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여월
1. 개요
블레이드 앤 소울의 곤족 검사.[1] 일본 블소 프리미엄 패키지에 동봉된 설정집에 따르면 나이는 28살.[2]
2. 상세
하루 종일 놀고 먹는 것이 신조인 데다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막장 향락 집단 [3] 오락당의 당주[4] 답게 성격이 더럽다. 진소아와 라이벌 기믹을 가지는데 스토리 내에서 무신의 비보를 얻기 위해 불법적인 일들도 서슴치 않는다. 결국엔 토문객잔 일을 대가로 진소아, 예하랑과 같이 막내를 도와주게 되지만, 마지막에 헤어질 때 막내에게 너랑 만나면 되는 일이 없다며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핀잔을 준다.
수월평원에서 어인족 투기장에서 용병을 활동 중인 전직 오락당원의 일기장을 보면, 당여월이 오락당을 내버려두고 어딘가로 떠났다는 소리가 나온다. 풍제국 뇌옥에 감금된 소양상의 위치를 찾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막에서 소연화와 예하랑이 만나는 것을 보고 자세를 누그러뜨리는 것이나 3막의 서브퀘스트상의 언급으로 보아 당여월 본인은 그다지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5] 인터뷰 영상에서 등장하는 걸 보면 4막에서 진소아와 등장하는게 거의 확정되었다.
눈 한쪽에 안대를 하고 있는데 녹림도 대두령 소양상과 결투 후 한쪽 눈을 잃었기 때문이다. 당시 소양상과 결투 중 궁지에 몰리자 몰래 어검으로 소양상의 뒤를 노렸다. 하지만 소양상은 기습을 눈치채 공격을 받아쳤지만 어검 하나가 실수로 당여월의 눈에 맞게 된 것.[6] 그 때문에 소양상에게 복수하기 위해 항상 찾아다닌다고 한다. 그러나 소양상은 그 후로 행방불명 상태. 그렇게 소양상을 찾아다니다… 동방대륙에서 소양상의 행방을 듣게 되고 진소아, 예하랑과 함께 바다 건너 동방대륙에 위치한 백청산맥으로 오게 되었다.
4막에서는 풍객 일을 하며 소양상에 대한 단서를 들쑤시고 다닌다.[7] 녹림도 산채에서 소양상에 대한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달려간다. 하지만 당여월을 저지하라는 황보석 장군의 명령을 받은 막내 때문에 소양상은 보지 못한 채 막내에게 저지당하게 되며 1번 타자로 내력을 흡수당한다.[8] 풍제국 뇌옥에 감금되는 신세가 되지만 홍문의 길로 복귀한 막내가 내력을 돌려주고 이후에도 진소아와 행동을 같이 한다. 하도 둘이 얽히는 일이 많아서인지 여러모로 정이 들어서 진소아와의 관계가 괜찮아졌다.
에필로그에 따르면 자신의 눈에 대한 복수 때문에 소양상을 쫓는다는 건 사실 그냥 핑계였다는 게 밝혀지는데 사실 소양상을 '''좋아해서''' 계속 쫓아다녔던 것이었다. 소양상이 세신교에 귀의한다고 하자 진소아와 함께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술을 마시며 한탄하다 막내가 찾아오지만 술에 취해 본인이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얼굴이 닮았거나 목소리를 듣고 환청이 들린다면서 넘긴다. 소양상이나 막내를 대하는 반응을 보아하니 츤데레인 듯 하다.[9]
라이벌인 진소아가 무림맹에 고용되어 활동하는 것과 반대로 당여월은 혼천교에 고용되어 활동한다. 혈풍사막에서 무림맹 문도복을 입고 혼천교 NPC들을 잡다보면 네임드 NPC인 호성이 등장하고, 호성을 제압하면 즉시 지원군으로 오락당 간부들을 데리고 등장한다. 당여월 혼자만 놓고 보면 상대하기 그리 어렵진 않으나, 데려오는 부하들의 수가 많고 그 중에 '격사'도 한 명 끼어있기 때문에 부하들을 상대하는 게 오히려 더 귀찮은 편이다. 진소아의 경우처럼 잡아도 영기를 주지 않기 때문에 혼천교 소속이라기보다 단순히 고용만 된 듯 하다.
2.1. 리부트 이후
리부트 된 스토리에서는 소양상을 추적하는데 관련한 스토리의 비중이 감소하고, 대신 소양상과의 관계가 더 자세하게 드러난다. 당여월과 소양상이 과거에 연인 비슷한 관계였는데, 소양상에게 딸인 소연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싸움에서 눈을 잃었던 그녀보다도 딸을 더 챙기고 떠나버린 소양상에게 배신감을 느껴서 그를 죽이기 위해 찾고 있다는 것. 처음 만났을때 막내가 복수만을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하자 왠일로 나랑 같은 생각이냐, 그놈은 무조건 내가 죽인다고 말하는 걸로 봐선 마음에 스크래치가 엄청 진하게 난 듯 보였으나...
그리고 소양상이 관군의 함정에 빠졌을때 나타나 그를 구해주면서 '''내 손에 죽기전에 죽지 못한다'''고 외친다. 이로서 빼박 츤데레 확정. 소양상 구출 후, 도망가려고 했으나 유천이 비연검을 투척하고 당여월이 그 비연검에 직격하기 직전, 소양상이 비연검을 몸으로 대신 막아내고 쓰러진다. 그렇게 소양상이 부상을 입자 당여월은 전의를 상실하고 그 옆에 주저앉아버리고, 이후 소양상과 사이좋게 체포되어 뇌옥에 갇힌다.
