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려
大鴻臚
9경(卿)의 하나로 진나라 때에는 전객(典客)이라 불렸다. 전한 경제(전한) 중(中) 6년에 대행령(大行令)으로 이름을 고쳤고, 무제(전한) 태초(太初) 원년에 대홍려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왕망이 전악(典樂)으로 고쳤는데, 후한 중흥 이후 다시 대홍려로 명칭하였다.
본래는 중국으로 귀의한 이민족에 대한 관리를 업무로 하였는데, 이후 업무가 추가되어 제후왕에 대한 업무, 제후왕이 입조할 때의 의례, 제후왕과 이민족의 책봉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였다.
속관으로 전한시대에는 행인령(行人令), 역관령(譯官令), 별화령(別火令), 군저장(郡邸長)이 있었고, 후한시대에는 대행령, 대행승(大行丞), 예랑(禮郞) 47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