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아
1. 개요
진족 여성 격사. 대사막 지역에서 첫 등장을 했고 운국 우장군 마영강에게 고용된 보물 사냥꾼.
마영강은 그냥 솜씨 좋은 보물사냥꾼 정도로만 보고 있지만 사실 그녀의 실력은 남방대륙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뛰어난 격사
.
보물을 찾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 안 가리는 일반적인 보물사냥꾼의 이미지와는 달리, 말투도 점잖고 의와 협을 중시하는 강호인이다. 보물사냥꾼이 된 것은 탄약값과 높은 물가에서 살아남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다고.
리뉴얼 된 백청산맥에서는 팔부기재 이오락의 제자이기도 하다.
나이는 저널의 내용에 따르면 4막 까진 25~26세.
2. 상세
사실 진소아의 가문은 운국에서도 알아주는 높은 무관 집안이었지만 아버지[1] 가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당해서 일가가 몰살당하고 자신만 겨우 살아남았다.[2] 그 후 부모의 원수에게 자살하듯이 복수하려다가 홍석근의 눈에 띄었고, 홍석근은 목숨을 함부로 버리려는 진소아를 말리고 가르침을 준 것을 계기로 그를 '사부'라고 부르게 되었다. 비록 정식으로 홍문파에서 홍문신공을 익힌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론 홍문파의 일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막내와 처음 만났을 땐 보물사냥꾼 동업자 정도로만 봤지만 막내가 홍문파의 제자임을 알자 2막 마지막까지 주인공을 전면적으로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2막 마지막에 후일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술을 엄청나게 좋아하고 취하면 성격이 확 변한다. 첫 등장부터 오락당 당원을 멋지게 저격하고 술병을 꺼내 한 잔 거하게 들이킬 정도.[3] 막내와 따로 만날 약속을 잡은 뒤 묵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 보면 기다리다 소아가 먼저 시작했어요~라는 말과 함께 술에 취해 꽐라가 되어 있다. 녹화라도 해서 보여줬다간 엄청 부끄러워할 대사를 남발하며 묘하게 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게다가 팔부기재인 흑풍술사 감마등을 귀여운 꼬맹이, 엉덩이에 몽고반점도 안 없어진 애라고 하는 등,[4] 평상시의 진지하고 신중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본인은 술이 깨고 나면 자신이 했던 말들을 전혀 기억 못 한다.
천하쌍세의 어느 한 쪽에 속한 것은 아니지만 무림맹에 고용된 듯하다. 혈풍사막에서 혼천교도복을 입고 무림맹 NPC들을 잡다 보면 등장하는 석진을 처치하면 보물사냥꾼들을 데리고 등장하는데, 먼저 나오는 석진과 다르게 잡아도 영기를 주지 않고 나올 때도 혼천교에게 원한이 없다는 대사를 하는 등 어디까지나 용병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 같다. 같이 등장하는 보물사냥꾼 NPC들[5] 이 몸빵을 하고 진소아가 원딜을 맡는 형식인데 격사 특유의 긴 사정거리와 이동 속도를 감소 시키는 난사 스킬 때문에 이래저래 귀찮은 존재. 다행스럽게도 인장 노가다 네임드 중 체력이 가장 적은 4만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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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막 백청산맥에서도 재등장. 6개월 패키지 한정판 의상인 '백야'로 갈아입었으며[6] , 소연화를 찾으려는 예하랑과 같이 행동하고 있다. 조승상의 집에 잠입하는 스토리에서 사실 조승상의 집이 진소아의 예전집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재등장. 마도의 길을 걷고 있는 막내에게 내공을 빼앗긴다. 막내가 홍문의 길 복귀시 조력자로 다시 돌아오며 엔딩에서는 막내가 마황을 봉인한 후 같이 죽은 줄 알고 "남자에게 버려진 당여월을 위하여. 세계를 구하고 죽은 영웅호걸을 위해!" 라면서 또 꽐라가 될때까지 술을 마시고 있었다. 당여월은 그나마 덜 취한건지 막내가 말을 걸자 '목소리나 얼굴이 막내와 닮았다'고 횡설수설 거리지만 진소아는 그런거 없고 완전 꽐라.
소양상과도 접점이 있다. 소양상은 진소아의 집의 노비였고 소양상은 이때부터 자신이 왜 태어날 때 부터 노비인지에 대한 생각에 잠긴다.
