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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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인 스토리 4막의 무대로 3차 CBT에서 3막의 무대인 수월평원이 공개된 뒤 처음 공개되는 완전히 새로운 지역. 블소 서비스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다. 2013년 6월 26일 4막과 함께 업데이트 되었다. 3차 CBT가 12년 5월 초에 공개되었던 걸 생각하면 1년 만의 신규 지역이다.
용량이 꽤 커서 백청산맥 업데이트와 함께 클라이언트 용량이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뛰었고, 당일에 유저가 몰릴 것을 예상해서인지 3주에 걸쳐서 분할 업데이트를 실시. 6/13, 6/20에 2번의 사전 업데이트가 이루어졌고 6/26로 완전히 업데이트가 실시된다. 단 26일에 백청산맥의 모든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스토리는 업데이트 되지만 3막도 영웅급 던전들 중 바다뱀 보급기지를 제외한 다른 던전들은 차후 업데이트 되었듯 무기 파밍에 최적화된 귀문관의 악몽과 보패 파밍에 최적화된 설인의 동굴만 우선 업데이트되었고 비탄의 설옥궁은 추후 업데이트되었다.
수월평원 늑대구릉 쪽을 통해 넘어가게 된다. 업데이트 전에는 성벽으로 막혀있고 유란이 거기 서있었지만 업데이트와 성문이 열리면서 갈 수 있게 된다. 백청산맥으로 넘어간 뒤 처음 만나게 되는 유란은 홍문의 길을 버리고 무신 천진권의 수하로서 마도의 길을 걷는 막내에게 우선 진서연에게 접근하기 위해 풍제국의 환심을 살 것을 권한다. 그 방법은 바로 백성을 수탈하는 것. 막내는 그렇게 제국의 편에서 백성들을 수탈하는 일에 앞장서게 된다.
늑대구릉과 연결된 남쪽 끝인 부농촌에서 북쪽 끝에 위치한 북방설원까지 올라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며 백청산맥을 끝으로 진서연을 주축으로 하는 스토리가 우선 일단락되고 이후 일종의 시즌2가 진행된다.
시즌1을 종합한다는 의미에선지 1-3막까지의 중요 등장인물 대다수가 출현한다. 진서연 3인방은 물론이고 남소유,도천풍,도단하,은광일,진소아,당여월,예하랑 등등, 까메오로 출현하는 이들도 역시 많다. 몹이랑 맵 조차 재활용하는 면모를 보였다. 던전 중 제법 많은 숫자가 이전 몹 재탕이다. 심지어 패턴까지 똑같다.
이전 버젼에는 산맥 분위기가 나지 않았다는 소리를 적어 놨지만 뭘 몰라서 하는 소리. 리부트 이전 첫 시작 지역이었던 타루정에서 부농촌 지역을 바라볼 때 동양 산수화에서 볼 법한 산봉우리들[1] 이 부농촌 지역을 감싸고 있는게 한 눈에 바라보이는 등 산맥 분위기는 충분히 나는 편이'''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산맥 기슭이었던 부농촌 부터 산맥 정상부의 눈덮이 북방 설원까지 산을 올라가는 형태. 백청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비탄의 설옥궁의 경우 주 봉우리인 백청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필드 자체의 퀼리티는 1~3막과 마찬가지로 뛰어난편이고 오히려 더 나은 부분도 많다..
중국에서는 리뉴얼해서 업데이트 되었다. 단 일부 유저들의 설레발과 달리 부농촌 대신 나온 바람 평원의 경우 풀밭 가득한 초원 지역이 다수이기에 기존 부농촌에 비해 풍경이 굉장히 심심해졌다. 특히 염색촌 지역은 특유의 붉은 빛이 사라져 염색촌만의 몽환적인 느낌이 줄었다.[2] 부농촌 지역 마을의 건물들도 싹 바뀌었는데 중국 특유의 사합원(四合院) 건축 양식의 사각형 건물들이다. 한국 블레이드 앤 소울에는 없던 대사막의 영석 세력퀘를 확장한 개념의 신규전장이 만들어졌는데 중국 현지에서의 평가는 좋지 않은 편. 맵이 바뀌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개선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 또 중국의 강류시 지역은 기존 건물들과 장식 오브젝트를 대규모로 삭제하였고 상당수 건물들을 천막으로 대체하였기에 기존 강류시의 웅장한 분위기는 줄어들고 굉장히 썰렁해졌다. 자세히 보면 성벽과 망루의 디자인도 단순해졌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개인마다 미적 취향이 다를 수 있기에, 중국쪽 맵들이 더 보기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3]
스토리의 경우는 기존 4막에서 많이 바뀌었다. 툭 까놓고 말하면 개악. 기존에 다면적인 캐릭터성으로 호평을 받았던 황보석은 삭제되었으며 농민 봉기와 풍제국의 농민 수탈 같은 내용도 유야무야되고 도적인 녹림도 토벌이 더 부각되었다. 퀘스트 등을 통해 막내가 얼마나 타락했나를 알 수 있는 주요 장면들도 공기화. 황보석 대신 등장한 유천은 그냥 착한 예스맨. 높은 관직에 오르겠답시고 상관에 대한 하극상을 일삼는 황보석이라는 캐릭터와 농민 봉기라는 내용이 1당 독재 국가, 그것도 국가 원수 도청을 시도한 보시라이와 CCTV 비리에 연루된 저우융캉, 농민공 문제 등을 겪고 있는 중국 정부서는 꽤나 문제시할 내용이기에 뜯어 고쳤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던파라는 선례가 있을 뿐 아니라 비슷한 이유로 중국에서 개봉전에 칼질 당하거나 아예 개봉도 못한 헐리우드 영화들도 있다.
백청산맥 스토리 리부트는 진부한 클리셰와 앞 뒤가 맞지 않는 개연성 오류로 인해 '한국 MMORPG 중에서 스토리가 가장 인상적인 게임 중 하나'라는 평가를 듣던 블레이드 앤 소울의 스토리텔링을 시궁창에 쳐박아버렸다. 백청산맥 리부트 이후 생긴 문제점에 대해서는 블레이드 앤 소울/문제점/스토리 문서 참조.
2014년 12월 17일부로 중국 버전의 백청산맥이 한국 블레이드 앤 소울에 적용되는 리부트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부농촌이 사라지고 강류시는 규모가 축소되었다.
지금이야 화사한 분위기의 필드이지만 개발 초창기에는 '''귀신의 숲''', '''천옥'''등 어둡고 살벌한 지역들이 기획되어 있었다고 한다.
1.1.
아래 해당하는 내용은 2014년 12월 17일 리부트 이전에 있엇던 장소와 줄거리에 관한 것이다. 리부트 이후 백청산맥에 대한 설명은 구 백청산맥 밑의 하단에 따로 작성할것.
구 백청산맥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이렇다.
수월평원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탐욕과 그릇된 욕망으로 빚어진 악행과 배신 때문에 도덕이 땅바닥으로 떨어진 세상을 보며 분노하고 슬퍼하던 막내는 마음이 병들게 된다. 막내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진서연에 대한 복수는 처참한 실패로 끝났으며 묵화의 상처를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 익산운도 자신이 믿었던 일심에게 죽임을 당해 원수를 갚기도 전에 비참하게 잠식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묵화의 상처가 터져 죽음을 기다리던 막내는 수월평원 말미에서 무신을 만나 그를 따르기로 결심하고 오로지 복수만을 다짐하기로 다짐한다. 이후 막내는 백청산맥 초반부터 밑바닥까지 떨어지게 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행을 저지르나 한편으로는 내면 구석에 선함과 양심을 실마리처럼 간직하고 있었다. 결국 막내는 끝까지 독한 마음을 먹겠다고 다짐했으나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며 희생한 팔부기재들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막내는 자기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악행을 참회하며 비정하기 그지 없었던 자신의 행동에 큰 죄책감을 느끼며 후회하게 된다. 성찰의 시간이 끝난 후 막내는 자신의 악행을 사죄하며 과거의 선한 마음씨를 되찾고, 다시 홍문의 길로 돌아온다.
단순한 복수가 아닌 홍문의 길을 실현하기 위한 새출발을 하게 된 막내는 결국 진서연을 물리치고 마계의 문을 닫아 세상을 구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진정한 홍문의 오의를 깨닫게 된다.
백청산맥에 처음 진입하게 되는 지역으로 이름 그대로 농촌이다. 역할은 풍제국에 수탈당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인 듯하다. 너무 스케일이 커서 NPC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든 강류시보다 유용한 마을인 풍년부락이 있다. 돌림판도 이곳에 있으니 활용해보자.
대다수 유저들이 참 더러운 부분이라며 학을 떼는 구간이기도 하다. 막내가 저지르는 정말 극악한 악행들을 보면 막내가 정말 인간쓰레기가 됐다는 걸 느낀다는 유저들도 많을 정도. 부농촌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막내가 진서연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풍객이 되어 황보석의 인정을 받으려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것이 주 내용이다.
여담이지만 스토리상 막내는 상승의 경지에 가까워져서 무신과 진서연을 빼면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고 단 한번도 고전하지 않는다.
1.1.1. 타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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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평원에서 백청산맥으로 처음 넘어오는 입구에 있는 정자. 유란이 막내를 기다리고 있다. 유란은 진서연에게 만나고 싶다면 진서연과 만날 수 있는 황궁에 들어가야 하며 황궁에 들어갈 위치에 차근차근 올라가야 된다고 말하면서 제국군 산하의 '풍객'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풍객이 될 수 있는 곳이 있다면서 풍년부락으로 가는 용맥을 열어준다.
1.1.2. 풍년부락
4막 스토리가 처음 시작되는 곳. 농민들이 풍제국군에 맞서 봉기를 일으켜 풍객들을 포로로 잡지만 마침 마을에 들어온 막내가 봉기를 진압해버린다. 봉기 진합 후 마을에 주둔한 황보석과 처음 만나게 되고 막내는 황보석에게 자신을 풍객으로 써 달라고 청하지만 황보석은 거절하고 자신이 시키는 일을 수행하여야 수하로 삼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부터 3막까지 선한 일만 하던 퀘스트의 내용이 바뀌게 되는데 봉기를 일으킨 농민들을 죽이고 풍제국군의 명령에 따라 세금을 내라고 협박을 하는 퀘스트가 주 내용이다.
참고로 여기서 책사 '변사도'라는 풍제국 탐관오리가 나오는데 춘양이라는 마을 처녀에게 계속 집적거리면서 희롱한다. 이 둘의 모티브는 말 안해도 춘향전
1.1.3. 소작농 마을
소작농 마을의 촌장이 관에 바쳐야 할 세금을 바치지 않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황보석은 막내를 소작농 마을로 보내 세금을 걷어오라고 명령한다. 이때 흑화한 막내의 진면모를 볼수 있는데 세금을 내지 않는 촌장을 다짜고짜 '''몽둥이로 두들겨 패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가운데 황보석이 직접 마을에 오게 되는데 황보석은 일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막내를 질책한다.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막내에게 황보석은 총을 쥐어 주고 막내는 총을 촌장에게 겨누고 세금을 어디로 빼돌렸는지 묻지만 촌장은 묵묵부답. 그러자 막내는 황보석의 명령에 따라 근처에 있던 마을 주민들을 '''총으로 쏴 죽인다.'''
그 직후 황보석이 촌장의 가족을 쏴 죽이라고 명령하자 기겁한 촌장이 이실직고하며 쌀을 숨겨둔 곳을 말하지만 결국 촌장은 황보석이 휘두른 칼에 맞아 죽고 만다. 마을 주민들을 총으로 쏴 죽이는데서 끝나지 않고 촌장의 가족에게 돌까지 던지는 막내를 보면 얘가 얼마나 흑화했는가를 알 수 있다.[4] 처음에는 일 처리 제대로 못한다고 화를 내던 황보석이었지만 주민들에게 악랄하게 굴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칭찬을 하며 풍제국의 골칫거리인 '''제국 3적'''[5] 을 처치하면 풍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백청 산맥의 전반부 스토리는 막내가 제국 3적을 추포하는 내용이다.
참고로 소작농 마을에서 진행하는 메인 퀘스트 이름이 '''제국의 개'''이다. 말 그대로 복수를 위해서 '제국의 개'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여기서 만나는 풍제국군은 백성들을 사람 취급하지 않으면서 수탈에만 적극적인 막장스러운 대사를 내뱉고 있다.
1.1.4. 하오방 벌목장
제국 3적 중 한 곳인 하오방[6] 이 제국군의 수탈에 시달리는 부농촌의 농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며 선동하여 자신들의 소굴로 끌어모으자 풍제국 입장에서는 세금 거두고 부역할 사람이 없어지는 셈이므로 하오방을 토벌하려고 한다. 그리고 하오방 얘들도 알고 보면 제국군과 다를바 없는 나쁜 놈들이다. 하오방이 무슨 짓을 하나 알아보기 위해 벌목소장의 목을 베는것이 여기서 할 일. 벌목소장을 베고 난 후 법기 설계도를 습득하고 부농촌에 하오방의 안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참고로 여기서 하오방에 포로로 붙잡힌 도단하와 고봉을 만나게 된다. 얘들도 풍객이 되겠다면서 실력 증명을 위해서 벌목장으로 왔다가 잡힌 것. 사실 이 두명은 남소유 찾아서 제룡림에서 동방 대륙까지 왔으며 남소유에게 접근하기 위해 풍객이 되려 한 사정이 있었다.
입구에는 풍객인 정철이 있다. 처음에는 막내를 전형적인 신참 대하듯 하다 하오방 벌목장을 뒤집어 놓는 막내의 실력을 보고 내심 놀라게 되고 이때부터 슬슬 풍객들 사이에서 막내가 입소문을 타게 된다.
