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5화

 






5회전 예고
2014년 1월 4일 방영한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5화에 대한 항목
1. 메인 매치 : 7계명
1.1. 룰
1.2. 추가 정보 및 전략
1.2.1. 개인법안 평가
1.2.2. 전체법안 콤보
1.2.3. 기타
1.3. 게임 진행 및 결과
1.3.1. 게임 시작 전
1.3.2. 게임 진행 중
1.3.3. 게임 종료 후
1.3.4. 메인매치 결과
1.4. 메인매치 평가
1.4.1. 절대투표 관련
1.4.2. 필승법
1.4.3. 의문점
1.4.4. 플레이어 평가
2. 데스매치 : 레이저 장기
2.1. 룰
2.2. 추가 정보 및 전략
2.3. 게임 진행 및 결과
2.4. 에필로그
2.5. 데스매치 평가
2.5.1. 문제점
3. 방영 후 이슈


1. 메인 매치 : 7계명



1.1. 룰



  1. 게임에 사용되는 칩은 빨강, 노랑, 초록, 파랑 4종류이며, 기본적으로 1개에 1점의 가치를 지닌다.
  2. 주머니에서 무작위로 4개씩을 뽑아 시작자금으로 갖게 되며, 게임도중 획득한 칩은 모두에게 공개된다.
  3. 법안에는 개인법안전체법안이 있으며, 전체법안은 투표에 의해 등록. 등록될 경우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적용되는 법안이다.
  4. 개인법안은 게임 시작 전 1개씩을 받게 되며, 투표와 상관없이 적용된다. 개인법안의 내용은 모두 다르며,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5. 플레이어들은 빈칸을 채워 내용을 완성할 수 있는 10가지 내용의 전체법안 카드를 10장씩 지급받는다. (지급되는 전체법안 카드 10장의 구성은 모두 같다)
  6. 게임은 총 120분 동안 진행, 이 시간 동안 언제든지 전체법안의 빈 칸을 채워 법안을 제시할 수 있다. 법안이 제시되면 투표를 통해 법안 등록을 결정한다.
  7. 투표에는 찬성, 반대, 절대찬성, 절대반대 4가지 선택이 가능하며, 투표결과 찬성이 많으면 7계명에 등록, 반대가 많으면 등록되지 못한다.
  8. 하지만 누군가 절대찬성을 투표했다면, 찬성/반대표 수에 상관없이 해당 법안이 등록, 반대로 절대반대가 나왔다면 법안은 등록되지 못한다.
  9. 단, 절대찬성/반대는 와일드카드와 함께 사용돼야 한다. 와일드카드는 게임시작 전, 모두에게 1장씩 지급된다.
  10. 절대찬성/반대를 투표했는데 와일드카드가 없다면, 자신이 보유한 칩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1]
  11. 절대찬성/반대를 낸 플레이어가 여러 명일 경우 더 많은 쪽의 의견을 따르며, 동률일 경우 절대찬성/반대를 뺀 나머지 투표결과를 따른다.
  12. 통과된 법안은 7계명에 등록되어 그 즉시 실행된다. 전체법안은 7개까지 등록되며, 이후 새로운 법안이 통과되면, 가장 먼저 등록되었던 법안이 폐기된다.
  13. 120분이 지나면, 플레이어들은 마지막으로 1번씩 법안을 제시할 기회를 추가로 갖고 게임을 종료한다.
  14. 게임이 종료되면 개인법안이 공개되며, 등록되어있는 전체법안과 각 플레이어의 개인법안에 따라 점수를 계산한다.
  15. 계산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우승자, 점수가 가장 낮은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공동 우승 시, 생명의 징표와 불멸의 징표 단서 1개씩을 획득한다.
  16. 단독 우승일 경우, 가넷 7개, 생명의 징표 2개, 불멸의 징표 단서를 획득한다.
  17. 세 줄 요약
    • 개인법안은 자동으로 효력이 발생된다.
    • 전체법안은 투표를 통과하면 효력이 발생된다.
    • 절대찬성, 절대반대를 사용하면 와일드카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2]
====# 전체법안 #====
원본 이미지 #1 #2 #3. 띄어쓰기를 제외하고 변경 없이 원문을 그대로 서술하였다.
통과된 당시에만 '''일회성''' 효과가 있는 경우
1번

지금 즉시, 모든 플레이어는 (A)를(을) 반납한다.
①빨간색 칩 전부 ②파란색 칩 전부 ③초록색 칩 전부
④노란색 칩 전부 ⑤와일드카드 1장
통과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효과가 있는 경우
2번

(A)명 이상이 찬성하면,
A | ① 2 ② 3 ③ 4
절대찬성/절대반대와 상관없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3번

지금부터 (A). 이 법안은 '''폐기되지 않는다.'''
① 절대찬성/절대반대를 할 수 없다.
② 무작위로 칩을 얻을 때마다, 자신이 원하는 색깔의 칩으로 받을 수 있다.
③ 와일드카드를 양도할 수 있다.
4번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A) 때마다,
① 제출한 법안이 통과될 ②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③ 칩 개수가 0개가 될
(B) 칩 1개를 얻는다.
①빨간색 ②파란색 ③초록색 ④노란색
5번

누가 제안한 법안이든, 법안이 (A)될 때마다,
A | ①통과 ②거부
(B)한 플레이어는 칩 1개를 얻는다.
B | ①찬성 혹은 절대찬성 ②반대, 혹은 절대반대
6번

자신이 (A) 칩 1개를 얻을 때마다,
A | ①빨간색 ②파란색 ③초록색 ④노란색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칩 1개를 줄 수 있다.
7번

보유한 칩 수가 (A)개 이하인 플레이어는,
A | ① 5 ② 4 ③ 3
무작위로 칩을 얻을 때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얻는다.
8번

게임 종료 전까지,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A)를,
A | ①칩 2개 ②칩 3개 ③와일드카드
(B) 칩으로 교환할 수 있다.
B | ①빨간색 ②파란색 ③초록색 ④노란색
'''게임 종료 시''' 효과가 있는 경우
9번

게임 종료 시, (A) (이)면,
①보유한 칩이 모두 한가지 색깔
②각기 다른 색의 칩을 1개씩만 보유하고 있다
③와일드카드를 가지고 있다
보너스 (B)점을 얻는다.
B | ① 5 ② 10 ③ 15 ④ -10
10번

게임 종료 시, (A)칩은 1개당,
①빨간색 ②파란색 ③초록색 ④노란색
보너스 (B)점을 추가로 얻는다.
①-1 ②1 ③2
총 10가지의 법안이 존재하며, 선택지에서 칩의 색상과 숫자/인원의 차이를 제외하면 17가지의 경우가 나온다.
====# 개인법안 #====
방송에서 공개된 원문 그대로 서술하였다.
개인법안
1번
노홍철

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 중 원하는 색의 칩 1개당 보너스 2점을 추가로 얻는다.
2번
유정현

이 법안을 받았다면, 즉시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한다.
이 법안은 해당 칩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적용된다.
①게임 종료 시, 당신이 원하는 1가지 칩 색깔을 다른 색으로 바꿀 수 있다.
②게임 종료 시, 당신이 지정한 1가지 색깔의 칩은 색깔이 없다.
③게임 종료 시, 당신이 지정한 1가지 색깔의 칩은 칩 1개당 -1점을 얻는다.
3번
은지원

게임 종료 시, 다른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파란색 칩의 개수가 자신의 최종점수가 된다.
4번
이두희

누가 제안한 법안이든, 법안이 통과될 때마다 플레이어 한 명을 선택, 칩 1개를 반납하게 한다.
반납하는 칩의 색깔은 이 법안의 주인이 지정한다.
5번
이상민

