을 수강신청으로 선택해서 하는 고등학교나 과학고, 영재학교 등의 경우 수강신청제로 운영하다 보니 고등학생들도 종종 보이는 편이다. 수강신청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수강신청 시즌만 되면 0.1초라도 먼저 수강신청을 넣기 위한 전쟁이 벌어진다.
군부대 인근의 PC방은 주말이면 외출이나 외박나온 현역병들이 매장 손님층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건축, 디자인(공간, 영상 등)계열 학과에서는 데드라인을 앞두고 자신이 가진 게이밍 노트북의 사양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렌더링 작업을 하는 경우 PC방에서 3~6대의 PC를 빌려 렌더링을 돌리곤 한다.
또한 평범한 민간인이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을 제외하면 경찰과 군사경찰을 볼 기회가 가장 높은 곳이다. 경찰은 흡연 문제[65] 나 수배범을 찾으러 올 때, 군사경찰은 당연히 탈영병을 찾으러 올 때 볼 수 있다. 모든 경찰들이 다 그러는 건 아니지만, 대뜸 들이닥쳐서는 수배자와 관련 없는 사람인데도 무슨 일인지 상황 설명을 하지 않고 무작정 불심검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불심검문에 응해주는 것이 '의무가 아님'을 인지하고 대응하면 된다. 물론 꿀리는 거 없는데 굳이 검문을 거부해서 미운 털이 박힐 필요 역시 없다.
9. 밀집지역
통계청에서 공식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PC방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 일대란다. 실제로 고시촌이 밀집되어 있고 혼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에 맞게 혼자 놀기 좋은 시설들이 많은 곳으로 평균 요금은 시간당 1000원 미만. 이 동네는 PC방이 흥하면서 원래 그 자리를 차지하던 비디오방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미성년자 손님의 비율이 높은만큼, 미성년자가 이용할 수 없는 22시 이후부터 다음날 학교가 끝날때 즈음까지가[66] 가장 한산하며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당연히 주말이나 공휴일. 13시 반 정도를 기점으로 해서 몇백석의 큰 규모의 피씨방도 금방금방 자리가 꽉꽉 들어차고 16~17시 쯤 빠진다. 강원도나 경기도 북부 군 지역은 미성년자가 거의 없고, 주말에 외출 아니면 외박을 나오는 군인 수요가 주를 이룬다.
초, 중, 고등학교 주변 200m는 정화구역[67] 으로 지정되어 학교 주변엔 PC방이 없다. 다만, 학교장과 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50m~200m에는 심의를 받아서 오픈할 수 있다.
월간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281호)와 6월호(통권 283호)에 의해 2013년 기준으로 전국조사를 실시했다. 관련 자료는 하단 참고.
(PC방 기획) 인구대비 PC방수 살펴보니…
부산과 영남권 인구대비 PC방 수는?
10. 사업 정보
10.1. 창업과 레드오션인 현실
요즘에는 '''집집마다 고성능 컴퓨터와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다. 인터넷 웹서핑 정도를 목적으로도 굳이 PC방에 갈 이유가 없어져서 2019년 기준으론 많이 쇠퇴한 산업. 게임이나 인쇄작업 외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와이파이가 되는 프린터[68] 가 있어서 스마트폰으로도 인쇄 작업을 할 수 있게 됐고,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갖추는 가정이 늘어났다.[69] 그 때문에 인쇄 매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피시방의 프린터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 그리고 진상 손님 때문에 있던 프린트 서비스를 아예 없애는 PC방도 있다. 프린터를 쓰느라 컴퓨터를 잠깐 썼는데 컴퓨터 이용료까지 받는다고 투덜대거나 프린트 요금이 비싸다고 투덜대는 등 여러 가지로 말썽을 일으키는 진상들 때문에 기분 나빠진 PC방 주인이 홧김에 프린트 서비스를 없애기도 한다.[70] 그러면 정작 꼭 써야 할 사람은 쓸 수 없게 된다.[71] 프린터를 없애는 곳이 있지만, 있는 곳은 오히려 좋은 경쟁력으로 작용한다.[72]
문제는 그래도 PC방을 하겠다고 달려드는 사람이 아직도 부지기수라는 거다. 그러니 PC방을 할 생각이 있다면 시작하기 전에 끊임없이 생각해보자. 쉬우면 남들이 다 했다. 그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일거라는 뜻. 목 좋은 곳에 판 벌여놓고 장사 잘 되는 척 하다가 권리금 받고 먹튀하는 한탕주의식 전략 뿐만 아니라, PC방을 여러 개 가진 사장이 한 지역을 독점하기 위해 가격을 후려쳐서 인근 PC방을 다 죽이려 달려드는 경우도 있다.[73]
현금장사 위주인 만큼 탈세가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몇년 전부터 각 PC방에 매년 게임사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추정매출을 국세청에서 친절하게 우편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탈세가 불가능한 업종 중 하나다.
일반적인 요금(천원 1시간, 만원 12시간)의 PC방의 경우 손익분기점이 월 매출 1,500만원 수준으로 매출 대비 수익성 면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이다.[74]
10.2. 부수입
10.2.1. 과거 양상
부수입을 창출하기 위해서[75] 컵라면, 과자, 음료수, 핫도그 같은 먹거리들도 판매한다. 사실 PC방 사업이 잘 되려면 이 쪽에서 이윤을 많이 남겨야 한다.[76] 가격은 편의점보다 조금 높은 정도가 보통이다. 가끔 봉지라면을 종이컵에 끓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물 온도가 낮아서 맛은 많이 떨어진다. 자신의 PC방 폐인 레벨이 높은 사람은 PC방에서 중국음식을 시켜먹는 경우도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제재로 의해 요즘에는 봉지라면을 파는 곳이 많이 줄어들었다. 일명 '식파라치'가 늘었다고... 그래서 일반 라면을 끓여주는 라면 자판기를 도입한 곳도 늘어나고 있다.
수원의 아주대학교 앞에는 한 때 돈가스를 판매하는 PC방도 '''있었다'''. 이는 2010년대 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었고, 처음에는 신기해서 몇 번 들리는 사람이 있었지만, 갈수록 돈가스를 먹는 이는 없어지고, 한켠에 마련된 조리 시설에는 먼지만 쌓여가더니 어느샌가 '''폐업했다'''.[77] 그러니까 '''그냥 배만 채울 수 있으면 가장 맛없어도 싼 걸 사 먹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것이 문제였던 것'''. 돈가스를 먹으면 컴퓨터 이용이 1시간 공짜였다고는 하지만, 컴퓨터 이용 요금보다 돈가스[78] 가격은 훨씬 더 비쌌는데 컴퓨터 이용 요금이 회원은 900원, 비회원은 1,000원, 초, 중, 고등학생은 800원이었는데, 돈가스 가격은 3,000원부터 4,500원까지다. 당연하지만, PC방 이용자들은 전부 PC를 이용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기 때문이다. 식당이었으면 '돈가스를 사 먹었는데 PC방 1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네?'로 되었겠지만, 밥 먹으려 빼놓았던 돈마저도 PC방 비용으로 돌려버리는 컴퓨터 폐인들이 컴퓨터를 공짜로 쓸 수 있는 시간 고작 1시간 추가와 배불리 먹겠다고 4,000원을 쓰겠는가? 그리고 '''컴퓨터는 집중하면 할수록 배고픔을 잊게 만든다'''. 배고픔을 느낄 때는 PC 이용 전과 이용 후밖에 없는데, 이용 전에는 그 돈이면 더 오래 할 수 있으니까 무시하고, 이용 후에는 먹고 싶어도 이미 PC 이용에 다 써버렸기 때문에 사 먹을 수가 없다. 그리고 이용 중간에 깨달아도 PC 이용 시간을 늘리려고 가장 싼 거로 배를 채우려고 할 텐데, 그러니 주요 먹거리인 돈가스가 제대로 안 팔릴 수밖에 없었다. 돈가스를 사 먹으면 무료이용은 식당에서나 먹히는 거지 PC방은 6시간 이용 시 돈가스 1회 제공 같은 전략으로 갔어야 했다. 현재 그 자리에는 PC방도 폐업하고 식당이 세워졌다. '''그러나 이 PC방이 다른 PC방 업주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건지, 현재는 편견을 깨고 다른 PC방에서도 조리음식을 제공하는곳이 많아졌다.'''
포항시 두호동의 모 PC방은 라면 포트기에 봉지 라면을 끓여 양은 냄비에 담아주고 메뉴판만 보면 한식도 있고 분식도 있는데, 한식은 걍 장식이고, 분식도 먹기가 꽤 힘들다. 조리 장소는 있는데 조리하는 분이 할머님이라서 그렇다는 게 해당 PC방 단골의 증언이라나 뭐라나?
경기도 화성시의 모 PC방은 카페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끼야또 등 카페메뉴와 오므라이스, 스파게티 등을 취급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는 PC방의 고급화를 꾀하며 고급스러운 카페와 피시방을 겸하던 곳이 있었는데, 컴퓨터 이용 요금이 시간당 '''3,000원'''이었고, 음식 가격도 하나같이 비쌌는데, 임대료가 비싼 동네인데다 지출은 많은데 수입이 적어서 그런지 폐업했는데, 2층의 피시방은 그보다 전인 2012년 9월에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고 한다[79][80] . 그 후에는 오랫동안 비어 있다가 미용실이 생겼는데, 그 미용실도 요금이 비싸다. 이발하는데 '''44,000원'''부터라고 한다.
원래 컴퓨터 이용 요금을 올리는 게 맞는데 요금을 올리면 손님이 떨어져 나가니 차마 요금은 못 올리고, 장사가 얼마나 안 되는지 술을 파는 피시방이 있어서 논란이다. 기사. 이젠 PC방에 코인 노래방을 도입했거나 시험 가동을 하는 곳도 있다. 관련 기사.
혹은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PC중 일부를 외부에 병렬연산용으로 연결하여 빌려주는 수익 모델을 만든 사람도 있다.
10.2.2. 2010년대 이후 - PC방의 음식점화
사실 최근에 PC방을 창업하는 업주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조리 식품을 아예 취급을 안 하든지 아니면 '''음식점 허가를 따로 내서'''[81] 음식을 직접적으로 조리하는 한 귀퉁이만 식당으로 등록하고 나머지는 PC방으로 신고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에 대해선 정부에서 크게 뭐라고 하진 않는 듯. 전자의 방법은 PC대수가 50대를 못 넘는 중소 규모의 PC방에서 많이 사용하고, 후자는 100대가 넘는 대형 PC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위에서 나온 몇몇 PC방의 음식점 전환 경향이 2010년대 중후반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PC방의 음식점화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파파라치들이 PC방에서 컵라면을 뜯어서 주면 안 된다는 것을 신고한 이후, 이렇게 된 이상 아예 음식점 허가를 내버려서 컵라면을 합법적으로 팔고, 그래도 명색에 음식점이니 이것저것 가지고 놓다가 이리 되었다고...