1.1.5. 외곽 보급대
쉼 나루터 가는 길에 잠시 들르는 곳. 제국군이 여기서 쌀을 수탈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여기에 '민이'라는 린족 꼬마가 있는데 쉼 나루터에 있는 '순이'의 여동생이다. 근데 '순이'와 순이의 아버지는 '''진족'''이다. 그리고 '초희'라는 풍객이 있는데 풍객들 중에서 가장 실력있다고 평가받는 사람이다. 이 여자가 풍객에 들어올 만한 자격이 있는지 보자고 해서 막내는 선임격인 초희가 시키는 일을 해보이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다.
1.1.6. 쉼 나루터
여기 있는 제국군은 금룡채의 습격으로 납치된 사람도 있고 비축해 놓은 군량미도 사라지는 등 영 상황이 좋지 않다. 풍년부락에서 변사도에게 시달리던 춘양이 제국군이 되어 있는걸 발견할 수 있는데 사실 제국군에서 하급관리로 일하는 애인 '이뭉룡'을 만나기 위해서 입대한 것이었다. 부역에 나오지 않는 마을 주민을 강제 동원하러 나루터 근방으로 갔는데 알고보니 하오방이 판을 쳐서 인신매매의 소굴이 되어 있는 곳이었다.[7] 춘양과 함께 하오방원들을 처치하면서[8] 그 와중에 하오방원 한명이 가지고 있던 서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변사도의 것이었다. 변사도는 제국군이었지만 사실 하오방과도 내통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춘양의 애인 이뭉룡은 하오방에 납치되어 있다가 막내에게 구출된다. 서신을 입수한 후 변사도를 골로 보내버릴 기회를 잡은 춘양은 매우 기뻐하고 할매 주막에서 만나자고 하며 볼일을 보러 간다.
1.1.7. 금룡채 산채
금룡채는 녹림의 도적이지만 소양상이 녹림도의 대두령이 된 이후 녹림도의 하위 조직으로서 의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도적이었다. 반면에 제국군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일 뿐. 그러나 소양상이 실종된 이후 조직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금룡채의 신참들을 교육하는 교관들을 죽이고 금룡채에 납치된 제국군을 구하는 것이 여기에서 할 일.
1.1.8. 할매주막
호수가 근처에서 욕쟁이 할매가 운영하고 있는 주막이다. 주인장인 욕쟁이 할매는 입에 항상 욕을 달고 다닌다. 이 할매의 대사를 들어보면 대사의 절반이 욕설이다. 말을 걸면 '''"뭘 쳐다보고 **이야"''' 라고 대답한다. 술에 취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모인 곳이다. 술 취해서 거나해하는 제국군도 있고 제국군이 수탈해가서 못살겠다는 주민들도 취해 있다. 제국군 말에 따르면 이 욕쟁이 할매가 제국군한테는 공손한 편(...)이라고 한다.
처음 도착하면 '바빠 죽겠는데 왜 왔냐'면서 할매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연꽃주 찾으러 왔냐고 묻는다. 연꽃주가 뭔지 모르는 막내는 당연히 뜨악해하는데 할매는 막내가 하오방과 한패인줄 알고 황보석에게 바칠 연꽃주가 주막 뒷편 하오방 안가에 있다고 이야기 해준다. 알고보니 이 할매는 하오방에게 협박당하여 그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막내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자 그때까지 욕설을 하던 할매가 겁을 먹고 대단히 공손해진다.(...)
제국군의 변사도도 여기에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춘양을 얻기 위하여 춘양이 사모하던 자신의 부하 이뭉룡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이뭉룡을 파직시켜버린다. 경쟁자를 제거했다고 생각한 변사도는 득의양양해하지만 결국 하오방과 은밀한 거래를 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하오방과 거래하고 있던 장면이 춘양과 막내에게 발각되고 변사도는 제국군에게 추포된다. 변사도가 잡혀간 후 춘양과 이뭉룡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알고보니 욕쟁이 할매가 바로 이뭉룡의 어머니. 전혀 안 그럴거 같던 할매도 둘의 모습을 보고 좋아하며 눈물을 글썽거린다.[9]
하오방 안가가 있는 곳이라서 불법 도박도 판을 치고 있다. 술 취한 군상들 사이에서 역시나 동방대륙까지 와서 술을 마시고 있는 오대세가의 당주들을 볼 수 있는데 서천당가의 당군명도 하오방 안가에서 진행되는 투견에 돈을 걸었다가 돈을 다 잃을 뻔한 것을 막내가 구해준다.
그리고 여기서 실종되었다던 소양상을 처음 만나는데, 술에 거하게 취해서 주막 바닥에 뻗어 있다. '''땡중(...)''' 소양상이라고 머리위에 적혀있다.
자세히 보면 고양이 한마리가 자고 있다가 일어나서 오리들을 쫓아다닌다. 보고 있으면 꽤 귀엽다.
1.1.9. 하오방 술도가
할매주막의 술꾼 '동동주(...)'의 말에 의하면 하오방이 여기서 술을 빚는데 그 향과 맛을 일찍이 본적이 없을 정도로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술 빚는곳에 가서 맛을 보는 퀘스트가 있다. 그런데 막내의 말에 의하면 그렇게 까무러질 정도로 맛이 좋은줄은 모르겠단다.(...) 그리고 어찌된 영문인지 여기 있는 하오방 도술견들은 진주반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 진주반지는 이뭉룡과 촌향의 약혼을 위한 반지로 사용된다.(...)
1.1.10. 제국군 야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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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촌 가는 길에 들르는 곳. 외곽 보급대에서 실력을 못믿겠다고 막내를 부려먹던 풍객 초희가 여기서 또 한번 막내를 부려 먹는다.[10] 대사막과 수월평원에서 만났던 흥부네 가족의 가장 흥부를 여기서 또 보는데 제국군에 입대해서 군졸이 되어있다. 근방에는 돌연변이가 나오는 삼색 저수지가 있고 악충패 서식지가 있는데 악충패 서식지는 숨겨진 홍문 비전의 재료 중 하나인 악충패 내단이 나오는 곳이다. 여기 가보면 몇시간째 신나게 사냥하고 있는 만랩들을 볼 수 있다.[11] 그리고 저수지 앞 정자에서 제룡림에서 봤던 방랑거사 심봉사를 여기서 또 만나서 소연화가 소양상의 딸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1.1.11. 삼색 저수지
삼색호수에는 필드보스인 돌연변이 우룡이 있다.
1.1.11.1. 돌연변이 우룡
1.1.12. 염색촌
4막이 나오기 전에 블소 TV에서 염색촌의 풍경이 공개되자 많은 유저들이 '''"드디어 블소에도 염색 시스템이 나온다!"''' 라며 온갖 설레발을 쳤다. 하지만 사실 그런거 없다. 그냥 염색을 주업으로 삼는 마을일 뿐이다.[12] 염색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염료들이 필요하며 이런 염료들 중에는 독성을 가진 것들이 있어 서로 혼합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독이 만들어 질수도 있기에 염색촌 주변에는 풍제국의 고관들을 암살하려는 세력들이 있다.
황보석이 여기에 있다. 황보석이 할매주막 하오방 안가에서 온 연꽃주를 마시려는 순간 막내가 제지한다. 노발대발한 황보석의 눈앞에서 옆에 있던 하인에게 '''연꽃주를 강제로 먹이면서''' 술 안에 독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여 황보석의 묵숨을 구한다.[13] 대경실색한 황보석이 독살의 배후를 파헤치라 명령하고 염색촌의 독과 관련된 퀘스트가 이어진다.[14] 더불어 당여월을 만날 수 있는데 그녀는 제국 3적중 하나인 소양상을 자기손으로 잡기 위해서 대사막에서 풍제국으로 건너온 것. 당여월은 풍객이 되겠다는 막내를 보고 막장이 되었다고 혀를 끌끌 차면서도 소양상은 자기가 잡겠다고 선언하지만 결국 소양상 추포와 관련된 공을 세우는건 막내.
재미있는 이름의 NPC가 많다. 어장관리를 하다가 들통이 나는 제국군 '어장남'과 제국군 조사단장 '난시랭'이 있다.
일련의 사건 이후에 밝혀진 것은 황보석을 살해하기 위해서 복운회[15] 가 있다는 점이다. 황보석의 경비대장인 오경득[16] 이 저장창고를 시찰하는 황보석을 암살하려 하지만 막내는 황보석을 다시 한번 구하게 된다.
그동안의 활약을 통해 막내도 초희를 비롯한 풍객들에게 비로소 동료로 인정받게 된다.
1.1.13. 빈민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지리도 가난한 마을이다. 대사막에서 '통큰 노점'을 하던 금여화 부부가 여기까지 흘러들어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가난한 마을이다 보니 야광충의 다리로 만드는 '괴물탕'이라는것을 만들어 팔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히 가난한 마을이 아니라 복운회가 암살에 사용될 붉은색 염료를 뽑아내는 붉은 유채꽃을 재배하는 곳이다. 복운회원들을 처치하다 보면 풍객중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바로 풍객 '공공칠'. 그것도 사실 독살단 대장이었다. 황보석을 암살하기 위해 풍객이 된 것이다. 공공칠과 그의 전갈을 처치하고 염색촌으로 돌아가면 된다.
1.1.14. 역병마을
마을에 역병이 퍼져서 주민들은 마물이 되고 인근의 풍제국 병사들도 시름시름 앓고 있다. 풍제국에서는 진서연의 직속부하들인 흑무들을 마을로 파견하여 역병이 확산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마물이 된 마을 주민들이 마을밖으로 나오려는 족족 죽이고 있으며 치료는 하지 않고 죽이는데 몰두하는 막장스러운 상황.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막장스러운 사실이 있는데 블레이드 앤 소울/퀘스트 저널 4막 7장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흑무들이 인위적으로 마을에 탁기를 퍼뜨려 역병이 퍼진거다.''' 더군다나 탁기의 영향을 받은 주변 풍제국군 몇명도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그들을 치료하는 군의관이 하는 말이 '''"백성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지만''' 병사들은 잃으면 안된다." 이다. 풍제국 지배층이 백성들을 무엇으로 인식하는지 알 수 있다.
풍객을 사칭하는 자가 있다고 해서 역병마을에 가보니 마을구석에 자신이 풍객이라며 사기치고 다니다가 혼자 마물 소굴에 갇혀 겁에 질려있는 망난자가 있다.(...) 막내가 구해준 후에 썩 꺼지라고 하자 꽁지가 빠지게 달아난다.
1.1.15. 녹림도 산채
녹림도의 본거지이다. 본래 녹림도는 소양상이 이끌던 시절에는 의적 집단이었으나 소양상이 사라지고 왕수가 대두령이 되자 그냥 산적소굴이 되어 버린다.[17] 일종의 필드 던전이라 할 수 있는데 각각의 지역마다 떨어진 중간 보스들이 시간마다 젠이 되고 이것들을 잡으면 중앙에 백고룡이 나타난다. 여기서 나오는 무기는 극마무기를 돌파할때 사용되므로 이걸 잡기위해서 죽치고 돌아다니는 유저들 을 볼 수 있다.
당여월이 소양상을 잡으러 가겠다고 황보석에게 말하자 막내는 자기가 소양상을 추포하겠다고 하며 여기로 온다. 분리된 목각인형을 조립하는 등 메인 퀘스트가 상당히 재미있다. 소양상은 자신을 잡으러 온 막내와 일기토를 벌이지만 결국 패배하고 막내에게 내공을 흡수당한 후 제국군에게 생포된다.[18] 막내가 마도에 빠진걸 눈치챈 당여월 역시 내공을 흡수당하고 쓰러진다.
그 후 풍년부락으로 돌아가면 황보석은 녹림도 토벌의 공으로 중장군으로 승진해 있으며 소양상을 잡는데 큰 공을 세운 막내는 황보석에게 칭찬받고 정식으로 풍객이 된다.
참고로 4막 외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여기에 한번 더 오게 되는데 동굴 안에 있는 녹림도들은 탁기에 잠식되어져 있고 흑룡교도들의 소굴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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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바람평야
1.2.1. 영석초원
원래 개발진의 의도대로라면 양 세력의 싸움까지는 아니어도 서로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파밍을 하거나 몹을 잡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는 곳이어야 하나, 2020년 기준으로 천하쌍세 세력전 컨텐츠 자체가 블소에서 인기가 많은 아이템 파밍이나 최상위 던전, 전장과 관련이 멀어져 사실상 방치되다시피하고, 재료 아이템도 뉴비들은 천상분지, 구월도 등에서 파밍하며 여의치 않다면 신규+복귀 시즌마다 홍보하는 문파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면 되고, 기존 유저들도 마찬가지로 전장이나 균열의 대지로 가면 갔지 굳이 꾸역꾸역 계급을 끝까지 올려가며 파밍하진 않는다.
영석초원은 안전지역까지 특히나 멀리 떨어져있는 장소인지라 다른 유저들이 암살하면 모아두었던 영기가 죄다 증발해 기껏 파밍한 노력이 물거품으로 변하기 십상이며, 지속적으로 홈페이지 게시판에 불만글이 올라올 정도의 심각한 수준인, 특정 문파들이 영석초원을 점령하고 같은 천하쌍세 세력이라 해도 특정 문파에 속하지 않으면 죽이는 어뷰징을 운영진 측에서 제재하질 않아 이러한 문파마저 없을 정도의 시골섭이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버려지는 컨텐츠다.
세력 인장의 수요도 있긴 하지만 이는 안개숲이나 혈풍사막 같은 다른 하위 세력 전장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어서 특정 대형 문파들 외에는 거의 찾질 않는 컨텐츠가 되었다. 가끔씩 문파 유저들이 없어 공백이 생기는 시간대에 라이트 유저들이 눈치를 보며 영기 조금 캐가는 정도. 리니지의 사냥터 통제 하위호환이나 마찬가지인 셈(...) 이후 등장한 천상분지나 구월도는 오토, 매크로 방지 수단도 많고 워낙 넓어 통제 자체가 불가능한 것과 대조된다.