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이 0개라면 보너스 '''50점'''을 추가로 얻는다.
6번
임요환

게임 종료 전까지, 자신이 원할 때마다 다른 플레이어에게 원하는 만큼의 칩을 줄 수 있다.
7번
임윤선

자신이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칩을 얻을 때마다,
칩 1개당 와일드카드 1장을 얻는다.
8번
조유영

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 모두를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 색으로 지정할 수 있다.
9번
홍진호

게임 종료 시, 자신이 지정한 1가지 색깔의 칩은 1개당 2점이다.
이 법안은 해당 칩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적용된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



1.2.1. 개인법안 평가


  • 1번 (노홍철)
한 가지 칩을 모으는 것을 우선시하는 능력으로, 선택한 색상이 다른 법안에 감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3배로 불리는 것이 가능하다.
  • 2번 (유정현)
시작 시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폭이 넓다. ①은 8번의 하위 호환이고, ②는 색상과 관련한 법안을 무력화, ③은 공격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법안에 밀릴 수 있다. 실제 게임과 마찬가지로 견제를 위해 ③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가넷이 많은 플레이어라면 ②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3번 (은지원)
5번과 함께 자신의 칩을 모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가졌으나, 시작 시 색상이 제한된 단점이 있다. 개수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특징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색상을 공격하지 않게 하면서 칩을 늘리도록 도와야 한다. 혹시나 감점을 시킬 칩이 생길 경우, 절대찬반의 패널티로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 4번 (이두희)
법안이 통과가 조건이므로 자주 사용할 수 있으며, 칩 조정이 가능한 공격적인 성능 때문에 연합 간 견제에서 필수적이다. 또한 '플레이어'를 지목한다고 했지 '다른' 이란 수식이 없으므로 자신의 칩도 제거할 수 있다.
  • 5번 (이상민)
3번과 함께 칩을 모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가졌다. 후술하겠지만 특정 상황에서 무력화 될 수 있다는 단점조차 그 특정 상황을 막기 편리함을 가져 밸런스 논란이 되었다.
  • 6번 (임요환) / 7번 (임윤선)
전체법안 6번이 아니면 개인법안 7번은 발동이 불가능하므로 서로의 협력이 강제된 능력이다.
  • 8번 (조유영)
한가지 색상으로 바꿀수 있기에 특정 색상에 대란 저격과 이득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3] 다른 플레이어가 보유한 칩 갯수의 영향을 받는 3번과 콤비를 이룬다. 마지막에 개인법안을 공개하고 색상을 선택할수록 유리해지며, 실제 게임에서도 가넷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획득하였다. 이점을 잘 살렸다.
  • 9번 (홍진호)
모든 칩을 2배의 점수로 만들 수 있어 자신은 물론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는 것에도 유리하다. 상대 진영에게 노출되어 역이용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공개하는 것이 유리하다.

1.2.2. 전체법안 콤보


지금부터 '''절대찬성, 절대반대를 할 수 없다'''.
이 법안은 폐기되지 않는다.
게임 종료 시 '''와일드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보너스 '''-10'''점을 얻는다.
→ 게임 즉시 통과시키면, 게임 종료 시 연합 외 플레이어들에게 -10점을 부과할 수 있다. 따라서 초반에 와일드카드 사용을 확정시킨다.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칩 개수가 0개가 될''' 때마다,
'''빨강색''' 칩 1개를 얻는다.
자신이 '''빨강색''' 칩 1개를 얻을 때마다,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칩 1개를 줄 수 있다.
→ 연합 플레이어의 칩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다. 와일드카드가 없어도 계속해서 칩을 늘리는 게 가능하다.

1.2.3. 기타


지난 5회전 사기경마의 개인단서와 달리 개인법안을 소지할 수 있게 하였다. 이 덕분에 의도적으로 속이거나 원래 내용을 헷갈려 잘못 전달할 일 없이, 간편하게 교체하는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다른 플레이어의 법안을 자신의 것이라고 속이는 행동도 가능해졌다.
게임 내 투표에 쓰인 메신저 프로그램은 '''이두희'''가 게임의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만 가능하도록 제작했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이를 듣고 노홍철이 '''"너 장난쳤으면 죽는다 진짜!"''' 라며 협박했으나,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공식 모티브는 보드게임 '데모크레이지'이며, 비슷한 게임으로 '마스터 오브 룰즈'가 있다.

1.3. 게임 진행 및 결과



1.3.1. 게임 시작 전


'''칩 보유 현황 (최초 지급)'''

노홍철
홍진호
유정현
은지원
이두희
이상민
임요환
임윤선
조유영
총합
빨강

0
1
0
2
3
0
0
0
2
8
노랑

3
1
4
1
0
2
1
1
0
13
초록

1
2
0
0
0
1
1
1
2
8
파랑

0
0
0
1
1
1
2
2
0
7
칩 네 개가 모두 노랑색인 유정현을 포함, 전체적으로 노란색 칩이 많이 나왔다. 방송 화면에서는 홍진호의 빨간색 칩이 파란색 칩으로 잘못 나왔다.
조유영과 임윤선이 칩 현황을 노트에 적는 것을 본 임요환은 핸드폰에 입력했는데, 5명째 입력한 시점에 홍지연 딜러의 "그냥 사진을 찍으십시오"가 작렬했다. [4]

이후 플레이어들 사이의 개인법안 공유가 이뤄졌다. 이상민-은지원-조유영-이두희, 이상민-홍진호 등이 개인법안을 공유하는 장면이 방영됐다.[5]
임요환은 홍진호, 이두희, 임윤선, 이상민을 한 방에 모았고, 홍진호가 절대찬성/반대 금지를 입안하는 5인 연합을 제안했다. 하지만 임윤선은 개인법안으로 획득하는 와일드카드의 효용이 없어지기에 내심 이에 반대했다.

1.3.2. 게임 진행 중


전체법안 투표 기록 [보기]
절대찬성/절대반대 투표가 이뤄진 경우 결과에 #상세 표기하였다.
순서
입안자
법안의 내용
결과
1
유정현

누가 제안한 법안이든 법안이 통과 될 때마다,
반대 혹은 절대 반대한 플레이어는 칩 1개를 얻는다.
거부
2
조유영

게임 종료 시 보유한 칩이 모두 한 가지 색깔이면,
보너스 15점을 얻는다.
통과
3
임윤선

지금 즉시, 모든 플레이어들은 빨강색 칩 전부를 반납한다.
거부#
절대반대: 이상민

4
임윤선

지금부터, 와일드카드를 양도할 수 있다.
이 법안은 폐기되지 않는다.
거부
5
노홍철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제출한 법안이 통과될 때마다,
초록색 칩 1개를 얻는다.
통과
6
은지원

게임 종료 시 보유한 칩이 모두 한 가지 색깔이면,
보너스 15점을 얻는다.
통과
7
임요환

지금 즉시, 모든 플레이어들은 노란색 칩 전부를 반납한다.
거부#
절대반대: 유정현, 노홍철, 은지원

8
조유영

지금부터 절대 찬성, 절대 반대를 할 수 없다.
이 법안은 폐기되지 않는다.
통과#
절대찬성: 조유영, 이두희, 이상민, 은지원
절대반대: 임윤선, 임요환, 홍진호

9
조유영[21]

지금 즉시, 모든 플레이어들은 와일드카드 1장을 반납한다.
통과


'''7계명 현황'''
순서
입안자
법안의 내용
1번
조유영

게임 종료 시 보유한 칩이 모두 한 가지 색깔이면,
보너스 15점을 얻는다.
2번
노홍철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제출한 법안이 통과될 때마다,
초록색 칩 1개를 얻는다.
3번
은지원