보통 이런 PC방은 PC카페, PC토랑이라는 이름이 붙은 경우가 많은데, 정말 온갖 음식들을 판다. 보통 PC 첫 화면에 상품 주문하기 버튼이 있어 앉은 자리에서 웬만한 음식을 다 시킬 수 있다. 기본적인 컵라면과 과자, 음료수 외에도 끓인 라면은 기본이고, 아메리카노 같은 각종 커피, 핫도그, 만두, 탕수육 같은 제법 괜찮은 식사까지 팔고 있다. 2017년 3월 무한도전 방영분에서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의 무한도전 멤버들이 찾아간 PC방의 음식메뉴를 보면 핫도그, 감자튀김, 햄버거, 치킨, 덮밥 등 웬만한 패스트푸트점 뺨치는 수준인데, 이게 꼭 무한도전 팀이 일부러 그런 PC방을 찾아가서 그런 게 아니다. 201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선 이제 지방 소도시에서조차 저런 종류의 PC방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심지어 라면에 밥도 추가가 가능한 지경. 즉, 아예 패스트푸드점+PC방인 곳이 본격적으로 늘어난다는 소리다. 사진 속 PC방의 먹거리인 햄버거들의 맛이나 모양새가 본격적이다. 세트 메뉴도 있고, 앉은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다.[82]
아무래도 이용료만으로는 수지가 안 맞아서 그런 듯 하다. 이러다 보니 PC방에서 숙식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어 몇 날 며칠을 PC방에서 지낼 수도 있게 되었다. 일본의 경우 진작부터 이런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 쪽은 만화방에 '''샤워실'''까지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 집이 없는 프리터족들이 갈 곳이 없을 때 며칠씩 살기도 하는데, 이제 한국에도 이런 모습이 적잖이 늘어날 듯. 거기다 위에선 PC방에 동전 노래방이 도입된다는 기사도 떴는데, 실제 규모가 큰 PC방에서 이젠 가끔씩 보이는 수준에 이르렀다.
예컨대 중앙대학교 앞의 한 PC방은 컴퓨터에서 클릭만 하면 김치볶음밥, 낙지볶음밥, 카레 라이스 등 각종 볶음밥을 조리해서 대령한다.[83] 맛도 웬만한 학교 식당 수준은 돼서 먹을 게 라면뿐인 PC방에 비해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더군다나 이런 PC방 가운덴 레토르트 말고도 진짜로 조리해서 내오는 PC방도 증가 추세에 있어서 현재의 PC방 아르바이트는 단순히 PC방 관리를 넘어서 간단한 음식조리까지 소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어야 하는경우가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PC방 요금은 굳이 카운터가 아닌 무인 자동 입금기에 선불로 지불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카드를 이용해서 ATM기까지 존재하는 PC방도 있다.[84]
여담으로, 대구광역시 동성로(반월당역) 근처의 한 PC방은 라면, 덮밥, 볶음밥, 분식은 기본이고, '''돈까스, 다양한 카페음료, 치킨, 심지어 삼겹살(?!?!?!)까지 판다고 한다.''' 거기에는 '''안마의자, 단체실''' 까지 있다고 하니 한 번 가보도록 하자. 물론 요즘 들어서는 코로나19로 가기는 좀 불안하겠지만...
10.3. 소상공인 창업 아이템 VS 대형 PC방 및 기업참여형
초기의 피시방은 30~50대 규모의 소상공인 창업 아이템이었지만, 현재는 최소 100대 이상급 피시방들 위주로 시장이 개편되고 있다. PC방은 노래방과 같은 대표적인 시설투자형 창업이기에 규모의 경제에 밀려 소형 PC방들은 점차 도태돼가고 있다. 대형 PC방은 게임비 이외의 부수적인 음료 및 식품 판매량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대형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대규모 PC방은 길드 정모를 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추세에 더해 최근 PC 관련 업체들(게임 업체, 포탈 업체, PC 하드웨어 업체 등등)의 PC방 창업이 음으로 양으로 생겨나고 있다. 기업의 PC방 사업 진출, 업주들 복잡한 심정 아직은 PC방 업주들의 반발을 우려해 관련 업체들이 비밀리에 여는 추세인데, 회사 이름을 걸고 여는 기업이 생겼다. 그 이름은 제닉스(제닉스 아레나 제1호점 탐방기) 현재는 PC 관련 중소기업들이 창업하지만, 다음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들이 프렌차이즈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10.4. 전망 및 이야깃거리
망해가는 PC방 인수해서 사장 혼자 각종 기구 수리 등으로 돈을 아끼고, 알바생들 잘 챙기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서 새 부품 구매 및 추가, 게임에 대한 기본 지식으로 먹고 살아가는 이야기
옛날에는 PC방에 잘 가던 사람이었어도 이제는 온라인 게임이 질려져서 안 하거나, 딱히 할 만한 게임이 없거나, 집에서도 직접 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고전 게임이나 컴퓨터용 싱글 플레이 게임, 게임기용 게임 등 1인용 게임을 주로 하는 사람에게는 PC방이 별로 의미가 없다. 이 외에도 컴퓨터를 샀거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서, 가정용 인터넷 회선이 옛날과는 다르게 좋아져서, 컴퓨터 하드웨어가 상향 평준화 되어서 집 컴퓨터도 충분히 사양이 좋은 편이라, 조명이 어두운 PC방은 눈 건강에 안 좋아서, 너무 빽빽한 자리가 불편해서, 흡연자는 담배를 마음대로 못 피워서, 집에서도 공짜로 맘껏 컴퓨터를 할 수 있는데 굳이 돈을 내고 사용해야 하는 PC방에 갈 이유가 없어져서 등등 이런저런 이유들로 손님이 많이 줄어들어 다시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는데도 매출이 떨어지니 PC방 업계는 이래저래 난감해진 상황이다.
매출을 올리는 다른 방법은 먹거리와 프린트 서비스인데, 먹거리는 자신이 때 되면 밥만 먹고, 군것질을 잘 안 한다면 PC방은 먹거리 매출이 안 늘고, 프린터는 다른 문단에도 있지만 가격이 많이 내려가고, 와이파이가 되는 프린터가 있으니 스마트폰으로도 인쇄 작업을 할 수 있게 됐고, 자신에게 프린터가 있다면 굳이 PC방에 찾아갈 필요가 없으니 PC방은 점차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 중이다. 나중에는 PC방에도 복고 바람이 불어서 옛날처럼 카페가 주 업이고, 컴퓨터는 사양이 별로 높지 않은 인터넷이나 문서 작성용 컴퓨터가 몇 대 있는 인터넷 카페로 바뀌는 게 아닌가 하는 전망이다. 슬슬 가상현실 기기가 나오니 PC방에서 그런 걸 들여서 자리마다 갖추면 잘 될지도 모른다. 가정에선 갖추기 어려운 게 PC방에 있다면 손님이 늘지도 모른다. 하지만 잔뜩 사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문제와 도난의 위험도 있다. 결론은 천편일률적인 방식으로 하면 살아남을 수 없고, 손님을 끌어들일 만한 뭔가 획기적인 요소가 있지 않은 한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다.
예를 들어 어떤 게 처음에는 획기적이라고 생각해서 도입한 요소였고, 손님들 반응도 좋아서 많이 몰리다가 어느 순간 다시 줄어들어 원점이 된다. 어떤 게 좋다고 하면 너도나도 하니까 문제다. 결국은 타이밍이 문제인데, 여기서는 크게 두 가지 점을 들 수 있다. 하나는 주력 요소가 언제 성장기가 되고 전성기, 쇠퇴기, 암흑기로 접어들지 주변의 복합적인 현상을 빠르게 분석하여 예측하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그냥 운, 소위 말하는 뽀록(그냥 남들 따라서 나도 PC방 차렸는데 다행히 그 때는 쇠퇴기, 암흑기가 오기 전이어서거나 아무 생각 없이 차렸는데 마침 성장기, 전성기일 때 걸려서 운좋게 잘 되는 경우)인데, 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없다면 당연히 한몫 챙기기 어렵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 PC방에서 카드 이용시 결제 내역의 업종분류를 보면 레져로 나온다.[85]
경기 북부 및 강원도 지역의 PC방은 사실상 주말에 외출, 외박 나온 군인들로 먹고 산다. 아무리 위에 언급한 사유들로 PC방 이용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군인은 온라인 게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이 PC방만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사지방은 대개 많은 부대에서 온라인 게임 등을 금지하는데다[86] 인터넷 회선 속도가 느린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달에 한번씩 무조건 적으로 찾게 된다. 특히 일/이등병은 사실상 여기가 최후의 PC 사용이 가능한 곳이니.
온라인 게임을 할 때 PC방에서 하면 집 컴퓨터로 할 때보다 더 큰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 블레이드 앤 소울,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이 있으며, 오래 한 만큼 포인트를 얻어서 그 포인트로 선물상자를 구매하거나 시간 제한이 있는 장비를 구매할 수도 있다. 아예 피시방에서만 쓸 수 있는 전용 장비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87] 리그 오브 레전드같은 경우 피시방에서 비구매 영웅을 무제한으로 사용할수 있다.
무한도전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멤버들의 세대차이 때문인지 적응을 못해서 한참 해매는 모습을 보였으며, 키보드에 불이 들어온다고 신기해하기도 했다.
어찌 됐거나 PC방은 개요 문단에 상술하였듯이 청소년 남자아이들의 거의 유일한 놀이터이기도 하고 대학생[88][89] 등 성인들도 종종 찾는 공간이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있어 PC방 자체가 완전히 쇠퇴할 일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같이 고사양 게임을 즐기려면 전문 게이밍 PC가 아닌 이상 PC방에 갈 수밖에 없으며, 주말이나 여가시간이 생길 때만 가끔씩 게임하는 정도라면 고사양 PC를 장만하는 것보다 PC방에 가는 게 더 이득이다.[90] 단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훨씬 많아[91]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레드오션인 것. 하지만 이것도 이젠 옛말일 수 있는게 최근에 출시한 신작 PC게임들이 저퀄리티의 그래픽이나 운영 문제로 인해 몰락해버린 상황이기에 PC방 업계는 예전만큼 신작게임 버프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고객 수요가 줄어든 것도 치명적인 원인.
