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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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 프로 축구 리그의 1부 리그. 에레디비지에, 에레디비지 등으로 불리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는 '''에레디비시'''.
18개 팀이 리그에서 경쟁하며, 차상위 리그인 에이르스터 디비시와는 승강제를 구성하고 있다. 에레디비시 18위팀과 에이르스터 디비시 우승팀은 자동 강등/승격되며,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2팀이 추가로 자리를 바꾸게 된다. 이 플레이오프의 방식이 상당히 특이한데, 에레디비시 16~17위팀과 에이르스터 디비시의 각 기간별(1~8R, 9~16R, 17~24R, 25~32R) 최우수 팀 4팀과 에이르스터 디비시 시즌 종료시 1위팀과 기간별 우승팀을 제외한 최고 성적의 두 팀이 두 개 조로 나뉘어서 각 조의 우승팀이 다음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뛰게 된다. 시즌 최종 성적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리는 대부분의 하부 리그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1위 팀은 챔스 본선(2포트 배정), 2위 팀은 챔스 2차 예선, 3/4위 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3차 예선으로 간다. KNVB 컵 우승팀은 유로파 본선으로 직행하며 만약에 컵 대회 우승팀이 이미 유럽 대항전 티켓을 따 냈다면 3/4(둘 중 한팀)위이 본선 진출권을 승계한다.
그러나 2019년 시즌을 기점으로 에레디비시 승강제가 달라졌다. 리그 최 하위인 18위와 그 윗 순위 17위는 강등 직행, 16위는 2부 에이르스터 디비시에 3위 팀과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조기 종료되는 바람에 새로운 승강제는 다음 시즌에 첫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역사
2.1. 황금기
유럽에서 평균 신장이 가장 크고 축구도 잘하는 나라답게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뛰는 리그로 소속팀인 아약스, 아인트호벤, 페예노르트가 과거 유럽 무대를 제패한 적도 있는 뛰어난 리그이다. 유럽 리그에서 네덜란드 리그의 위치는 유럽 중소 국가 혹은 유럽 외 리그의 특급 유망주들이 4대 빅 리그를 거쳐가기 전 최종 검증 단계로 밟던 리그로, 일종의 중개 무역 리그였다.
1995년에 아약스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4번째 우승을 하고 데니스 베르캄프, 호나우두, 호마리우,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은완코 카누, 뤼트 판 니스텔로이 등 빼어난 선수들이 에레디비시에서 활약하다 빅리그로 가곤 하였다. 에인트호번과 페예노르트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1번씩 거뒀으며 유로파리그 우승도 페예노르트와 아약스가 2번, 에인트호번도 1번 우승을 거둔 바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2.2. 몰락
2.2.1. 전개
2002년 페예노르트의 유로파리그 우승과 히딩크가 지휘하던 에인트호번의 04/05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이후[2] 2000년대 중반부터 기울기 시작해 아르연 로번이나 루이스 수아레스, 로빈 반 페르시 이후로 에레디비시 출신이 엄청난 활약을 한 경우는 거의 없다. 기존에 비슷한 수준의 리그로 평가받던 프리메이라 리가과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으며, 2017-2018 기준으로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벨기에 프로리그, 쉬페르리그 보다도 낮은 UEFA 리그 랭킹 12~14위권 대에 위치하고 있다.
빅3라고 불리는 아약스, 폐예노르트, PSV는 유럽 빅4 리그 클럽들의 선수 수급장이 되어갔고 나머지 팀들은 이 세 팀에 소속된 선수들의 능력을 시험해보는 연습 상대가 되어왔다가 08/09 시즌과 09/10 시즌 아약스, 페예노르트, PSV가 몰락하는 모양새를 띄고 AZ 알크마르와 트벤테같은 팀들이 잇따라 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들이 기존의 강팀들을 대신해 유럽 리그 대항전에 진출하였으나, 국제무대 경쟁력이 약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 전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였고, 그 덕에 리그 랭킹은 더욱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결국 2017년 랭킹 13위로 10위권 바깥으로 나가고 말았다. 그나마 아약스가 활약하면서 2002년 페예노르트 우승 이후, 15년만에 2016-17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거두기는 하였으나 전체적인 리그 포인트의 변화와 리그랭킹은 2010년대 후반을 기준으로 12~14위 권을 오르내린다.