게임 종료 시 보유한 칩이 모두 한 가지 색깔이면,
보너스 15점을 얻는다.
4번
조유영

지금부터 절대 찬성, 절대 반대를 할 수 없다.
이 법안은 폐기되지 않는다.
5번
조유영

지금 즉시, 모든 플레이어들은 와일드카드 1장을 반납한다.
6번
-
없음
7번
-
없음

게임이 시작되자 임윤선은 은지원과 노홍철에게 "비연예인 사이에 이미 한동안은 팀을 같이 한다는 의견이 형성이 되어 있다."며 절대찬성/반대 금지 법안에 대한 반대를 부탁했다. 하지만 굳이 자기가 유리한 상황에서 그런 부탁을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임윤선을 의심한 노홍철은 홍진호와 임요환에게 임윤선과의 대화 내용을 대놓고 얘기해 임윤선은 고립된다.
유정현은 칩이 놓인 테이블 앞에서 혼자 고민하다 전체법안을 입안했으나 거국적인 반대 열풍에 좌절했다. 이 과정에서 유정현이 흘린 개인법안을 노홍철이 습득, 사진을 찍고 돌려주는 완전범죄에 성공했다. ~ 임윤선은 홍진호와 개인법안을 교환하고, 자신에게 칩을 줄 수 있는 개인법안을 가진 플레이어를 찾아나섰다. 이 과정에서 노홍철은 임윤선에게 자신의 개인법안 대신 유정현의 개인법안을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조유영은 칩이 한 색깔인 유정현이 협조해 줄 것을 예상하고 이상민, 임요환을 포섭하여 보유한 칩이 모두 한 색깔일 때 보너스 점수를 받는 전체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두희는 이 법안 통과 시 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칩을 잃어도 타격이 없는 이상민의 칩을 제거하면서 임윤선을 방심시키고, 조유영과 "홍진호 보내면 끝난다고 생각해"라며 임윤선과 홍진호를 견제한다. 이 모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두희는 홍진호의 법안을 "특정 색깔 찍어서 2배 만드는 거"라고 조유영에게 잘못 전달했다.
임윤선은 플레이어들의 와일드카드를 소진시킬 목적으로 이두희를 압박하는 빨간 칩 반납 전체법안을 입안하고, 이두희는 절대반대 입장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은지원은 이두희에게 "반대 눌러줄게"라고 얘기하면서 찬성을 누른다. 이어 임윤선은 와일드카드 양도 법안 입안을 위해 유정현, 은지원, 노홍철을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여기에 유정현은 임윤선이 절대찬성을 쓰지 않고 자기 와일드카드를 아끼는 것에 대해 얌체같고 무섭다고 평했다.
조유영은 게임 진행 내내 임윤선과의 접촉을 피하는 한편 임요환도 임윤선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끌고 다녔다. 이에 대해 은지원은 홍진호가 조유영을 견제한다는 것을 알리고, 홍진호도 자신이 최하위가 될 경우 데스매치 상대로 조유영을 지목할 것임을 공언했다.
조유영의 집중적인 방해로 인해 임윤선은 게임 후반에서야 마침내 임요환과 단 둘이 얘기할 기회를 얻게 된다.[6] 자신의 우승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개인법안을 가진 임요환은 생명의 징표에 대한 보장을 임윤선에게 요구했고, 임윤선과 마찬가지로 연합 없이 견제받은 홍진호는 임윤선과 임요환의 개인법안을 듣는 조건으로 간접적인 도움을 약속한다. 임윤선은 임요환을 반강제적으로 테이블로 끌고 가 칩을 양도받아 와일드카드를 확보하고, 이를 본 다른 플레이어들은 임요환이 굳이 임윤선쪽으로 돌아선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당초 이미 연합해 있던 이상민-은지원-조유영-이두희에 유정현과 노홍철이 추가된 6인 연합을 이뤘다.
6인 연합의 와일드카드를 소진시키기 위해 임요환이 노란 칩 반납 절대법안을 제출하고, 유정현 등의 절대반대로 거부된 사이 홍진호가 무한 칩 콤보를 알아냈다. 하지만 한 발 앞서 6인 연합이 절대찬반을 금지시켜 무산됐는데, 앞서 빨간 칩 반납 전체법안에 대해 절대반대한 것이 이두희가 아닌 이상민이었던 것과, 칩을 모두 반납하면서 절대찬반을 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은지원이 제시했음이 이 장면에서 방송됐다.
7계명에 5번째 법안이 등록되고, 이두희의 개인법안이 효력을 발휘할 때, 임윤선은 자신의 칩 말고 차라리 홍진호나 이두희의 칩을 빼라고 억지스럽게 요구하나, 이두희는 연합의 계획대로 임윤선의 칩을 제거한다.

'''칩 보유 현황 (최종 법안 제출 전)'''

노홍철
홍진호
유정현
은지원
이두희
이상민
임요환
임윤선
조유영
총합
빨강

0
1
0
0
3
0
0
0
2
6
노랑

3
1
4
0
0
0
0
1
0
9
초록

2
2
0
0
0
0
0
1
3
8
파랑

0
0
0
0
1
0
0
2
0
3
합계

5
4
4
0
4
0
0
4
5
26

1.3.3. 게임 종료 후


전체법안 최종 투표 기록 [보기]
순서
입안자
법안의 내용
결과
10
유정현

4명 이상이 찬성하면,
절대찬성/절대반대와 관계없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통과
11
임요환
12
노홍철
13
임윤선
14
홍진호
15
이두희
16
이상민

지금 즉시, 모든 플레이어들은
와일드카드 1장을 반납한다.
17
은지원

게임 종료 시, 파란색 칩은 1개당
보너스 2점을 추가로 얻는다.
18
조유영

게임 종료 시, 파란색 칩은 1개당
보너스 2점을 추가로 얻는다.

전체법안 최종 투표 기록의 유추 과정 [보기]
이름
최종 제시 이전
최종 제시 이후
노홍철
노랑2 초록3
노랑3 초록3
홍진호
빨강1 노랑1 초록2
초록2
유정현
노랑4
노랑4 초록1
이두희
빨강3 파랑1
빨강3
이상민
없음
없음
임요환
없음
초록1
임윤선
노랑1 초록1 파랑2
없음
은지원
없음
없음
조유영
빨강2 초록3
빨강2 초록4[22]
합계
총 27개
총 23개
분석A. 확정되기 이전 7계명(5개의 전체법안) 2번(노홍철)으로 칩 분배 현황과 최종 7계명에서는 해당 법안이 누락된 점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노홍철은 3번째로 법안을 제출, 통과시켰다.'''
분석B. 최종 7계명의 6,7번은 파란색 칩에 보너스 점수를 준다. 개인법안의 상성으로 초반부터 협력한 행적, 후반에 개인법안 공개로 콤보를 내자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 가넷 보유량에 따른 순서 등으로 '''6,7번은 은지원과 조유영이 차례대로 통과'''시켰음을 알 수 있다.[23]
분석C. 최종 7계명의 2,3,4번이 동일한 법안인데, 방송에서는 유정현, 임요환이 차례대로 제출하는 장면이 나오고, 분석 A를 더해 '유정현과 임요환이 2번과 3번이고 이후 차례에서 폐기 또는 미제출'을 알 수 있다. 따라서 '''5명(노홍철, 임윤선, 홍진호, 이두희, 이상민)의 차례에서 3,4,5번이 나왔다.'''
분석D. 최종 7계명의 1번으로 인해 칩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절대찬반의 몰수 패널티를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이두희의 개인법안 또는 전체법안으로만 제거할 수 있다. 이두희의 개인법안이 9번[24] 발동된 것이 확인되어 '''모든 플레이어가 최종 전체법안을 제출하고 통과'''한 걸 알 수 있다.
분석E. 소수 연합의 입장에서 제출하지 않거나, 의미없는 법안을 중복 제출하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후자를 선택할 경우, 확정 이전 7계명 2번(자신의 법안 통과 시 초록색 칩 1개 획득)을 폐기시킬 수 있다. 폐기시킨 이후에도 이두희의 개인법안이 효력이 있기에, 다수 연합의 칩을 조금이라도 줄일 기회가 생기는 것. 따라서 임윤선, 홍진호가 통과시킨 법안은 유정현, 임요환과 동일하며, 최종 7계명을 통해 이두희도 마찬가지로 동일하다.
분석F. D와 E로 인해 노홍철이 제출한 법안의 종류에서 즉각적으로 칩을 획득/제거할 수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이두희가 자신의 칩을 제거했기에 파란색을 감점시키는 경우는 조유영과 충돌하니 성립하지 않는다. 노홍철이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이나 비하인드에서 이야깃거리가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그냥 생각없이 똑같은 그 법안을 제출한 듯 하다. 맞춰봤자 폐기돼서 아무 의미가 없기도 하고.