덕분에 공략 아닌 공략이 있는데, 굳이 이곳에서 영기를 파밍하겠다면야 아침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낫고, 간혹 아군 세력 유저가 전장 한복판에 서있는 채로 꼼짝도 안한다면 멀찍이 떨어져서 잠시 지켜보거나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 그런 위험한 곳에서 잠수를 탈 리가 없으니 그냥 어뷰징 유저이기 때문.
1.2.2. 해안 마을
1.2.3. 무지개 호수
1.2.4. 마적 소굴
1.2.5. 흑룡의 환영
1.2.6. 밤의 바람평야
1.3. 강류시
[image]
백청산맥에 위치한 풍제국의 수도. 풍제국이 세워지기 전에는 운국 귀주의 최대 상업 도시였고 각 대륙의 문물이 항구로 들어온 덕에 예술과 문화, 상업 등이 발전한 곳이다. 강류시를 그린 일러스트를 보면 백청산맥 언저리에 거대한 도시가 세워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3년 6월 이전 제작진들이 사전 인터뷰에서 강류시의 스케일은 이제까지 경험한 다른 어떤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도시보다 '''컸'''다. 강류시에 비교하면 혈풍사막의 중심마을이었던 토문객잔은 말 그대로 '''술집에 불과하다'''는 패기에 넘치는 발언을 했는데, 실제로 지도와 실물 영상이 공개되면서 등장한 강류시의 크기는 그야말로 엄청난 규모임이 밝혀졌다. 기존의 블소에 있던 단일 지역에서도 가장 거대했던 열사지대 전체 크기보다 약간 더 큰 정도. 그 어떤 게임의 도시보다 크다는 게 자만이나 과언이 아니고 정말인 셈.(구) 2014년 2월 이전 강류시
그러나 위에서 설명한 '엄청난 강류시'는 2014년 12월 백청산맥 리부트 이후 존재가 말소됐다. 대신 규모가 훨씬 줄어든 새로운 강류시가 탄생했다.
4막부터 필드에 중국풍 오브제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강류시는 그 정점을 찍고 있다. 하오동 지역은 대놓고 홍콩 느와르 영화의 오마주.[19]
부농촌에서 황보석에게 신임을 받고 정식 풍객이된 홍문파 막내는 여기서도 황보석의 수하로서 황보석의 야망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며 진서연이 있는곳에 접근하기 위해 애를 쓴다. 마침 강류시에는 풍제국이 주최하는 비무연이 열리고 있었으며 그 소식을 들은 수많은 협객들이 강류시로 몰려 들고 있는 상황.
리부트 전 부농촌 및 강류시 스샷들[20]
엄청난 면적과 화려한 오브젝트들이 주요 특징이었다. 게임 개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될 정도로 크고 화려한 도시였다. 반대로 최적화에 실패하여 엄청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기도 했다.
리부트 이후 태반이 이동 불가 지역이고 오브젝트의 품질도 떨어진 신 강류시에 비해 배경 오브젝트의 퀼리티가 복잡하고 훌륭했다.[21] 웅장한 성곽과 빽빽히 들어선 건물군은 물론이고 걸어다니는 NPC의 수라던가 광주리, 좌판, 홍등등 시장을 완벽하게 재현 해 놓은 하시장 지역이라던가 벚꽃 나무로 둘러 싸인 거대한 풍월관 등 리부트 이후의 신 강류시 보다 모든 면에서 화려한 편이었다.
블소 제작진들은 4막 예고 인터뷰 등에서 강류시는 온라인 게임 역사상 가장 큰 도시며 2막의 가장 큰 거점인 토문객잔은 강류시에 비교하면 말 그대로 술집에 불과하다는 자랑을 하는 등 여러모로 자부심을 보여줬지만 사실 이 당시의 강류시는 '도시'라기 보단 '필드'에 가까웠다. 온라인 게임 등 오픈 혹은 세미오픈 월드에서 도시나 마을이라 함은 무법지대 격인 필드 내에 존재하는 플레이어의 거점이자 일종의 안전지대/휴식공간 등의 위치라고 할 수 있는데 강류시에서의 스토리 전개는 절대 강류시 외부로 나가지 않고 강류시 내부에서 모든게 처리되었다. 혈풍사막보다 큰 사각형 거대한 강류시라는 필드가 여러 구역으로 쪼개져 있고 그 구역은 일반적인 도시 역할을 하고있는 거점과 그외의 몹들이 출몰하는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거점들은 축지로 이어진 형태였다. 어찌보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식의 거짓광고였다고 할수 있을지도(...)
큰 특징은. 혈풍사막보다 큰 사각형에 매우 빽빽하게 길이 나있어서 '''이게 미로야 수도야?''' 수준. 위에 고담시라고 농담 삼아 적기도 했지만 사실 아주 농담도 아닌게 강류시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도시 상황이 정말 막장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노예를 잡으러 다니는 추노꾼(...) 있지를 않나 뒷골목에 범죄자들의 돌아다니고 슬럼가 구역에는 하오방이라는 패거리들까지 결성되어 있다. 심지어 황궁 안에는 암살자 집단들이 판을 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막장인 나라답게 온갖 권모술수들이 판을 치고 있었다.
필드 특성상 뒷골목에 들어가 몹들을 잡는 퀘스트가 많았는데 이에 관련된 맵 하나 하나가 좁고 몹들의 개체수와 리젠율이 상당히 떨어졌다. 백청산맥 업데이트 초기에는 인구가 몰려들다보니 많은 유저들이 길찾기도 빡치는데 몹들도 적어서 퀘스트를 완료 할 수 없으니 유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속이 터졌다. 심지어 몹을 잡다보면 특정 몹이 등장하고 이 특정 몹을 몇 마리 이상 잡아오라는 퀘스트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빡침은 더더욱 배가 됐다.
해당 문서는 2014년 12월 17일 이전에 존재했던 구 강류시 지역의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 서술한다. 리부트 이후의 내용은 구 강류시 문서 하단에 따로 서술할 것.
통수평원의 뒤를 잇는 곳이니만큼 뒷맛 씁쓸한 퀘스트도 있었는데 담당자가 암살되고나서 전 담당자가 파견한 정보요원의 행방이 묘연해져서 겨우 찾았는데, 알고보니 정보요원이 추측한 제국군 내에 있는 하오방의 첩자가 바로 그 담당자였던 것이고 담당자는 입막음을 위해 정보요원을 죽이고 만다. 막내가 그를 죽이려 하지만 결국 복수 때문에 일을 키우지 않으려고 살려두게 된다.[22]
또 하나는 역왕 홍석근의 제자를 사칭하던 소년인 나대와 관련된 퀘스트인데, 그 소년이 찾던 아버지가 알고보니 제국군이었고, 그와 막내 둘다 하오방에게 저지른 일 때문에[23] 하오방의 일원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걸 이용해 아이를 잡은 후 소년의 아버지와 막내를 싸우게 만든다. 아버진 막내의 실력을 짐작하고 아들을 부탁한다며 일부러 패하고 막내에게 죽게된다. 결국 그 소년은 구출되었지만 왜 아버지를 죽였냐며 복수하겠다고 울부짓는다. 인질을 잡아 수작을 부린 놈도 못 죽이고[24] 복수귀 하나만 만들어놓은 퀘스트.
그 외에도 여러가지 퀘스트가 있었는데, 서브퀘를 진행하다보면 막내가 어둠의 밑바닥까지 떨어졌어도 아직 선함이 남아있다는걸 볼 수 있는 퀘스트가 제법 많았다.
빈부격차가 거의 남미 수준이었는데, 구석에는 하오동 같은 막장 동네가 있으면서도 황궁을 가보면 현실에서도 재현하기 어려울듯한 거대한 건물이 쌍으로 나있고, 그 건물 사이에 다리까지 놓여있었다.
사실 맵이 큰것치고는 퀘스트 동선이 상당히 잘 짜여있기도 했다. 서브퀘스트를 완료하는 곳이 뒤쪽에 있어도 다른 퀘스트를 완료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지나가게 되는 구조였다. 또한 단순히 사냥, 채집과는 달리 다양한 형식의 퀘스트가 있었다. 사격장에서 다양한 총으로 목각인형과 FPS하는 퀘스트도 있고 메인퀘스트 중 조승상의 집인 조장원에 잠입하는건 잠복미션을 연상캐해서 만약 들키면 살수들의 목베기 한방에 즉사하기도 했다.[25]
사격장의 퀘스트 또한 파티원들과 함께 진행을 할 수 있었는데 자경단/충각단원복등의 세력의상을 입고 줌을 당겨 화면을 1인칭으로 바꾸면 블레이드 앤 어택(...)이 가능했다. 소소한 미니게임처럼 생각하면 될듯.
워낙 맵이 방대하고 플레이 타임이 가장 긴 지역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부캐 육성의 가장 큰 장벽으로 손꼽혔다.
리부트 이전 4막 중 가장 호평을 받은 서브퀘스트인 남쪽에 핀 슬픈 꽃이 있는 지역이기도 '''했'''다
[image](현) 2014년 12월 이후 강류시
[image]
2014년 8월 8일에 업데이트 된 백청산맥이 한국에서의 백청산맥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강류시도 마찬가지로 한국판과 다른 모습인데 중국쪽 컴퓨터의 최적화 때문인지 몰라도 오브젝트들이 많이 삭제, 단순화 되고[26][27] 궁전과 일부 작은 건물들만 남았고 황궁의 지붕색이 자금성처럼 금색으로 바뀌었고 시내에서 황궁 뒤편의 백청산[28] 과 백청산맥이 보이게 되었다.
중앙 대로에 커다란 동상을 놓거나 바람공원과 같이 공원 비슷하게 꾸며놓고 중국식 동상등으로 나름 꾸미긴 했지만 한국판에서의 모습과 비교하면 천지차이인데 한국 버전이 하나의 필드에 가까운 도시라면 중국 버전은 녹명촌보다 살짝 큰 도시정도로 그로 인해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뒤바뀐 강류시의 모습에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는 편이다.
도시 전체 면적도 크게 줄었다. 지도에 표시된 도시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이동 불가 지역이다. 덕분에 도시가 어마어마하게 줄어들었다. 덕분에 강류시가 아니라 '''강류촌''' 혹은 '''강류읍'''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하오동과 상류동 지역은 문자 그대로 '''증발.''' 광활한 하오동은 어디로 가고 아주 조그마한 흔적만 남았다. 하오동 만큼의 임팩트 있는곳은 아니지만 무풍객점과 자작나무숲으로 가는 북문이 있던 강류시 북단 지역은 아예 흔적도 안남고 통째로 구역이 증발했다. 풍황궁처럼 지역이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곳이라 해도 지역 규모가 상당수 축소됐다. 풍황궁의 경우 교태전 구역과 수라간 구역이 날아갔고 신혜원의 규모도 대폭 축소. 설린궁을 둘러싸고 있었던 전각들도 함께 없어졌다. 거기에다 거리를 돌아다니는 NPC들의 수와 배경 오브젝트의 품질도 기존 강류시에 비해 떨어진다.
면적 문제에 대해서는 검령의 경우 4막을 2단계로 나뉘어 공개하기 때문에 추후 추가적으로 강류시를 확장할 가능성도 있을줄 알았는데... 후반부 공개 후에도 그게 그거다. 다만 이후 스토리가 추가되면 미공개 지역이 추가로 공개될 수도 있다.[29]
또한 4막 이후 부터 생긴 던전들이 한국의 녹명촌에 포탈이 생긴 것처럼 인던들을 갈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한다. 또 강류시 곳곳에 용맥이 생겼다.
결국 2014년 12월 17일부로 규모가 축소되고 질이 떨어지는 중국판 강류시가 한국에 적용되었다.
리부트 이전의 구 백청산맥과 비교해보면 몇가지 다른 점들이 있다.
- 부농촌이 삭제되고 바람평야라는 지역이 추가 되었다. 이전 부농촌이 몽환적인 분위기였는데 반해 리부트 이후 추가된 바람평는 투명한 분위기의 필드다. 이전 부농촌이 지역별로 동양 산수화처럼 안개낀 곳, 날씨가 맑은 곳, 노을이 진곳, 어두 침침한 곳 등으로 분위기와 풍경이 달랐던 반면 바람평야는 마적 소굴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역이 파란색 맑은 하늘로 통일되어 있다.[30] 때문에 필드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줄어들었다. 또한 대다수 지역이 풀밭으로 뒤덮인 푸른 초원 지역이기 때문에 리부트 이전과 달리 산맥 분위기는 나지 않는다. 푸른 초원에 파란 하늘, 거기에 유르트와 유사한 천막등이 보이는등 풍경 자체는 중국의 내몽골자치구와 매우 비슷하다.
- 리부트 이전과 이후 지도를 잘 살펴보면 바람평야는 기존 부농촌 보다 서쪽으로 지역이 이동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바람평야 서쪽은 대풍 해안이라는 해안 지역으로 바다와 맞닿아 있다. 참고로 대풍 해안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높이 솟아오른 무신의 탑이 보이는데 무신의 탑은 원래 그쪽 방향이 아니라 남쪽에 있어야 한다.
- 풍년마을이라는 곳이 바람평야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풍년마을에는 풍년마을 디펜스라는 특정 시간대, 조건에 따라 진행되는 퀘스트가 도입되었다. 또한 대사막 혈풍사막의 세력퀘스트를 확장한 개념의 영석 초원이라는 신규 전장이 추가되었다.
- 본래 부유도는 자작나무 숲과 북방설원 사이에 있었으나 리부트 이후 바람평야 해안가로 옮겨왔다.
- 리부트 이전에서는 산맥 기슭의 부농촌부터 산 정상의 북방설원까지 산을 따라 올라가는 구도였고 모두 한개의 길로 연결되어 처음 시작부분인 타루정 부터 끝 부분인 운명의 갈림길 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했다. 그러나 리부트 이후에는 자작나무숲과 북방설원을 따로 분절 시켜버려 지역간 도보 이동이 불가능해졌고 축지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지역 내에서도 따로 분리를 시킨 곳이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자작나무숲의 비밀의 정원.