당연하지만, PC방에 있는 장비들은 잠시 빌리는 것이자 그 곳의 것이지 자신의 것이 절대로 아님을 유념해야 하며, PC방의 장비를 함부로 다루다가 고장내거나 파손시키지 않도록 하자. 일부 몰지각한 급식충들이 게임을 하다가 잘 안 되면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주먹으로 내리쳐서 파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11. 아르바이트
12. 사건사고 및 문제점
인기도 많아서 사건사고도 많다. 급식충들이 게임 때문에 싸우는 경우는 예사고, 담뱃불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는 대형사고도 가끔씩 일어나며, 부모가 PC방에 빠져 아이를 방치하는 등 사회적 이슈로 번지기까지 한다. 하루 내내 쉬지않고 PC방에서 살다가 사망한 사람들도 많은데, 특히 MMORPG도 아니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과로로 죽은 사건은 한국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유명하다'''. 이런 이미지가 남아서인지 외국 게이머들에게는 한국 게이머들은 전부 스타크래프트 초고수에, 스타크래프트에 목숨 거는 줄 아는 경우도 많다. 뭐 한창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하던 2000년대에는 딱히 틀린말도 아니었지만. 뉴스 1[92] , 뉴스 2. 그 외에도 대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다 죽은 사례도 있다.
요즘엔 셀프 요금 정산기를 쓰는 곳이 늘었는데, 선불 기기에서 노출되는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기사. 이러한 개인정보 도용 문제 때문에 이제는 지문 인식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생겼다. 기사.
그런가 하면 이런 사건도 있다. #
또한 PC방이 레드오션 시장이다 보니, 몇몇 비양심 업주가 다른 PC방에 침입하여 컴퓨터를 망가뜨린 사건까지도 있었다. 예를 들어 이런 사건.
이 외에도 중국에서는 6일 내내 PC방에서 게임하다 발이 썩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2000년대 고전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겐 PC방은 정말 좋지 못한 선택이다. 2020년 5월 부로 PC방들이 윈도우10으로 교체하면서 고전게임들이 정상적으로 구동되지 않는 문제점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적화 패치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싱글 패키지 게임의 경우 윈도우10에서는 대부분 안 돌아간다.
12.1.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2.2. 최저임금 논란
최저임금에 대해 무척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장들이 많은 편. 업무적인 강도가 일용직 등 타 아르바이트에 비해 일의 강도가 무척이나 약한 편이기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PC방 알바지만, 그 이유를 핑계로 제대로 된 보수를 주지 않는다. 최저임금은 그냥 자리에 앉아만 있어도 그 정도 보수를 줘야한다는 법이지만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더 저렴하게 노동력을 착취하려고 하는 편. 그런 면에서는 편의점과 비슷해서 편의점과 피시방은 비슷한 곳에 있는 편이다. 편의점 1층, 피시방 지하 혹은 2층 이상.[93]
일부 PC방 업주들이 차등임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PC방, 편의점, 만화방 등은 노동강도가 약하니 공장, 일용직 노동자와는 달리 임금을 차등적으로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최저임금은 말그대로 최저임금이지 표준임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낮은 수준의 노동강도여도 줘야하는것. 아니 애초에 낮은 노동을 하는 곳 기준으로 최저한의 기준을 제시한게 최저임금이기 때문에, 마치 표준 임금처럼 생각하는 사장들의 억지에 불과하다.
논란이 지속적인 가운데 임금을 상습체불한 PC방 업주가 구속되었다. 기사 향후에도 차등임금 주장 등은 업체 자정노력이 드러나지 않는 한 제도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업계가 아르바이트 피해업종 3위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임금체불은 85%). 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
12.3. 해킹
예전에는 '''해킹'''이 상당히 빈번한 장소였다. "PC방에서 게임=해킹"인 경우가 통할 정도이다. 실제로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보면 자신의 게임 계정이 싹 털려있는 경우도 많았다. 알바가 업주 모르게 해킹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최악의 경우는 PC방 측이 직접 관여하거나 일부러 모른체 하는 경우[94] 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우, 서든어택, 리니지, 피파온라인, 롤, 메이플 같이 해킹 당할 경우 피해가 막심한 게임 같은 경우도 PC방에서 많이 한다. PC방 이벤트나 PC방 프리미엄 서비스[95] 을 목적으로 쇼타임 시간에 맟춰서 보상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기간에 계정을 털어버리는 수법보다는 장기간 로그인하지 않는다거나 관리되지 않는 계정을 터는 수법도 있기 때문에 이미 털린지도 모르는 잠재적인 피해자인 셈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평소 아무 이상없이 주로 하던 게임 계정이 군대갔다와보니, 털려 있었고 PC방을 군대가기 1년 전에 갔었던 기억에 계정도난된 장소를 PC방으로 지목하는 경우다.
이러한 피해들이 속출하고 업계의 인식이 나빠지자, 대다수 PC방들은 최소한의 보안 조치를 취해두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PC방이 컴퓨터 재시작 시 기록이나 깔아둔 프로그램을 모두 없애는 방식이 있었다. 또한 랜부팅이라 하여, 손님용 PC에 SSD만을 달고 각 좌석에 DHCP 주소를 할당한 다음 윈도우를 서버에 저장된 이미지에서 끌어오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손님용 PC는 카운터에서 설정을 열어주지 않으면 PC에 다른 프로그램을 깔거나 온갖 바이러스를 심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해도 전혀 저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최악의 경우에는 이마저 소용이 없었고 최소한의 예방조치를 해두었다는 업계의 책임 전가용도에 불과하기도 해서 이 때문에 인식 자체는 많이 개선되지 않았다.
근래에는 사용 종료를 누르고 다시 키면 자동으로 로그아웃은 물론이고 사용 기록, 레지스트리 자체가 지워지게 설정되어 있다. 이용 시간 종료 3분 전 쯔음에는 알아서 하던 게임 로그아웃 누르고 사용종료를 누르고 전원을 내리자.
PC방 이용하기 전에 해킹에 대한 피해가 걱정이 된다면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꿀 생각을 하거나 휴대폰 인증과 OTP 같은 2차 인증을 미리 해두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다. 특히 PC방의 보안방지에 의해 기본적인 해킹수단이 막혀있다고는 하지만, 만약이란 것이 있으며, 이용자측에서도 PC방이 알 수 없는 보안수단은 꼭 하나라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해킹을 당한다면 키로그 수법에 당했을 확률이 높다. PC방 사용자가 입력하는 글자를 해커의 컴퓨터로 전송하거나 기록해두는 수법이다. 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는 PC방이 아닌 PC방 이용자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일부 무료백신을 추천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보안이나 방어체계가 아니다. 일부 신종 바이러스나 해킹프로그램에는 대응이 늦기 때문에 해커들에게 해킹 프로그램의 실험대로 쓰일 수 있는 곳에서는 안전한 보안이 보장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문서로. 일부는 보안 프로그램으로 고클린도 언급되지만, PC관리와 최적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로서 안티바이러스가 아니므로 악성코드 치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12.4. 청소년 탈선
과거의 만화방이나 당구장 등이 그랬듯 청소년 탈선의 장소로도 인식된다. 적은 비용으로 시간을 때울 수 있으니[96] 그런 듯 하다. 게다가 PC방에서 금품 갈취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 게다가 일부 몰상식한 청소년들은 게임이 안 된다고 개빡돌아서 키보드, 마우스를 부수면서 난동을 피우거나 욕설을 하면서 괴성을 지르는 일이 자주 있다. 청소년들이 PC방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가래침을 뱉어서 위생 상태도 매우 나빠진다.
하지만 야간 청소년 출입금지 때문에 가출한 청소년[97] 들이 밤을 묵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다. 다른 건 어떻게 때울 수 있다 쳐도 걸리면 할 말 없는 게 청소년이라 경찰 단속의 '''주 포인트'''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점원과 알바생들이 다 쫓아내려고 한다. 걸리면 PC방에 있던 학생은 쫓겨나거나 끽해야 보호자 및 학교에 연락을 할 뿐이지만, PC방은 '''6개월 이내의 기간 동안 영업 정지 혹은 허가·등록취소 또는 영업 폐쇄를 당한다'''!! 법에 따르면 업주 뿐만 아니라 '''들여보낸 알바생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의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98] '''18세 미만이거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법적으로 새벽 6시부터 자정(밤12시, 오전 0시)까지만 PC방[99] 에 있을 수 있다'''. 게임 산업법에 의거한 청소년[100] 이 법적으로 심야 시간대[101] 에 출입하려면 친권자 혹은 부모님, 성년인 형제 자매, 학교 담임 교사, 삼촌 이내 방계 혈족 중 1인을 동반 하면 된다. 가족 동반의 경우 가족 관계 증명서를 요구한다.
허나 PC방이 근본적 원인은 아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왜 청소년의 가출이나 탈선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봐야지 엄한 PC방을 다짜고짜 욕하는건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PC방이나 게임 등으로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를 그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실정이고, 만일 그런 것조차 없으면 본드, 부탄가스, 라이터, 음주, 흡연, 마약 같은 이보다 더 한 것들이 도피처가 될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미성년자 출입금지 업소로 지정하여, 이로 인한 사건사고와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었다. 지방 원정족까지 등장했을 지경.
12.5. 호흡기 질환
PC방은 창문이 없거나 있다고 해도 두꺼운 벽지류를 발라 외부와 완전 차단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PC방은 보통 지하실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날씨나 햇빛의 영향 없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인테리어 구조 때문인데, 이 때문에 환기가 되지 않아 공기의 질이 건강을 해칠 정도로 좋지 않다. 보통 어지간한 건물이면 최소한의 환풍기는 갖추고 있으나, 별 효과는 없다. 흡연실에서의 담배 연기 또한 지속적으로 흘러들어 온다. 가히 간접흡연의 성지. 그리고 음식 냄새가 사방팔방에서 진동을 한다. 환기가 안 되니까 냄새는 빠지지 않고 내 옷에도 밴다.
그래서 공기 청정기를 들여놓는 PC방도 있는 모양이지만 효과는 그닥. 공기 청정기도 자기 방에 들여놔야 효과가 있는 법이다.
상대적으로 부실한 환기 장비 때문에 2000년대 후반부터 10대~30대의 '''주요 결핵 감염지'''로 부상 중이다. 거기에 더해 여럿이 쓰는 반면 장비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세균 감염에서도 결코 안전하지 못한 환경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PC방을 자주 다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도 많다. 또한 '''미래의 폐암환자 양성소'''이기도 하다. 밀폐된 공간에서 무작정 담배연기에 노출되고 심할 경우 눈이 따가운 수준이니 폐가 견뎌내기 어려울 것이다. 담배연기도 연기지만, 애초에 환기가 잘 안 되는 구조상 공기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지기 때문.
우선은 대한민국 정부 규제에 따라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갈라놓았었긴 했지만, 갈라져만 있고 공기는 다 통하기 때문에 담배 연기는 다 흘러들어온다. 가히 탁상행정의 진수.[102] 게다가 창문도 없기 때문에 지독한 담배냄새 때문에 숨을 쉴 수 없을 지경이 되면 페브리즈 등을 뿌려 무마한다. 이쯤 되면 폐암으로 죽을 작정을 하지 않은 이상 가지 않는 게 좋다. 사실상 '''이용자의 건강을 담보로 돈벌이를 하고 있는 셈'''.