후에 무공을 잃은 막내가 뇌옥에서 탈출할때 소양상과 함께 제국군 추격대를 막아주고 무사히 탈출하는데도 성공하여 강류시의 마지막 결전에도 참여하여 막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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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해결된 이후, 마지막으로 막내가 찾아갔을때는 소양상이 중이 된다며 운림원 으로 가버리자 그것에 제대로 상처받고 진소아와 함께 둘이서 방하나 잡고 사이좋게 술을 퍼마신다.
상술했듯이 리부트 이후 당여월은 소양상과의 관계가 많이 부각되었는데, 메인 스토리 뿐만이 아니라, 가까이 접근하면 내뱉는 대사나 그냥 말을 걸어보면 하는 일반 대사에서도 깨알같이 느껴진다. 예하랑과 소양상이 소연화를 두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 당여월에 말을 걸어보면 저 둘은 왜 저렇게 사이가 좋아보이냐면서 예하랑을 굉장히 경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3. 여담
진소아와는 공식적인 라이벌. 당여월이 곤족 검사임을 감안하면 라이벌 양 쪽 모두 계획 초기부터 뭔가 유니크한 관계로 구성되게끔 조합을 짠 것 같다. 스토리가 리부트 되면서 진소아가 이오락의 수제자로 위치가 격상되고, 탄포사의 차기 포주가 되는 등 입지가 크게 상승한 것과는 반대로 오색암도부터 지속적으로 오락당의 결속력이 약해지는 듯한 묘사가 계속 나오고 있어 왠지 입지가 약해진 듯한 느낌이 있다.
투영의 사원 제2구역에서 환영으로 등장하는데, 등장시 소개를 들어보면 막내 자신의 '''자만'''을 상징하는 존재로, 어떤 적과 만나도 방심은 근물이라고 한다. 즉 '''막내는 당여월을 겁나 우습게 보고 있었다.'''(...)
사실 예하랑만큼은 아니어도 당여월도 상당한 실력자다. 본인부터가 문파 장문인 격인 오락당의 당주이기도 하고. 라이벌인 진소아가 신 팔부기재에 속하므로 당여월도 그 정도는 되는 모양이니, 막내같은 초월자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무림인들 사이에선 천하쌍세에서도 상위티어를 논할 수 있는 수준 최상급 강자에 속하는 듯. 충각단으로 쳐도 함대장 수준은 아니어도 상당한 상위급 간부에 해당하는 실력일 것이다. 사실 막내가 당여월을 우습게 보는 것도 이상하진 않은게, 대사막에서 당여월은 온갖 실수와 자만심으로 조직을 말아먹었고 제대로 붙어본 적도 없었다. 이후 백청산맥에서 서로 한판 붙게 됐을땐 막내의 실력이 인간과 초월자의 간격 사이에 있는 상태라서 당여월로는 상대가 안됐으니 우습게 볼만하다.(...)
오락당 NPC의 언급에 의하면 SM기질이 다분한 여왕님. 진소아의 라이벌답게 몸매도 훌륭한 캐릭터다. 곤족이라 기본적으로 골격이 크기도 하지만 컵사이즈도 거의 맥시멈 수치에 가까운데, 아예 코스튬에 추가 보정 수치가 더해진 주리아를 제외하면 사실상 원탑.
하지만 당여월의 의상인 '적표'가 이벤트로 풀렸을 당시에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다. 진소아의 의상이 남녀 공용인데다 여캐가 입으면 그 노출도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반면, 적표는 여성 전용이면서도 노출도가 비교적 적었기 때문인 듯.
[1] 플레이어 곤족은 검사가 될 수 없으며, 곤족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부터 검사는 직업 후보군에 존재하지 않았다. 덧붙여 당여월 이외의 모든 NPC 곤족들을 전부 체크해도 다른 검사가 존재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플레이어 곤족만 그런 게 아니라 당여월만의 유니크함으로 남기기로 한 듯.[2] 출처[3] 이들을 도적이라고도 부를 수 있지만 사실 오락당이 하는 모든 짓이 재물 등을 노린다기보다는 이들 기준에서 단지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다. [4] 하지만 서브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부하 중 하나인 탕홍이 반역하여 오락당은 현재 내분 상태다.[5] 감옥에 갇힌 사람을 구하는 퀘스트 중 당여월과 같이 하는 퀘스트가 있는 데, 감옥에 자신의 부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쿨하게 떠난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감옥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떠나는데, 그 이전까지 감옥 문을 열지 못하는 주인공이 감옥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자물쇠 정도는 따주고 가는 듯. 재미있는 점은 여기 감옥에 갇혀있던 부당주 탕홍은 나중에 당여월에게 반란을 일으킨다. [6] 근데 지난 이야기에서는 싸움에서 이긴 소양상이 뒤로 돌아있던 틈에 어검을 날렸다고 한다.[7] 첫 등장은 부농촌 지역의 염색촌.[8] 초반부에서 유란이 막내에게 강해지기 위해서는 무림고수의 내력을 흡수해야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9] 소양상은 복수보단 좋아해서 따라다녔고 막내의 경우는 같이 있으면 되는 게 없다는 등 온갖 불평을 하지만 막내가 마황을 봉인하고 죽었다고 알려지자 '그 머저리가 천하를 구하고 죽어버렸다'며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