- 바람평야에서 강류시에 이르는 지역의 서브 퀘스트들을 모조리 삭제해버렸다. 그리고 메인 퀘스트에서 지역간 축지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만들었다. 메인퀘 중 지역간 이동이 편리해 졌기 때문에 호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걸어 다니면서 필드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줄어들었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서브 퀘스트 삭제의 경우만 해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리부트 이전 부농촌과 강류시 서브 퀘스트의 경우, 개성적인 NPC들로 인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던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남쪽에 핀 슬픈 꽃.그 외에도 서브 퀘스트에서 기존에 등장했던 NPC들 대다수가 총출동해서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많이 아쉬운 편.
- 24인용 인스턴스 던전 인 밤의 바람평야가 추가되었다. 블레이드 앤 소울 최초의 전설급 던전.
- 리부트 이전의 스토리는 평범한 온라인 게임 스토리 답지 않게 느와르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어두운 분위기에 충격적인 스토리였으나 리부트 이후 그 이전에 비해 많이 순화되었다. 좋게 말하면 그런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밍밍해졌으며 몰개성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기존 시나리오 리드 라이터가 손을 떼고 신규 라이터가 들어와서 그런지 기존에 있던 1~3막과 개연성이 맞지 않는 설정들이 증가해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한국 → 중국이 아니라 중국 → 한국이라서 단어의 통일성도 없다. 예를 들어 '어둠의 천명제'라는 단어는 리부트 이후에 만들어졌으며, 도천풍이 군마염을 주군이라 부르는 부분은 정말 정신나간 부분이 아닐수 없다. 도천풍과 군마염은 상하관계가 있었을지언정 같이 섭환을 섬긴 신하 동지다.(...) 특히 서락까지 추가된 현 시점에서 리부트 이후 백청산맥은 1~3막에 비해 개연성 측면에서 굉장히 붕 떠있는 편이며, 그 이후 5막부터 7막까지 이야기와 연계성도 별로 없으며, 오히려 이후 내용의 감동만 대폭 삭제한 노답 스토리다. 단적인 예로 도단하는 노답 한량에서 서서히 성장하며 결국 완성된 캐릭터가 됐지만, 4막이 리부트되면서 4막에서 도단하의 활동이 대폭 사라지면서 1막에서 칼맞고 사경을 헤메다가 4막에 민폐 좀 끼쳐주고 이후에 급 대오각성해버린게 됐다. 리부트 이전에 남소유에 대한 마음과 관계를 청산하고 정신적 성장을 이루는 과정이 사라져버린 문제가 터진 것.
- 리부트 이후의 등장인물들은 입체성 없이 단편적인 npc들로 도배되었고, 황보석 장군에 관련된 것 마저 모조리 사라져 버렸다. 제국의 개가 되어 하오방주를 잡으러 가던 강류시의 뒷골목 대형 맵 하오동마저 삭제되었다. [31]
- 4막의 엔딩도 변경되었다. 장문인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패한 진서연은 마계의 문을 열어 위선자들이 지키던 세상을 무너뜨리는 것이 진정한 복수가 아니냐며 광소를 터트린다. 그리고 장문인에게 이제 너의 복수를 끝맺을 시간이라고 말한 후 자신의 최후를 기다린다. 하지만 장문인은 그녀를 죽이지 않고 귀천검으로 정화시킨다. 그리곤 소연화를 구출하며, 귀천검으로 마계의 문을 닫는다. 이 과정에서 귀천검은 산산조각이 나버려 곳곳으로 흩어졌으며, 리부트 이전에서 귀천검에게 죽임을 당하던 천진권은 등장하지 않아 살아남게 되었다..
1.3.1. 상인 연합회
강류시로 입성하면 처음 들르는 장소. 시장 답게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며 풍황궁의 정문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리부트 이전 하시장 풍경
풍황궁 들어가는 입구의 대로변에 있는 강류시 상인들의 모임. 강류시에 처음 입성한 막내가 짐을 풀고 머무르는 곳이다. 리부트 이전 스토리에서는 상인연합회장 정길이 도성 수비대장 양정윤에게 잘보이려 줄을 서고 있으며 도성의 상권 뒤에서 암약하는 하오방 덕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처음 막내를 만난 정길은 막내를 협객이라고 자칭하는 어중이 떠중이라고 생각하고 냉대하지만 하시장의 하오방원들을 떼려잡은 막내의 실력을 본 후 마음을 돌려먹고 막내를 양정윤에게 소개시켜준다.
하시장에서 유일하게 창고를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곳이다. 강류시 퀘스트 중에 이곳을 많이 방문하게 된다.
여담으로 여기 있는 NPC들의 모습이 재미있다. 북소리에 맞춰서 공중제비를 돌고 있는 린족 꼬마 두명과 집안의 가보라면서 상인연합회에 가져 왔더니 감정 결과 노예 문서로 밝혀져 어이 없어하는 강류시 주민 등등.
나대라는 떠돌이 소년을 만나는데 자신을 역왕 홍석근의 제자라고 사칭하고 있다. 홍문파를 사칭하는 나대의 말에 막내는 놀라는 척 해준다.
1.3.2. 삼천왕굴
1.3.3. 설녀굴
1.3.4. 추앙카 빙굴
1.3.5. 부활의 제단
1.3.6. 귀문관의 악몽
1.3.7. 설인의 동굴
1.3.8. 분열의 미궁
1.3.9. 얼음창고
1.3.10. 비탄의 설옥궁
1.3.11. 잊혀진 무덤
1.3.12. 동부지구
4막에서 풍림사 디펜스와, 5막 7장에서 아이들을 유혹한 마몽곡의 악보를 남궁선재에게 전해주는 곳.
3월 27일, 남쪽에 핀 슬픈 꽃 퀘스트랑 같이 추가된 '모든 것을 아는 자' 퀘스트를 위해 들르는 곳이다.[32]
1.3.13. 서부지구
대부분 안개에 가려서 갈 수 없는 지역. 서부지구 남쪽에는 하오방 족제비패의 본부가 있다. 족제비패에게 떠돌이 소년 나대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니 나대와 하오동 지구대의 나재가 있다. 알고보니 나대의 아버지가 나재였다. 하오방원들은 나대를 인질로 붙잡고 막내와 나재에게 서로 결투를 하라고 강요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나대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어쩔 수 없이 결투가 벌어지게 되고, 막내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나재는 결국 죽고 만다. 열받은 막내에게 하오방원들이 도륙당할 지경이 되자 하오방원들은 줄행랑을 쳐버린다. 나대는 풀려나지만 아버지의 죽음에 분노하고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하겠다는 나대의 다짐을 끝으로 나대 관련 퀘스트가 마무리 된다.
이렇게 또 하나의 복수귀 탄생.
1.3.14.
말 그대로 노예를 사고 파는곳. 강류시의 동남쪽에 위치. 노예 경매와 흥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노예시장의 존재가 확인됨으로서 블소 세계에도 노예제가 있는 신분제 사회임이 드러났다. 노예 매매에 하오방이 깁숙히 개입해 있다. 여기서는 하오방원들을 사냥하면서 퀘스트를 하는것이 목표.
노예시장에 가는 도중에 금완이라는 사람에게서 노예 소녀 무연을 구출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금완은 과거 노예상이었는데 천명제로 인하여 말 그대로 서쪽의 지옥(西落)이 되어버린 서락에서 건너온 피난민들을 고도시에 노예로 팔아버린 사람이다. 그 후 수십년이 지난 지금, 노예상이었던 금완은 사업 실패로 이제 자신이 거꾸로 노예가 될 처지가 되어버렸다. 노예 소녀 무연에게서 과거 자신이 팔아버린 또다른 노예 소녀의 얼굴을 떠올린 금완의 부탁을 듣고 막내는 무연을 구출해 준다. 그런데 무연의 얼굴은 영낙없는 '''진서연'''. 진서연을 꼭 빼닮았다. 금완이 팔아버린 30년전의 노예 소녀가 진서연이었던 것이다.
노예시장이 나왔을때 일부 음란마귀들이 검열삭제스러운 상상을 하며 노예를 사고 파는 19금 콘텐츠를 기대했지만 그런 콘텐츠는 없다.
1.3.15.
좌판이 깔려 있는 상업 지역과 건물들이 빽빽하게 밀집해 있다. 자작나무 숲에 있는 고찰인 백림사 승려 해악이 이곳에 있는데 퀘스트 주는 NPC들이 언제나 그렇듯 또 하오방원들을 잡으라고 한다. 하오방 추노꾼들의 대장을 잡고 나면 해악이 막내의 무공이 마공임을 눈치채고 기겁을 하며 덤벼든다. 백림사가 제 아무리 뛰어난 무승들이 모인 곳일지라도 해악은 막내에게 상대가 못되고 결국 막내에게 죽임을 당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하오방의 비호를 받는 악덕 상인들이 상인 연합회와 맞서고 있는데 모두 막내에게 손찌검 당한다.
여담으로 이곳에서도 지나가다가 상인에게 붙들려 상인 대신 음식배달, 호객 행위를 하는 막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3.16.
녹림도를 소탕한 공으로 승진한 황보석과 같은 직위의 중장군인 도성 수비대장 양정윤이 있는 곳이다. 황보석은 양정윤을 제거하기 위해 막내에게 양정윤의 심복으로 들어가라고 명한다. 명령을 받고 양정윤을 찾아간 막내는 자신을 알아주는 분을 찾는다고 거짓말을 하고 양정윤의 수하가 된다. 양정윤은 하오방을 토벌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막내에게 하오방과의 지긋지긋한 싸움을 끝내기 위해 하오방주를 추포할 계획을 말 해 준다. .
막내가 하오방 토벌을 성공적으로 마칠때 쯤 되면 도성 수비대원들이 양정윤에게서 황보석 라인으로 줄을 타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3.17.
도성 수비대에서 하오동 지구대로 가는 길에 들르는 곳. 고향에 두고 온 아들을 생각하고 있는 하오동 지구대원 '나재'가 이곳에 있다. 이 주변에도 차돌바위패, 왕손이 패 같은 하오방원들이 많이 숨어 있다. 얘들을 두들겨 패는 것이 목표.
앞서 양정윤은 막내에게 하오방주를 체포하기 위한 자신의 계획을 말해주는데 사실 양정윤은 하오방주와 대립하고 있는 하오방 장로 '계룡'과 은밀하게 내통하고 있었다. 그 말을 들은 막내는 풍객 안가 근처의 거리에서 하오방과 연결된 거지 소년,소녀들과 접선을 한다. 그리고 근처에 잠복해 있다 일망타진당한 하오방원들이 지니고 있던 서신들도 해독된 상황. 그 후 막나는 황보석에게는 중간보고를 하는 전서구를 날린다. 관군인 도성수비대장이 이유야 어찌됐든 하오방과 내통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알아차린 황보석의 입이 좋아서 찢어지는것은 당연지사.
상인 연합회에서 만난 떠돌이 소년 나대를 또 만나게 된다. 나대는 사실 자신이 역왕의 제자가 아니라고 막내에게 이실직고하며 아버지를 찾으러 강류시에 왔다고 고백한다. 막내는 주변 거리에 나대가 만든 게시물을 붙여준다. 또 황금희라는 여성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서 풍제국군에 입대하려고 한다. 군에 입대하기를 원하는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하여 막내는 하오방들을 처치하여 하오방원의 허리띠를 그녀에게 준다.
풍객안가에 있는 사람들은 양정윤 라인에서 황보석 라인으로 갈아타려고 준비 된 상태(...). 하오동 퀘스트가 끝나면 양정윤은 황보석의 명을 받은 막내에게 처단 당한다.
1.3.18.
주요지역이긴 하지만 범죄 조직인 하오방의 본거지나 다름없는 장소다보니 거의 슬럼가나 마찬가지인 지역. 하오동 패거리들이 대놓고 돌아다니며 안쪽에는 도박장을 차려놓고 도박판을 벌이는 등 막장이다. 사실 하오방 패거리들은 강류시 전체에 걸처저있지만 이곳은 그 밀도가 높은편 애초에 하오동이라는 지명도 원래는 다른 지명이었는데 하오방 패거리들이 점령을해서 바뀐 케이스다.
하오동의 길목을 제국군 경비대가 주둔하며 차단하고 감시하고 있다.
리부트 이전 하오동 풍경
강재라는 자가 지구대장으로 부임 중이다. 지구대는 풍제국에서 치안유지를 포기한 우범 지역인 하오동을 봉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오방은 지구대의 대원들을 납치해가서 포로로 잡고 있으며 하오방 내부에 파견된 제국군 비밀요원과 지구대간의 접선도 끊어진 막장 상황.
아버지 대신 군에 입대하려던 황금희는 막내가 도와준 덕분에 제국군에 입대하여 여기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오동 지역 일일퀘스트들의 절반이 여기서 시작된다.
1.3.19.
이름의 모티브는 피맛골인듯 한데 현실의 피맛골이 건전한 거리임에 반해는 여기는 하오방원들이 활개치고 다니는 음침한 지역이다. 필드 자체가 중국식 등과 벽돌 건축등 홍콩 영화에 나오는 중국 뒷골목과 상당히 많이 닮은 곳이다.
하오방 장로 계룡의 안내에 따라 하오방주를 추포하기 위하여 피맛거리 깊숙한 곳에 가 보면 하오방주가 있는데 다름 아닌 '''팔부기재 중 한명인 격사 이오락.''' 무림에서 하오방을 뒷골목 시정잡배가 아닌 정당한 세력으로 인정 받으려고 팔부기재에 가입했고 막내에게서 한줄기 희망을 보았는데 막내가 타락한것을 알고 모든 일이 허사가 되었다고 한탄한다.[33] 그 직후 막내를 공격하지만 '''팔부기재중 한명이자 동방대륙 최고의 격사인 이오락'''도 막내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 막내는 쓰러진 이오락의 내공을 획득하고 이오락은 제국군에게 추포된다. 이로서 제국 삼적[34] 중 녹림도와 하오방이 소탕된 것이다.