이제는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이 되었기에 일부 흡연을 묵인하는 PC방이 아닌 이상 간접 흡연 걱정을 할 필요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PC방별로 관리 수준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완전 금연되는 PC방은 없다고 봐야 하며, 간접 흡연은 아직까지도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하지만 일부 고급 PC방, 특히 체인점 형태인 PC방은 관리가 매우 엄격해서 흡연 부스가 아닌 곳에서 피우다 걸리면 강제로 쫓아내고 회원일 경우 회원 계정을 지우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하지만 PC방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동네 PC방의 경우 이런 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유동 인구가 없는 PC방의 경우 흡연 단속하다 흡연자 단골을 놓치게 되면 매상이 눈에 보일 정도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전면 금연에 자체 흡연실을 따로 설치해서 거기서만 흡연을 하게 하는 곳도 종종 있다. 다만, 웬만큼 규모가 크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규모가 큰 곳은 상관없지만, 작은 곳은 흡연실을 따로 만드느라 그 자리에서 그만큼 컴퓨터를 몇대 정도는 빼야 하므로 손해가 된다. 아무리 흡연실의 규모가 작아도 일단 PC를 두 대에서 세 대 이상 놓을 수 있기 때문. 이런 이유로 작은 PC방의 경우에는 아예 흡연실을 따로 만들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PC방에 갈 때에는 일회용 마스크 몇 장을 준비해놓자.
12.6. 자리 다툼
PC방에서는 자리 다툼이 심한 편이다. 특히 어린이날, 설날, 추석, 방학, 주말 등 공휴일 및 쉬는 날이나 명절 시즌 때 초딩들이 많이 몰려오며, 시험 끝나는 날도 조심해야 한다.[103]
이 외에도 은근히 구석진 자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옆에다 가방, 우산 등 각종 짐을 놓아두기도 쉽고, 한 쪽만 옆사람이 있어서 걸리적거릴 일도 적기 때문. 이 외에도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남들이 힐끗힐끗 보는 게 싫다거나, 옆에 이성이 있는 것이 부담스럽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사람이 없는 구석진 자리를 선호하는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이런 점에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보려면 친절한 PC방 발품 팔아서 딱 이거다 싶은 PC방 고른 뒤에 단골이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상술한 이유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이유로 구석진 자리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간혹 진상 손놈들이 일행으로 와서는 이미 구석 자리에 앉은 사람의 등을 치고는 반 협박조로 자리 좀 양보하면 안되냐고 하는 등 다수의 힘을 이용해 타인에게 압박을 가하는 개념없는 인간들도 간혹 있으며, 심지어는 주먹다짐에 발길질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또한 매장 내에 자리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타 이용객이 있는 자리 옆에 앉는 사람들도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례로 구석에 앉은 사람이 있는데 바로 그 옆자리에 떡하니 앉고는 생뚱맞게 친한 척을 하며 말을 걸어대는데, 전혀 이해관계도 없고 혼자 있길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짜증이 확 솟구친다. 이러한 행위의 목적은 해당 구석자리에 앉은 사람의 옆자리에 떡하고 앉아서 귀찮게 친한 척하고 말을 걸어 해당 손님을 짜증나게 해서 자리 뺏으려고 수를 쓰는 경우. 거짓말 같지만, PC방 알바생들 증언으로는 이런 경우도 꽤 많다고 하며, 위의 대놓고 자리 양보해달라고 뻗대는 것보다 한층 교묘하게 발전된 수법이다. 따지고 보면 전혀 일면식도 없고 이해관계도 없는 사람이 난데없이 옆자리에 떡하니 앉고 친한 척 말을 걸어대면 상대 입장에선 그냥 벙찌는 일일 뿐이다.
피파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등의 PC방 이벤트 때문에 자리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도 꽤 많다. 방학 시즌에 신규/복귀유저 유치 및 동시 접속자 수의 뻥튀기를 위해 '''PC방에서 몇 시간 이상 접속해야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를 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104] 이것 때문에 다들 게임만 켜놓고 나가서 다른 일을 하는 것.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보기엔 (본인이 보기에) 쓰지도 않는 자리를 선점 해 놔서 분통이 터진다는 반응이 자주 나온다. 실제로 피파 온라인 이벤트 당시에는 PC방 컴퓨터는 다 켜져 있는데 사람은 아무도 없는 사진이나, 그렇게 켜놓은 자리의 전원을 끄고 튀는[105] 행위를 참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인증하는 사진이 인터넷상에 돌기도 했다.[106]
12.7. PC방 전면 금연화
2000년대 중후반부터 모든 PC방을 완전 금연화 시킨다는 논의가 있었고 결국 PC방 전면 금연화가 포함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이 2013년 6월 7일부터 시행되었다.
대만이 이와 비슷한 정책을 시행한 후 대만 전역의 PC방 중 70%가 폐업했다.[107] 그래도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못 한 흡연자들은 게임방에선 담배를 참고 게임해야 할 것이다. 70% 이상이 폐업하는 와중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PC방은 '''과잉경쟁이 해소'''되면서 가격을 올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08년 이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반도체 치킨 게임이 경쟁사들을 죄다 망하게 하는 걸로 끝나면서 램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과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과포화된 PC방 공급으로 인해 PC방 경영자들에게 발생하는 대규모 부채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기존 부채는 혹독하게 정리되지만), PC방 산업을 구조조정하는 부가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결국 '''PC방 업주들의 생계 vs 이용자들의 건강권'''으로 귀결되기 마련인데, 구획분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PC방은 생계를 위해 길거리에서 독극물이 함유된 불량식품을 파는 상인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툭 까놓고 말해서 대한민국에서 PC방처럼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밀착되어 있는 공간은 거의 없다.[108] 다른 어떤 장소에서도 용납되지 않는 짓이 오직 PC방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의 의견이 강력하게 부가될 수 밖에 없다. 흡연자는 당연히 '흡연할 권리'를 찾게 되고 비흡연자는 '건강권'을 찾게 되는 만큼 양보가 개입할 수 없게 되는 부분. 그러나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상위 기본권이다.' 2004년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명시한 사항이다. 건강권은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대한민국 헌법 제35조 ①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이고 흡연은 '''그저 기호에 불과'''하고 오히려 주변인의 건강권을 침해하기 때문이라고 명시를 한 상태이다. 즉 혐연권과 흡연권이 충돌하는 상황이라면 혐연권이 우위에 있다.
애초에 PC방 금연에 대한 논의가 화제가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도 대부분의 PC방이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의 구획분리를 철저히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PC방들 스스로가 자율규제를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는 것이지 부당한 처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업주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과격한 극약처방이자 현실성 제로의 탁상행정이지만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적반하장인 셈이다. 게다가 PC방을 이용하는 비흡연자의 대다수가 10대 청소년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진작에 정부가 개입해서라도 PC방 흡연을 규제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론적으로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수수방관해 온 당국 및 이런 극약처방을 쓸 수 밖에 없게끔 만든 상당수의 업주들을 탓할 수 밖에 없다. 물론 흡연 PC방이 돈이 더 되기는 하지만[109] 이러한 사정이 미흡한 구획분리를 정당화하지는 못한다. 결과적으로는 '눈가리고 아웅'하다가 크게 한방 얻어 맞은 것이다.
추가적으로, 2013년 6월 10일 기준으로 대다수의 PC방에는 흡연석이 없다. '''일단은 말이다'''. 흡연석이라는 표식을 떼고 금연 스티커를 붙여놓고 재떨이를 치우는 식으로 전면 금연임을 알리고 있다. 만약 이런 표식이 없이 아직도 흡연석이라는 표식을 달고 있는 PC방에서 담배를 피다 걸리게 되면 이는 PC방 업주의 책임이 된다. 하지만 금연임을 분명히 알리고 있고, 재떨이가 아닌 종이컵이나 캔을 재떨이로 이용해서 담배를 피우게 되면 이는 손님의 책임으로 돌아간다.
2013년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으로 피시방에서 흡연시에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그런데 단속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재떨이만 종이컵으로 바뀌었을 뿐 4열종대로 흡연해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부 단체에서 단속을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야간에는 단속을 할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제대로 된 단속이 될 리가 만무하다. 기존에 금연석과 흡연석을 완전히 칸막이로 차단해놓거나 아예 다른 방을 지정하던 방식으로 비흡연자를 배려하던 PC방은 그나마 이름만 금연석으로 바뀐 흡연석에서 담배를 피워서 큰 문제가 없지만, 같은 방에서 제대로 된 칸막이도 하지 않았던 PC방은 금연구역/흡연구역 구분조차 없으니 원하는대로 앉아 담배를 맘껏 피워 오히려 더 악화된 상황이다. 비흡연자의 이번 흡연정책에 대한 빡침
PC방 전면 금연화와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2013년 상반기에 약 5000곳이 폐업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PC방협회 측에서 숫자를 부풀렸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확실히 PC방들이 폐업을 선택하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완전 강제금연이 시행되면 더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PC방 전면 금연화가 PC방 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12월 9일, 금연법을 폐지하자는 법안이 나와 혼란을 빚고 있다. PC방 금연법이 7월에 시행됐으니 시행 5개월만에 폐지법을 만들자고 발의한 것. 물론 발의만 되었을 뿐 이 법안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이쯤 되면 정부의 정책이 방향없이 그냥 흘러가는대로 흘러간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국민건강도 좋지만 먼저 목표를 확실히 하는게 우선사항이라고 생각되는 상황.
2014년 7월 기준으로 흡연 부스가 생겼는데 그 안에서 흡연자가 흡연할 수 있게 되었으나 흡연 부스가 있음에도 부스가 아닌 곳에서 흡연하여 비흡연자의 혐연권을 침해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눈에 띄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는 전자담배가 주로 사용된다. 전자담배를 통해 니코틴 기체를 흡입하는 것 역시 법적으로 흡연행위이므로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학생이 주로 있는 낮은 손님 수가 이전과 비슷하나 야간 시간대는 금지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는 흡연실을 만들어서 거기서만 담배를 피우게 하지만, 예전에 금연구역, 흡연구역으로 나눴던 시절에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웠어도 미세하고, 가벼운 담배 연기의 특성상 흡연구역, 금연구역 가릴 것 없이 담배 연기가 넘나들었다. 또한 기기나 사람에게 유해물질이 묻고 연기가 배었던 때문에 구역을 나눈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곳은 폐업해서 나온 가구를 뜯어보면 천이 '''쌔까맣다'''. 이런 이유 때문에 법 제정 후 전면 금연을 한다고 해도 예전부터 누적되었던 담배 냄새 때문에 매장 청소 및 인테리어를 새로이 하고 내부 시설을 물갈이 하지 않는 한 담배 냄새를 피하긴 어렵다. 심한 곳은 밖에 나와서 30분가량 있어도 냄새가 빠지질 않는 경우가 있을 정도. 그렇다고 좌석 하나 하나 다 밀폐하고 환기 시설을 설치하도록 법제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흡연자 전용의 '흡연 PC방'을 못 만들게 하는 것에는 다소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12.7.1. 흡연방
이 와중에 SNS를 통해 인천의 모 PC방이 '신장개업 '''흡연방'''. 흡연 1시간에 1,000원. PC사용 무료'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흡연실을 이용하면 PC 이용권이 덤이라는 기상천외한 발상. 우선 흡연방이라는 업종 자체가 산업 분류에 없는 '자유업종'으로 분류되고, 돈 받고 흡연 공간을 만들어 주는 대신 부가 서비스로 무료 PC 이용을 시켜주는 일종의 역발상인지라 '혹시 PC방 전면금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장이 꼼수를 부리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지만, 알고 보니 현수막 광고와는 달리 그냥 일개 PC방이었고, 업종도 여전히 PC방으로 되어 있었다. 흡연실을 갖추었다는 사실을 광고할 내용을 구상하다가 나온 게 문제의 '흡연방'. 사장의 반응은 "그냥 재미삼아서 붙여 본 건데 이렇게 큰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었다. 이후 관할 구청과 보건소에서 문제의 현수막을 철거해 줄 것을 요청해 지금은 철거된 상태.