2.1. 리부트 이후
중국판 블소인 검령에서 이용된 이오락과의 사제 관계를 그대로 차용해왔다.
그리고 설정이 일부 변경되었는데 그녀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가 진서연으로 바뀌었다. 복수하려다 죽지않은게 용한 지경.
리뉴얼된 백청산맥에서는 출연횟수는 늘었고 비중도 미묘하게 늘었다. 소연화를 찾는 예하랑과는 무관해진 대신 탄포사 이오락과 연관지어서 까메오 출연을 한다. 이오락의 수제자 . 그래서인지 팔부기재들이 막내를 위해서 목숨을 잃게 되자 일부 신 팔부기재처럼 주인공에 대한 원망의 감정을 잠시 가졌으나 막내의 인성을 경험해 본 사람인지라 바로 막내를 찾아와서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 부탁한 후, 간단한 에픽 퀘스트 하나만에 마음을 정리하고 막내의 조력자 포지션을 굳건하게 유지하게 된다. 최종 결전에도 참여하여 함께 마족과 싸워주는등 마지막까지 막내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차기 탄포사의 주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파괴된 강류시 에픽퀘스트 중에 탄약을 구하러 탄포사에 들어간 주인공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오락이 없는 상황에 마족의 습격으로 엉망진창이 된 탄포사를 보고 이오락을 대신하여 탄포사를 이끌기로 마음을 굳힌 듯한 모습을 보인다. 사건이 해결된 이후 깔끔하게 잘 정비되고 잘 돌아가는 탄포사의 모습을 보면 조직운영 능력도 제법 좋은듯.
팔부기재인 이오락과 접점이 생기면서 이오락의 제자 (=팔부기재의 제자)라는 포지션을 차지한지라, 항렬이 신 팔부기재와 동급으로 올라간 듯 하다. 이오락이 이끌던 탄포사의 새 주인이기도 하고. 그들과 동급으로 강한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사족으로, 백청산맥에서 진소아는 장총과 쌍권총[7] 을 모두 사용한다. 이오락이 장총과 쌍권총을 모두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오학의 제자라는 점 때문에 똑같이 반영한듯.
7막 말미에 재등장한다. 흑룡교주의 정체가 죽은줄 알았던 아버지 진태평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막내는 추포된 흑룡교주 진태평으로 부터 진서연을 깨울 단서를 알아내기 위해 진소아를 풍황궁 뇌옥으로 데려온다. 뇌옥에서 아버지와 대면한 진소아는 죽은 것으로 알고 있던 아버지가 사실은 살아있었고, 심지어 흑룡교주였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그러나 재회도 잠시, 흑룡교도들이 뇌옥까지 침입해서 진태평을 납치해간다. 진소아와 막내는 납치된 진태평을 찾기 위해 건원성도 채운항 흑룡교지부까지 추적했고, 행적을 알아내어 흑룡교 비밀전당까지 잠입한다.
그러나 진태평은 이미 탁기에 잠식되 진천마왕으로 변한 상태였고, 진소아는 막내와 함께 진천마왕을 물리친다. 쓰러진 진태평과 마지막으로 재회하게 되지만 다시 탁기에 잠식되기 시작한 진태평은 진소아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고 부탁하고, 진소아는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에게 총을 쏘는 것으로 흑룡교 비밀전당 퀘스트가 마무리 된다.
진소아의 성격상 딱히 이런 내막이 없다 하더라도 막내가 흑룡교도들과 전면전을 벌이게 된다면 도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깔렸으니 후에 흑룡교와 본격적으로 싸울때 다시 한 번 탄포사를 이끌고 막내를 적극 지원해줄 것으로 생각된다.
3. 여담
2막에서 국산영화 놈놈놈에서의 '좋은놈' 패러디 포지션으로 등장했다. 예하랑, 당여월과 함께 셋이 묶여서 움직이거나 한명을 만나면 다른 둘을 결국 연달아 만나게 되는 구성으로 셋이 묶이는 입장이었으며, 특히 그 중 오락당과 자주 마찰을 일으켜서 당여월과는 공식적인 라이벌 관계에 놓여있었다. 당여월이 곤족 검사임을 감안하면 라이벌 양쪽 모두 계획 초기부터 뭔가 유니크한 관계로 구성되도록 조합을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시즌 2 들어서는 신 팔부기재의 멤버로서의 속성이 강화되면서 이전처럼 당여월, 예하랑과 얽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게 되었다.
