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남YMCA회관
대구교남YMCA회관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 22번지에 위치한 YMCA의 예전 대구 지부이다. 지금 YMCA 대구 지부는 반월당에 위치해있다. 대구 구 교남YMCA회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약전골목가다보면 위치해있으며 대구제일교회,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맞은편, 에코한방타운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대구 YMCA 지부는 1921년 12월 처음 창립되었고 일제강점기 3.1운동 당시 주요 지도자들의 화합의 공간이었다. 물산장려운동, 기독교농촌운동, 이만집목사 3.8만세운동 등 기독교 민족운동의 거점공간이었으며 신간회 대구지부의 활동 장소였을만큼 신간회 운동의 거점공간이기도 했다. 본 건물은 1914년 미국의 블레어 선교사가 건립한 2층 건물이며 초기에는 학생들의 교육, 야학과 강연장소로 쓰였다. 즉 대구교남YMCA회관은 대구의 근대운동의 거점역할, 관문역할을 수행한 곳이었으며 그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대구광역시 등록문화재 530호, 한국 기독교사적 15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