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11화
1. 메인매치 : 하우머치
플레이어들의 모든 가넷을 회수한 후 게임이 시작됐다.
오프닝에서 이번 시즌 총 상금이 공개됐다. 현재 3명이 보유하고 있는 가넷 100개, 1억 원[1] 에 추가해 그동안 탈락했던 10명이 보유하고 있었던 32개가 합쳐져 총 상금이 132,000,000원[2][3] 이 됐다. 역대 최대의 상금이며 게임의 법칙 7900만 원, 룰 브레이커 6200만 원, 블랙가넷 6000만 원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
중립지향의 게스트 SNL 코리아의 크루 5명이 초청됐다. 아무래도 지니어스가 끝나고 같은 타임에 SNL의 새 시즌이 시작하니 홍보차 게스트로 초대한 듯하다.
1.1. 룰
- 게임은 총 10라운드로 진행되며 게스트들이 사전에 가격제시를 마친 상품들이 라운드마다 1개씩 오픈된다.
- 각 상품별로 게스트들이 제시한 상품가격을 합산한 뒤, 합산한 금액이 가장 낮은 상품부터 차례로 공개된다.
- 게스트들은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가를 제시했으며, 제시한 가격은 다른 게스트들과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 게임 시작 전 플레이어들에게는 기본정보로 게스트별 제시한 상품 10개의 가격 총합이 공개된다.
- 1라운드 상품이 오픈되면 플레이어들과 게스트들은 해당 상품의 가치에 대해 10분 동안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한다.
- 게스트들은 자신이 제시한 상품가에 입각하여 견해를 밝히되 구체적인 가격에 대한 설명을 해서는 안 된다.
- 토론이 끝나면 지니어스 플레이어 3명은 다음 두 가지 종류의 질문을 선택하여 공개정보 한 개와 비공개 정보 한 개를 확인할 수 있다.
- 첫 번째, 게스트 순위 확인. 게스트 한 명을 선택하여 해당 게스트가 몇 번째로 높은 가격을 제시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두 번째, 가격 확인. 게스트 중 한 명을 선택하여 해당 게스트가 제시한 상품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 공개정보는 두 종류의 질문 중 하나를 플레이어 3명이 상의 하에 결정하며 모두 함께 공유한다. 비공개 정보는 각자 두 종류의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만 확인할 수 있다.
- 정보 확인이 모두 끝나면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은 각자 해당 라운드의 상품 가격을 결정한다.
- 플레이어들의 상품가격은 1원부터 2억 원까지 제시할 수 있지만 10라운드 종료 시 상품 10개의 가격 총합이 2억 원을 넘어서는 안 된다.
- 플레이어들의 가격 제시가 끝나면 지니어스 플레이어 3명의 상품가격과 해당 상품의 가격을 가장 높게 제시한 게스트의 상품가격이 공개된다. (게스트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다.)
- 그 결과 가장 높은 게스트의 상품가격을 넘지 않으면서 플레이어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상품가격을 제시한 플레이어가 해당 라운드의 승점을 획득한다.
- 만약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플레이어가 여러 명일 경우 그 다음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플레이어가 승점을 획득한다. (3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같은 금액을 제시했을 경우 모두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다.)
- 같은 방식으로 10라운드를 진행하며 라운드에서 승리한 플레이어는 1~7라운드까지는 승점 1점, 8~9라운드는 승점 2점, 10라운드는 승점 4점을 획득한다.
- 단, 10라운드에서는 공개정보와 비공개 정보 모두 확인할 수 없으며, 게스트들과의 토론 후 바로 가격제시를 해야 한다.
- 10라운드 종료 시, 가장 높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되며 나머지 두 명은 자동으로 데스매치에 진출한다. 가장 높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여러 명일 경우 10라운드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된다.
- 토론 시, 해당 라운드의 상품가격과 특정금액을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 3라운드 게스트 최고가격보다 높은가?
×× 패스트푸드점의 ××세트보다 비싼가?
×× 패스트푸드점의 ××세트보다 비싼가?
- 게스트 플레이어의 최고가 혹은 순위가 동률일 경우, 따로 공지되지 않는다.