복장이 복장이다보니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이름보다는 섹시한 격사 언니, 노출녀, 속옷녀(…) 등등 이래저래 옷 관련해서 네타 캐릭터 취급을 받는다. 거지노인 청운에게는 "정말 그런 차림으로 아녀자가 돌아다닌단 말인가? 거지도 아니고 그리 헐벗었다니!" 하는 소리도 들으며, 결정타는 암시장에서 진소아의 속옷이라고 속여서 파는 상인인데...
참고로 사는 사람의 이름은 곽'''호구''' 이며, 이 속옷은 '''추화연'''의 속옷이다. 즉, 작품 안에서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 진소아는 '''윗도리랍시고 브래지어 하나 달랑 걸친 남사스런 아가씨'''라는 것.
백청산맥 업데이트 전부터 마도의 빠진 주인공과 다시 재회하면 어떤 전개가 될지 관심을 모았다. '''"복수심에 빠져 의와 협을 잊지 마라, 내가 끝까지 도와준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대사형인 도천풍과 함께 마도에 빠진 주인공을 다시 갱생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백청산맥에서 등장은 매우 적었고 막내를 갱생시킨 역할은 팔부기재가 담당해서 비중이 확 줄었다. 그렇지만 팔부기재들이 죄다 퇴장했지만 진소아는 차후 재등장 가능성이 있다.
리뉴얼된 백청산맥에서는 사부인 이오락이 팔부기재 중 가장 활약도가 높았는지라 출연분은 미묘하게 늘었지만, 마지막 일전에 참여한 것 정도를 제외하곤 비중은 크게 늘지 않았다. 하지만 탄포사를 이끌게 된지라 여전히 재등장 가능성은 높은 편.
막내에 비할 수 없겠지만 상당한 강자다. 신 팔부기재 가운데서도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실력인듯. 시즌 2 9막이 진행된 현재, 동료 포지션에서 그녀보다 강하다 할 수 있는 인물은 팔부기재, 정하도, 유천, 예하랑 정도이며, 시즌 2 들어서서는 팔부기재가 모두 사망했으므로 풍황실을 제외하면 동료들 가운데 실력이든 인성이든 장문인 입장에서는 현재 가장 믿을 수 있는 인물은 진소아일 것이다. 각성 퀘스트도 진소아가 보물을 구했는데 장문인이 그것을 열자 흔쾌히 소유권을 넘겨줄 정도.
진소아의 의상인 '풍운아'가 이벤트로 풀렸는데, 라이벌 당여월의 의상인 '적표'의 7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한다. 의상의 노출이 거의 수영복에 가깝다보니 진소아의 의상을 기반으로 리파인한 수영복이 나와서 팔릴 정도다.
4. 애니메이션
2014년 전반기에 블레이드 앤 소울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올라왔는데, 제작사가 '''곤조'''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리고 PV가 공개됐는데 대부분의 반응은 "왜 진소아를 광년이로 만들었나요". 원작대로 가면 예하랑과 성격이 겹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하려는 유저에게 스포일러가 되지 않길 원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물사냥꾼이라는 설정이 부각되어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루카를 뒤쫓는다.
[1] 지난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진소아 아버지인 진태평의 행적은, 진소아는 알 수 없었겠지만, '''흑룡교도.''' 그것도 비월의 죽음과 진서연의 타락 건의 일등공신이다.[2] 배신한 동료는 4막 백청산맥에서 등장한 풍국 승상 조승상이라고 밝혀졋으나, 리부트 이후 바뀌었다.[3] 이때 영상 이후에 진소아와 대화할 때는 말투가 정상적이다. 한 병 가지곤 취하지도 않는 듯.[4] 풍운전쟁 당시 진소아가 6살이었으나 감마등이 7살이었다. 오히려 감마등이 연상...[5] 스토리 동선상 혈풍사막을 먼저 지나게 되어서 그런지 후에 배신자가 되는 유덕후도 있다.[6] 원래는 14만원짜리 백청산맥 패키지 구매 상품이라서 진소아도 백청 호갱이라는 드립이 흥했었는데, 이제 N포인트 상품으로 풀리면서 많이 풀린 옷이 되었다.[7] 추앙카 빙굴을 같이 들어가는 에픽 퀘스트에서 쌍권총을 들고 싸우며 최종전에서는 장총을 들고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