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1. 정의
2. 의미
3. 대중매체에서의 모습
4. 관련문서



1. 정의


  1. 확립된 자아를 가지고, 자유의지에 의해 행동하는 인간.
  2. 나이가 많은 사람. 높임말은 어르신. 가끔 이 지위를 이용해 명확한 설명 없이 사태를 해결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럴 경우 아랫사람은 말을 듣기는 해도 불만을 가진다.
  3. 경제적 사회적으로 독립되어 가족을 부양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2. 의미


'어른'은 '얼운'이 변한 것인데, '얼운'은 '얼우다'라는 동사 어간 '얼우'에 접미사 ㄴ이 결합된 것이다. 그러니까 '얼운'은 '얼우는 행위를 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얼우다'는 남녀가 짝을 이루는 행위를 뜻한다. 즉 남녀가 결혼을 하면 서로 몸을 합하게 되고, 그 결과로 자식태어나는 것인데, 한국인 조상들은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여 '얼운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을 구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혼한 사람만 상투를 틀게 했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참고 페이지 서동요에서 '선화 공주니믄 남 그스지 얼어 두고'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여기서의 '얼어 두고'가 바로 그 뜻이다. 그러니까 원래 의미대로라면, 주민등록증이 있어도 어른이 아닐 수 있다는 것.
비슷한 말로 성인이란 말이 있으나, 이는 미혼자와 가족을 둔 사람을 아울러 표현하는 말이기에 어른과는 미묘하게 다르다. 즉, 어른⊂성인.
'어른'이라는 게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혹은 사회에서 반강제적으로 부여받는 직위이다 보니 대체 "어떻게 살아야 진정한 어른인가"에 대해서 말이 많기도 하다. 이건 비단 현대 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옛날부터 쭉 반복된 흐름이기도 하다.
대개는 타인에 의해 '그 사람은 어른이다(사람이 됐다, 사람 구실을 한다)'라는 식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른스럽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생각의 깊이가 넓거나 대인배급의 아량이 있으면 어른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3. 대중매체에서의 모습


주로 청소년 주인공의 적 혹은 도지마 료타로의 사례처럼 완벽한 이해자로 등장한다. 주인공에게 현실의 잣대를 들이대며 뭐든지 막으려고 하거나, 혹은 감격스러울 정도로 주인공을 완벽히 이해한다. 그러나 비율상으론 전자가 후자보다 훨씬 많으며 더욱 극적으로 그려진다.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물에서는 주인공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어른들을 상당히 한심하게 묘사되는 경향이 있다. 작중에서 어른들은 이상하게 뭔 일만 터지면 당황해서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오히려 어린 사람들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고 실제로 해결되고는 한다.

4. 관련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