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폴아웃: 뉴 베가스)
1. 본편
1. 본편
볼트 3에 죽치고 있는 핀드. 핀드 사천왕 중에서도 수장에 속하는 모터-러너의 부관쯤 되는 인물.
핀드 인원 대부분이 딱히 이름도 없고, 사천왕도 이름이 좀 이상한것을 보면 의외로 정상적인 이름을 가진 유일한 인물이다. 볼트텍 터미널 기록에 그의 이름이 있는지라 유입된 인물이 아닌 볼트3 출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이 볼트 3에서 수행 가능한, 죄수를 풀어주는 퀘스트에 필요한 감옥 열쇠를 대니얼이 가지고 있어서 죽이던가 아니면 훔치기 위해 만날 일이 생긴다.
이 이외에는 볼 일이 전혀 없다.
2. Honest Hearts
'''당연히 위의 인물과는 관련이 없다.'''
[image]
스탯 : 6 ST, 7 PE, 10 EN, 7 CH, 7 IN, 8 AG, 5 LK
사실 저 스탯은 조슈아 그레이엄하고 동일하다. 그냥 복불인듯.
사실 프로젝트 반 뷰렌에도 설정은 다르지만 몰몬교 대니얼이 있었다. 거기서 따온 것일지도.
뉴 가나안 출신의 모르몬 선교사로, 상당히 독실한 교도이기도 하다. 물론 .45 무기의 달인들만 모인 뉴 가나안답게 선교사라고 해서 책상물림이 아니고 .45구경 기관단총을 무기로 사용한다.
뉴 가나안이 하얀 다리 부족의 공격을 받아 궤멸당하자 조슈아 그레이엄과 함께 빠져나와 죽은말 공원으로 도피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조슈아는 예전에 인연이 있었던 죽은 말 부족의 족장이 되었고, 대니얼은 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죽은말 공원에 새 거주지를 꾸몄다.(조슈아와는 달리, 아직 식솔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후 하얀 다리 부족이 조슈아를 쫓아 시온 국립 공원까지 진출하자 이를 막기 위해 부족을 이끌고 내려온 조슈아를 따라 시온 국립 공원으로 와서 슬픔 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슬픔 부족민들의 전통을 인정하면서 그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전수해줌으로서 부족민들의 신뢰를 착실히 쌓아두어서, 부족민들은 크고 작은 일들을 대니얼과 의논해서 풀어나간다. '''직책상으로는 족장이 아니지만 실제로는 족장에 준하는 영향력을 가진 인물'''인 셈.
다만 다른 교육은 잘 되어도 종교 교육은 제대로 풀리고 있지 않다. 슬픔 부족민들 사이에서 전해져내려오는 '동굴 속의 아버지'의 신화 때문인데, 일단 전파 자체는 제법 되어가고 있으나 항상 동굴속의 아버지와 엉키고 꼬여버린다. 동굴속의 아버지가 세계를 창조했다고 믿는건 기본이고(...), 동굴속의 아버지가 보낸게 모르몬 선교사라고 믿는 등등(……). 본인도 이젠 반 쯤 포기하고 '어쨌든 그런 식으로라든 믿게 하는게 중요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실 '''(극소수이긴 하나) 부족민들이 성경을 읽기 시작한 것''' 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이긴 하다.
의외로 평화주의적인 성격은 아니다. 차라리 시저의 군단 치하 애리조나가 나을 정도로 치안이 엉망인 유타주에서 살아온데다가, 온갖 레이더들과 폐품업자들이 선량한 부족민들을 학살하거나 약탈하는 광경을 자주보다보니,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폭력을 쓰는건 옳다는 태도를 보인다. 대니얼 말을 들어보면, 대니얼은 배달부가 오기전에 몇 몇 부족들과 함께 하얀 다리 부족에 저항했으나 그 부족들은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인지 대니얼은 슬픔부족이 전쟁에 희생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마침 조슈아를 노리고 시온 국립 공원으로 온 하얀 다리 부족민들과 몇차례 마찰이 있었는데 이 때 마다 조슈아가 이끄는 죽은 말 부족의 도움아래 슬픔 부족민들을 소규모 이주를 시킨 전례가 있다. 하지만 이 과정 중에서 깨어나는 구름의 남편이 사망하는 사태가 일어났었는데, 깨어나는 구름이 이 사실을 알면 슬퍼할까봐 알려주질 못하고 있었다.
결국 일이 여기까지 확대되자 아예 슬픔 부족민들을 데리고 시온 국립 공원에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제는 조슈아도 슬픔 부족을 돕는것 자체에는 동의하고는 있지만, 그 방식이 슬픔 부족을 대피시키는 것이 아닌 하얀 다리와의 전면전을 원한다는 것이란걸 알기에 걱정하는 중.
게임상으로는 부족민들에게 새로운 생존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모아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그리고 대부분의 메인 퀘스트와 연관이 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힐링 파우더가 부족하다면서 가져다주면 고맙겠다고 하는데, 자이온에 힐링 파우더의 재료인 브록 꽃과 잰더 뿌리는 많으므로 조합해서(혹은 하얀 다리 부족을 털어서) 갖다 주면(반복 가능) 카르마가 상승한다. 퀘스트 이외로는 의사 NPC의 역할도 겸임해준다. 다만, 의사들이 기본적으로 의료품도 판매하는 것과는 다르게, 흥정 50 혹은 화술 65를 체크해야만 의료품을 판다.
선인 포지션이지만 엔딩은 어느쪽으로 가든 좀 찜찜하다.
'''대니얼과 조슈아를 죽이는 경우'''엔 슬픔 부족민들이 그들의 부족명처럼 대니얼의 죽음을 슬퍼했고,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뉴 가나안 인들 역시도 대니얼의 영혼이 주님에게 받아들여지기를 기도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죽은 말 부족과 함께 하얀 다리 부족에 맞서 싸우는 경우'''엔 전쟁 이후로도 열심히 부족민들을 교육시켰으나 슬픔 부족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는 폭력성을 막아내질 못하고는 결국 부족을 떠나 자기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가서는 죽는 순간까지 싸운걸 후회하였다고 한다.
'''죽은 말 부족과 함께 후퇴하는 경우'''엔 자신이 정말 옳은 결정을 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기도 했지만 금방 떨쳐내고 슬픔 부족민들을 교육하면서 자기 가족들과 잘 살았다고 한다. 다만 가끔 가다가 시온 국립 공원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고.
여기에 더불어 구름을 깨우다의 남편이 죽은걸 본인에게 밝히느냐 숨기느냐에 따라 또 부족의 운명이 갈리니 여하튼 이래저래 복잡한 운명.
이와 같이 분기와 관계 없이 평생 후회하는 엔딩이기 때문에 뭘해도 징징댄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엔딩을 어느게 보는게 제일 좋을까하는 토론 스레드에서 "다니엘 조까" 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는 편이다. 톡 까놓고 말해서 자기네 부족 멸망하는건 싫다고 하니, 배달부가 합세해서 하얀 다리 부족을 조져놓으면 폭력적이라고 징징대지, 그렇다고 폭력적인 방법 말고 도망가게 도와주면 이번엔 자이온이 그립다고 징징대고. 뭘 해도 짜증나는 이지선다의 함정이라고나 해야할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