- 플레이어가 제시한 금액은 승점 획득과는 무관하게 무조건 사용한 것으로 간주한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
- 가격 제시의 배분
각 플레이어가 제시한 가격의 합은 2억을 넘을 수 없다는 룰이 있으므로, 모든 라운드에서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덤벼서는 곤란하다. 초반에 너무 가격의 합이 많아져서 정작 점수가 높은 후반부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게스트의 가치관 파악
게스트는 자신이 책정한 가격을 직접 얘기할 수 없으므로, 토론을 통해 "이 사람은 가격을 높게/낮게 제시했다"는 점을 알아내야 한다. 그래야 한 사람을 지정하여 공개 정보를 얻었을 때, 그보다 높다 낮다를 고려하여 가격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마지막 라운드 올인 - 가격이 가장 높은 게스트 집중탐구
8~10라운드의 점수가 높으므로 초반을 버리고 후반에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각 라운드가 종료될 때마다 가장 높게 책정된 가격이 공개되는데, 위의 가치관과 고려해보면 가장 높은 가격은 같은 사람이 제시했을 확률이 높다고 추측할 수 있다.[4] 그러므로 가격을 가장 높게 들고 나온 게스트가 각 라운드에 제시한 가격의 합을 모두 구하여 전체 가격에서 빼면 후반부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점은 후반부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단 한 명뿐이고, 이전 라운드들에서는 사실상 점수 따기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공개 정보가 원하는 플레이어가 아닐 경우에는 비밀정보로 그 플레이어의 가격을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한 게스트의 가격총합이 높다고 해서 그 게스트가 10라운드 최대값을 갖는 게 아니라는 것이 문제가 된다. 말 그대로 총합이 가장 높은 것뿐이고 정작 정보를 써먹을 수 있는 유일한 라운드인 10라운드에서 최대 가격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이 전략은 처음부터 존재할 수가 없는 전략이 되기 때문이다. 본편에서 김경훈이 사용했는데, 집중탐구한 권혁수만 봐도 이세영과 함께 9라운드와 10라운드를 바꿔서 제시하는 순간 전체합만 큰 바지게스트(...)가 되어 버릴 수 있었다. 결과적으론 권혁수가 10라운드 최대값 제시 게스트이긴 했다.
단점은 후반부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단 한 명뿐이고, 이전 라운드들에서는 사실상 점수 따기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공개 정보가 원하는 플레이어가 아닐 경우에는 비밀정보로 그 플레이어의 가격을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한 게스트의 가격총합이 높다고 해서 그 게스트가 10라운드 최대값을 갖는 게 아니라는 것이 문제가 된다. 말 그대로 총합이 가장 높은 것뿐이고 정작 정보를 써먹을 수 있는 유일한 라운드인 10라운드에서 최대 가격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이 전략은 처음부터 존재할 수가 없는 전략이 되기 때문이다. 본편에서 김경훈이 사용했는데, 집중탐구한 권혁수만 봐도 이세영과 함께 9라운드와 10라운드를 바꿔서 제시하는 순간 전체합만 큰 바지게스트(...)가 되어 버릴 수 있었다. 결과적으론 권혁수가 10라운드 최대값 제시 게스트이긴 했다.
- 이전 라운드에서 제시된 가격
사실 라운드마다 제시된 가격은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점점 높아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걸 모두 더하다 보니 게스트가 2억에 육박하는 가격을 들고나온 것. 이를 토대로 이전 라운드에서 얼마나 제시되었냐를 고려하면 "이번 라운드에 제시되는 가격은 이전보다 높을 확률이 크다"[5] 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저걸 따라갔다간 개인 한도인 2억을 넘으므로, 적절한 배분이 필요하다.
- 계산
김경훈의 경우 수치와 객관적 자료에 의해 베팅하겠다고 인터뷰 하였고, 실제 나온 숫자들을 통해 계산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계산기가 고장날 정도... 방송상에는 게스트 한 사람의 숫자만 계산하고 유추한 것처럼 나왔으나, 실제로는 다른 정보들도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전체적인 특징은 심리전인 것 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각 게스트의 가격 총합이 나와있는 데다 매 라운드 최고액이 공개되었으며, 각 라운드 공통 정보와 개개인이 받은 비밀정보가 있으므로 더 복잡한 계산들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들도 최종 2억을 나눠 베팅하는 것이므로 각 플레이어들의 베팅액도 조사하여 계산에 넣었을 것이다.