2000년 중후반 이후론 PSV나 아약스나 페예노르트도 국제무대에서 예전의 강호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아약스가 레알 마드리드(여긴 5번 연속 우승), 바이에른 뮌헨과 같이 챔피언스 리그를 3회연속 우승했던 과거는 옛날 일이 되어버렸다. 앞서 서술한 대로 2000년대 와서 페예노르트가 01/02 시즌 UEFA컵 우승을 거두고, 04/05 시즌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고 박지성이 활약하던 PSV 에인트호번이 챔피언스리그 4강을 거둔게 그나마 내세울 성적이다.
챔피언스리그 4번 우승에 3회 연속 우승 기록까지 가진 아약스도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32강 및 예선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실정으로 07/08 시즌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에선 체코 슬로반 프라하에게 2경기 다 져서 탈락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11/12 시즌에는 아약스가 모처럼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르는가 했더니 골득실 차로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에게 16강을 넘겨주며 32강에서 탈락했다.[3] 13/14 시즌에선 아약스는 유로파 리그 32강에서 문제없다던 평가를 받은 오스트리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게 0-3,1-3으로 패하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마찬가지로 에인트호번과 페예노르트도 고전 중이며 13/14시즌 유로파 리그에서는 페예노르트는 48강 조예선도 못 가고 플레이오프에서 FC 쿠반 크라스노다르(러시아)에게 0-1,1-2로 패해 일찌감치 탈락하고 에인트호번은 48강 조예선에서 조 3위로 탈락. 그나마 32강까지 간 아약스가 가장 잘한 것이니 말 다했다.
14/15시즌도 마찬가지라서 페예노르트와 에인트호번은 또 챔스 3위로 떨어져 유로파리그로 가서 32강까지 갔으며 아약스가 오랜만에 유로파리그 16강까지 올라간 것이 가장 잘한 성적이었다.
그나마 15/16시즌에 에인트호번이 맨유를 제치고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해 에레디비시 팀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진정한 에레디비시의 위기는 15/16 시즌을 기점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PSV를 제외한 모든 팀들은 유럽 대회에서 탈락했고, PSV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탈락할 것이 확실한 상황. 그런데 PSV가 이렇게 16강에서 탈락한다면, 11/12 시즌 아약스의 점수가 사라지는 16/17 시즌부터는 터키, 스위스, 체코, 그리스 리그에 밀려 14위까지 추락하게 된다. 기존 10위였던 상황에서는 간신히 챔스 직행 티켓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14위까지 떨어지게 되면 그런 것도 없이 우승팀도 챔스 직행 티켓을 따내지 못한다. 심지어 플레이오프도 아니고 3차 예선부터 올라가야 하는 상황.16/17시즌 아슬아슬하게 1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곧 떨어질 가능성이 높았으나 16-17 시즌 아약스가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거뒀기에 겨우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을 노릴 만하게 되었다.
2017-18 시즌 성적으로 기준으로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참가팀 수를 배정받는데, 에레디비시가 유럽 랭킹 13위로 하락하여서 챔피언스리그에 아무도 본선 직행하지 못하고 에레디비시 우승팀은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부터, 2위팀은 2차예선부터 시작하게 된다. 단, UEFA 챔피언스리그 2017-18 시즌 우승팀이 자국 리그에서 본선 직행권을 따면, 에레디비시 우승팀이 연쇄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최종플레이오프 참가권을 승계한다.(유럽 리그랭킹 11위가 체코 1부리그이며 이 원칙에 따라 최종플레이오프 참가권에서 본선 직행권을 승계할 수 있다.) 리그 3위팀과 유로파리그 참가권 플레이오프(리그 4~7위) 최종승자가 유로파리그 2차예선 참가권을 배정받는다.
