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라시케르
1. 개요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팀이자 3번째로 에레디비시에서 많은 우승을 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네덜란드 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에레디비시 우승을 자랑하는 AFC 아약스와의 더비 매치를 일컫는 말이다.
2. 상세
폐에노르트의 연고지인 로테르담과 아약스의 연고지인 암스테르담은 13세기부터 서로 사이가 좋지못했다. 이를 반영하듯 암스테르담의 최고 인기팀인 아약스와 로테르담의 최고 인기팀인 페예노르트는 이미 라이벌의 운명을 비껴갈수 없었다.
1921년 10월 9일 첫 경기가 펼쳐진 이래, 에레디비시가 창설되기전엔 지역리그에서 우승할때나 간간히 만났을 정도였지만 유로피언 컵이 개최되고 단일 국가 리그의 필요성이 커지자 지역리그를 폐지, 통합시키면서 마침내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다시 격돌할수 있게 되었다.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쿤 마울레인이라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등장에 힘입어 네덜란드와 유럽의 강자로 부상한 페예노르트와 물라인 이후의 세대인 요한 크루이프를 앞세운 아약스 또한 네덜란드와 유럽의 강자로 부상하면서 이 둘의 더비는 더욱 치열하고 유명해졌다. 특히 이 팀들의 전성기가 서로 겹치면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페예노르트와 아약스의 우수한 인재들을 받아들이면서 전성기를 이룰수 있었고, 덕분에 1974 FIFA 월드컵 서독과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에서 준우승을 이룰수 있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자 이 둘의 전성기가 끝나고 PSV 에인트호번이 이 둘의 자리를 위협하게 된다. 다만 페예노르트는 1인자 싸움에 밀려나면서 더비의 열기는 점차 식어들었고, 계속 되는 아약스의 성공과 페예노르트의 침체는 이 둘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에레디비시의 폭망과 함께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사이좋게 침체에 빠지는 빠지는 등, 두 팀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전성기를 맞이하고 비슷한 시기에 침체기를 겪는등 거의 동고동락(?)의 라이벌이 되었다.
3. 역대 전적
- 2019년 2월 27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