1.3. 게임 진행 및 결과
1.3.1. 게임 결과
1.4. 메인매치 평가
추리력과 계산을 요구했던 경기였다. 다만 메인매치치곤 서로의 전략이 훤히 들여다보였기 때문에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는 여론이 있다. 토론을 통해 게스트의 가격을 알아내는 점과 공교롭게도 게스트가 장동민과 같은 개그맨들이라는 점을 통해 재미있는 장면들 은 많이 뽑아낼 수 있었으나, 엄밀히 따지면 토론 자체는 요식행위였고[6] , 메인매치 그 자체만으로 놓고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계산과 심리전이었다.
1.4.1. 플레이어 평가
- 김경훈: 계산충의 역전승(경리)
중후반부에 들어서자 갑자기 정수리만 보이면서 계산기만 우다다다 두들기기에 장동민으로부터 "무슨 회계사냐, 계산충"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자신의 전략을 바탕으로 한 행동이었다. 바로 한 명 집중탐구. 그러나 위에 설명되어 있듯 이 전략에는 올인 도박전략에 가까운 결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김경훈이 이 전략을 사용했던 이유는 게임에서 세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총점은 15점이므로 마지막 라운드 4점을 얻고 총점이 7점이 되면 극단적으로 다른 한 명이 8점, 나머지가 0점 이렇게 얻지 않는 이상 이길 수 있고, 마지막 라운드를 이기고 총점 6점이라도 상당히 유리한 편이라는 판단에서 나왔을 수 있다. 김경훈이 한 게스트에 올인하기 시작한 건 4라운드부터로 이 시점에서는 1라운드에서 이미 1점을 확보했기에 10라운드를 이길 수 있다고 가정하면 5점. 그 사이의 한 두라운드를 더 이기면 우승할 수 있을거라 판단할 수 있다. 게스트가 5명이므로 전체 게임에서 평균적으로 5~9라운드의 다섯 라운드 사이에서 한 번은 가장 높은 가격이 나올 것이라 추정하면 자신이 찍은 게스트가 최대값이란 확정 하에선 괜찮은 선택이었다.
불운하게도 김경훈이 알아낸 2, 4~9라운드에서 권혁수가 한번도 가장 높은 가격을 쓰지 않았고[7] 나머지 플레이어들도 특별한 계산없이 앞 라운드에서 이세영의 제시 액수가 1억인 것을 보고 대략적으로 알아차렸다. 권혁수가 끝자리를 지저분하게 부르는 플레이어였다면 이 전략이 조금 더 효용성이 있었을 것이다.
결국 오현민과 장동민 모두 '사실 1억인 건 알고 있었는데 각자의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전략의 운용이 금세 빛이 바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는 단독우승을 하여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본인의 전략이 기본적으로 1/5의 도박성 확률[8][9] 에 기댔던 탓에 겉으로 보기엔 전략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허점투성이인 행동으로 최종 결승전에서의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10]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 1억을 위해 9라운드 잔액을 모두 써낸 덕에 어부지리로 승부처였던 9라운드를 가져갔고 자신이 잡아야 할 라운드를 놓친 장동민이나 돈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10라운드 자력우승이 불가능했던 오현민과 달리 자신의 전략을 기반으로 움직인 점은 호평할 만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시즌 1, 2 시청자였으며 광대이자 킹 슬레이어가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불운하게도 김경훈이 알아낸 2, 4~9라운드에서 권혁수가 한번도 가장 높은 가격을 쓰지 않았고[7] 나머지 플레이어들도 특별한 계산없이 앞 라운드에서 이세영의 제시 액수가 1억인 것을 보고 대략적으로 알아차렸다. 권혁수가 끝자리를 지저분하게 부르는 플레이어였다면 이 전략이 조금 더 효용성이 있었을 것이다.
