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별왕과 소별왕
1. 개요
제주도에 전승되는 창조신화로서 천지왕의 두 아들인 형 대별왕과 동생 소별왕이 해당 신화의 주인공인데 이들 형제가 창조된 세계에서 저승과 이승 둘중 누가 이승을 다스릴 것인가를 두고 다투는 신화다.
2. 상세
원래 형 대별왕이 지혜롭고 어질어 이승을 다스리게 하고 동생 소별왕이 저승을 다스리게 하나 형 대별왕에 비해 능력과 인품이 한참 후달리나[1] 자신도 이승을 다스리고 싶었던 소별왕이 형 대별왕을 속여서 형을 대신해 이승을 다스릴 권한을 손에 넣은 것이다. 이에 형 대별왕은 이승을 다스릴 권리를 포기하고 동생 소별왕에게 이승을 양보하며 이와 같이 말한다.
문제는 동생 소별왕은 자신의 형을 속여가면서까지 이승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심은 넘쳐났지만 형 대별왕에 비해 이승을 제대로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어진 마음은 한참 모자라다는 것이였다. 결국 이승은 소별왕의 거듭된 실정과 무능, 무관심 속에 끊임없는 혼돈에 빠진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 해당 신화의 내용이다.'아우야 이승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산다. 그중에는 도둑놈도 있으며 사기꾼도 있지. 그들을 잘 다스릴려면 힘과 슬기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참된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 그들을 다스려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바란다.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