사실 PC방을 아예 유료 흡연방으로 바꾸고 그 대신 PC 사용을 무료로 하자는 얘기는 PC방 전면금연화가 추진될 떄부터 PC방 업주들 사이에서 농담삼아 나왔던 얘기였지만, 말이 씨가 된다더니 (비록 진짜는 아니었지만) 이를 실천한 용자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자 '우리도 흡연방으로 바꿔서 영업할까'하는 반응도 보이고 있어서 흡연방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될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우선 PC 이용을 부가 서비스로 한다고 하더라도 PC방이 아닌 일반 영업 시설에서는 규모에 따라서 PC를 많아야 2대~5대까지밖에 설치하지 못하고, 그 이상 설치하려면 얄짤없이 PC방으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이름만 흡연방이지 실상은 금연구역이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또한 PC방으로 등록하면 상호 변경도 신고해야 할 사항이므로 임의로 상호를 변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흡연방 겸 PC방은 법적인 문제로 인해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PC방을 겸하지 않고 그냥 애연가들을 위해서 순수한 의미의 흡연방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이것도 역시 확산되기는 어려운 게, 자유 업종으로 하면 된다고 해도 흡연방을 자유롭게 운영하게 해 주는 게 정부의 금연정책 강화라는 정책 기조에 대비되는 처사이고, 이런 편법적 개업은 정부의 눈밖에 나는 행위이기에 정부가 내버려 둘 확률은 거의 없다. 아예 원천금지하거나 매우 까다로운 규제가 행해질 것이 자명.
결국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단속 및 처벌한다'''. 이로써 '흡연방'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예상대로 '''설레발'''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현행법상 단란주점,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당구장 등은 여전히 흡연이 가능하고 또 PC를 설치하면 안 된다는 제한규정은 없으므로 단란주점이나 노래방으로 허가를 내서 PC를 다수 설치한다면[110] 자리에서 자유로이 흡연이 가능하고 음주도 가능한 성인전용 PC방 업종이 생길 가능성은 있다. 외국에서도 술집 바와 아케이드 오락실을 겸한 성인용 아케이드바가 인기라고 한다.
인천에 이어 이번엔 경기도에 흡연방이 등장했다는 기사가 있다.
12.8. 유료게임비 논란
사실 이건 PC방 혜택 문서에도 나와 있으나, 여기서도 특별히 설명하도록 한다.
본래 유료게임비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위시한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서 전 세계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고육지책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곳들은 최대한 많이 모으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다만 대한민국의 경우 미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인 스타크래프트가 엄청난 인기를 얻어 국민게임으로 인정을 받게 되면서, 게임을 많이 만들고 더불어 게임으로 엄청난 이득을 보는 미국 게임회사들은 한국에서만큼은 절대로 유료게임비를 걷지 않겠다고 한 바 있었다. 물론 한국인들의 종특인 오기와 집념으로 인해서 그만큼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잘 하게 되다보니[111] 해외 혐한파들이 '대한게임국'이라는 조롱을 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에서 게임 사업을 하면 최소한 흑자는 보장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2019년 기준 지금은 미중무역전쟁 등으로 전 세계의 경제가 더욱 더 이제는 모든 나라들에 있는 모든 PC방들이 게임회사들에게 유료게임비를 줘야만 되는 실정이며, 한국도 더 이상 예외가 아니게 되었다. 유료게임비 문제에서 자유롭던 한국조차 2017년 이후에는 모든 PC방들이 유료게임비를 받게 되었다.
요즘은 경기가 매우 어려워 호텔, 여관, 찜질방 등에서 1박을 하는 사람들보다 PC방에서 저렴하게 1박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늘어나고 있는데, '''이걸 모르고 유료게임비를 걷는 게임들을 하며 PC방에서 날밤까다가 자신은 12시간 하겠다고 직원에게 선불로 돈을 냈는데 6시간도 안 되어 직원이 시간 다 됐다고 퇴장시키는 그런 경우가 있으므로, 유료게임비를 걷는 해당 게임들을 잘 보고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 정말로 PC방에서 날밤까고 싶거든 차라리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게 낫다. 주로 클래식 음악 등을 틀고 한잠 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유튜브는 유료게임비를 걷지 않는다.
- 스타크래프트 :과거에는 유료차감이 없었으나 리마스터가 나온 이후로는 싱글이건 멀티건 모두 받는다.
- 스타크래프트 2 : 역시 싱글이건 멀티건 모두 받는다.
- 워크래프트 3 : 스타처럼 과거에는 안 받았으나 리포지드가 나온 이후로는 싱글이건 멀티건 모두 받는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도 포함.
- 디아블로 3
- 파이널 판타지 14
- 하스스톤:피시방 혜택이 전혀 없는데도 유료게임비를 받고 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오버워치
- 크레이지 아케이드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 메이플스토리
- 스페셜 포스 : 단, 후속작인 스페셜 포스 2는 유료게임비를 받지 않는다.
- 서든어택
- 배틀그라운드
12.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수칙 관련 영업 강행 보이콧
2021년 1월 18일,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에서는 그동안 장기화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생계에까지 위협받는 업주들이 많이 생기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인 밤 9시 이후 영업제한에 관한 방역수칙에 불복을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또한 이에 관해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자세한 보이콧 일정도 나왔는데, 1차 보이콧은 점등시위로 영업은 안 하지만 매장 불과 간판 등을 켜서 마치 영업을 하는것처럼 보이게끔 하는 것이며, 1월 20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신고될 경우 관심 유도 및 정책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게 조합측의 설명이다. 이후 정부의 대응이 없을 경우에는 1월 21일부터는 '''실제 영업 강행 보이콧'''으로, 행정과태료 300만 원 부담에 정부의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배제되더라도 심야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고 한다. '''경찰 단속 시 보이콧 동참 중임을 밝히고 사유서 작성은 의무가 아니니 요구 시 거부하라'''는 구체적인 행동 요령도 함께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운영진 일부도 '소문만 무성했던 단속 사례를 실사례화하는 게 목적'이라며 실제 영업 강행 보이콧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한다.###
PC방 특성상 19시부터 익일 새벽2시까지의 매출이 하루 매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렇게 보이콧을 선언하는 것으로 보인다.
13. 코로나19 관련
당초 PC방은 중위험시설로 분류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강화된 방역수칙 아래 영업이 가능했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8월에 PC방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했다. 그래서 8월 18일 오후 5시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로부터 7시간 뒤인 8월 19일 자정부터 PC방은 영업중지를 하게 되었다. # 이로 인해 가뜩이나 먹고살기 힘들어진 PC방 업주들은 코로나19 판데믹까지 겹치면서 '''매우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 특히 다른 업종과 달리 중위험시설로 분류되다가 갑자기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케이스인 만큼, 기존에 구입해둔 식재료를 유통기한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전부 버려야만 한다는 문제도 있고, 다른 기존 중위험시설들에 비해 진짜로 PC방이 더 위험한 것이 맞는지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고객들에게 영업중단 조치를 알리며 때로는 노골적으로, 때로는 완곡하게 방역당국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주로 PC방이 다른 중위험시설, 특히 일부 업소에선 비회원의 이용을 제한하는 등 카페에 비해 훨씬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켰으며 카페보다 감염사례도 적은데 방역당국이 PC방부터 고위험시설로 격상시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내용이다.# PC방 업주들의 오픈채팅방에서도 'PC방이 다른 시설을 제치고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며, 김병수 한국PC문화협회장도 사전에 업계와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고 PC방을 정확한 근거 없이 고위험군으로 지정한 정부의 조치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
정부에서 중위험시설로 분류한 곳은 오락실, 실내워터파크, 종교시설, 식당, 카페, 결혼식장, 공연장, 영화관, 목욕탕, 사우나, 실내체육시설(헬스장) 등 11곳이다. 이 중에서 식당과 목욕탕은 감염 위험이 높더라도 집에서 요리를 못 하거나 목욕을 못 하는 여건의 국민들 때문에 영업중단을 쉽게 못 시킨다 치더라도[112] , PC방과 마찬가지로 의식주에 필수적이지 않은 여타 시설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된다. 특히 음식물을 판매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마스크를 벗고 장기간 머무르게 되며, PC방의 영업중단 명령이 내려진 시점에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카페가 형평성 논란의 주 타겟이다. 음식물을 먹지 않는 이상 마스크를 벗을 필요도 없고,[113] 이용자들이 개인 계정으로 등록하기에 현금결제로도 신원추적을 피하기 어려우며, 이용자들이 서로 대면하지 않고,[114] 또한 칸막이까지 있는 PC방이 카페를 비롯한 대중여가시설보다 더 위험하다는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다만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다,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식당이나 카페보다 휠씬 오랜 시간을 머문다는 점, 컵라면 등의 음식물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는다는 점, 혼자 오기보단 단체로 와서 게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에서 더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긴 어렵다.
이를 우회하기 위해 게이머들이 단체로 컴퓨터가 설치된 '게이밍 모텔'로 들어가 PC방보다 더 많은 돈을 내서라도 이용하겠다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 아직 PC방 영업 중단이 이루어지지 않은 타 지역으로 원정을 가는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수도권 거주민이 강원도 춘천시나 충청남도 천안시의 PC방까지 이동해 할 수 있지 않느냐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다. # 비슷한 사례로 전주시가 인근의 다른 지역보다 먼저 PC방 영업정지가 이루어진 탓에 한 전주시민이 수강신청을 하려는데 익산시 PC방은 여냐고 묻거나 대전광역시은 얼마나 걸리나느냐 하는 질문도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다. # 이러한 일률적이지 않은 조치로 인해 불필요한 인구 이동이 일어나 방역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올라온 부분.