결국 오현민과 장동민 모두 '사실 1억인 건 알고 있었는데 각자의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전략의 운용이 금세 빛이 바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는 단독우승을 하여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본인의 전략이 기본적으로 1/5의 도박성 확률[8][9] 에 기댔던 탓에 겉으로 보기엔 전략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허점투성이인 행동으로 최종 결승전에서의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10]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 1억을 위해 9라운드 잔액을 모두 써낸 덕에 어부지리로 승부처였던 9라운드를 가져갔고 자신이 잡아야 할 라운드를 놓친 장동민이나 돈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10라운드 자력우승이 불가능했던 오현민과 달리 자신의 전략을 기반으로 움직인 점은 호평할 만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시즌 1, 2 시청자였으며 광대이자 킹 슬레이어가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 장동민: 복수를 택한 왕
>데스매치 초이스를 내가 한 거야.
>내가 유일하게 지금까지 진 게임이 딱 한 번 진 게 있는데, 그게 오늘 데스매치 경기인데 현민이한테 졌었거든. 오늘 재도전을 하는 거야.
>- 장동민, 메인매치 종료되고 탈락후보 발표 후.
초중반부에 가격의 적절한 배분과 이전 라운드의 가격을 토대로 한 추리를 바탕으로 승세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승부처였던 9라운드[11] 를 내주고, 자신의 데스매치가 확정된 것을 직감하고 마지막 10라운드를 김경훈에게 넘기면서 패배했다. 김경훈이 1억을 낼 것을 예상했고 오현민은 이미 낼 수 있는 금액이 1억 아래였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정답을 정확하게 예측했음에도 정답을 쓰면 오현민이, 쓰지 않으면 김경훈이 우승하게 되어 본인이 우승할 길은 없게 된 것. 여기서 장동민은 시즌3의 결승전 당시 자신이 유일하게 패배한 경기인 십이장기의 복수전을 위해 오현민과 데스매치에 가는 길을 99,990,000원을 쓰고 선택했다.[12][13]
>내가 유일하게 지금까지 진 게임이 딱 한 번 진 게 있는데, 그게 오늘 데스매치 경기인데 현민이한테 졌었거든. 오늘 재도전을 하는 거야.
>- 장동민, 메인매치 종료되고 탈락후보 발표 후.
초중반부에 가격의 적절한 배분과 이전 라운드의 가격을 토대로 한 추리를 바탕으로 승세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승부처였던 9라운드[11] 를 내주고, 자신의 데스매치가 확정된 것을 직감하고 마지막 10라운드를 김경훈에게 넘기면서 패배했다. 김경훈이 1억을 낼 것을 예상했고 오현민은 이미 낼 수 있는 금액이 1억 아래였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정답을 정확하게 예측했음에도 정답을 쓰면 오현민이, 쓰지 않으면 김경훈이 우승하게 되어 본인이 우승할 길은 없게 된 것. 여기서 장동민은 시즌3의 결승전 당시 자신이 유일하게 패배한 경기인 십이장기의 복수전을 위해 오현민과 데스매치에 가는 길을 99,990,000원을 쓰고 선택했다.[12][13]
- 오현민: 충동적, 공격적 투자의 실패
초중반부에서 장동민이 승기를 잡자 불안하여 점수를 얻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그것은 오현민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었고, 결국 김경훈과 같은 점수를 내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또한, 이 실패가 쌓이고 쌓이는 바람에 후반부에서는 필요한 때에 가격을 제시하지 못하여 3점으로 마무리했다. 앞선 게임의 패배로 마지막 라운드를 꼭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최고가가 1억임을 눈치챘다. 장동민, 김경훈이 각각 1억을 쓰고 본인이 승리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장동민이 일부러 1억보다 낮은 가격을 써 오현민과의 데스매치를 택했다.
2. 데스매치 : 십이장기
- 이번 데스매치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나온 리벤지 매치였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데스매치는 한 번도 리벤지 매치로 이뤄진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리벤지라 불리던 매치들은 경기가 바뀌거나 상대가 변경되었으나, 이번 매치는 경기도 십이장기이고 상대도 동일한 형태의 리벤지 매치이다.
- 이번 데스매치는 서로에게 있어서 리벤지 매치가 되는데, 오현민 입장에서는 시즌 3 결승에서 장동민이 오현민에 최종승리했고, 장동민 입장에서는 1세트 십이장기에서 만큼은 오현민에게 졌기 때문이다.