하오방주가 추포된 후 장로 계룡은 막내를 배신하고 자신의 부하인 두 기생들과 함께 공격하지만 팔부기재도 막내한테 안되는데 장로따위가 짬이 될 리가 없다. 계룡은 그대로 끔살[35]
그리고 하오방이 자체적으로 법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완성형들과 대적하게 된다. 이미 부농촌의 하오방 벌목장에서 법기 설계도가 나왔으니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다.
1.3.20.
제국군이 하오방 내부에 잠입시켰다가 연락이 두절된 비밀요원 공육이사 관련 퀘스트의 무대. 비밀요원 공육이사는 제국군 내부의 배신자 때문에 상부와 접선할 방법이 끊어져 하오동에서 갖은 고생을 다 하고 있다가 막내의 도움으로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있게 됐다. 하오방이 만든 법기에 관한 정보를 알아낸것도 공육이사.
막내의 도움으로 임무를 모두 마친 공육이사는 다시 제국군에 복귀하는 희망을 품게 됐지만 결국 막내와 만나기로 했던 접선장소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범인은 '''하오동 지구대장 강재'''. 사실 강재의 정체는 '''제국군 내부에 잠입한 하오방원이자 배신자'''. 강재는 하오방원이어었지만 제국군 생활에 적응하여 제국군으로 잔류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의 정체를 공육이사가 알게 되었고 입막음을 위하여 공육이사를 죽인것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막내가 강재를 두들겨 패고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마음을 돌려 먹고 강재를 살려준다.
1.3.21.
하오동 북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적대적인 무법자들로 가득한 기존 하오동 지역과는 달리 꽤나 흥겨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왜냐하면 여기는 일종의 '''도박장'''이기 때문. 전기 뱀장어에서 시간안에 구슬을 빼낸다던가 도술견을 잡는등의 내기가 벌어지고 있다. 내기 관련 퀘스트를 통해서 얻은 하오방 징표로 돌림판을 돌리면 일정 확률로 하오방 의상과 머리장식이 나오는데 확률이 극악이다. 백청산맥이 열린 초창기에는 일주일 넘게 돌림판만 돌리고 있던 유저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확률을 올리는 패치를 한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나오는 편이 아니다. 백청산맥이 나온지 1년이 넘은 시점에서도 죽치고 돌림판만 돌리는 유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잇다.
돌림판 관련 퀘스트를 한다고 잘 눈여겨 보지 않고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이곳 NPC들의 대사를 찬찬히 읽어 보면 여기도 꽤나 막장인 곳임을 알 수 있다. 재산을 잃고 한탄하는 군상들은 물론이고 가족 몰래 돈 빼 와서 내기하고 있는 NPC, 집나간 부모를 기다리는 아이들 등. 내깃거리 구석에서는 상류동 주민이 하오동 비행 청소년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웃기게도 좋게 말할때 돈달라고 협박하는 비행 청소년들은 '''린족''', 비행 린족들에게 둘러 싸인채로 잔뜩 움츠러 든 상류동 주민은 '''곤족'''이다.
1.3.22.
이오락이 추포된 후 하오방을 자기것으로 만드려는 왕초 '발가락'이 기거하고 있다. 악명높은 범죄자이기 때문에 내깃거리의 하오방원도 발가락을 제거해달라고 부탁한다. 발가락을 잡는 일퀘를 하는곳.
1.3.22.1.
1.3.23. 풍월관
부자들이 사는 부촌. 인절미의 아버지인 인부겸의 저택과 풍제국 승상인 조승우의 집도 여기에 있다.
리부트 이전 상류동 풍경
[image]
강류시 최고의 유곽. 주인은 대사막에서도 만났던 인부겸인데, 예하랑이 소연화를 찾을 여비를 벌기 위해 행수로 있는 곳이기도 하다.
풍월관에서 복운회 회합이 열리고 있다는 첩보를 들은 황보석이 복운회 회원들을 생포하라는 명령을 받고 막내가 향하게 되는 곳이다. 풍월관 2층에서 복운회원들을 제압하면서 맨 끝에 있는 방까지 수색하는 것이 퀘스트의 주된 내용. 소란 때문에 예하랑이 찾아오면 어떡하냐고 슬쩍 떠보는 유란에게 "오히려 바라던 바가 아니냐"고 되묻는 막내의 흑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운회 회합이 열리고 있는 방으로 가면서 별의 별 문파들이 길을 막지만 모두 막내에게 끔살당한다. 복운회까지 끝장내고 나면 예하랑이 시퍼렇게 질린 얼굴로 들어오는데 막내가 복운회를 때려 잡으면서 사용하는 무공이 마공이라는 것을 알아 차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이상! 대협을 가만 둘 수 없어요!"''' 라고 외치며 막내에게 덤비는 예하랑이지만 당여월이나 소양상처럼 막내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내공을 빼앗기게 되고 예하랑 역시 풍제국군에게 추포 된다.
풍월관 경비의 부탁으로 인부겸의 딸 인절미를 찾는 서브 퀘스트가 있는데, 소연화에 대한 정보를 흘린 게 풍월관의 기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상류동에 위치한 고급 유곽에 지나지 않지만, 실상은 유란을 위시한 마도에 물든 기생들이 사람들의 내공을 빨아먹고 있는 곳.
백청산맥 퀘스트를 하면서 황보석도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6]
리부트 이후에도 풍월관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지금의 풍월관이 대로 옆에 담장도 없이 붙어 있어 굉장히 허전한 반면 리부트 이전에는 몇겹의 붉은 담장들과 석재 계단들, 그리고 마당에는 화려한 벚꽃 나무들이 심어져 있던 곳이었다. 그리고 여러개의 야외 탁자와 부속 전각들이 여러채 있었으며 지금보다 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서성거리고 있는 등 정말 풍제국 최고의 기방이란는 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1.3.24. 수도 경비대
풍월관에서 바람공원 방면으로 가는 길에 들르는 곳. 이곳 지하에서는 제국군에게 붙잡힌 복운회원들이 고문을 당하고 있다. 타락한 막내는 황보석이 원하는 대로 복운회의 배우가 누구인지 취조를 하면서 또 다시 악랄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모든것을 자백하게 만드는 약을 복운회원들에게 먹인 후 복운회원들이 모든것을 실토하는데 복운회의 배후에 '''풍제극의 승상'''인 조승우가 있다는 것으로 알게 된다. 자백을 받은 황보석은 매우 기뻐하며 막내에게 조승우의 뒷조사를 할것을 명한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황제를 알현할 기회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채로.
1.3.25. 바람공원
풍제국 황후였던 남설린이 백성들을 위하여 세운 공원.
공원 관리를 돕는 서브 퀘스트가 있다. 하나는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연인들에게 벌통을 던져서 쫓아내는 것이고[37] , 다른 하나는 나이 때문에 공원을 돌보기 힘들어진 관리를 대신하여 공원을 정리하는 내용이다. 여담으로 공원 정비가 끝나고 관리에게 보고를 하면 늙은 관리가 막내를 보고 '명문 정파의 자제임이 분명해!'라고 평가한다.
1.3.26. 조장원
풍제국 승상인 조승우의 저택. 풍황궁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동방대륙을 지배하는 풍제국의 승상관저답게 꽤 크고 화려하다. 본래 진소아의 아버지인 진태평의 저택이었으나 진태평이 살해당한 이후 조승우가 집을 차지한다. 복운회와 내통한 조승우가 체포된 이후에는 암흑세계의 대부호 돈마나의 저택이 된다.
[image]
강류시 필드가 낮임에 반해 조장원과 태사전만 강류시에서 유일하게 밤 풍경이다.
조승우 뒷조사 임무를 받은 막내는 미리 도착한 비밀요원의 안내로 몰래 잠입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메인 퀘스트의 내용이 첩보 작전을 연상하게 하는 것이라 긴장감 높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면침을 들고 조승우의 부하들을 잠재우면서 조장원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살수가 등장하는데 이 살수는 어떤 방법으로 저항한다 할지라도 단번에 플레이어 캐릭터를 죽일수 있다. 안들키게 조심하자.
조승우의 부하들을 제압하고 조승우가 기거하는 안채로 들어가면 막내를 보고 기겁하는 조승우를 만나게 된다. 조승우는 지레 겁 먹은듯이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한다. 조승우를 따라 나가면 조승우의 부하들이 앞마당에 잔뜩 대기하고 있다. 부하들이 막내를 죽이려고 달려들지만 막내를 이길리가 없고 막내는 이 많은 놈들을 모두 무찌른다. 결국 조승우는 부인,딸과 함께 황보석에게 반역죄로 추포되어 마당으로 끌려 나온다.
조승우가 복운회와 연계되었다는 장부를 찾으러 안채 옆 창고 지하로 들어가니 뜻밖에도 진소아가 서 있다. 진소아도 막내의 등장을 예상치 못하고 당혹해 하지만 곧 이어 막내가 타락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달려든다. 그러나 결국 막내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제압 당한 진소아는 내공을 빼앗기고 제국군에게 추포된다. 하지만 진소아가 막내에게 달려들면서 창고에 불을 질러버리는 바람에 장부도 덩달아 불에 타 버린다(...). 빈손으로 나온 막내는 황보석에게 꾸지람을 받게 되고 황제 알현의 기회도 사라지게 된다. 애걸복걸하는 막내에게 황보석은 선심 써주는 양 풍황궁에서 열리는 비무연 추천서를 한장 내 준다.
1.3.27.
상류동 북쪽에 있는 객점. 풍황궁의 북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막내는 신혜원에서 복운회에게 납치된 군마혜의 행방을 알아보는 도중 상류동에서 도둑고양이 '야묘'를 만나게 된다. '''강류시의 모든 소문은 야묘와 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름이 난 고양이기 때문. 자신에게서 정보를 알아내려는 막내에게서 계속 도망을 치며 막내를 따돌리려 하지만 계속 자신을 따라온 막내에게 복운회에 납치된 군마혜가 자작나무 숲에 있는 비밀의 정원에 있다는 사실을 털어 놓는다.
납치 장소를 알게 된 막내가 정하도와 접선하기 위하여 가는 곳이 무풍객점. 그러나 그곳에서는 복운회의 자객들이 있었다. 자객들을 모두 처치하지만 야묘는 자객들에게 죽는다. 야묘는 죽어가면서 좋은 주인을 만난 고양이는 죽어도 다시 현계로 올 수 있지만 자신은 도둑고양이라서 그게 안된다고 한탄한다.
메인 퀘스트 할때 이외에 무풍객점에 들어가보면 무풍객점을 찾는 손님들의 반응이 극과 극이다. 잘먹었다고 기분 좋아하는 손님도 있는 반면에 고기가 고무처럼 질겨서 못먹겠다고 불평하는 손님도 있다. 객점 음식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듯 하다.
1.3.28. 풍황궁 근정전
강류시의 중심에 위치한 풍제국의 황궁. 운국과 천하를 양분하는 풍제국[38] 의 수도 답게 어마어마하게 규모가 큰 황궁이다. 강류시 문서 상단 원화에 있는 중앙 높은 건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건물의 넓이만 큰 것이 아니라 높이도 엄청나며 중앙에는 공중 다리가 강류시를 둘러 싸고 있는 도성의 성벽으로 이어져 있다. 거대할 뿐만 아니라 건물 하나하나가 대단히 화려하다. 특히 공주가 사는 신혜원과 근정전 내부. 어사부의 도서관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하시장 중앙을 가로지르는 대로를 따라 풍황궁 정문으로 가서 경비병에게 다가가면 풍황궁 내부로 들여 보내 준다. 반대로 무풍객점 옆의 후문에서도 황궁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근정전이 맞다. 황제가 대신들과 함께 정사를 보는 곳. 근정전 앞에는 한쪽에는 풍제국의 문관들이, 다른 한쪽에는 무관들이 도열해 있는데 여기를 지나갈때 마다 '''만세!'''라고 외친다. 굉장히 웅장하고 화려해서 제국의 황궁으로서 손색이 없다. 강류시 원화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건물의 지붕 높이도 장난 아니게 높다.
워낙 높은 건물이라서 풍황궁 전체에서 이 근정전의 거대한 지붕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북서쪽 끝인 조장원에서도 이 지붕이 보인다. 참고로 백청산맥 리부트 이후에 이 사진의 아랫 부분에 있는 전각들은 '''풀밭이 되어 버렸다.(...)''' '''꽃이 심어져 있다던가 하는 그런 꽃밭이 아니라 진짜 풀밭이다.''' 위 사진이 리부트 전, 아래 사진이 리부트 후.
황보석의 비무연 추천서를 받은 막내는 이곳 앞뜰에서 열리는 비무연에 참여하게 된다. 갑툭튀한 막내를 보고 얘가 장난치냐고 다그치던 관료들은 비무연 참가자들을 하나둘 꺾어 버리는 막내를 보고 놀란다. 그리고 그 뒤에 도열해 있는 궁녀들은 누가 우승할까 내기를 하다가 거침없는 활약을 보이는 막내를 보고 반할것 같다고 소리 지른다.