2020년 5월부터 전국의 PC방들이 많은 금액을 들여 100대가 넘는 컴퓨터들을 모두 윈도우7에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는데, 운영 체제 업그레이드를 통한 비용을 채 메꾸지도 못하고 영업정지 사건이 터지면서 가뜩이나 적자를 견디지 못한 PC방들의 폐업이 줄줄이 일어나고, 이 때문에 한국의 PC방 문화 자체가 소멸해버릴 위험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115] 그러나 PC방 문화에 반감을 가진 아케이드/콘솔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이런 변화가 반가울 수도 있다. 문제는 201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부흥하던 오락실 역시 소멸 위기인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 PC방은 행정명령이라도 받았지만 오락실은 그런 조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격이 크다.
PC방들이 갑작스러운 영업중단으로 손해를 봄에 따라 게임사들도 PC방 가맹료 감면을 고려 중이다. #
PC방 영업 중단으로 인해 PC방에서 주로 플레이되던 게임들의 이용률이 떨어져 게임 순위가 뒤집어졌다. 이 때문에 기존 국산 게임들의 PC방 점유율이 단순히 PC방 이벤트로 인해 여러개의 계정을 접속해놓고 잠수를 타는 식으로 점유율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
2020년 9월 4일 오후 2시 기준 정부에서 수도권 및 지방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전국의[116] 모든 PC방은 9월 20일까지 아무런 수입 없이 견뎌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2020년 9월 13일, 전국의 모든 PC방들이 제한적이나마 영업정지를 허용하도록 규정이 완화되었다. 하지만 취식금지, 청소년 출입금지 등등 PC방 업계의 주 수입원을 모조리 금지하는 조건 때문에 PC방 업계의 반발이 매우 큰 상황이다. 특히 PC방은 인터넷 요금제만으로는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를 음식 판매와 청소년 물량으로 메꾸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성년자들의 반발도 엄청난 상황이다. 다만 미성년자 출입 금지 정책은 무개념 미성년자 PC방 유저들의 민폐에 질린 성인 PC방 유저들에게만큼은 환영받고 있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청소년 출입 및 음식 판매가 허용된 상황이다. 하지만 극우 집회에서 지속적인 불법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가 있으므로 언제 상황이 급변할지 몰라 게이머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020년 11월 29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코로나 1일 확진자가 500명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PC방 영업 정지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3차 대폭발은 기존 감염에 비해 무증상 확진이 굉장히 많이 늘었는데다 1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 기간으로 인해 사람들의 방역 수칙 준수도 느슨해지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굳이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2020년대에 콘솔게임이 국내에서도 점점 대중화가 이루어지는 추세인지라 PC방 업계의 미래를 장담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FPS게임 등 키보드 마우스 사용이 합법 에임핵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유리한 장르가 있기에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점점 FPS게임들도 콘솔판에서 자체 오토에임을 지원하는 등의 보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있기에 PC방에서 정말 획기적인 게임이 나오지 않는 한은 전망이 어둡다. 그러나 콘솔게임 자체가 외국에서는 주류 게임문화였고 온라인에만 치우친 한국 게임시장이 기형적이라는 평가도 예전부터 많았기에 일각에서는 이 기조가 정상적으로 게임시장 파이가 재편되는 과정이라는 시선도 있다. PC방이 아케이드 게임과 콘솔 게임을 죽인 원흉이라고 생각하는 게이머들도 많기 때문에 이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기도 하다.
결국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12월 6일 기준 1일 확진자가 무려 600명까지 치솟으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다시 시행되어 버린 것이다. 현재 PC방 업계는 그야말로 치명타. 손님이 줄어들어 힘든 상황에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새벽 손님까지 맞을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궁여지책으로 음식 배달도 하는 PC방도 생겨났다.
2020년 12월 12일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무려 900대 중반을 돌파했다. 수도권 PC방들은 사실상 시한부를 선고받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대로 확진자가 1천명이 넘는다면 수도권에서 3단계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고나라 등의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는 관련 처분 게시글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14. 성인 PC방
[image]
동네마다 있는 1층의 허름한 PC방 들어가보았습니다.
이렇게 생긴 곳이다. 19세 미만 청소년은 출입이 안 되지만, 실제론 성인이라 해도 20대는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117] 가 태반이며, 30~40대 이상만 출입이 가능한 곳이 대부분이다.
이름은 PC방이지만, 간판엔 바둑이, 포커, 맞고 등의 도박 게임들이 쓰여져 있고, 외부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도록 문을 포함하여 시야를 완전히 차단시킨 모습의 건물이다. 간혹 임대 표지판를 걸어 위장하는 경우도 있다. 광고는 대충 현수막을 걸거나 밑 사진처럼 소변기 위 금연 표시 밑에 끼워서 하기도 한다. 불법이긴 하지만, 꽁꽁 숨겨져 있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간판 걸고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찾으려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굉장히 허름하다. 온갖 최신 시스템과 서비스가 도입되어 엄청나게 규모가 커지고 발전한 2010년대 이후의 일반 PC방들과 달리 거의 90년대 수준의 촌스러운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일반 PC방과는 달리 컴퓨터가 매우 적게 있으며, 많아도 10대 정도가 고작이다.
[image]
위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곳의 정체는 다름 아닌 '''불법 도박장'''. 들어가면 사장한테 돈을 주고 게임머니를 충전시킨 다음, 그 게임머니로 주변의 다른 타 도박장의 사람과 도박을 해 딴 돈을 환전해 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118]
명백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에서는 단속 의지가 없는 듯. 그냥 방치되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서 늘어나고 있다. # 더 기가 차는 건 게임 자체와 게임머니를 충전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환전해서 원금 이상을 따내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거다. 즉, 모든 책임을 이용자한테 떠넘기는 것이다. 그래서 대놓고 저렇게 영업을 할 수 있는 것. 눈 가리고 아웅인 셈이다.
구글 지도, 바이두 지도 등의 앱에서 이런 PC방들이 일반 PC방 마냥 검색되는 부작용이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신생 웹보드게임 사이트의 경우 윈조이같은 특이한 경우[119] 를 제외하면 대부분 성인 PC방과 관련되어 있다. 이런 게임들은 당연히 등급 거부 판정을 받게 되고, 심의를 간신히 통과한 경우에도 게임위 측의 단속에 의해 아예 등급이 취소될 확률이 높다.
2020년 1월에는 종업원이 손님과 요금 가지고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
2020년 8월, PC방 영업정지 사건으로 인해 덩달아 성인 PC방도 행정명령에 의해 문을 닫게 되었다. PC방 영업정지로 인해 불법 도박시설이 문을 닫게 된 것은 나름의 순기능일 수도 있겠지만, 그 행정명령으로 인해 수도권의 모든 일반 PC방들이 문을 닫는 게 아니라 오히려 졸지에 성인 전용 PC방으로 전환되고 말았다.
15. 관련 문서
- PC방 폐인
- 고스트(소프트웨어)
- 니 렙에 잠이 오냐
- 그린가드
- PSL
- 한게임 로우바둑이/점유율 비교 - 해당 문서에서 PC방에서 이용되는 게임들의 흥행여부를 알 수 있다.
[1] 시간 경과를 알 수 없는 밀폐된 공간과 살짝 어두운 조명, 그리고 칸막이로 구분된 책상에서 컴퓨터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PC방이다.[2] 이는 일종의 마케팅 기법으로, 어두운 조명은 바깥의 풍경을 통해 시간을 모르게 하여 서비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며 칸막이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인기 때문에 5명이 한 줄에 앉아서 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없애는 곳도 있다. 보통 투명한 강화유리로 된 칸막이가 있고, 간혹 불투명 칸막이로 된 곳도 있다. 뒤로 길게 늘린 칸막이가 있는 곳도 있다.[3] 특히 노래방을 비롯한 다른 문화공간들과는 달리 이용객들 대다수가 남성이다.[4] 카페, 편의점, 분식집 등은 먹으러 가는 곳이지 문화공간이 아니다.[5] Ivan Pope가 정립한 사이버 카페 혹은 인터넷 카페의 한국판으로 보기도 한다.[6] PC방 바로 이전에 전국적으로 흥행한 사업이 '노래방'이었는데 노래 대신 컴퓨터인 PC가 붙으면서 PC방이 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2000년대 초 이전까지만 해도 컴퓨터를 'PC'로 부르기도 해서 용어가 하나로 통일되지가 않았다.[7]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이라 함은 컴퓨터 등 필요한 기자재를 갖추고 공중이 게임물을 이용하게 하거나 부수적으로 그 밖의 정보 제공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업을 말한다. 다만, 제4호부터 제6호까지, 제6호의2, 제7호 및 제8호에 규정한 영업 외의 영업을 하면서 고객의 유치 또는 광고 등을 목적으로 컴퓨터 등 필요한 기자재를 갖추고 해당 영업소의 고객이 게임물을 이용하게 하거나 부수적으로 정보 제공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종류 및 방법 등에 따라 게임물을 제공하는 경우는 제외한다(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제7호). [8] 구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2006. 4. 28. 법률 제7943호로 폐지) 제2조 제10호[9] 한 시대의 획을 그었던 게임들이 보인다. 게임 출시 연도들로 미루어 보아 최소한 2000년 이후로 추정.[10] 그때 쯤 나온 외국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지금의 스타벅스 카페 같은 분위기에 인터넷이 가능한 PC가 놓여있다고 보면 된다. 초기에는 게임보다는 조별과제 같은 것들을 하는 공간에 가까웠다.[11] 하지만 이제는 피시방이 질렸는지 오락실이 부활하길 바라는 사람이 은근히 있다. 다만 이걸 그렇게 특이하다 볼 수 없는 게 원래 인간의 본성은 새로움을 추구하게 되어 있고, 따라서 유행이라는 건 돌고 도는 법이다. 1960~70년대의 만남의 메카가 '커피 마시는' 다방이었으나 1980 ~ 90년대에 빵집에 밀려 사라졌지만 2000년대부터 '커피 마시는' 카페가 다시 대세가 된 것이 예. 