- 이미 정해진 데스매치에서 하나하나 제거되던 특성상 준결승의 데스매치는 전 회차에서 이미 결정되었다.
- 3판 2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각 순서마다 제한시간 30초라는 룰[14] 이 추가되었다.
2.1. 룰
- 십이장기는 가로 4칸, 세로 3칸 총 12칸으로 이루어진 게임판에서 진행되며 플레이어들의 바로 앞쪽 3칸이 각자의 진영이 된다.
- 두 명의 플레이어에게는 4가지 종류의 말이 1개씩 주어지며 각 말은 지정된 위치에 놓인 상태로 게임을 시작한다.
- 각 말들은 말에 표시된 방향으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각각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 장(將). 자신의 진영 오른쪽에 놓이는 말로 앞, 뒤와 좌, 우로 이동할 수 있다.
- 상(相). 자신의 진영 왼쪽에 놓이며 대각선 4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왕(王). 자신의 진영 중앙에 위치하며 앞, 뒤, 좌, 우, 대각선 방향까지 모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자(子). 왕의 앞에 놓이며 오로지 앞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 자(子)는 상대 진영에 들어가면 뒤집어서 후(侯)로 사용된다. 후(侯)는 대각선 뒤쪽을 제외한 전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 게임이 시작되면 선 플레이어부터 말 1개를 1칸 이동시킬 수 있다.
- 말을 이동시켜 상대방의 말을 잡은 경우, 해당 말을 포로로 잡게 되며 포로로 잡은 말은 다음 턴부터 자신의 말로 사용할 수 있다.
- 단, 게임판에 포로로 잡은 말을 내개려놓는 행동도 턴을 소모하는 것이며 이미 말이 놓인 곳이나 상대의 진영에는 말을 내려놓을 수 없다.
- 상대방의 후(侯)를 잡아 자신의 말로 사용할 경우에는 자(子)로 뒤집어서 사용해야 한다.
- 십이장기에는 2가지 승리방법이 존재한다.
- 한 플레이어가 상대방의 왕(王)을 잡으면 해당 플레이어의 승리로 종료된다.
- 자신의 왕(王)이 상대방의 진영에 들어가 자신의 턴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한 턴을 버틸 경우 해당 플레이어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된다.
추가된 룰 :
- 플레이어는 30초의 턴 제한 시간을 가지게 되며 30초가 지나게 되면 그 사람의 패배로 라운드를 종료하게 된다.
- 3판 2선승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 말의 방향 회전은 불가능하다.
- 잡은 말을 사용할 땐 자신이 원하는 턴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 하며 원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2.2. 추가 정보 및 전략
- 포로말 재활용하기
자신이 현재 보유 중인 말을 활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상대방에게서 얻은 말을 재배치 &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십이장기는 말을 모두 먹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 빠른 착수
상대의 생각할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전략. 시즌3 결승에서 오현민이 사용했던 전략이다. 착수 제한시간(이번회차 30초, 시즌3결승 90초)이 있기 때문에 내 턴에 빠르게 착수하고 상대가 고민할 동안 함께 생각하는 전략. 머리회전이 상대보다 빠른 경우 유효한 전략이다. 상대 역시 빠르게 착수하면 오히려 생각할 시간이 많이 줄어든다.
- 말을 버리면서 유도하기
위의 포로말 재활용하기와 연계된 전략. 즉 재배치를 할 때 일부러 먹힐 수도 있는 자리에 놓아 상대방 말의 전진을 유도하는 것이다.
- 상을 가로로 연달아 놓기
장이 상하좌우 이동만 가능하여 담당할 수 있는 지역이 2칸인데 비해, 상은 대각선으로 이동하므로 사실상 3칸을 다 막을 수 있다.
- 왕의 적절한 전진
일반적인 장기의 개념과 달리 십이장기는 (룰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왕도 얼마든지 전진할 수 있기 때문에 왕이 전진하면 상대에게 심리적으로 압박을 줄 수 있음은 물론 다른 말을 엄호할 수 있으며 게다가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라는 엄청난 메리트 때문에 왕의 전진을 전부 고려하는 것만 해도 골치가 아파진다. 왕의 전진을 성공적으로 해내기만 하더라도 경기의 주도권을 거머쥐게 되는 것이다.