현재 네덜란드 리그 협회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새로운 3부 리그격인 '트베이드 디비지(Tweede Divisie)'[4] 를 추가하여 리그 뎁스를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문제는 현 시점에서 네덜란드 리그의 부활의 사명을 짊어진 것은 다름 아닌 AFC 아약스라는 것이다. 데 부어 감독 부임 이후 노장들을 몰아내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세대 교체를 하는 한편, 압델하크 누리나 빅터 피셔, 리카르도 키시나 같은 유망주들을 키워내 스타 플레이어로 만드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아약스가 유럽 대회에서 성과를 내줘야 네덜란드 국가대표팀도 어느정도 선수를 수급받고 유럽 대회 활약상을 바탕으로 리그도 살아난다.
네덜란드 리그가 유망주들이 넘쳐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유스 3대장이었던 PSV, 아약스, 페예노르트들 중 PSV는 최근 들어 유스풀이 약해진 모양새고 페예노르트도 마르티스 인디, 보에티우스, 클라시에, 데 브리 등 세대를 마지막으로 약해졌고 이 선수들도 지키지 못한 채다. 더불어 또 다른 육성 클럽인 비테세도 첼시 위성 구단으로 전락해버린 이후 반 힌켈을 마지막으로 유스 키우기를 완전히 접어버린 모양새다. 결국 에레디비시의 부흥은 아약스의 무궁무진한 유스풀과 이후 성적에 달리게 된 셈이다.
17년 8월 아약스 유망주 압델하크 누리(1997년생)가 심장마비로 인한 뇌손상으로 인해 쓰러져 1년동안 식물인간이 되었다. 2018년에 눈을 뜨고 의식을 차려 목숨도 구하고 말하고 기억하는데 지장이 없었지만 운동능력을 상실해 축구선수로 이른 나이로 은퇴해야 한 불행한 사건이 있었으나, 18-19 시즌 아약스는 여러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프렝키 더용이 챔피언스 리그와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고, PSV 에인트호번도 이르빙 로사노를 필두로 역시 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다시 에레디비시가 부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빅3의 구단은 유럽 대항전에서 벌어들인 상금을 에레디비시에 나누는 등 리그 부흥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8-19시즌 AFC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토트넘 핫스퍼 원정을 1-0으로 이기며 결승 진출 희망이 보였으나 홈경기, 루카스 모라에게 해트트릭을 당해 2-3으로 져서 원정 다득점 우위로 탈락했다. 그래도 2005년 PSV 이후 무려 14년만에 4강 진출팀을 만들어내며 모처럼만에 에레디비시가 체면 치레를 했다.
2019-20시즌에는 간만에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AZ 알크마르 4팀이 동시에 유럽대항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약스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였고, 나머지 PSV, 페예노르트, AZ는 유로파리그로 진출하였는데, 안타깝게도 AZ 알크마르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팀은 다음 라운드로 가기 전에 탈락했다. 아약스 같은 경우에는 조 3위를 해서[5] 유로파 32강에 올라갔으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헤타페 CF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하게 되었고, PSV와 페예노르트는 조별리그에서 바로 탈락한 안습을 보였다. 조별 리그에서 당당히 2위[6] 를 하여 32강에 올라갔던 AZ의 경우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LASK 린츠에게 덜미를 잡히게 된다.
한편, 2019-20시즌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바람에 네덜란드 왕립 축구 협회는 4월 24일 공식 사이트에 시즌을 이대로 마무리하고 챔피언은 가리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유럽대항전 티켓은 상위 5개 팀이 가져가게 되었는데, AFC 아약스와 AZ 알크마르는 UCL 티켓을 가져가고, 3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4위 PSV 에인트호번, 5위 빌럼 II 틸뷔르흐는 UEL 티켓을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고 ADO 덴하흐와 RKC 발베이크는 잔류하게 되었다.[7]
2.2.2. 원인
90년대 부터 2000년 초만 해도 아직 축구 시장 자체의 파이가 커지지 않고,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보급되지 않았던 상황이라 타 리그에서의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었던 만큼 중개무역 리그로의 네덜란드 리그는 충분히 작동하고 있었다. 당시 유럽축구는 구조적으로 포르투갈 리그가 남미의 유망주들을 데려오고,[8] 프랑스 리그가 아프리카의 선수들, 그리고 네덜란드가 동유럽이나 非유럽연합 국가의 유망주들을 데리고 오는 구조였는데...