비단 요식문화뿐만 아니라 의류 등 다른 유행도 이런 식으로 돌고 도는 중이다.[12] 특히 기성 세대들은 PC방 = 게임 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13] 2002년 이후에 등장한 플스방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다.[14] 그리고 그런 가게 중 일부는 희대의 흑역사 3DO 체험관이 전업한 경우도 은근히 있었던 듯하다. 3DO 체험관이 뭔지에 대해서는 3DO 항목으로...[15] 256kbps 전용선 이용료가 토나올 정도의 가격이어서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냈고, 전화선 모뎀을 이용하는 28.8~56kbps 회선도 월 3~4만 원 정도 내야 쓸 수 있었고, 1.5mbps급 t1이나 2mbps급 e1은 기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이용하던 시절이었다. 참고로 저 속도는 2015년 기준으로 1/10,000에도 못 미치는 저속이다. 싼 가격에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현재는 그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그리고 현재는 시골도 사람 많이 사는 곳은 FTTH가 된다.[16] 저렴한 가격으로 혼자 또는 다수의 친구와 킬링 타임을 하는 여가 시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기원의 경우에는 인터넷 바둑의 보급으로 타격을 받았으며, P2P 사이트의 범람과 PC방 내 VOD 다시보기 서비스, 영화 DVD 상영 시스템의 도입으로 비디오방도 타격을 크게 입었다.[17] 왜 재부흥인지는 상술한 문단으로.[18] 보통 메이커 PC를 들여놓고, 운영체제는 Windows XP나 Windows 7 정도다. 심지어 Windows XP가 선탑재된 펜티엄4(보통 HT일 것이다. 비HT 모델은 렉이 작살나니.) 컴퓨터를 Windows 7로 업그레이드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19] 당시는 플스 2[20] 2017년 1월 8일 부로 전면 무료화되었다.[21] 왕카(网咖)라고도 한다. 뜻은 웹 카페.[22] 컴퓨터 관리 여부, 식품 제공 여부 등등.[23] 광랜을 깐 피시방도 있긴 하다. 하지만 1시간당 100위안(약 18,000원)으로 정말 급하게 다운로드를 받아야 할 사람만 가는 곳.[24] 참고로 중국은 미성년자는 시간대에 상관없이 피시방 출입금지다. 중국에서 PC방을 이용하려면 신분증을 특수기기에 찍어야 하는데, 중국에서 미성년자한테는 신분증이 발급되지 않는다. 뭐 그래도 편법으로 이용할 순 있지만...[25] 이때 위에서 언급한 신분증을 IC카드와 같이 특정 기기에 찍는다.[26] 일본어를 한국식으로 읽었을 때 넷카페가 되고 일본 현지인들의 발음은 넷-토 카풰, 넷토 카훼와 비슷하다. 일본에서는 영어의 F발음을 한국어의 ㅎ에 대응하는 글자로 표기하기 때문에 글은 카훼가 되지만 발음은 한국인이 듣기에 거의 '카풰' or '카페'와 흡사하다.[27] 물론 누군가에게 들킨다고 쫓겨나진 않지만 소리를 잘못해서 순간적으로 크게 낸다거나 하면...[28] 단 회원가입제이며 유료이다.[29] 정확히는 호-무레스(ホームレス, Homeless)라고 한다.[30]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근처. 신림동의 흔한 PC방.[31] 일본은 한국처럼 취업에 목매달지 않는 것이, 편의점 알바조차도 시급이 한국보다 훨씬 높아서 평생 웬만한 알바만 적당히 하면서 혼자서 잘 먹고 여가시간도 챙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고 이런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한국의 중소기업 초봉 수준과 비슷하거나 거의 똑같다. 이런 사람들을 프리터라고 한다.[32] 일본 만화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쨩' 중 주인공이 이 넷 카페를 이용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여기서 일본식 PC방 문화를 잘 알 수 있다. PC마다 방으로 분리되어 있어 남의 간섭이나 눈치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만화방과 겸업하기에 이용시간만 충전하면 만화도 공짜로 볼 수 있고, 무료 음료수 제공에 간식까지 주문 가능하다는 점 등.[33] 한국은 집에 데스크탑 하나씩은 필수로 있는 경우가 매우 많고, 대학생들이 개인 태블릿 PC나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일본에 비해서 매우 많지만, 일본은 있어봤자 대학생들의 학업용 노트북이 조금 있는 게 거의 전부다. 한국과 미국과 중국은 컴퓨터 보급률이 높아서 게임을 출시하면 콘솔 뿐만 아니라 PC도 고려해서 내놓는 반면, 일본은 PC는 제끼고 순 콘솔용으로만 만든다. 그나마 2010년을 전후로 해외 진출을 노리는 대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고려해 PC판으로도 내놓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일본산 게임들은 콘솔 전용이다. 유일하게 PC 발매가 활발한 게임 종류는 에로게인데, '''콘솔 업체에서는 적나라하게 성행위 하는 게임을 이미지 때문에 절대로 허가하지 않아''' 검열판이나 전연령판이 아닌 이상 무조건 PC로 발매된다.[34] 물론 일본 넷게임 한정이다. PSO2의 넷카페 부스터, 한게임, 넥슨 등.[35] 베트남은 오토바이 보급률이 높은 곳들 중 하나다.[36] 윈도우 XP가 설치되어 있는 영업장도 있었다.[인텔] i5 6600, i7 6700K, i5 7500, 7600, i7 7700, i5 8400, i7 8700, i5 9400F, i7 9700K, i9 9900K[AMD] 라이젠 5 2600, 3600, 라이젠 7 3700,2700X[37] 개업한 지 좀 오래된 피시방의 경우 DDR3램을 사용하며 신규 개업한 곳은 램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기때문에 거의 대부분 DDR4램을 사용한다. 물론 하스웰 이하 CPU를 채용한 곳은 얄짤없이 DDR3.[38] DDR3 램을 채용한 곳은 8GB가 많으며 거의 DDR4 8GB×2를 해서 듀얼채널로 구성하는 편이다. 또한 DDR 4 규격에는 튜닝램을 사용하는 곳도 많다.[39] 한 때 GTX 1060 3GB 버전이 압도적인 가성비로 유행하여 현재까지 많은 PC방들에서 이 그래픽카드가 사용되고 있다. 다만, PC토랑 처럼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RTX 2080 Ti를 사용하면서도 매우 저렴한 PC요금을 자랑하기도 한다. 2천원에 2시간 50분 이용가능. 대신 그 반대로 CPU는 i5급 구닥다리를 재탕해서 쓰고있다.[40] 일부 PC방에서는 프리미엄 좌석으로 요금을 더 받는 대신 GTX 1080 Ti, RTX 2080 Ti가 깔려 있는 경우도 있다.[41] 가끔은 라데온을 사용하는 PC방도 있으나, 지포스에 비해 전성비가 안 좋아 거의 사용되지는 않는 편.[엔비디아] GTX 960, 970, 1050, 1060, 1070, 1070 Ti, 1080, 1080 Ti, RTX 2060, 2070, 2070 Super, 2080, 2080 Super, 2080 Ti, 3070, 3080[42] SSD가 없는 곳도 있다. 단 SSD를 장착하되 HDD를 넣지않는 무하드 PC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피시방 컴퓨터는 공용 컴퓨터이기 때문에 개인 용도로 쓰이지 않기 때문.[43] 노하드로 부팅하는 경우는 대부분 사용자의 작업 내용이 저장되지 않기 때문이다.[44] 128GB 용량이 적어서 무하드 PC의 경우 거의 256GB로 장착하는 편이다.[45] 최근에는 게임이 저장공간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아예 게임 저장용 하드가 있는 곳도 있다.[46] 대부분의 PC방에서는 8GB이상의 RAM을 장착하고 있으므로 32비트의 주소 할당 문제때문에 64비트 운영 체제를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64비트가 아니면 실행이 되지않는 게임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오버워치.[47] 오버워치의 열풍으로 인해 FHD해상도 144Hz모니터를 들여놓는 피시방도 많아지고 있다. 144Hz 모니터가 흔해지자 전좌석 144hz에 일부 240Hz까지 들여놓는 PC방이 생기고 있다. 커브드 모니터는 신규개업 PC방에 거의 무조건 있는 편.[주로] 27인치급 모니터가 가장 많다. 대형 PC방에서는 32인치를 채용하는 곳도 많은데 그것도 일부 좌석만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 32인치 모니터를 쓰는 경우엔 웬만하면 Qx3214를 많이 사용한다. 또 가격 때문인지 펜타일이 적용된 중소기업 모니터를 쓰는곳도 많은편. 모 대형 PC방에서는 FPS 유저들을 위해 20개의 CRT 모니터를 들여와 CRT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동일.[48] 21:9 울트라와이드[49] 2016년 기준으로 기가인터넷 쓰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가면...[50] 14년대 초반 하스웰이 한창 현역일 때 네할렘 계열 i5들이 PC방에서 대거 은퇴했고, 스카이레이크~카비레이크 단계인 17년 초를 기점으로 샌디브릿지 계열 또한 대다수 은퇴하여 없어졌다 봐도 좋다. 물론 업그레이드 안한 소수의 PC방은 사용하는 곳도 있다.[51] Super 제품군은 2019년 7월에 판매를 시작했으므로 11월 현재는 보급률 거의 없음.[52] 애초에 하이엔드 급 스펙 PC의 리소스를 전부 사용한다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 최적화 단계는 건너뛴 코딩 덩어리라고 봐도 될 정도.[53] 이는 당대 주력 게임의 시스템 요구 사양이라고 봐도 좋다. 까놓고 말하면 아이온 정도가 문제없이 잘 돌아가는가? 같은 식으로. 최초 PC방이 성업 중일때는 주력 게임이었던 스타크래프트의 멀티 플레이에 사양이 정체됐던 적이 있었고, 2015년 기준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만 잘되면 된다는 식이어서. 단 2016년 5월 말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 출시된 오버워치 때문에 사양이 점점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54] 2017년 이전까지만 해도 사양을 크게 요구하는 최신 FPS 게임을 메인으로 밀려는 PC방은 특수한 케이스로 여겨졌다.[55] 운영체제가 여전히 지원이 끊긴 지 오래된 Windows XP라거나 메인 메모리 용량이 일반적으로 쓰는 8GB인 다른 피시방에 비해 적다거나.. 그래픽 카드를 GTX 시리즈가 아닌 GT 시리즈를 쓴다거나... CPU를 심지어 i3도 아닌 펜티엄급을 쓴다거나....[56] 예를 들어 어느 자리는 GTX560인데 어느 자리는 GTX960이라던지... 심지어는 i7-2600K와 i5-2600을 짬뽕해놓는 곳도 있다. 문제는 거기 그래픽카드가 GTX 560. 하지만 이젠 일부분을 GTX 1060과 스카이레이크로 교체하였다.[57] 2006년엔 노원구 상계동에 당시에는 엄청난 사양의 컴퓨터를 구비한 엔비디아존이라는 이름의 엔비디아 인증 1호 피시방이 있었는데 어느 날 없어지고, 다른 이름의 피시방으로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바뀌었다. 기사 -[58] 대부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카일이나 오테뮤 등의 유사축을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한다. 체리축은 비싸서 거의 없는 편. 방수 기능을 보완한 광축 키보드도 사용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좌석 커세어 K70, 덱 헤슘/프랑슘을 구비한 곳도 있는 것 보면 케바케. [59] CPU는 주로 인텔의 커피레이크~커피레이크 R, AMD의 피나클 릿지~마티스에 해당하고, 그래픽은 엔비디아 RTX 2000 시리즈가 해당한다. AMD 라데온 그래픽의 경우는 채택하는 점포가 너무 드물기 때문에 논외.[60]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 다른의미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장렬히 사망하셨기에 지금은 플레이 불가능하다. 서든2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스페셜포스2를 하도록 하자.[61] 오버워치의 인기가 초창기만 못해지고 상대적으로 부진하며 여성 유저가 흔해지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남성 유저는 게임의 유명도/유행도에 여성 유저보다는 더 민감한 경향이 있다. 유명해지고 유행하니까 너도나도 시작했다가 유명세가 꺼지면 떠나서 다른 신제품으로 갈아타는 유저가 많다는 것.