- 변칙적인 수를 통한 상대 혼란
오현민이 쓴 전략으로, 상대가 예측하기 힘든 독특한 수를 놓아 상대를 혼란시키려는 전략이었다. 말판의 크기가 소규모이기에 적은 양의 기보를 본 상대라면 처음 보는 수가 되어 혼란이 가중될 수 있으나, 많은 기보를 통해 연습한 상대에게 사용한 것은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수를 놓은 것이 되어 악수가 됐다.
- 동물장기 기준 필승전략(후수)
일본식 장기의 일종인 동물장기새의 경우 후수가 78수로 필승한다는 것이 이미 해석되어 있다(일본어 논문). 다만 동물장기와 십이장기의 룰 차이[15] 가 있어 완전한 필승법은 아니다.
- 동물장기 기준 필승전략 최선의 첫수(선수)
상기했던 논문을 참조하면 선수의 첫수로 최선의 수는 가장 앞의 말을 잡아 교환하는 것. 여전히 룰 차이로 인해 필승법은 아니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 1라운드
- 2라운드
- 데스매치 결과
2.4. 에필로그
'''어떻게 보면 장점들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에 나오게 돼서
이런 게임 저런 게임하면서 스스로 자신감을 얻은 부분도 있었고,
고쳐야 될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얻고,
이렇게 떨어지게 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가장 좋아하는 두 형이랑 이렇게 이 자리까지 와서 이 두 형이 결승에 진출한다고 하니까,
너무 기대되고 멋진 게임 보여줄 거라는 걸 잘 알아서 진짜 다행입니다.
저는 정말.. 너무 즐겁게.. 놀다가.. 가네요.'''- 오현민, 마지막 인사에서
'''지니어스 하면서 많은 걸 생각하는데 부족한 점을 알아도 인정 안 하는 거 같아요, 제가.
그래서 그 부족함에서 또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그걸 반복해도 또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오현민, 데스매치 종료 후 인터뷰에서
'''당신의 스무 살은 어땠습니까?
오현민씨의 스무 살은 끊임없이 시도하고 무모하게 도전했으며 아프게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오현민 씨는 누구보다 성숙한 어른이 될 것입니다.'''
2.5. 데스매치 평가
'''장동민의 십이장기 패배는 반복되지 않는다.'''''' "난 원래 이런 거 잘해"라고 생각하는 오현민은 결코 노력한 장동민을 이길 수 없었어요.'''
'''- 장동민, 십이장기 마지막 수를 두며'''
3판 2선승제였는데, 연속으로 2라운드를 장동민이 이기며 끝났지만 특히 2라운드에선 그야말로 치열한 명경기가 펼쳐지는 등 어느 한쪽의 승리를 쉽사리 예상할 수 없는 경기가 진행됐다.
십이장기가 시즌 3 결승전의 종목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그걸 치른 사람들이 워낙 거물들이라, 본편에서 데스매치가 선정될 때는 계속 제거되어 후반부로 밀려났다. 그 결과 '''후반부에 대비하여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는 일반 장기를 포함한 십이장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오현민에겐 큰 이득이 되지 않았으나, 그 매치에서 진 적이 있던 데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장동민에게는 그만큼 절치부심, 와신상담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셈이었다. 그렇기에 실력면에선 동급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승부의 분수령을 가른 것은 '''수 계산과 지구력'''이었다. 장동민은 1라운드에서는 후공의 유리함을 잘 이용했고, 2라운드에서는 선공의 불리함을 극복하여 승리했다. 반면 오현민은 약간의 변칙적인 수를 동원하여 장동민의 혼란을 유도했으나,[17] 장동민은 십이장기 준비를 철저히 했기에 그에 휘둘리지 않고 착실하게 수를 놓았다.
이후 시간이 지나서 장동민은 개인방송에서 만약 오현민이 본인처럼 열심히 연습했다면 절대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장기 실력이 밀리는 본인이 오현민보다 더 피나게 연습했기에 이길수 있었다고 한다.