결국 모든 참가자들이 나가 떨어지고 마지막 한명과의 대결만 남은 상태. 밀짚 모자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마지막 무인이 막내 앞에 서는데 알고보니 '''제룡림 대나무 마을의 자경단장인 도천풍.''' 도천풍은 풍황궁으로 와 귀비가 된 남소유와 풍제국 황제 군마염이 '하늘의 도를 저버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자신은 군마염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야 된다며 비무연 우승자이 자리를 양보 할 것을 막내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진서연을 만나기 위해서 황제를 만나야 하는 막내가 그 말을 듣고 승낙할 리가 있나. 둘은 결국 대련 하게 되고 막내가 마공을 쓴다는 것을 눈치챈 도천풍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렇게 됐느냐며 한탄하며 패배하고, 막내는 비무연에서 우승한다. 대련 이전에 둘이 나눈 대화를 의아하게 생각하던 내관에게 막내는 '''도천풍이 반역 모의를 꾀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하고 도천풍은 기겁한 내관의 명으로 뇌옥으로 잡혀 들어간다.
황궁비무연에서 우승한 막내는 풍제국 황제 군마염을 알현한다. 우승을 한 대가로 무엇을 받고 싶냐는 물음에 막내는 태사 진서연을 만날 기회를 가지고 싶어한다고 대답했지만 진태사는 천명제 준비로 몹시 바쁘니 천명제 이후에나 만나게 해 주겠다는 대답을 듣게된다.
4막을 다 진행하지 않았다면 이곳에 풍제국 황제가 법기 갑주를 두른 채 주위의 문무관들과 서 있게 된다. 이 때 황제에게 일정 거리 이상 근접하면 죽는다.(...)[스포일러] 백청산맥 스토리가 종료된 후에는 새롭게 황제가 된 군마혜가 양 옆에 어사대부 연주흠과 대장군 천종우, 호위대장 정하도의 보필을 받으며 자리를 잡게 된다.
리부트 이후에는 황궁 비무연을 하는 장소가 근정전 앞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장소가 변경되었는데 무슨 운동회 수준으로 변했다.[39]
1.3.29. 태위부
풍제국 무관들 중 최고 직위에 있는 대장군 천종우가 기거하고 있다. 대장군이 있는 곳 닾게 태위부 앞 연병장에서는 각종 군사 훈련들이 이루어 지고 있다. 비무연에서 우승한 막내의 명성을 들은 천종우가 반갑게 맞이하며 자신의 부하들에게 무술 시범을 보여달라고 한다. 천종우의 요청에 따라 새로 개발된 폭탄의 성능 실험을 하며[40] 막내의 비리비리한 외모에 의아해 하는 교관 앞에서 격파 시범 보이기, 역시나 막내를 깔보던 제국군 앞에서 사격 시범을 보인다.
사격 시범의 경우 제한 시간 안에 사격장 내부의 인형들을 쏴서 점수를 맞추는 형식이다. 미니 게임 느낌이 난다. 금,은,동으로 된 인형을 쏘아야 하며 금으로 된 인형을 쏠 경우 은이나 동으로 된 인형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색칠 되어 있지 않고 나무로 된 목각 인형은 쏘면 안된다.
1.3.30. 어사부
황궁의 퐁속을 감찰하는 어사대가 있는 곳. 풍황궁 남동쪽에 위치해있다. 태위부과 무관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한다면 여기는 문관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어사대는 진서연이 풍제국 태사가 되면서 세력을 키운 내시부와 갈등 관계가 되었으며 어사대 관리들이 내시들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이 큰 상황이다. 신혜원에 유폐된 군마혜를 위해 책을 빌리러 올때 방문하는 곳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도서관이 대단히 화려하다. 도서관으로 와서 책을 빌릴때 군마염과 전 황후인 남설린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데 남설린은 본래 군마염과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운국의 황후로 책봉되어 군마염과 강제로 헤어지게 되었고 군마염 역시 운국에서 높은 직위의 장수가 되었으나 황후와 은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모함[41] 을 받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동방대륙에 와 있던 군마염이 운국에 반란을 일으키고 동방대륙에 요양 와 있던 남설린도 풍제국의 황후가 되었으나 결국 딸 군마혜를 낳다 난산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어사부 곳곳에 풍제국의 내시, 혹은 군인으로 위장한 복운회를 잡아내는 퀘스트도 있다. 겉만 화려하지 속으로는 병들어가는 풍제국의 일면을 볼 수 있다.
1.3.31.
황궁 내의 요리를 담당하는 곳. 남쪽에 핀 슬픈 꽃을 포함한 몇몇 서브퀘스트가 존재한다. 이곳에서도 독살 음모 사건이 일어나 검식을 하던 궁녀가 죽는등 혼란스러운 상황. 독살 사건의 진상을 캐기 위한 임무를 받는 곳.
1.3.32. 신혜원
풍제국의 공주인 군마혜가 기거 [42] 하고 있는 곳. 4막의 스토리가 끝난 후에는 새롭게 풍제국의 여황제가 된 군마혜를 호위하는 호위무사가 기거한다.
공주의 침소이니 만큼 내부 인테리어가 휘황찬란하다. 진서연에 의해 신헤원에서 바깥으로 한발짝도 못 내밀고 있는 군마혜는 어사부 도서관에서 책이나 빌려 보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가 막내를 만나게 되자 매우 반가워 한다. 군마혜는 비무연에서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서연을 만날 길이 없어 시무룩해있던 막내에게 진서연이 기거하고 있는 태사전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은밀하게 알려준다.
그러다가 나중에 군마혜는 신혜원으로 쳐들어 온 복운회에게 납치되어 비밀의 정원으로 끌려간다.
1.3.33. 설린궁
풍제국의 황후였던 남설린의 이름을 따 온 전각. 근정전보다는 작지만 역시나 거대한 건물인건 마찬가지. 복운회가 풍제국의 황궁까지 들어와 소란을 피우고 있다.
1.3.34.
동양의 궁전에서 교태전은 황후가 기거하는 침전을 의미한다. 풍제국으로 온 남귀비의 거처이다. 지나가는 궁녀들과 내관들의 말을 들으면 천명제가 열릴때 남귀비이 황후 책봉식이 함께 열리며 남귀비가 풍황궁에서 매우 까탈스럽게 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수라간에서 시작된 독살 음모 퀘스트가 끝나는 곳인데 독살 사건의 주모자였던 궁녀가 막내에게 '''여기는 남정네가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곳이니 나가달라'''고 말한다. [43]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취조하면 궁녀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며 자신이 죽을까봐 매우 두려워 하는데 퀘가 끝나자 마자 갑자기 복운회 살수가 나타나 궁녀를 죽여 버린다.
1.3.35. 태사전
풍제국 태사 '''진서연'''이 기거하는 곳. 스토리 외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하다.
스토리상으로 주인공이 비무제를 거친 후, 비무제를 최고신속으로 이긴 것에 대한 댓가로 왕에게 태사를 만나게 해 달라 했으나 천명제 이후에나 주선해 주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방법을 모색하던 도중, 태사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비밀 통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들어가게 된다.
들어가게 되면 진서연이 부하를 배치시키고 기다리고 있으며, 부하들은 싸우다가 '''"이자가 바로 태사께서 말하시던 그릇이군"'''라 말하며 후퇴한다. 하지만 복수에 눈이 먼 막내는 이런 말을 무시하고 바로 진서연에게 달려 들었다가 흡공 한방에 쓰러지며, 진서연은 '''뇌옥의 가장 친한 친구를 죽여라. 그러면 복수할 수 있을 힘을 얻을 것이다[44] 라며 풀어준다.
어찌 보면 주인공의 타락함의 면모를 극대화시키는 장면. 복수귀로써 복수만을 향해 달려온 주인공을 간단하게 압도하며, 주인공이 이 장면을 전환점으로 끝없는 타락으로의 잠식이 가속화된다. 이 부분은 이후 뇌옥에서의 스토리에서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1.3.36. 뇌옥
태위부 바로 옆에 위치. 어사대가 관리하고 감옥으로 풍제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수감되어져 있는 곳이다. 있는복운회 황보석 장군의 부름으로 막내가 뇌옥의 고문실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미 막내는 완벽한 복수귀의 행보를 걷고 있기 때문에 막내의 소문을 듣고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뇌옥을 지키고 있던 한 병사는 막내를 보고 '''"저게 어떻게 사람의 눈빛이야. 피에 굶주린 야수의 눈빛이지…"''' 라며 두려워한다.
죄수들의 난동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도천풍을 죽여 버리려고 남귀비가 사주한 것. 죄수들을 하나하나 진압하면서 특별 수감실까지 진행하면 감마등이 막내의 옛 동료들을 탈출시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감마등이 막내와 함께 용맥을 타고 백림사의 수련굴로 이동, 그곳에서 막내는 팔부기재와 비무를 하게 된다.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며 궁중악사의 일기장과 궁녀의 찢어진 서신을 각각 습득할 수 있다.
1.3.37. 경회루
메인 퀘스트 수행 중 군마혜가 알려준 대로 석등에 불을 밝혀 태사전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를 열 수 있다.
또한 '''"남쪽에 핀 슬픈 꽃"''' 퀘스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이곳 뒤편의 골목을 지나면 천명지위제단이 있다.
1.3.38. 파괴된 강류시
1.3.39. 부유제단
백림사 운림원에서 도천풍에게 남소유의 출생에 대하여 들은 막내는 도천풍의 전갈을 가지고 천명지위제단으로 향한다. 하지만 황궁의 궁녀로부터 충각단들이 남귀비를 납치해 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충각단원을 하나하나 제압한 후[45] 제단에 도착한 막내는 은광일을 만나게 되는데, 남소유가 배신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서 은광일이 도단하와 손을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단에서는 도단하가 남소유에게 복수하려고 칼을 겨누는데, 아무리 남소유가 자경단과 대나무 마을을 배신한 여자였을지라도 도단하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여자이자 가족이었기 때문에 도단하는 결국 남소유를 찌르지 못하고 고봉과 함께 물러난다.그런 도단하의 모습을 보고도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재수없게 일이 생겼다고 투덜대는 남소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막내가 도천풍의 서신을 남소유에게 전달해 주지만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남소유는 더욱 의기양양…
오히려 '''"그래 천하를 통일하는 거다! 이 세상의 황후로 군림하는 거야! 그게 나의 운명, 나의 운명이야! 호호호호호!"''' 라는 정신나간 소리를 하며 망상을 한다.
입구에서 묵화마녀 파티 찾기를 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진서연 문서 참조.
1.4. 자작나무 숲
강류시 북쪽에 있는 숲으로 플레이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지만 강류시의 후반부 퀘스트와 연계된 곳이 많다. 4막의 가장 중요한 장소중 하나인 백림사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며 이곳에서 유저는 홍문신공, 마도신공 중 한가지를 선택하게 된다. 그 동안의 잘못을 막내가 뉘우치는 장소로,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보면 수월평원 이전의 막내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1.4.1. 비밀의 정원
1.4.2. 백림사
동방 대륙 세신교[46] 의 총본산격인 사찰이며 역사가 천 년이나 된다고 한다. 승려들의 무공이 유명한 사찰이라고 하니 모티브는 소림사인듯.[47] 정하도가 이 절의 동자승 출신이다.
메인퀘를 하면서 이곳을 두 번 방문하게 되는데, 맨 처음 이곳에 온 이유는 황보석의 명으로 절에 있는 정하도를 반역 혐의로 잡아들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동안 4막을 진행하면서 막내에게 내공을 흡수당한 여타 등장인물들과 달리 정하도는 꽤 체력이 많으며 무신의 탑 7층에서 보았던 정하도의 필살기 '''용의 포효'''도 사용한다. [48] 다른 사람들의 내공을 잘만 흡수하던 막내였지만 이때만은 잠시 주저한다. 그러나 결국 정하도를 쓰러뜨리고 내공을 빼앗아 간다. 그 후 눈엣가시였던 정하도를 잡아들여 기뻐하는 황보석을 뒤로하고 다시 황궁으로 돌아간다.
후에 복수귀가 된 막내가 도천풍을 죽이기 위해 뇌옥으로 내려갔지만 거기에는 감마등이 있었고 감마등을 따라 용맥을 타고 간 곳이 백림사 지하. 거기서 팔부기재들은 막내가 가진 묵화의 상처를 없애고 세상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며 장렬히 재가 되어 사라진다. 그 후 정신을 잃은 막내를 승려들이 발견해 백림사로 데려오고 현담대사는 깨어난 막내에게 '''홍문의 길'''과 '''마도의 길'''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홍문의 길을 선택한 막내는 절에 머물면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빼앗았던 내공을 돌려주곤 사죄한다. 그리고 백림사에 있는 수련의 동굴에서 수련을 함과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무일봉을 방문하여 세상을 떠난 사부와 사형들의 위령제를 지내고 돌아온다.
위령제를 지내고 백림사로 돌아와 보니 풍객들이 백림사로 쳐들어와 절은 쑥대밭이 되어있다. 대역죄인이 백림사에 은거하고 있다는 첩보가 관군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 것. 불의의 습격에 쓰러진 무승들과 현담대사를 도우면 현담대사와 무승들이 '''백팔나한진'''을 펼쳐 절에 쳐들어온 풍객들을 싹 쓸어버린다..
1.4.3. 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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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운국의 황실 휴양지였던 곳. 메인 퀘스트 '도천풍의 과거' 가 진행되는 장소다.
군마염 대장군의 호위무사가 되어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남설린과 섭소유 공주를 노리는 흑룡교의 살수들이 쳐들어오게 돼서, 황실경호대장 도천풍과 함께 살수들을 처치해야 한다. 탁기로 인해 마물이 되지 않았던 때의 거거붕도 만날 수 있다.
막내가 남소유의 출생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주된 내용. 군마염 황제가 하늘의 도까지 저버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신을 남소유에게 전해달라는 도천풍의 부탁을 받게 된다.