[62] 단, 이 점은 남자끼리 만나면 유행하는 게임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경우가 잦은 것도 이유인 듯 보인다. 유명한 게임을 안 하면 친구들하고 대화가 안 통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유명하진 않은 갓겜을 '''전파'''시키는 방식으로 대화할 게임을 만드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 케바케.[63] 드물게 1월 말이나 7월 말에 수강신청하는 학교들도 있다.[64] 집 컴퓨터가 최신형 조립식 컴퓨터라 할지라도 피시방의 인터넷 회선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기에 십중팔구 피시방으로 간다.[65] 과거에는 흡연 단속을 경찰이 직접 했으나, 지금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 주로 보건소에서 금연지도사 자격을 가진 금연지도원을 파견하여 단속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경찰에 흡연 단속을 요청해도 지자체에 연락하라고 떠넘기는 실정이다.[66] 대략 16시.[67] 또는 클린존[68] NFC도 지원한다.[69] 프린터 가격이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잉크보다 레이저, 그것도 흑백이 아닌 칼라는 모든 토너를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서 차라리 프린터를 새로 사는 게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기업의 꼼수다. 프린터야 골라서 살 수 있지만, 토너는 그렇지 않기 때문. 즉, 본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대신 소모품 가격을 올려서 이익을 보는 구조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셈.[70]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보유하고 있는데 프린터가 없어서 PC방의 프린터를 써야 한다면 자기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해서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와이파이가 되고, 와이파이 프린터가 있는 PC방에서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쓰면 프린터 사용료만 내면 되고, 피시방 컴퓨터를 안 써도 되니 컴퓨터 사용료 때문에 승강이가 일어날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장만 출력한다는 게 제대로 안 보고 해서 여러 장을 출력해놓고, 한 장 요금만 내려는 손놈 때문에 싸울 수는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프린터 가격과 유지비다.[71] PC방에 프린트 서비스는 애물단지?[72] 프린터는 애물단지? 부가수익 활용도 많아… [73] 해당 PC방이 월 적자가 몇 백만원 나더라도, 다른 PC방에서 수익이 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74] 그래도 최근 PC방 업주들이 퀄리티 높은 음식을 판매하고 있기에 수익성이 많이 괜찮아졌다고 한다.[75] 하지만 컴퓨터 사용료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적은 곳일수록 거의 주수입에 가깝다.[76] PC방 초창기 시절엔 인터넷이 보편적이지 않고, 가정용 회선은 느리고 잘 끊겨서 PC방에 가야만 제대로 할 수 있었으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컴퓨터 이용료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었다.[77] 그런데 이런 PC방은 식당으로서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돈가스 피시방의 흔적, 네이버 지도 거리뷰, 다음 지도 로드뷰.[78] 질은 별로였다고 전해진다. 그런 곳에서 싸게 파는 걸 좋은 재료를 쓸 리가 없다. 좋은 재료를 써서 만들었다 한들 가격이 싸면 많이 팔려야 하는데, 초기에는 잠깐 팔리는 듯 하다가 사 먹는 사람이 없으니 손해만 봤을 테고, 피시방 요금에 비해선 비쌌지만 다른 곳에서 파는 돈가스에 비해 가격이 싼 걸 보면 뭔가 있다.[79] 해당 피시방 기사, 티켓몬스터에 남아 있는 정보, 네이버 지도 거리뷰, 다음 지도 로드뷰. 부자 동네라고 누구나 그만한 돈을 쓰리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 게 망한 원인이었다. 처음 얼마 동안은 잘 됐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은 줄고, 적자가 났을 것이다. 의도는 좋았지만, 너무 비싸면 안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80] 그 곳의 과장(이며 점장)이었던 분은 어딘가에서 다른 이름의 카페를 하고 계신다고 한다. 그 카페도 음식 가격이 비싸다.[81] 보통 조리된 음식을 대중에게 제공하면서 술 등 알콜 음료를 제공하지 않는 휴게음식점 영업 허가를 받는데, 이를 위해 사업주가 각 지역별 휴게음식점협회에서 진행하는 위생교육에 필히 참여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위생교육 참가 여부도 갱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구청에서 위생검사 나오고,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종업원들에게 지역 보건소에서 음식점업 종사자로서 살모넬라균 등 검사를 받은 보건증을 지참하게 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다.[82] 사실 PC방 죽돌이 아재들한테는 환영할만한 변화인 게 새벽에 잠깐 나올 일이 있어 돌아다니다 PC방에 들어가 게임도 잠깐 할 겸 해서 음식점 대용으로도 쓸 수 있고, 야밤에 게임하다가 출출할 때 단순 라면만이 아니라 뜨끈한 덮밥이나 그런 걸 먹을 수 있으니 편하다는 의견이 많다.[83] PC방에서 즉석식품이 아닌 직접 요리를 하자면 손이 많이 가고 오래 걸리며, 시간이 더해질수록 요금이 올라가는 PC방에선 빠른 게 좋고, 인건비가 많이 드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다만, 조리 식품 판매는 식당으로 등록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84] 심지어 당연하다는듯이 티머니 교통 카드와 문화 상품권으로도 결제가 된다.[85] 우리BC카드 기준.[86] 애초에 사지방 신설 목적부터가 지식 정보 습득이다.[87] 포인트도 따로 안드는데다 메인퀘스트 보상 장비들보다 약간 성능이 좋다보니 신캐를 키울때 쓰기도 한다.[88] 공강 시간을 때우기 위해 자주 방문한다.[89] 학교 도서관에도 컴퓨터실이 있지만, 여기서도 게임하다 들키면 퇴실이다.[90] 게이밍 PC와 모니터, 주변기기까지 전부 셋팅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돈이 요구된다. 제대로 된 게이밍 PC만 해도 100만원을 훌쩍 넘긴다.[91] 타 업종에 비해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으며 운영 난도도 낮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 편의점이 있다.[92] 상술한 스타크래프트 과로사 사건 기사다.[93] 간혹 1층에 있는 피시방도 있는데 1층에 있으면 드나들기 편한데 그렇게 하는 곳은 드물다. 1층에 위치한 PC방들은 대부분이 도박게임용이다.[94] 최소한의 조치가 있다면 PC방 측이 아닌 해킹당한 측의 입증이 있어야 함으로 PC방 측이 모른체 하면 PC방의 관여 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95] PC방에서 게임을 하면 많은 혜택을 주는 서비스.[96] PC방에서 정액제로 밤 새는 게 보통 찜질방 1박 이용비보다 약간 싸다.[97] 고등학교 졸업자와 자퇴자인 만 18세는 제외.[98] 경우에 따라서 사장이나 알바가 나가라 해도 자기가 파출소에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고 왔다면서 무대포로 버티는 급식충도 있다. PC방 사장님 및 야간 알바생들은 항상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법적으로도 신분증 확인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신분증 확인을 거부한다면 해당인의 출입 또한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18세 한정으로 신분증 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 졸업자는 졸업한 뒤 3월 전까지는 졸업장이 필요하다. 자퇴생은 제적증명서 및 검정고시 합격 증명서가 필요하다.[99] PC방의 업종이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 혹은 (일반 게임 제공업을 포함하지 않는) 복합 유통 게임 제공업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100] 18세 미만의 자(「초·중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포함한다)[101]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102] 게다가 소방 관련 법률 때문에 완전히 차단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일부 대형 PC방에서는 2층은 흡연PC방, 3층은 금연PC방으로 운영하기도 했다.[103] 실제로 저연령층 초딩들의 오버워치 플레이 신고도 연령제한 위반을 가장한 자리 차지 등으로 벌어진 경우가 많았다. 이후 오버워치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배틀그라운드가 큰 인기를 끌자 이번에는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배틀그라운드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신고하는 경우도 종종 벌어진다.[104] 특히 넥슨 게임이 이와 같은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105] 당연히 게임이 꺼지므로 이벤트 보상은 안 들어온다. 그리고 PC방 시스템상 '''요금은 계속 올라간다'''![106] 다만 사용자는 '''정상적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자리를 선점하였기에 자리를 비우든 말든 '''제3자가 전혀 관여할 수가 없는 상황이며,''' 남의 자리에 함부로 접근하여 전원을 끄고 튀는 행위는 범죄에 해당될 수 있다.[107] 물론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맞지만, 꼭 금연정책 뿐 아니라 청소년 출입 금지, 개인 인터넷선 보급 등 여러 문제가 겹치기도 했다.[108] 있다면 당구장이나 오락실, 만화방, 술집 정도로 유흥을 목적으로 하고 큰 이권이 걸려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109] 비흡연자 대상으로 벌 수 있는 돈은 생각보다 '''매우''' 적다.[110] 단, 미성년자는 출입금지에 학교 근처에는 개설하지 못하는 등의 제한들이 생긴다.[111] 실제로 게임 대회에서는 한국인들이 죄다 1등, 2등, 3등을 다 먹는다. '''WCG만 보아도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죄다 한국인들'''이다.[112] 실제로 방역수칙이 강화되어 카페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게 된 뒤에도 식당은 9시 이후의 야간영업만 금지될 뿐 주간영업은 정상적으로 가능했다. 야간영업을 금지한 것 또한 식당으로 등록해 행정명령을 우회한 감성포차나 클럽 등이 실질적인 타겟일 가능성이 높다.[113] 바로 밑단에 음식물을 팔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PC방 사장들이 반발한다고 나와 있다. 즉, 음식물을 팔 게 뻔하고 이용자가 안 사먹을 거라고 기대하기 어렵다..[114] 단체로 온 손님이 서로 대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특히 PC방의 주 고객인 청소년층.[115] 실제로 2006년에 있었던 바다이야기 도박장 논란과 더불어 한국의 오락실이 몰락한 사례가 존재한다.[116] 다만 2단계의 전국 적용 때도 그랬고, 실질적인 집합금지명령의 집행권한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어서 경북이나 경남같은 경우는 유연성있게 PC방을 계속 운영했었다. 전북 지역도 PC방 영업이 제한적으로나마 허용되었다.[117] 어려보이는 사람이 일반 PC방인 줄 알고 가면 여기는 그런 PC방 아니라면서 내쫓는다.[118] 환전수수료는 5% ~ 10%정도라고 한다.[119] 넷마블에서 분리된 사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