3. 방영 후 이슈
10라운드에서 김경훈이 계산으로 1억을 알아낸 것을 말하면서 나름대로 주목도 높게 편집되어 장면이 나왔는데, 정작 다른 플레이어들도 감으로 1억임은 알고 있었다(...).[18] 따라서 김경훈 과대포장 편집 논란은 결승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장동민은 그동안 오현민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시즌3의 얌전한 분위기 등의 이유로 우승자의 자격에 걸맞은 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 벌어졌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거품은커녕 우승자가 지녀야 할 자질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김경훈은 종잡을 수 없는 행동과 낮은 이해력으로 트롤러이자 광대로 희화화되어왔지만, 뜻밖의 저력을 끌어내며 성장하여 결승전에 안착했다.
데스매치에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OST인 "Rise"와 "Gotham's Reckoning "가 자주 사용되었다. 그래서 데스매치의 긴장감이 높아지긴 했으나, 영화를 봐서 저 OST의 의미[19] 를 아는 사람들은 누가 이길지를 이미 짐작했다고 카더라(…).
이번 시즌을 통틀어 문철마삼 현상이 3번이나 일어났다. 각각 포커를 잘하는 플레이어 두 분, 장기를 잘 두는 플레이어 한 분.
11화 종료 직후에 이준석이 뜬금없이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이름을 가장 먼저 캡쳐하는 사람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다. 경품은 김경훈(...) 그러고 나서 장-찌 결승에 가려져 있던 사실이 하나 드러났다. 바로 메인 매치 때 쓰였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가 이준석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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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발언을 한 당시만 해도 비웃음을 샀던 유수진은 예언자가 되었다(...). 당시만 해도 시즌3 참여자들이 장오연합 외에는 쩌리라는 평이 우세했고, 이 때문에 장동민과 오현민의 결승 진출 자체가 다른 시즌에 비해(특히 시즌1) 상당히 쉬운 과정이었다고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그러나 제대로 더 지니어스를 시청한 사람이라면 시즌3를 평가절하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초반에 룰도 이해하지 못해 허둥대던 시즌1의 사람들과 달리 시즌3의 사람들은 룰 숙지는 기본으로 한 상태에서 게임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초의 그랜드 킹 슬레이어의 탄생, 혹은 최초의 더 지니어스 2연패 플레이어의 탄생으로 어떻게 되든 간에 대기록이 달성되는 흥미로운 결승전이 성사되었다.
장동민이 개인 유튜브에서 오현민에게 십이장기로 이긴 후에 제작진이 김경훈과도 한번 대결을 해보자고 제안을 했고 서로 받아들여서 경기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선후공을 바꿔서 두 판을 뒀는데 전부 장동민이 이겼다고 한다.
4. 비하인드 영상
이번주는 비하인드 영상이 없다.
[1] 자막실수로 1,000,000,000(10억)이라고 표기 됐다.[2] 유정현 2개, 임요환 2개, 이상민 7개, 김유현 8개, 김경란 13개로 총 32개가 추가되었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탈락 시 가넷이 없었거나(홍진호) 데스매치 전 가넷을 맡겨두고 탈락 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양도하여(임윤선, 최연승, 최정문, 이준석) 최종 탈락 시 가넷이 없었기 때문에 카운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3] 총 상금 역시 자막 실수로 1,320,000,000(13억 2천)이라고 표기 됐다. [image][4] 그러나 이 추측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아래 설명 참고.[5] 최고가가 아닌 책정가의 합을 기준으로 나오는 순서가 정해지므로 꼭 이전 라운드보다 최고가가 높아진다는 보장은 없다.[6] 물론 플레이어들의 말을 잘 들어보면 플레이어들이 던진 질문의 대답에서 누가 가장 큰 금액을 적었는지를 예측하는 부분들이 종종 나와서 무의미한 행위는 아니었다.