'''7계명 최종 확정'''
순서
입안자
법안의 내용
1번
조유영

지금부터 절대찬성,절대반대를 할 수 없다.
이 법안은 폐기되지 않는다.
2번
임윤선

4명 이상이 찬성하면,
절대찬성,절대반대와 관계없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3번
홍진호
4번
이두희
5번
이상민

지금 즉시, 모든 플레이어들은
와일드카드 1장을 반납한다.
6번
은지원

게임 종료 시, 파란색 칩은 1개당
보너스 2점을 추가로 얻는다.
7번
조유영

게임 종료 시, 파란색 칩은 1개당
보너스 2점을 추가로 얻는다.

'''개인법안 공개와 발동'''
순서
입안자
법안의 내용
1
유정현

모든 초록색 칩은 1개당 보너스 -1점을 추가로 얻는다.
2
노홍철

자신의 노란색 칩은 1개당 보너스 2점을 추가로 얻는다.
3
임요환
생략
4
임윤선
생략
5
홍진호

모든 초록색 칩은 1개당 2점(1개당 보너스 1점 추가)이다.
6
이상민

자신이 보유한 칩이 0개라면, 보너스 50점을 추가로 얻는다.
7
이두희
생략
8
은지원

다른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파란색 칩의 개수가
자신의 최종점수가 된다.
9
조유영

자신이 보유한 칩을 전부 파란색 칩으로 바꾼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개인법안의 효과를 서술, 편의상 게임 종료 시 효과가 없는 개인법안은 생략하였다.

'''칩 보유 현황 (개인법안 공개 이후)'''

노홍철
홍진호
유정현
은지원
이두희
이상민
임요환
임윤선
조유영
총합
빨강

0
0
0
0
3
0
0
0
0
3
노랑

3
0
4
0
0
0
0
0
0
7
초록

3
2
1
0
0
0
1
0
0
7
파랑

0
0
0
0
0
0
0
0
6
6
합계

6
2
5
0
3
0
1
0
6
23

가넷이 적은 플레이어부터 한번씩 전체법안을 제출할 기회가 주어졌다. 본인 의사에 따라 제출하지 않는 것도 가능하며, 방송에서는 임요환 다음부터는 미공개되었다.
이 과정에서도 이두희의 개인 법안이 적용되어, 6인 연합은 은지원의 제안을 따라 홍진호를 최하위로 만들기 위한 계산을 시작한다. 유정현의 개인법안을 위해 임윤선 팀에게 초록색 칩만을 남겨놓는데, 이는 이두희가 홍진호의 개인법안을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로 오해하고 전달했기 때문이다. 설령 곱하기였어도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을 6인 연합은 간과하였다.
홍진호는 초록색을 선택하여 최하위를 탈출하면서 임요환을 살려줬다고 생색냈다. 계산의 착오가 있었으나 6인 연합의 견제 대상이었던 임윤선이 최하위가 되었다.

1.3.4. 메인매치 결과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8위
9위
플레이어
이상민
조유영
노홍철
은지원
유정현
이두희
홍진호
임요환
임윤선
점수
50점
30점
12점
6점
5점
3점
2점
1점
0점
이상민은 게임 초반 조유영에게 주도권을 맡기며 우승 시 생명의 징표를 약속했으나, 견제를 목적으로 가넷 4개를 대가로 받고 면제권을 준다.
최하위가 된 임윤선은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고자 한 조유영이 면제받은 것에 원망을 내보인다. 임윤선은 자신이 오른손으로 악수한 사람은 제외, 왼손으로 악수하는 사람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겠다고 선언하고, 최종적으로 노홍철과 임요환이 남는다. 노홍철은 자신과 하면 이길 수 없을 거라고 까불면서 임윤선을 농락하고, 결국 이에 말려든 임윤선은 자신과 더 일찍 접촉하지 않은 것을 빌미 삼아 임요환을 왼손으로 악수한다. 이 과정에서 임요환이 "저는 누나를 위해 6명을 등졌습니다."라는 말에, 임윤선이 "넌 널 위해 등졌지. 말은 바로 하자."라고 답하는게 하이라이트.
우승자
이상민
데스매치 면제
조유영
최하위 탈락후보
임윤선
데스매치 상대
임요환
'''가넷'''
노홍철
홍진호
유정현
은지원
이두희
이상민
임요환
임윤선
조유영
합계
4
5
3
12
8
7+7+4=18
3
5
16-4=12
70

1.4. 메인매치 평가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무한대의 칩도 준비했고, 방송에서도 해당 전략이 나와 흥미로운 광경이 벌어질 수 있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게임 종료 후에 공식 규칙에 언급하지 않던 추가 입안 기회를 제공할 정도로 활발하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복잡한 규칙[7]과, 인터넷으로 보는 것에 비하면 하나하나 확인하고 대조해봐야 할 정도로 플레이어들이 짧은 시간에 익숙해지기는 힘든 난이도였다. 실제로 개인법안의 강력함의 득을 많이 본 우승자 이상민, 무한대 칩 콤보를 생각해낸 홍진호, 그리고 거대 연합의 핵심으로서 진두지휘하면서 온갖 전체 법안을 주체적으로 통과시킨 조유영을 제외하면 임윤선, 이두희 정도만 개인 법안 간의 콤보나 전체 법안의 영향력에 대해서 대강 이해하고 있었다. 나머지 인물들은 그냥 조유영과 그녀의 뒤에서 우승 전략을 짜던 이상민에게 질질 끌려갔다.
가넷 순서에 따라 전체법안 제출과 개인법안 공개 순서가 달라지는데, 이때 플레이어 간 가넷의 양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가넷의 양도를 통해 순서를 조정하여, 능력 간 상성을 이용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었을지도..
개인법안에 대해서는 밸런스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다. 후술하겠지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능력과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뉘어졌기 때문에, 이미 어느정도 정치적인 흐름이 형성된 상황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평가. 차라리 전부 서로에게 상호 의존하는 능력으로 구상하거나 그 반대로 완전히 개인적인 능력으로 만들었어야 한다. 또한 능력 별 장단점의 조정이 힘들다면, 가넷을 통해 더 좋은 개인법안을 선택하는 방법도 존재하며, 이럴 경우 상술한 가넷 양도와도 연관되어 플레이어들의 심리전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참고로 워낙 복잡한지라 방송에서 미공개된 부분은 몇 년이 지나고서야 위키에 추리본이 올라왔다.