유럽 리그의 확대로 빅 리그 팀들이 아예 중소국가 선수들을 유망주 시절부터 찜해놓고 데려가는 달라진 스카우트 환경으로 인해 중개무역의 중심지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로 바뀌었다. 이는 여전히 쏟아지는 남미 선수들에겐 언어적으로 적응이 쉽고[9] , 남미 출신 미성년자 선수의 무비자 입국이 자유로운데다 유럽측에서도 남미 리그의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리그인 리그 1의 경우를 보면, 애초에 중개무역이 주가 아닌데다, GDP나 국가 경쟁력 자체가 네덜란드랑은 차원을 달리하기 때문에 내수시장 만으로도 충분히 리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10] 하지만 네덜란드 리그의 경우는 원래부터 중개무역의 성향이 강했고, 인구 수나 GDP 등을 고려할 때 내수시장 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인구와 시장성에서 압도적인 터키가 리그 중계권비에 있어서는 네덜란드를 넘어설 정도다. 터키 인구는 7400만으로 유럽에서 러시아-독일 다음 가는 3위이기도 하지만 해외 수출이 그리 없음에도 터키 쉬페르리그는 리그 중계권비가 유럽 6위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까지 넘어섰다.
2000년대 후반에 접어들어 기존의 빅3였던 페예노르트가 몰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하락세를 맞이했는데, 급기야 2010년 10월 24일 PSV와의 라이벌 경기에서 무려 '''0-10'''으로 참패하는 클럽 역사상 최대 치욕을 맞았다. 이 뒤로 AZ 알크마르와 트벤테가 부상해 신 빅4를 형성하는 형국이다. 10-11 최종 순위를 보더라도 아약스-트벤테-PSV-AZ가 차례로 1~4위를 차지했다. 그나마 11-12시즌에는 모처럼 페예노르트가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부활의 징조를 보이긴 했다. 하지만 2020년이 되도록 PSV처럼 진지하게 아약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준까지 올라오지는 못하고 있다.
에레디비시의 선수 클래스도 점차 약해져서 수아레스를 마지막으로 빈센트 얀센, 니콜라이 예르겐센, 바스 도스트, 조지 알티도어, 뤽 더용, 멤피스 데파이 등 에레디비시에서 괴물, 득점기계 소리를 듣던 선수들은 빅리그 이적 후 영 못미더운 플레이를 하여 에레디비시 공격수들은 거품 이미지를 못 씻어내고 있다. 그리고 국내파가 다수 포진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내 다시금 주목 받았으나 오래 안 가서 32년 만에 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도 탈락했다. 물론 리그 클래스 하락이 되더라도 베르통헌, 메르텐스와 같이 타국 선수들 중에 빅리그에 가서 맹활약하는 선수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프렝키 더용과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등장 이전까지 자국 출신 선수들이 에레디비시에서 포텐을 터트린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어졌으며, 공격수 중에서는 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다보니 인접국인 벨기에의 주필러 리그와 리그를 통일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긴 하다. 양국의 상위권 팀을 모아 20개 클럽으로 이루어진 단일리그를 결성하자는 안인데,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들다. 일단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서 반발이 크며, 네덜란드 국민들에게서도 다수의 동의를 얻는 의견은 아니다.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을 통합하려다 실패한 사례를 생각해보면, 같은 나라 내에서도 실패한 리그 통합을 다른 나라인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이룰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2국가 통합 리그는 인정할 수 없다는 UEFA 방침이 있어서 더욱 이뤄지기 어렵다.