백림사와 운림원 지역 퀘스트가 모두 끝나게 되면 막내와 도천풍은 홍문의 오의가 무엇인지, 그 단서를 찾기 위해 북방 설원으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1.4.4. 벌목장
도천풍이 북방설원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은 막내 역시 북방 설원으로 간다. 북방설원으로 가면서 '유이나'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제국군 서부 경비대가 소녀의 아버지를 포함하여 사람들을 징용하고는 자작나무숲 벌목장에서 강제 노역을 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녀의 부탁으로 노역을 하고 있던 소녀의 아버지를 구출해주고 노역을 하고 있던 일꾼들도 구해준다. 막내는 벌목장 서쪽에서 만난 '삼정법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노역꾼들을 불쌍히 여기던 삼정법사도 막내에게 고마움을 표한다.[49]
삼정법사는 수행중인 제자들을 찾고 있는데 제자 중 한명인 어인족 '''사오장(...)'''이 엉뚱한 성격 때문에 수련 중 뛰쳐나가 버렸고 자신만 보면 도망쳐버리는 바람에 고민을 하고 있다. 사오장을 만나면 사오장은 자신이 아끼는 칼을 찾으려고 나간 것이라고 말한다. 사오장에게 근처 토끼가면족의 칼을 가져다 주면 된다.
그리고 수월평원 돼지농장에서 만났던 '''점순이'''를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된다. 역시나 돼지농장에 있던 '만복이'와 백청산맥을 여행하기 위해 돼지 농장을 나선것. 그래도 아이들 둘이서 백청 산맥을 여행하긴 겁나는지 막내에게 구석에서 나무를 벌목하고 있던 나무꾼 '양철통'에게 동행을 부탁해달라고 조른다. 심장이 없어서(...) 은깡통을 뒤집어 쓰고 있는 양철통은 심장을 구해달라고 요청하고 제국군 잡다식이 가지고 있던 심장을 가져다 준다. 어째 심장이 영 시원치 않아 보였지만 양철통은 점순이와 동행하기로 결정한다.
1.4.5. 북방 토벌대
풍제국과 인간들에게 저항하고 있는 수인족들을 토벌하기 위해 토벌대가 자리잡고 있다. 몰려드는 수인족과 나태해진 군기때문에 토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여기서 대사막에 있던 약초꾼 '관설지'를 만나게 된다.
묘하게 현실은 군대와 판박이인 곳이다. 이등병도 있고 말년병장도 있다. 말년병장들이 뒹굴뒹굴 거리는건 덤. 계급이 낮은 용병들은 선임들 앞에서 기가 팍 죽어 있다. 용병대 이등병의 부탁을 받고 수인족이 가져간 이등병의 편지를 읽어 보면 여자 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벌목장에서 일행이 된 양철통으로는 부족했는지 점순이는 북방 토벌대에 있는 '무서워 보이는 사자'와도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 사자 위에는 '''겁쟁이 사자(...)'''라고 적혀 있고 사자도 아닌 회랑족(...)이었다. 덜덜 떨면서 잡아먹히기 싫으면 물러나라고 공갈 치지만... 회랑족은 '''채식'''을 하는 종족인데 사람을 잡아 먹을 리고 있나. 점순이의 부탁으로 회랑족에게 점순이의 여행에 동행할 것을 부탁하면 이 겁쟁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용병을 혼쭐 내달라고 부탁한다. 부탁대로 용병을 처치하고 난 후 겁쟁이 회랑족 역시 점순이의 일행이 된다. 눈치 챘겠지만 점순이의 백청산맥 여행은 오즈의 마법사를 패러디 한거다.
사오장과 함께 북방 토벌대로 온 삼정법사는 역시 말 안듣는 제자 '저팔괴' 때문에 골치 아파 하지만 막내의 노력으로 저팔괴도 마음을 돌려 삼정법사를 따르게 된다.[50] 그러나 제자들 중 가장 강한 손사공은 수인족 거점에 있는 삼천왕굴에서 수인족의 왕 노릇을 하고 있다.
참고로 용병대장의 골치거리라는 서브퀘를 하다보면 막요리라는 NPC가 나오는데, 원래는 물 뿌리면 끝인 NPC지만 이 녀석이 목각처럼 무한 체력에 타격이 된다는 점과 무탑과 달리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점, 그리고 무탑보다 화면이 밝다는 점 때문에 딜 사이클 연습의 희생양이 되곤 한다. 유투브 같은 곳에서 딜사이클 설명 영상을 보면 목각처럼 얻어 터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1.4.6. 수인족 거점
대사막에서 만났던 수와족 '청와'가 혼자도 아니고 졸개를 거느리고 서 있다. 알고보니 수와족의 수장(!!)이 되었다고 하는데 인간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하다. 알고보니 인간이 던진 돌에 청와의 엄마가 맞아 죽었댄다.(...) 백림사에서 회개한 막내는 복수는 무의미한 것이라고 청와를 설득하지만 청와는 말을 듣지 않는다.
점순이는 그 옆에서 또 동료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동료로 삼고 싶어하는건 허수아비. 지푸라기를 구해다 주면 점순이의 세번째 동료가 된다.
1.4.7. 삼천왕굴
어인족, 악교족, 홍돈족, 낙원족등 별의 별 수인들이 다 모여 있다. 얘들을 쓸어버리면서 안으로 들어가면 인던인 삼천왕굴이 있다. 삼정법사의 제자지만 법사의 말을 듣지 않고 삼천왕굴에 들어가 수인족의 우두머리 행세를 하고 있는 손사공을 혼내주는게 여기서 해야 할 일. 손사공은 분신까지 쓰며 반항하지만 결국 삼정법사의 말을 듣게 된다.
1.5. 북방설원
주인공인 막내가 과거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되는 지역이다. 백청산맥의 대도시격인 설빙마을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당시 최고 난이도의 인던인 비탄의 설옥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자작나무 숲과 마찬가지로 플레이 타임 자체는 길지 않지만, 스토리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흥미진진하게 진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백청산맥의 세력전장인 부유도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축지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는 듯하다.
여담으로 서브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설녀에게 복수하겠다는 약초꾼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막내가 "복수 따위는 부질없는 것이라고 말한다."라고 말하는 등 그전과는 다른 복수심을 완전히 버린 막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백청산맥에서 눈으로 덮여 있는 필드가 바로 이 지역. 산맥을 향하여 올라가는 백청산맥의 퀘스트 진행에 따라 산 정상에 가장 가까운 곳이다. 백청산맥의 최고 봉우리인 백청산이 있는 곳
1.5.1. 약초꾼 총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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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이름이 '''얼어붙은 숨결'''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추운 곳이다. 여기서 부터 눈으로 뒤덮인 북방설원의 필드가 펼쳐진다.
도천풍을 찾아 이곳으로 와 보니 도천풍은 없고 정하도와 누추한 모습의 사내[스포일러] 이 있다. 도천풍이 약초꾼 쉼터로 있다는 소식을 들은 막내는 총타를 나와 쉼터로 향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북방설원에서 자라는 진귀한 약초들을 캐는 약초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그러나 추위와 설원의 야수들 때문에 약초 캐는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거기다가 도적인 '설룡채'들도 북방 설원에서 활개치고 다니는데, 이 설용채가 사람들에게 이상한 약을 먹여 맛이 간 상태로 춤을 추고 있는 사람도 총타에서 볼 수 있다.
마을 노인 한명이 이름 없는 무덤을 정성스럽게 돌보고 있다. 퀘스트를 하다 보면 이 무덤의 주인인 '''미소녀''' 귀신 귀연이 나타난다. 지금껏 무덤을 돌보던 사람이 막내인 줄 알았지만 막내가 부인하자 실망한다. 귀연은 자신의 무덤을 돌보던 노인에게 약초꾼이 평생 한번 볼까 말까한 진귀한 약초를 선물해주면서 노인의 은혜에 보답한다.
1.5.2. 약초꾼의 쉼터
약초꾼 총타 마을 사람에게 이상한 약을 먹인 설룡채를 처단하고 도착한 곳. 이곳에서 도천풍을 만난다. 하지만 도단하와 고봉의 행방이 묘연해졌기 때문에 막내는 다시 모험가의 야영지로 향한다.
약초꾼들은 주변을 돌아다니는 설룡채와 각종 짐승들, 바바족, 추앙카들 때문에 제대로 약초도 못 키고 있는 상태다. 심지어 귀신 나온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데 알고보니 약초꾼 총타에서 만났던 미소녀 귀신 귀연. 귀연은 자기가 누군지, 어떻게 죽었는지를 궁금해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뭔가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찾아달라고 막내에게 부탁한다.
맘모수의 무덤에서 백호와 백곰을 처치해 그 간을 한결이라는 약초꾼에게 가져다 주면 한결이 사라진 자신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한결의 말을 듣고 아내의 가묘 앞에 가서 비석을 닦다 보면 설녀가 나타나는데 사실 그 설녀는 한결의 아내다. 설녀는 비록 자신이 사람을 정기를 빨아먹는 설녀이지만 한결과 함께 있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기 때문에 한결에게 자신이 설녀라는 사실을 말할 수 없었으며, 그 사실을 알게 된 설녀굴의 눈보라 설녀가 한결을 죽이고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 마을로 내려왔고 어쩔 수 없이 사라지게 된 것이라고 해명한다. 설녀는 한결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 한결이 죄책감 때문에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한결을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1.5.3. 모험가의 야영지
작은 가옥에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모험가 원근은 설녀가 나타나 사람들을 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설녀 퇴치를 부탁한다.
겁에 질린 여자 한명이 구석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추앙카들이 마을 여자들을 납치해갔다고 말한다. 모험가 신비로와 탐험해는 눈보라 유적지 관련 퀘스트를 준다.
점순이를 여기서 또 만나는데 이번에는 만복이가 설녀에게 납치(...)되었다고 한다. 만복이를 구출하기 위해 양철통, 사자, 허수아비는 이미 설녀굴로 출발한 상태.
약초꾼 한결은 어느 여인에게서 아내의 행방을 들었다며 기뻐하고 있다. 막내가 말리지만 한결은 아내를 찾기 위해 나설 채비를 하는데 한결이 무심코 '''"정기... 아니 간단한 요깃거리라도 가져 가야 겠습니다."'''라고 중얼거리는걸 듣고 된다. 한결도 아내가 설녀라는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것.
1.5.4. 속삭이는 계곡
설녀들의 본거지인 설녀굴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설녀에게 홀린 약초꾼들의 시체가 좀비가 되어 부활하여 막내의 앞을 가로 막는다.
계곡 한쪽 구석에는 왠 폐가가 한곳 있는데 한결의 아내가 쓰러져 있다. 한결의 아내는 설녀였지만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했고 동료 설녀들이 한결을 홀리려는것을 눈치채고 이를 막기 위해 남편의 곁을 떠났으나 결국 같은 설녀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원래는 설녀들이 아내를 이용해 한결을 데려와 잡아먹으려 했는데 아내가 설녀들의 계획을 알고 막으려 했고 결국 죽어버린것. 정기를 아내에게 먹이려 하지만 실패. 이 광경을 보게 된 한결은 아내의 복수를 다짐하고 막내에게 원수를 갚아줄 것을 부탁한다. 막내는 복수심을 버리라고 충고하지만 한결은 요지부동.
미소녀 귀신 귀연은 여기서 또 나타나서 단서를 찾아보지만 여전히 자신의 죽음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
설녀굴 안에 들어가면 설녀들이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걸 들을 수 있다. 지나가다가 어느 방에 들르면 '''망난자(...)'''와 약초꾼, 제국군등 별의 별 남자들이 설녀굴로 잡혀 와서 설녀들에게 유혹 당하는 모든 풍경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 가운데에 막내가 끼어들어 설녀들을 제지하면 '''"이제 막 잡아 먹을수 있었는데 너 때문에 일을 망쳤다."'''고 설녀들이 화를 내며 공격한다. 물론 설녀들은 순식간에 막내에게 제압당해버리고 혼이 나가있던 남자들은 정신이 번쩍 들어 밖으로 도망친다. 알고보니 도단하와 고봉은 이미 오래전에 설녀들에게 붙잡혀 얼음 조각안에 갇혀 버린것. 저체온증으로 고생하는 도단하와 고봉에게 응급 처치를 한 후 둘을 모험가의 야영지로 돌려 보낸 후 설녀굴 깊숙히 들어가면 만복이 구출은 커녕 역시나 얼어붙어있는 양철통과 사자, 허수아비를 만날 수 있다. 이들을 구출한 후 만복이를 납치해간 설녀굴의 빙백설녀를 처치하는 것이 설녀굴에서 할 일. 한결의 복수를 위해 설녀의 반지 8개도 챙기자.
여담으로 모험가의 야영지에서 속삭이는 계곡으로 가는 길이 매우 아름답다. '''분명 겨울인데 분홍색 꽃잎들이 흩날린다.''' 이 기묘한 대조가 맵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만복이를 구출한 후 야영지로 가서 점순이를 만나면 이제 만복이를 찾았으니 수월평원 돼지농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1.5.5. 눈보라 유적지
설풍단이 이곳에서 광범위한 도굴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을 처치하고 지도 조각과 봇짐을 찾는 퀘스트가 주를 이룬다.
한쪽 구석에는 추앙카 빙굴이 있다. 그런데 이미 진소아가 빙굴에 이미 와 있다. 알고보니 당여월도 이곳에 납치된 것. 진소아와 함께 납치된 마을 여자들과 당여월을 구출한 뒤 대왕 기주모를 처치한다.
백림사에서 뺏은 내공을 돌려줄 때 죽여버릴듯한 눈빛으로 막내를 바라봤던 당여월이지만 막내에게 여러번 목숨을 빚지게 되어 그전과는 달리 막내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언젠가 빚을 갚겠다고 한다.
퀘스트 저널 25장에는 진소아와 당여월이 대사막에서부터 서로 티격태격 거리던 사이였지만 북방설원에서 함께 지내게 되면서 이제 서로 함께 술을 해도 괜찮을거 같다는 묘한 동지 의식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고 적혀 있다.