1.4.1. 절대투표 관련


'''절대찬성/반대를 투표했는데 와일드카드가 없다면, 자신이 보유한 칩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는 10번 규칙은 일차원적으로 보면 단순한 페널티같지만, 역으로 보유한 칩을 모두 반납하기만 한다면 '''와일드카드 없이 절대찬성/반대를 할 수 있다고 허용하는 규칙'''이다.
또한 이 게임은 일반적으로 칩을 많이 획득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일부 개인법안은 은지원처럼 자기가 보유한 칩이 없어도 크게 불리하지 않거나, 이상민처럼 역으로 유리하기도 하다. 이러한 개인법안을 가진 플레이어는 자신의 개인법안을 기준으로 유리한 전체법안은 항상 절대찬성, 불리한 전체법안은 항상 절대반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실제로 이상민이 50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함으로써 이것이 제작진이 의도한 게 아니라 규칙상 헛점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우선 두 진영으로 나뉜 상태에서 단순히 상대 진영의 법안 통과를 반대하는 플레이가 아니라 몇몇 플레이어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자기 칩을 늘이기 위해 플레이하면, 규칙 설명 동영상에 예로 나온 50점이라는 점수는 반드시 우승을 노린다고 할 순 없다. 결국 이 규칙은 '''이 게임이 개인전을 전제로 설계'''됐기에 유효한 규칙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게임이 개인전을 전제로 설계됐다는 근거는 공동 우승을 하면 가넷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있다.
그러나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이상민의 개인법안 자체가 굉장히 강력한 카드다. 다른 플레이어의 개인법안도 나름대로 강력한 능력을 갖고는 있지만 이상민의 개인법안과 비교할 순 없다. 우선 이상민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들은 좋든 싫든 연합을 짜는 편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있으나, 유독 이상민만은 그런 것이 없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떤 법안을 통과시키든 말든 재빨리 절대찬성이나 절대반대 두 번을 해서 칩을 없앤 뒤 조용히 있기만 해도 된다. 자신의 확고한 승리를 위해선 가급적 다른 플레이어의 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법안은 절대반대하는 편이 좋겠지만, 50점이라면 꼴찌할 위험은 없어지는 것이나 다름없고 우승도 노릴 수 있는 점수이므로 굳이 다른 플레이어를 자극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도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다.[8]
절대찬성, 절대반대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한 특권이다. 게임 내내 임윤선이 와일드카드를 얻기 위해 칩 양도가 가능한 플레이어를 찾아다녔던 것을 생각해보자. 리스크 없이 무제한으로 절대찬성, 절대반대가 가능한 인물이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연합에게 충분히 이득이 된다. 제작진은 1:8로 싸우라고 만든 카드였지만 1:8로 싸워도 승산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카드가, 오히려 연합의 수장인 이상민의 손에 들어가면서 연합의 승산은 크게 올라갔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을 견제할 수단이 거의 없다. 칩을 모아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방법 등은 칩이 다른 플레이어에게 모두 공개되는 특성상 다른 플레이어에게 견제당하기 쉽지만 이상민은 칩을 잃는 것이 승리 조건이며, 이상민이 스스로 밝히지 않는 이상 다른 플레이어가 이를 알 방법이 없다. 이론상 임요환의 개인법안 등으로 견제가 가능하다고는 하나 사실상 유명무실하다.
시작부터 절대찬성, 절대반대를 할 수 없다는 법안이 통과됐을 때나 간접적으로 견제가 가능한데 이 역시 힘들다. 당장 임윤선과 같이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자신에게 불리해지는 플레이어도 있으며, 아래의 필승법과 같이 확고한 5인 연합이 결성된 경우가 아니라면 처음부터 절대반대 금지 법안이 올라올 확률은 한없이 낮기 때문.
따라서 실질적으로 이상민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한칩 콤보에 사용되는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칩 개수가 0개가 될 때마다 정해진 색 칩 1개를 얻는다." 정도가 되겠지만, 이도 이상민을 노리고 견제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플레이어들이 무한칩 콤보를 막으려고 저 법안을 반대할 확률도 결코 낮지 않다.
결국 이상민의 개인법안과 무한 절대찬성/절대반대 가능 규칙은 밸런스 붕괴에 일조했다. 둘을 따로 떼어놓고 본다면 무한 절대찬성/절대반대는 탈락후보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상민의 개인법안과 합쳐지는 순간 '''둘의 단점이 완벽하게 상쇄'''되기 때문. 은지원도 이상민에 비하면 덜하지만 역시 리스크 없이 무한 절대찬성/절대반대가 가능하다는 큰 어드밴티지가 있다. 이렇듯 절대 찬성/반대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리트를 지닌 개인법안이 두 개나 있는 만큼, 밸런스를 위해 '''가지고 있는 칩이 0개라면 절대찬성/반대를 할 수 없다''' 같은 조항이 있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아무리 개인전으로 설계됐다고는 하나, 게임이 단체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 정도는 제작진이 고려했어야 한다. 임요환이나 임윤선 같이 대놓고 개인 플레이로는 전혀 의미가 없는 개인법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제작진은 순수 개인전보단 플레이어들이 2~3인의 소규모 연합이 여러 개 결성되는 플레이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으로 보이나, '''다수결'''로 전체법안을 통과시키는 시스템인 이상 대규모 연합이 결성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룰상 소규모 연합이 다수 나와야 할 1화 메인매치인 먹이사슬 게임에서 잘만 대규모 연합이 결성된 선례가 있다.[9] 대규모 연합의 가능성을 고려했는데도 이렇게 됐다면 제작진의 밸런스 조절 능력이 부족하다고밖에 할 수 없고, 고려도 못했다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이와 별개로 절대찬성/절대반대는 와일드카드와 함께 사용돼야 한다는 9번 규칙에 모순이 있다. 후술할 문제점 문단을 참고할 것. 사실 직후에 와일드카드가 없다면 칩을 반납해야 한다는 규칙도 설명이 됐기에, 모순되는 부분이 있어도 직관적으로 룰을 이해할 순 있다. 하지만 명색이 법률을 모티브로 삼은 게임인데 규칙에 모순되는 부분이 있어서야...