3. 에레디비시와 대한민국
여기서 뛰었던 한국 선수로는 허정무(PSV), 노정윤(NAC 브레다), 박지성(PSV), 이영표(PSV), 송종국(페예노르트), 김남일(엑셀시오르), 이천수(페예노르트)가 있으며 2012~13 시즌까지는 석현준이 FC 흐로닝언에서 뛰었었다가 이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로 이적.
한국 측 중계방송은 2002년 송종국 활동 시절 iTV에서 중계한 바 있었고, 2003년에 스카이콤이 중계권을 사들여 KBS, MBC, MBC ESPN 등지에서 중계한 바 있었다.
2020년대 들어서는 앞서 설명한 몰락이 재정적 부분에서도 타격을 입혔는지, 몇몇 K리그 팀들과의 머니싸움에선 중상위권 이하의 에레디비시 팀들이 오히려 밀리는 지경이다. 실제로 2020/21시즌 VVV 펜로 소속으로 에레디비시에서 21골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던 야코마키스는 ESPN 네덜란드와의 인터뷰에서 왜 한국팀에서 온 정말 큰 금액의 오퍼를 거절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으며, 야코마키스는 "돈이 전부가 아니고, 그리스 국가대표팀에서 경쟁하기위해 유럽에서 계속 뛰고 싶었기에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거꾸로 말해서, 선수만 이적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충분히 성사될만한 액수를 제시했다는 소리.#
4. 참가클럽
5. 클럽별 감독
6.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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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록
7.1. 역대 우승 클럽
7.1.1. 에레디비시 출범 이전
7.1.2. 에레디비시 출범 이후
흥미롭게도 62년 동안 오로지 5개 클럽만 우승했다.[12]
7.2. 클럽별 우승 횟수
- 10번 우승에 별 1개를 달 수 있다.
8. 관련 문서
9. 둘러보기
[1] 2020년 4월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범유행전염병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 종료하고 우승팀, 강등팀 없이 순위만 그대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기사 (골닷컴) 참고로 시즌 종료 당시 1위팀은 AFC 아약스이며 승점 56점, 골득실차 +45였다.[2] 히딩크는 이후 호주,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한다.[3] 다만 디나모 자그레브가 승부조작에 연루되었고,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를 치르는 아약스는 2골을 무득점으로 오심해서 논란이 있다.[4] 2부리그인 에르스테 디비지에와 현 3부리그인 Topklasse 사이에 추가 된다. 정식명칭이 정해지기 전에는 란들리케 디비지로 불렸다. 2015/16 시즌 에르스테 디비지는 강등되는 팀이 없고, Topklasse의 토요 리그(Zaterdag), 일요 리그(Zondag)의 각 상위 7팀이 트베이트 디비지로 승격될 예정이다. Topklasse는 데어드 디비지(Derde Divisie)로 명칭이 변경되었다.[5] 첼시 FC, 발렌시아 CF, 릴 OSC와 같은 조에 속했었다.[6] FK 파르티잔, FC 아스타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조에 속했다.[7] 코로나 19 유행 직전까지 각각 17위, 18위를 했었다.[8] 남미에서의 스타 선수들은 타 리그를 거치지 않고 바로 라리가로 직행해버리는 경우가 보통이다. 다만 호나우두나 호나우지뉴같이 에레디비시나 리그앙을 평정하고 빅리그로 직행한 경우라던가, 다비드 네레스와 같이 여러 사정으로 에레디비시에 정착한 예외적인 케이스도 종종 나오고 있다.[9]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은 말할 것도 없고,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는 사투리 수준으로 가까운 언어라 스페인어권 남미 선수들도 포르투갈어 적응에 큰 문제가 없다.[10] 단적으로, 리그앙을 대표하는 거함인 파리 생제르맹 FC의 구단 가치가 '''에레디비시 모든 구단의 가치 총합과 맞먹는다'''.[11]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시즌 조기 종료. 주필러 리그와는 달리 우승자는 없다.[12] 그래도 프리메이라 리가보단 나은 편이다. 여기는 85년 동안 SL 벤피카, FC 포르투, 스포르팅 CP 외의 팀이 우승한 것은 단 두 번뿐이다.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