[7] 역으로 그렇기에 오히려 10라운드 시점에서는 그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가격일 확률이 높아져서, 김경훈이 의도한 자신 혼자만이 최대가격을 알아내는 상황에서 멀어졌다.[8] 다섯 게스트 중 한 명을 찍는 확률. 다만 마지막 라운드는 가장 책정가의 합이 높기 때문에 라운드의 최고가 역시 가장 높을 확률이 아주 미약하게나마 크다. 전체 라운드의 책정가의 합도 가장 높을 가능성은 당연히 20%보단 높겠지만... 역시 확신을 갖기엔 무리가 있다. 9라운드 때 이세영이 1억을 제시했기에, 만약 권혁수와 이세영이 9, 10라운드 가격을 바꿔불렀다면? [9] 확률 계산 결과 각 라운드에서 각 사람이 제시할 금액이 \[0,1\]에서 고르게 분포한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정확도는 약 27.8%였다. 심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로그값이 고르게 분포한다고 가정해도 약 32.5%였다. 승리를 기대할 만한 확률은 아니다...[10] 김경훈의 1명 집중탐구전략이 포장되어 방영되어 논란이 있었다.[11] 장동민이 승점을 추가하는 순간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만약 10라운드를 오현민이 따낸다면 장-오 모두 승점이 7점으로 같아지고, 최종 승점이 같을 경우 10라운드 승리 플레이어가 우승이라는 룰 때문에 10라운드를 따내서 확실한 우승을 하기 위해 돈을 아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김경훈은 10라운드를 위해 1억을 남겨두고 있었고, 오현민은 이미 1억 아래의 금액을 남긴 상황에서 오현민이 10라운드를 딸 가능성은 매우 희박했다. 아마도 상대 플레이어들의 남은 금액까지는 신경쓰지 않은 듯하다. 훌륭했던 이번 메인매치의 아쉬운 부분이었다.[12] 이번 데스매치를 놓치는 순간 자신의 유일한 패배였던 십이장기를 설욕할 기회는 오현민과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서 만나서 나오지 않는 한(물론 나오지도 않았지만) 영영 사라지게 되는 상황이었다. 장동민의 명분과 정당성을 중시하는 성격상 이 데스매치를 잡아야 우승자가 되었을 때 뒤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동시에 top3에서 유일하게 방송인 출신인 장동민이 방송을 위해 명분을 이용했다는 추론도 있다. 시즌3에서 장오연합으로 결승전을 치렀으며, 시즌4에서도 지속적으로 장오연합이 결성되었을 때 분명 장오연합이 지겹다는 여론이 존재했기에, 장동민이 이를 방송인의 직업상 무시할 수 없었다면 마지막 결승전이 시즌3과 반복되는 그림에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십이장기의 명분을 역으로 장동민이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당연히 진실은 모른다.[13] 이후 장동민에 따르면, 데스매치 첫 공개 때 십이장기를 보고서 확정난 건 아무것도 없음에도 자신과 오현민이 마주 앉아서 십이장기를 하게 되는 그림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날부터 십이장기 수 연구를 수도 없이 했다고. 만약 오현민이 자신처럼 연습했다면 절대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14] 시즌3의 결승 십이장기는 90초였고, 이를 추가하는 아이템도 있었다. 시즌3 결승에서 오현민이 이 아이템을 가지고 있었으나, 상대의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바로 착수하는 바람에 쓸모없는 아이템이 되었다[15] 포로말을 상대진영에 내려놓을 수 없는 룰[16] 악수. C2에 둬야 했다.이 수로 인해 후크츠방(zugzwang)(아무리 최선수를 두어도 결국 악수를 두게 되는 상황)이 된다.[17]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말 그대로 변칙적이기만 한 수였고 좋은 수는 아니었다. 장동민이 못 읽게 하려고 그렇게 뒀다고 했으나, 자신과 동급 혹은 상위의 실력인 사람에게 블러핑이랍시고 이상한 수를 둬도 상대방은 전혀 안 말려드는 데다가 그것 또한 꿰뚫어본다. 오히려 김경훈은 오현민이 변칙적인 수를 둘 때마다 수에 넘어가 장동민의 패배를 확신하거나 우위를 속단하는 등의 설레발을 보여주는 장면이 빈번히 나왔다. 만약 오현민과 김경훈이 십이장기로 대결을 했다면 오현민의 변칙적인 수에 김경훈은 여지없이 말려들어 패배했을 것이다.[18] 다만, 이때 오현민은 이미 전 라운드에서 금액을 많이 소모했기에 1억인 걸 알고 있었다고 해도 쓸 수 없던 상황.[19]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의 영화 테마가 배트맨의 각성이다. 지하감옥에서 고통을 이겨내고 탈출하는 배트맨이 연상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