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드(소드 아트 온라인)
1. 개요
ALO 사건 이후 공개된 VRMMORPG 구성 소프트. SAO와 ALO를 이루었던 베이스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카디널 시스템을 컴팩트하게 만든 마스터 프로그램과 DB, 그리고 이 위에 올릴 컴퍼넌트를 제작하기 위한 SDK가 합쳐져 있다. 난해하기 짝이 없던 기존 개발 알고리즘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심플함을 자랑하며, 무엇보다 '''공짜다.'''[1] 덕분에 이 소프트를 이용한 각종 VRMMORPG가 개발되었으며, 추후 가상현실이 의료나 군사 목적같은 비게임 분야에 이용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2]
말 그대로 넷 어디선가 갑툭튀했기 때문에 개발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3] 사실 카야바 아키히코가 개발했고 키리토와 에길이 배포했다.[4] 그들이 부르는 명칭은 '''세계의 종자.''' 이 소프트로 만들어진 VRMMORPG는 종류도 모양도, 시스템도 다양하지만 절대 거부할 수 없는 공통 상위 시스템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더 시드'로 기반을 만든 게임들에는 공통 상위 규칙이 존재하는데, '''만들어지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캐릭터 컨버트 기능이 무조건 켜진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수 있는 탓인지[5] 약 한사발 거하고 만든 게임이나 야겜도 있는 듯(...)
2. 더 시드로 만들어진 게임
- 알브 헤임 온라인 - 본래 ALO사건 때문에 ALO도 서비스 종료[6] 를 하고 렉토 프로그레스도 해산되었으나 에길이 게시한 더 시드로 살아났다.[7]
- 건 게일 온라인 - 판타지 게임 세계관을 배경으로 했던 소드 아트 온라인과 알브 헤임 온라인과는 다르게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게임. 총기류로 결판을 내는 식이라 근접무기를 쓰는건 손해이다. 그래서 근접전은 BOB 3회 후반부에 사총과 키리토의 전투밖에 없는 듯 하다.[8]
- 언더월드 - VR 게임은 아니지만 하위 시스템이 더 시드를 기반으로 만들어 졌다.
- 아스카 엠파이어 - 일본풍의 VRMMO. 소드 아트 온라인의 스핀오프 소설인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클로버즈 리그렛의 배경이 되는 게임이며, 슬리핑 나이츠 멤버들이 했던 게임 중 하나이다.
- 다시지루 오브 더 데드 - 좀비게임이지만 좀비를 삶아서 국물을 내서 요리를 만드는 게임. 국물맛이 끝내주는데다가 인기도 많다고 한다.
- 배틀 마마즈 - 플레이어 모두가 젊은 엄마가 되는 게임. 육아에 필요한 용품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기를 키우기 위해 다른 엄마를 쓰러트려야 하는 게임. 레벨이 오르면 유모차로 박치기를 하거나, 상대의 세탁기에 넣고 돌릴 수 있는 등, 일상에 살벌하기 짝이없는 배틀을 접목시켰다며 반응이 좋다고 한다.
- Fright Flight - 비행 게임의 일종으로 경쟁하는 라이벌 회사보다 비행기를 빨리 도착시켜야 하는 게임으로, 승객을 얼마나 떨어트리고, 그에 따른 손실이 얼마나 될지를 생각해서 경량화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 75데이즈 - 현실세계와 닮은 세계에서 아바타로 생활하는 일상계열 게임. 게임에서 죽을 일도 없고, 메신저나 인터넷 게임등을 활용할수도 있지만, 하다보면 있지도 않은 소문이 퍼져서, 친구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냉담해진다고한다. 죽을 수도 없기 때문에 플레이를 하려면 소문들을 다 끌어안고 진행해야 한다고... 모티브는 '사람 소문은 75일'이란 속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유니탈 링 - 21권부터 나왔으며 더 시드 기반의 모든 게임들이 합쳐진 게임.
[1] 오픈 소스는 아닌듯 하다. 하지만 무료 배포 게임 엔진인 것은 사실이다.[2] 시드가 공개되기 이전의 VRMMORPG 시장은 소드 아트 온라인이 살인게임이 되어 버리고 그 이후 나온 알브헤임 온라인에서 인체실험 사건이 터져버린 덕분에 이를 개발할 기술과 자본을 가진 기업들이 모두 손을 떼서 소멸할 위기였다.[3] 키쿠오카 세이지로는 어느 정도 키리토와 관련되어 있다고 짐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부와 3부 사이의 에피소드인 소드 아트 온라인 엑스트라 에디션에서 키리토와 임시 카운셀링이라는 명목의 대화를 마치고, 키리토가 떠나기 직전 더 시드에 대해서 아는게 있냐고 슬쩍 떠보는 장면이 나왔다.[4] 정확히는 ALO가 끝나고 키리토와 카야바가 만났을 때 키리토에게 전달, 키리토는 코지마 린코와 대화한 뒤에 에길에게 배포를 맡겼다.[5] 애초에 엔진은 그냥 쓰면 되는 거고, 엔진 위에 올릴 컴퍼넌트들은 게임을 만드는 쪽에서 직접 만들어도 되고 더 시드에 있는 걸 갖다 그냥 써도 되기 때문.[6] 4권 마지막을 보면 서비스 종료된 게 아니라 될 뻔 하다가 다른 벤처기업인 유밀에서 알브헤임온라인을 서버와 유저 데이터 째로 인수해 갔다. 저 유밀이라는 기업은 원래 알브헤임온라인의 플레이어들이 공동출자해서 세운 벤처기업이라고.[7] 그런데 원작 7권의 캘리버 편에서 유이의 언급을 보면 알브헤임 온라인만은 더 시드가 아니라 옛 소드 아트 온라인(SAO}에 있던 오리지널 카디널 시스템 베이스 그대로라고 한다. 이걸 감안하면, 아래에 있는 다른 더 시드 기반 게임들과는 달리 근본에 근접한 셈.[8] 그 이후에 광선검을 사용을 하는 유저들이 늘어났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