1.4.2. 필승법


일단 법안을 전부 통과시킬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1. 다섯 명을 모은다.
  2. "절대찬성, 절대 반대를 할 수 없다" 라는 법안을 절대찬성 5개로 통과시킨다
  3. 이후는 마음대로 법안을 통과시키면 된다.
기본적으로 매우 씜플한 과반수 전략이 가능하다. 이 게임은 다른 법안으로 인해 칩개수를 동률화 시키는 게 꽤 힘들다는 점이 중요하다. 특히 '칩 조정이 가능한' 개인법안이 있는 이두희와 통과될수록 점수가 늘어나는 여타 개인법안들 탓에, 공동우승을 이루는 것이 꽤나 귀찮다. 모든 사람의 개인법안을 전부 알아냈다면 가능할지 몰라도, 5명이 모여 저 전략이 성공한 순간 고춧가루 뿌리기로 나선다면 다인 우승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즉, 여기까지만 보면 '''법안 자체를 5인이서 원하는 대로 통과는 가능하나, 많은 사람이 우승하는 것이 확정되진 않는다.'''
단, 와일드카드를 '''절대 찬성과, 절대 반대에 쓸 수 없을 뿐''' 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본편에 나왔던 '임요환 ↔ 임윤선'의 무한 점수 전략은 여전히 가능하다. 이런 대전략을 들고, '''누군가 한 명은 확실하게 1등이 가능하다'''는 전략까지 성공시키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란 가능성을 거래로 삼아, 팀을 마구 불려 최종적으로 2명을 보내버릴 수 있다.
즉 필승까지 가는 루트가 꽤 복잡하고, 과반전략을 성공했을시 1등을 확정시킬 수만 있다면 못할 건 없다. 정리하자면 5인 모임에 성공만 한다면 절대찬성, 절대 반대를 봉쇄해버려 과반전략이 가능해지고, 법안을 마음대로 통과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어, 1등을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생겼을 때, 그것을 거래로 사용해 점수 조정권이 있는 사람을 확보하면[10] 점수를 조정해 두 명을 보내버릴 수 있다.
실질적으로 균등하게 맞출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게임 도중 홍진호가 이 기발한 발상을 해냈다.
  1. 임윤선 (칩을 양도받을 경우 와일드카드가 생긴다.)
  2. 임요환 (타인에게 칩을 양도 할 수 있다.)
  3. 법안 '와일드카드를 양도 할 수 있다'를 통과시킨다.
  4. 법안 '와일드카드를 빨간색(임의의 색) 칩으로 바꿀 수 있다'를 통과시킨다.
  5. 법안 '임의의 칩(4번 법안의 칩의 색)을 얻을때마다 자신의 칩을 플레이어에게 양도할 수 있다'를 통과시킨다.
위 법안들을 통과 시키면 임요환의 칩→임윤선이 양도받은 칩의 갯수에 따라 와일드카드를 추가로 받는다.→ 와일드카드와 칩을 임요환에게 양도 → 와일드카드를 칩으로 교환 → 처음으로를 반복하면 '''점수의 조정이 가능해지며''' 두 사람이 점수를 맞춘 이후, 임요환을 거쳐가 모든 사람의 점수를 배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필승법의 하나의 지표인 '''독점 전략'''이 가능하다. (독점이 아니게 되는 방법은 아래를 참조.)
단, 이 방법의 가장 거대한 변수는 다름아닌 참여한 사람 전원이 승리할 수 있는데도, 개인의 이득을 위해 최후의 배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모두 승리하느냐, 한 명만 독식하느냐. 이점은 알 수 없다.
신뢰만 있다면 상술한 전략을 활용해 9인 전원 동점도 가능한 게임이며, 8인 우승과 1인 최하위와 같은 상황도 벌어진다. 이때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후반 회차에서 가넷을 통해 우승자를 지정하고, 1인 최하위의 경우 생명의 징표를 무효로 한다는 규칙으로 보완되었다.

1.4.3. 의문점


게임의 룰 해석에서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9번 규칙에서, 절대찬반을 위해서는 와일드카드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만약 와일드카드가 없이 절대찬반 투표를 했을 때, 제작진은 '절대찬반의 효력이 그대로 있고' 칩 몰수의 패널티가 주어지는 것으로 해석했다. 바꿔 말해, '칩 몰수를 감수하면, 절대찬반을 무한정으로 할 수 있다'고 의미한다.
하지만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이러한 제작진의 해석은 타당하지 않다. 'A라는 행위를 할때 B도 사용해야(있어야) 한다'는 것의 법적인 의미는, '별도의 규정이 없을 때, B가 충족되지 않으면 A라는 행위는 효력이 없다'는 뜻(법률행위의 효력조건)이기도 하다.
만약 '절대찬반의 효력을 발휘하게 하는 와일드카드가 효력조건이 아니다'라고 규정하고 싶었다면, "절대찬반을 할 경우, 와일드카드가 (강제로) 한장 소모된다"고 하는 것이 맞다. 즉, 절대찬반 자체가 효력이 완전히 발생하나, 그러한 행위에 '다른 효력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규정해야 한다.[11]
사실 서로 다른 법안을 지시하는 법안을 상정할 경우, 상호 모순이 생기기 쉬운 게임이었다. 문장이 메타 언어로 작성된 것도 아닌만큼.

1.4.4. 플레이어 평가


본격적으로 '연예인 진영', '비연예인 진영'이 노골적으로 언급된 에피소드이다. 방송된 것은 임윤선이 "비연예인이 한 팀이다"라고 말하는 장면과 노홍철이 "연합 싫어"라고 말하는 장면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 반대인 것을 편집의 힘으로 바꾸려 한다는 것이 대다수 시청자들의 의견. 이두희가 6인 연합에 포함되어 임윤선의 칩을 잔인하게 반납하는 장면이나, 임요환이 게임 중반까지 조유영과 함께 움직인 것을 볼 때, 적어도 비연예인쪽은 완전히 한 팀으로 뭉친 것은 아니다.
비연예인에 대한 편집의 악영향을 배제해도 이번 화에서의 임윤선의 플레이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게임 초반 홍진호와 임요환이 제안한 5인 연합을 자신의 개인법안의 파워만을 보고 뿌리친 것은 1화에서 남휘종이 굶어죽을 위험을 못보고 사자뽕에 취한 것과 같다. 실제로 자신의 불완전한 개인법안을 완성시켜 줄 임요환을 찾기까지 긴 시간을 허비한 것을 고려할 때, 그 자리에서 동률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자든가, 와일드카드 획득을 통해 절대찬성/반대를 마음껏 휘두른 뒤에 금지하자는 등의 제안을 통해 모두의 개인법안을 공개하는 게 바람직했다.
또한 유정현이 지적했듯이 자기 혼자만 절대찬성하면 쉽게 통과시킬만한 법안에 대해서도 자기의 와일드카드는 아끼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인 점과, 임요환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지금 너를 위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 너를 이용하겠다는 사람밖에 없어."라는 발언을 하면서 정작 자신은 임요환을 이용하고 나서 데스매치 상대로 지명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점이 논란이 됐다. 이는 4화까지 계속된 패배에 대한 압박과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의 집중견제 속에서 게임에 절박하게 몰두하는 모습으로, 좋게 받아들이기엔 다소 과한 점이 있었다.
조유영이 임요환을 임윤선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휘두르는 모습은 6화에서 벌어진 왕따 사건의 전조에 해당된다. 일반적인 보드게임과 비교할 때 더 지니어스의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플레이어 간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의 불균형이다. 모든 플레이어가 한 테이블에서 공개된 패를 보거나, 돌아가면서 자기 차례에 하나의 질문과 대답만 하는 플레이에서는 그러한 균형이 보장되지만 더 지니어스의 밀폐된 스튜디오에서는 다수 연합이 다수의 정보를 가지고 게임 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조유영의 플레이는 단순히 우위를 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플레이어들 사이의 정보 교류까지 제한한 점에서 비난받았다.
홍진호는 무한 칩 콤보로 역량을 입증했으나, 만일 유정현이 자신의 두번째 법안을 쓴다면 이 전략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게임 특성 상 투표자 수의 불균형을 혼자서 극복할 순 없었다. 임요환은 개인법안 자체가 혼자 우승을 노릴 순 없었지만 두 여자 사이에서 휘둘리며 이용만 당하다 데스매치 상대로 지명되는 억울함을 겪었고, 이두희는 총이 그려진 의상 컨셉과 악랄한 개인법안으로 말미암아 이번 화에서 악역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2. 데스매치 : 레이저 장기



원본이 된 게임은 Khet으로, 실제 연습에서 변형한 형태로 사용했다.