1.5.6. 북방 경계초소
추앙카 빙굴에서 설빙마을로 가는 길에 들르게 되는 곳. 북방 토벌대의 경비병들이 주둔해 있는데 수인족들과 바바족들뿐 아니라 열악한 근무여건 때문에 주둔하고 있는 토벌대의 경비병들 중 일부가 탈영한 후 반란을 일으켜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경비병들의 부탁에 따라 반란군들과 수인족들을 물리치는 퀘스트들이 나온다.
미소녀 귀신 귀연과 관련된 서브 퀘스트들이 여기서 끝을 보게 된다. 이곳에서 경비병 연정흠을 만나게 되고 귀연은 잃어버렸던 자신의 기억들을 찾게 된다.
수인족들을 처치하다 보면 귀연이 살아 있을때 썼던 편지를 발견하는데 알고 보니 연정흠에게 쓴 편지였다. 귀연과 연정흠은 원래 연인 사이였던 것. 그리고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귀연은 군대에 간 연정흠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다가 병에 걸려 죽어버렸던 것이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자신의 병이 다 나았다며 걱정하지 말고 무사히 집으로 와달라는 귀연의 편지를 읽고 있으면 애잔해진다. 자신의 기억을 되찾은 귀연은 저승으로 갈 때가 되어 이승에서 사라지게 되는데, 사라지기 직전 막내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없으니 빨리 편지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나는 병이 다 나아 건강하게 잘 있으니 당신은 이제 그만 걱정하고 몸 간수 잘 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그날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 하고..."'''
막내는 그 편지를 연정흠에게 전달해준다. 귀연이 죽은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연정흠은 평소 반지 한 개도 제대로 선물해주지 못했던 애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연정흠은 막내에게 귀연에게 줄 목걸이를 만들기 위해 은검호의 눈꽃 결정을 모아다 설빙 마을에 가져다 줄것을 부탁한다. 들떠있는 연정흠 앞에서 귀연의 죽음을 차마 말하지 못한 막내는 부탁을 승낙하고 설빙 마을로 향한다.
1.5.7. 흑룡교 은신처
1.5.8. 설빙마을
은검호를 처치하고 눈꽃 결정들을 모아 북쪽으로 가면 설빙 마을이 보인다. 슬픈 귀연 퀘스트를 하고 설빙마을로 오면 애잔한 분위기의 BGM과 평화로운 분위기의 마을 모습이 겹치면서 가슴 한쪽이 짠해지며 여운이 남는다. 설빙마을은 축제중이라서 사람들 표정에 즐거움이 넘쳐난다.
설녀굴에서 구출한 도단하와 고봉은 이곳에서 머무르며 회복 중이다. 그동안 홍문의 길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오던 도천풍은 홍석근과 비월이 신공에 대해 자주 의논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설빙마을에서 멀지 않은곳에 비월의 처소가 있다며 그곳을 방문해볼것을 권한다. 막내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비월의 처소로 향한다.
돼지농장에 갔어야 할 겁쟁이 사자가 설빙마을에서 막내를 기다리고 있는데 점순이가 격물학자 이동원에게 납치되었다고 말하며 점순이를 구출해달라고 요청한다.
창고와 시장, 돌림판이 있는 곳이라 북방 설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백청산맥 리부트 이전에는 수도 강류시보다 훨씬 많은 유저들이 모여 있는, 사실상 백청산맥의 수도 역할(...)을 하던 곳. 백청파 본산, 흑룡교 은신처 일퀘도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
본래는 눈이 내려도 적당히 내리는, 살기 좋은곳이었는데 세월이 수상해진 이후에는 눈이 미친듯이 많이 내린다고 한다. 탁기의 영향 때문인듯.
1.5.9. 백청파 본산
백청검법으로 유명했던 백청파가 자리 잡았던 곳. 백청파는 본래 천하사절 중 한명인 검선 비월의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만들어진 집단이었다. 하지만 비월은 천하사절인 만큼 속세에 관여할 수 없던지라 그들에게 가르침은 주지 않되 약간의 조언만을 줄 뿐이었다. 그래도 백청파 사람들은 그런 비월을 감사히 여기고 높게 모시게 되었다. 그리하여 비월의 처소가 있던 비월봉 기슭에 자리잡은 백청파는 검법으로 크게 유명해졌다. 그러나 백청파는 30년전 진서연에게 멸문당해 버렸다.
설빙마을에서 도천풍과 헤어진 후 홍문의 오의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백청파 본산으로 온 막내는 .백청파 본산 입구에서 백청파의 망령들과 싸우고 있는 예하랑과 소양상을 만나게 된다. 힘에 부치던 예하랑과 소양상을 도와 망령들을 물리치면 예하랑이 막내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예하랑과 소양상이 이곳에 오게 된 연유를 설명해 준다.
예하랑과 소양상이 백청파 본산까지 온 이유는 소연화를 백청파 본산에서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적을 따라 가려고 하는데 망령들과 눈폭풍이 앞을 막아버린것. 예하랑과 소양상은 소연화를 구출해서 데려와 줄 것을 부탁하고 막내는 짙은 눈보라를 뚫고 소연화를 찾아 앞으로 나아간다. 소연화는 막내를 약올리듯 빠른 속도로 눈보라 저 편으로 사라지고 막내는 그런 소연화를 추격한다.
결계 파수꾼들을 물리치고 승천비를 활용하여 본산 깊숙히 들어가면 유란이 막내를 기다리고 있다. 유란은 더 이상 넘어가는 것은 무신을 배반하는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이미 마도의 길을 버린지 오래인 막내는 유란의 말을 무시하고 제압한 뒤 비월봉에 있는 비월의 옛 처소로 향하는 용맥을 탄다.
용맥을 타고 들어온 비월의 옛 처소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의 흐름이 뒤틀려져 있었다. 과거와 현재가 혼재해서 엇갈리고 있는 그 곳에서 막내는 20여년전 비월의 죽음과 비극의 전모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된다.
그 동안 널리 알려진 소문대로 진서연이 귀천검을 훔치기 위해 비월을 죽였다고 알고 있던 막내는 비로소 진실을 알게 되었다. 처소 밖으로 나온 막내 앞에 천진권이.나타난다.화면이 흑백으로 암전되고 어린 진서연의 환영을 따라서 처소 안으로 들어가면 쓰러져 있는 비월과 웃고 있는 천진권, 망연자실해 있는 진서연의 모습이 보인다.
강류시에서 어린 진서연은 군관들에게 두들겨 맞고 있던 운국 귀주 판관 진태평의 관노 소양상을 보게 되었고 정의감에 불탄 진서연은 소양상을 구하기 위해 군관들을 구타한다. 속세에 큰 관여를 하지 말아야 할 검선의 제자로서 큰 실수를 한 것.
비월이 진서연을 말려 상황은 일단락 되었지만 진서연은 다시 한번 칼을 들고 진태평의 집에 침입한다.
진태평에게 발각된 진서연은 흠신 두들겨 맞고 처형될 위기에 처한다. 그때 비월이 진서연을 구하러 오게 되고, 그 과정에서 무력을 행사하게 되어 국법을 어긴 죄로 조정에 출두하게 되었다.[51]
선계로부터 받았던 맹약[52]
을 깨 버린 비월은 조정에 출두하기 전, 한계에 다다른 진서연의 탁기를 몰아 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신공을 진서연에게 전할 준비를 한다. 비월은 진서연에게 역왕 홍석근을 찾아가 스승으로 모시라고 말한다.[53]비월이 진서연에게 신공을 전수하고 있을때 귀천검을 노리고 나타난 천진권이 비월을 기습한다.
이윽고 비월봉에 도착한 홍석근과 환귀 익산운은 쓰러져 있는 비월의 모습을 목도하게 되고 아연해하는 둘에게 천진권은 진서연이 귀천검을 훔치려고 자신의 스승을 공격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무신과 절친했던 익산운은 아무 의심 없이 천진권의 말을 듣고 진서연을 향해 '니 년이 그럴줄 알았다'고 힐난한다.
진서연은 진실을 말하려 했지만 천진권에 의해 주화입마에 걸려 해명하지 못했다.
진서연이 입을 열어 모든 사실을 말할까 두려웠던 천진권은 입을 막기 위해 진서연을 죽이려 일격을 가하지만 쓰러져 있던 비월이 제자를 지키기 위해 그 공격을 자신의 몸으로 막고 죽어 버린다.
스승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도한 진서연은 폭주해 버리고, 이때 천진권과 익산운은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천진권의 얼굴에 있는 흉터도 여기서 생긴 것.
그때 홍석근이 진서연을 공격하여 진서연을 비월봉 절벽 밑으로 떨어 트려 버리고 눈물을 흘리며 추락하는 진서연의 모습을 보여준 후 암전된 화면은 끝나게 된다.[54]
천진권은 불합리와 모순으로 가득찬 세상을 함께 뒤집어 엎자고 막내에게 제안하지만 복수를 위해 강력한 힘만 추구하던 마도의 길에서 홍문의 길로 돌아온 막내는 이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자 천진권은 막내를 제압하고 막내의 내공을 강탈해간다.[55]
의식을 잃고 쓰러진 막내의 눈앞에 홍석근이 나타난다. 홍석근은 막내에게
라하며 홍문의 비기를 전수해 준다. 막내는 비로소 그토록 원하던 홍문의 오의를 터득하게 된다.'''"막내야. 절망하지말거라. 그릇은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는 법. 이 모든 역경과 시련은 크게 채우기 위함이다. 홍문신공의 오의를 전하노니. 이제 그것을 실천해라. 가거라...막내야!"'''
몸을 일으킨 막내가 처소 안으로 들어가니 비월이 막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안이 벙벙해진 막내에게 비월은 진서연과 같은 고통을 겪은 막내만이 그녀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녀를 구원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여겨 지금까지 돕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를 구하고 세계를 지키기 위해 천명제를 반드시 막을 것을 부탁하면서 막내에게 풍황궁으로 가는 용맥을 열어준다.
백청파가 멸문한 이유는 퀘스트 저널 27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비월이 죽은 후 진서연이 비월봉에 나타나자 진서연이 비월을 죽였다고 오해한 백청파 장문 건야행과 백청파 일원들은 진서연을 크게 비난하며 자신들의 눈 앞에 나타난 그녀를 처단하려 한다. 이때 건야행의 아들이자 팔부기재 중 한명인 북두검성 건마는 평소 진서연의 올바른 행실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의문을 품고 아버지에게 진서연의 말을 한번 들어보자고 말한다. 하지만 건야행은 아들이 마귀에 씌였다며 격분하고 건야행에게 급소를 맞은 건마는 의식을 잃기 전 진서연의 몸에서 심상찮은 탁기가 흘러나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렇게 백청파는 진서연에게 멸문당하고 만다.
메인퀘를 끝낸 후 백청파 본산은 일퀘 인던으로 입장 할 수 있는데 백청파 장문 건야행의 망령을 잡는 것이 목표다. 건야행과 백청파 망령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막내의 무공에 대해 칭찬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망령들은 막내의 방문을 일종의 대련으로 생각하는 모양.
백청산맥 리부트 이후에는 백청파에 대한 설정이 다소 황당하게 바뀌어 버렸다. 장문이었던 건야행은 왠 검술 사범(...)으로 격하되어 있고 백무기라는 자가 백청파 장문이라는 설정으로 변경됐다. 이 백무기라는 자는 군마염의 친우인데 군마염이 오래 전 비상시를 대비하여 자신의 무구를 백무기에게 맡겨 놓았다. 이후 군마염의 자리를 찬탈하려는 태사 진서연은 무구를 가져가기 위해 백청파 본산으로 쳐들어오게 되고 백무기는 이에 맞서 싸우다가 진서연에게 죽음을 당하고 백청파는 멸문당해버렸다는 설정이다.
건마는 무림맹 소속이라는 설정이 제룡림 시절부터 못박혀져 있었고 블레이드 앤 소울 세계관에서 무림맹은 ''''"반풍복운''' 척사멸마"를 외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운국의 정통성을 숭상하고 풍제국에는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집단이다. 그런데 이런 반(反) 풍제국 단체인 무림맹 소속 문파가 풍제국 황제의 친우에 풍제국 황제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강류시 한 복판에 자신들의 근거지를 차린다(...)
1.5.10. 뱀비늘 계곡
과거 이곳은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던 곳이었으나, 천 년 전 마계의 침공으로 탁기의 영향이 사방에 퍼진 이후 눈과 얼음이 뒤덮인 혹한의 땅이 되어 버렸다. 바바족들이 뱀의 신으로 모시던 사마왕후는 자신을 봉인해 부활의 제단에 칩거해 버렸다.
백청산맥 던전 중 한곳인 부활의 제단이 이 곳에 있으며 필드몹인 발락과 흑발락을 잡을 수 있다. 발락과 흑발락은 뱀비늘 계곡에 있는 얼음 호수 마법진에서 출현하는데 발락을 일정 횟수 처치하면 흑발락이 소환된다. 흑발락은 발락의라는 의상과 그에 딸린 부속 장식 의상들을 주는데, 블소에서 몇 없는 갑주형 의상이라서 나름 인기가 좋은 의상이다. 발락, 흑발락을 잡으면 나오는 정수를 뱀비늘 계곡에 있는 돌림판에서 돌려서 의상과 무기 등을 얻을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바바족은 사람을 납치해서 제단에 바칠 제물로 삼고 있고 사마왕후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바바족들과 구렁이 몹들이 아주 많은데, 워낙 많고 리젠도 잘되는데다가 탁기 구슬이라는 재료도 나오던 곳이라 보니 한때 닥사 의 성지였다. 추후 경험치가 너프되고 탁기구슬 역시 잠식된 흑창족 부락쪽에서 더 많이 나오게 되자 인기가 떨어지게 됐다.
1.5.11.
설인의 동굴, 귀문관의 악몽, 비탄의 설옥궁 등 백청산맥 지역 주요 던전들의 입구가 모여 있던 곳. 백청산맥의 가장 북쪽 끝이다. 부유도로 향하는 포탈도 있었다.
백청산맥 리부트 이후 지역 전체가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