2.1. 룰


  1. 레이저 장기는 레이저를 반사, 투과시켜 상대편의 왕을 제거하는 게임이다.
  2. 공격무기 레이저(1개)는 이동은 불가능하지만, 공격을 받아도 게임에서 제거되지 않는다. 자신의 턴이 끝나면 자동으로 자신의 레이저가 발사된다.
  3. 스플리터(1개)는 레이저를 직진으로 투과시키면서 반사시켜 레이저를 2개로 분리시킨다. 또한 레이저에 맞아도 제거되지 않는다.
  4. 왕(1개)은 어느 면이든 레이저를 맞으면 바로 제거되며, 왕이 제거되는 순간 게임이 종료된다.
  5. 세모기사(5개)는 삼각기둥, 네모기사(2개)는 사각기둥으로 거울이 장착된 1개의 면으로 레이저를 반사시킨다.
  6. 그러나 거울이 없는 나머지 면에 레이저를 맞으면 해당 말은 판에서 제거된다.
  7. 각 말은 지정된 위치에서 시작하며,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순서에 말의 위치를 하거나 혹은 을 할 수 있다.
  8. 말 이동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말 1개를 상, 하, 좌, 우, 대각선 중 1칸 움직일 수 있다. (단, 레이저는 이동 불가)
  9. 방향전환 시 플레이어들은 레이저를 포함한 자신의 말 1개의 방향을 90도 돌릴 수 있다.
  10. 단, 레이저는 게임 판 바깥쪽으로 방향 전환할 수 없다.
  11. 말의 이동 or 방향전환이 끝나면 레이저가 발사. 누구의 말이든 거울이 아닌 면에 레이저를 맞으면 즉시 판에서 제거되고, 순서는 다음 사람에게 넘어간다.
  12. 게임은 한쪽의 왕이 제거될 때까지 진행되며, 먼저 왕이 제거된 플레이어가 최종 탈락자가 된다.

2.2. 추가 정보 및 전략


'''원본 게임 관련 정보'''
Khet, Laser Maze Logic Game이 원본 게임이며, 연습 게임에서도 수정한 Khet을 사용하였다. 원본 게임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레이저열 바로 앞 한 칸 등 금지구역의 삭제
  • 게임 말의 명칭 및 기능 변경
    • 스핑크스 → 레이저: 기능 동일
    • 파라오 → 왕: 기능 동일
    • 피라미드 → 세모기사: 기능 동일
    • 아누비스[12]: 네모기사로 변경
    • 풍뎅이[13]: 삭제
    • 호루스의 눈[14]: '스플리터'란 이름 그대로 가져옴.

자신의 왕 앞줄에 세모-네모-세모 순으로 방어진을 치고, 위 아래에 세모 또는 네모기사를 놓아 모든 면에서 방어하는 무적의 진을 칠 수 있다.
상대방 레이저 옆에 자신의 세모기사가 놓여져 있기에, 중앙에 있는 자신의 세모기사 하나를 상대방 레이저 앞에 놓으면 레이저를 봉쇄할 수 있다. 그리고 세모기사를 돌려 상대방 레이저를 자신이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실제 게임에서처럼 스플리터와 세모기사를 통해 상대방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상대방의 왕을 공격할 수 있다.
반대로 레이저 봉쇄 전략의 역으로 상대가 자신의 세모기사를 내 레이저 앞에 놓으려는 벙커링 전략이 완성되기 전, 중앙에 있던 자신의 세모기사나 가장자리에 있던 스플리터를 자신의 레이저열 바로 앞 한 칸에 놔두면, 상대가 레이저를 봉쇄할 수 없을 뿐더러, 자신이 말을 조종해서 영구적으로 레이저를 사용가능하게 할 수 있다. 스플리터는 공격용이니 주로 세모기사를 사용할 것이다. 이 전략을 쓰면 벙커링 전략을 막아낼 수 있다.
바닥판이랑 줄과 모양이 연결되어있는 체스판이고, 판 밖으로 장기를 옮겨도 되지 않냐는 추측이 제시되었다. 후술한 룰 문제에서 그나마 탈피할 수 있으며, 장기말이 거대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를 노린 게 아니냐는 게 근거. 하면 안 된다는 규칙도 없고, 부제인 룰 브레이커에 걸맞는 발상이긴 하나, 소품 제작사 후기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어 맥거핀에 그쳤다. 일단 레이저가 게임판 바깥으로 향할 수 없다는 룰이 있는 것을 보아 게임판 안과 밖의 구분은 룰상으로 존재하기는 한다. 말이 게임판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는 룰이 없을 뿐.

2.3. 게임 진행 및 결과


연습 과정에서 이두희를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들은 전부 임요환의 방에서 조언을 주는 모습이 나와, 이때부터 승패를 예상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선공 임윤선
후공 임요환
가넷이 더 많은 임윤선이 선공으로 시작하였다. 두 플레이어 모두 자신의 세모기사로 상대의 레이저를 봉쇄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임요환은 턴이 더 소모되었으나, 두 개의 세모기사를 통해 임윤선의 레이저를 완전히 봉쇄한다.[15] 다만 이런 조이기 과정에서 임윤선은 임요환의 레이저를 압박하는 자신의 세모 기사와, 그 반대편에 있던 다른 세모기사(자신의 레이저 발사기와 같은 행에 있는)를 이용해 임요환의 세모기사(임윤선의 레이저를 조이는)를 죽일 수 있었다. 또한 임요환이 봉쇄용 세모기사 하나를 레이저에 완전히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 임윤선의 세모기사가 대각선 한 칸 거리까지 이동했는데도 임요환은 이를 방치했는데, 이때 사실상 봉쇄를 풀 수도 있었다.

이후 상대 레이저의 앞을 세모기사로 봉쇄한 상황에서 말을 계속해서 옮기는 공방전이 이어지다가, 임요환은 근처의 세모기사를 자신이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게 조정했고, 견제받지 않은 스플리터를 왕 말 옆에 놓는데 성공했다. 또 레이저 옆의 세모기사를 임윤선의 왕을 공격할 수 있도록 조정해 임윤선은 어떻게 해도 지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16]
결국 임윤선은 박수쳐 드리겠다는 말을 하며 자신의 레이저로 자멸, 5회전의 탈락자가 된다.
탈락자
임윤선
'''가넷'''
노홍철
홍진호
유정현
은지원
이두희
이상민
임요환
조유영
합계
4
5
3
12
8
18
3+5=8
12
70

2.4. 에필로그


'''난 다 좋았어요.
솔직히 여기서 스스럼 없이 TV 나온 연예인들이랑도 어울리고,
스스럼 없이 이런 머리 좋은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건 다 좋았어요.
내가 단 하나 아쉬운 거는 그 기회를 조금 더 오래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결국엔 제가 졌네요. 제 부족함에...
요환아 축하해!'''

ㅡ 탈락자 인터뷰 중

더 지니어스 전체 회차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데스매치 종료 이후 탈락자의 마지막 공개 소감과 퇴장 장면이 비춰지지 않았다. 대신에 임윤선의 개인 인터뷰와 문을 열고 나서는 장면만이 나왔다.
비하인드에서 이두희가 밝히길, 임윤선은 마지막 인사에서 굉장히 화를 내고 갔다고 한다. 정종연 PD의 성격도 그렇고 방송에 내보냈을 때 좋지 않을 것 같아서 통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2.5. 데스매치 평가


임윤선은 상대 연맹에서 데스매치 상대를 선택했다가 친목게임이 나와 일방적으로 당할 걸 두려워해 노홍철이 아닌 자신처럼 아군이 별로 없고 만만해 보이는 임요환을 선택했으나, 반대로 순수 두뇌 게임, 그것도 '공간지각력'이 필요한 '전략 게임'인 레이저 체스가 나오는 바람에 오히려 자신의 목을 조르는 꼴이 되고 말았다. 대부분의 출연자가 임윤선이 아닌 임요환의 방에 있던 것은 게임이 발표됐을 때 이미 승패는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게임에서도 임요환은 별 다른 위기 없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임요환은 룰을 숙지하고 기초 빌드부터 장기적 플랜까지 세워두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끈기있게 전략을 펼쳤다. 그에 비해 임윤선은 선공을 이용한 극초반 묘수 외엔 딱히 장기적 계획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드러난 부분.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친목만 있고 실력은 별볼일 없는 노홍철을 골랐다면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 적어도 임요환같은 프로게이머를 상대하는 것보단 나았을 것이다. 그저 해 달 별 같은 정치감 계열의 게임으로 예상하고 노홍철과 대결하면 친목과 먼 자신이 무조건 질테니 임요환을 뽑았던 것이 최악의 패착인 셈. 사실 따져보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임윤선은 홍진호 다음가는 경계대상이었기에 임요환 상대로 정치 게임이 나오더라도 패배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데 임윤선이 나중에 사과할 정도로 임요환을 은근 무시했던 것을 보면, 정치게임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이길 것이라 예상하고 임요환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첫째는 그동안 임요환의 활약상이 미미했고,[17] 둘째는 1:1 매치로 턴제 전략 스타일의 데스매치가 등장하리라고 예상하기엔 무리가 있었다.[18] 그렇게 생각해도 더 만만한 상대도 많은데 굳이 임요환을 선택한 것은 아쉬울 따름이다.
역대 데스매치 게임 중 보드게임 수준을 벗어난 거대한 게임판과 말을 사용하여,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다만 원본 게임이 레이저에 맞게 작은 사이즈인데 레이저를 거대하게 만들 수는 없어서(...) 거대한 말들에 비해 다소 초라한 모양새로 나왔다. 원본 게임에 비해 축소, 삭제된 요소가 있는 건 이런 사이즈 조정으로 인해 나온 문제인 듯 하다.

2.5.1. 문제점


원본 보드게임은 khet은 지니어스에서 나온 레이저 장기와 룰이 거의 동일하나, 밸런스를 위해 빨간말과 흰색말이 못 들어가는 구역이 있다. 그런데 '''레이저 장기에선 그 구역을 없애버렸으며,''' 적 말과 자리를 교환해 적 진영을 무너뜨릴 수 있는 '''풍뎅이마저 없애버렸다.''' 그 결과 밸런스가 붕괴되고, 게임이 두뇌싸움이 아닌 벙커링 게임으로 변질됐다.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상대 레이저 봉쇄 작전을 둘 모두 할 경우 어느 쪽 레이저도 못 쓰게 되고, 세모기사와 네모기사로 자기 왕 주변을 둘러싸서 모든 면을 반사시키면[19] 자기 왕이 절대 안 죽는다. 그리고 두 플레이어가 모두 이 전략을 쓰면 '''게임이 영원히 안 끝난다.'''
그나마 상대방 레이저 봉쇄는 임요환과 같이 상대방 레이저를 이용해 적 왕을 죽일 순 있기에 봉쇄를 푸는 상황이 나올 여지라도 있지, 자기 왕 주변을 둘러싸서 방어하는 전술은 말을 움직일 이유가 없다. 그리고 '''레이저 장기엔 이러한 교착 상태가 됐을 때를 대비한 룰이 전혀 없다.'''[20]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탓에, 결국 제작비가 아깝게도 후속 회차와 시즌에서는 재사용되지 않았다.

3. 방영 후 이슈


메인매치에서는 이상민의 강력한 개인 법안으로, 데스매치에서는 변경된 룰의 한계로 인해 밸런스 붕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시청의 편의를 위해 간략화하거나 스케일 때문에 제작비 조정을 위한 선택으로 추정되나, 충분한 게임 예행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 부족했다고 볼 수 밖에..
방영 이후 임윤선은 블로그 후기를 통해 "나 살자고" 모순된 말로 임요환을 지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임요환의 허술한 행적에 대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기도 했으나, 4회전까지 데스매치가 하나같이 정치 게임이였기 때문에 노홍철을 상대로 승산이 없다고 봤다는 시청자의 추측 역시 인정하였다.

[1] 이는 9항과 모순되므로 9항 표현은 '함께 사용돼야 한다'가 아니라 '사용 시 와일드카드가 있다면 지불한다'로 바꿔야 한다. 9항과 10항에 대한 규칙 논란은 1.5.3, 관련 전략은 1.3.1 참고[2] 이는 9항과 모순되므로 9항 표현은 '함께 사용돼야 한다'가 아니라 '사용 시 와일드카드가 있다면 지불한다'로 바꿔야 한다. 9항과 10항에 대한 규칙 논란은 1.5.3, 관련 전략은 1.3.1 참고[3] 2번 법안의 2번 능력인 투명한 색상은 지정할 수 없다. "투명색"이라는 칩의 색상 종류가 없는데다가, 만약 가능하다면 두 능력 간 차이점이 없기 때문이다.[4] 실제 자막이다.[5] 이상민이 은지원 노래을 틀면서 베가 시크릿 업을 PPL했다.[6] 이 시점에서 조유영은 이상민과의 거래를 완료하고 연합의 주축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조유영이 임요환을 질질 끌고 다닌 것은 자신의 전략이 완전해지고 거대 연합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동안 시간적 여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7] 룰 설명 영상 길이가 시즌 내 유일하게 4분에 임박하는 최장기이다. 거기에 전체 법안의 종류의 숙지와 폰 어플을 통한 진행 방식까지 생각하면..[8] 정종연 PD는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이 배타적으로 흐른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며 "당초 제작진이 리허설 게임을 바탕으로 한 예상으론 50점은 정확히 중간 정도의 점수대이고, 경우에 따라 무한대까지 칩 획득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도 무한대 칩까지 준비해놓은 상태였다"고 전해 게임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은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9] 사실 더 지니어스에서 소규모 연합이 다수 나왔던 사례는 게임의 법칙 1화 메인매치인 1.2.3 게임과 그랜드 파이널 4화 메인매치인 생선가게 뿐이다. 그 외 개인전을 빼면 어찌됐든 최종적으로 두 개의 연합이 됐다.[10] 법안이 개인에 제한되는 사람이면 점수 조정권이 없는 사람이 된다. 본방대로라면 이상민, 노홍철, 조유영이다.[11] 이른바 "투표의 전자적 방식"을 들어서 묵시적으로 "투표 자체는 유효하며 단지 와일드카드가 소진될 뿐이다"라고 주장할 순 있으나, 이는 별개의 문제다.[12] 원래는 앞에 반사면이 없다. 앞에 레이저를 맞으면 방어되지만 다른 면에 맞으면 죽음.[13] 스플리터와 같은 위치에 반사면을 갖고 있지만 레이저 분열 기능은 없다. 이동할 때 자신 또는 상대편의 피라미드 또는 아누비스와 자리를 바꿀 수 있다. 단 상대편의 금지구역에 있는 말과는 자리를 못 바꾼다.[14] 확장팩에서 나온다. 원래는 풍뎅이에 레이저 분할 기능을 추가한 거지만 더 지니어스에선 풍뎅이의 기능이 삭제됐다.[15] 연습 과정에서 이런 빌드를 보고, 홍진호는 벙커링을 떠올리는 모습이 나오고, 임요환도 개인 인터뷰에 벙커링이라고 칭한다.[16] 임윤선의 레이저 왼쪽에는 세모기사가 있었고, 그 밑에는 왕 옆의 스플리터가 있어 게임 오버, 아래로는 임윤선이 조정하지 않은 네모기사가 있어 네모기사가 파괴된 후 왕에게 레이저가 발사되어 게임 오버.[17] 1화 병뚜껑 날리기, 2화 임 없는 임플랜, 3화 무릎꿇기, 4화 불빛 비추기(...) 등 허술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18] 데스매치를 데스매치 선정자를 보고 결정한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후 블랙가넷에서 매회 오프닝마다 그날의 데스매치 게임이 명시된 봉투를 별도의 홀에 봉인해 데스매치 진출자가 확정된 후 공개함으로써 이를 해결했다.[19] 최소 세모기사 셋과 네모기사 하나로 만들 수 있다. 초기 기물 배치를 고려하면 세모기사 셋과 네모기사 둘로 만드는 것이 가장 턴 수가 적게 걸린다.[20] 재시작을 한다고 쳐도, 같은 방법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누가 먼저 서렌하나 보는 정신력 승부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