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

 


1. 소개
2. 외모적 특징
4. 특기
5. 패배
6. 기타


1. 소개


Dirty. 즉 더티인데 지딴에는 더리 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추저분하고 비위생적인 것을 무기삼아 행동하는 프리랜서 히트맨. 그렇다고 더러운 비위생권법만 쓰는게 아니라 기본솜씨도 상당하여 강대봉을 급습하여 3발차기를 연속으로 먹였다. 강대봉도 자신이 아무리 방심했다곤 해도 3방씩이나 맞았다며 보통이 아니라고 했다.

2. 외모적 특징


상당히 초롱초롱한 눈빛을 자랑하며 엄청난 눈깔괴물이다.자기 말로는 이래 봬도 예쁜눈 선발대회 나가 우승했다고 자랑까지 했다. 하지만 도저히 그 눈으로 히트맨으로 보이지 않아 뱁새눈처럼 눈을 붙이고 다니는데 눈곱에 여러가지로 눈을 붙여서 가느다랗게 눈을 뜨고 다닌다. 강대봉이 뱁새눈이라고 놀리다가 예쁜 눈이라며 보여준 원래 눈을 보곤 차라리 뱁새눈이 낫었다고 투덜거린 바 있다. 이 말에 열받은 얼굴로 더리는 "이래저래 죽여야 할 이유만 생기는군."

3. 개그 캐릭터


왕손과는 각별한 사이로 보이며 서로간에 하오체를 사용한다. 처음에 거지로 변장해 정찰을 나갔을때 앉아서 홍구를 죽일수 있었음[1]에도 불구하고, 바보 취급해서 살리게 된다.(...) 이후 피의 화요일 사무실로 잠입하는데, 멋모르고 철수방에 들어갔다가 털리게 된다.
이유인 즉, 철수방을 꾸며주자는 대봉의 의견으로 홍구가 방을 꾸며줬는데, 대략 충공깽할 인테리어에 강대봉은 예쁘고 안전하게 꾸미라고 했고, 홍구는 글자그대로 '예쁘고 안전하게' 방을 꾸몄다. 그런데 홍구는 여기서 '안전하게'라는 의미를 달리 해석한것 같다.

4. 특기


그의 주특기는 '비위생권법'인데, 그야말로 구역질이 날 정도로 더러운 권법이다. 드래곤볼 천하제일무술대회에 나온 박테리안 이상급. 어느 정도냐면 쓰레기봉지를 찢어 고인 쓰레기물과 음식물 찌꺼기 국물을 입에 머금었다가 내뱉으며 싸운다. 침도 난사해대는데, 침 속에도 온갖 더러운 음식물 쓰레기가 들어가있다. 강대봉은 이걸 보고 싸울 의욕을 잃고 울며불며 피해다녔고, '아니 형님이 왜 이래요?'라면서 도우러왔던 칼날은 그걸 보고 싸우기 싫어서 자해해서 기절, 이후 깨어났다가 바닥에 돌이 있다며 '''기뻐하며 거기에 머리를 박고 다시 한 번 기절했다.'''

5. 패배


하여튼 그렇게 도망다니던 강대봉은 그만 오물 공격에 제대로 한 방 맞아버렸는데, 여기에서 비위생권법의 약점이 드러났다. '''이미 한 번 더러워진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 즉 '''모든 것을 체념한''' 강대봉이 계속되는 오물 난사를 그냥 맞아주며 다가와 두들겨 패 쓰러뜨렸다. 물론 그렇다곤 해도 더리의 기본 싸움 실력이 제법 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상대는 이기겠지만, 강대봉보다는 약했다.
그 뒤로 종전의 비위생적인 권법으론 안되겠다고 여겨 아주 확 다르게 옷도 깨끗히 입고 목욕도 하고 다시 나타나는데 칼날도 대봉도 누군지 몰랐을 정도로 확 달라진 꽤 훈남, 미중년급이 되어 나타났다. 이름도 클리너로 바꾸고 강대봉에게 깨끗함을 이용한 전법으로 재차 도전한다고 경고했지만 이후 딱히 등장은 없다.[2] 그래도 철수가 나온 영화가 나오자 의리있게(?) 그 영화를 보러 오는 걸 보면 피의 화요일과 어느 정도 친하게 지내려는 모양.

6. 기타


애완파리인 '엘리자베스' 및 여러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대봉 일행 덕에 애완파리를 잃기도 했다. 그런데 클리너로 바꾸면서 도저히 파리와 상생이 맞지않아 애완파리보고 멀리 떨어지라고 짜증낸다. 그러면서도 키우던 정이 붙어서 내버릴 수도 없고 한탄했는데, 나중에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 장례식을 치뤘다고 한다. 그래도 다른 파리를 계속 애완동물로 맡는 듯 싶은데 이름은 엘리자베스 19세.
시즌 2에는 딱 한 컷 나오다가 오랜만에 60화에서 나왔다. 조표기가 꾸민 강대봉에 관련된 그 모든 것을 부숴버린 계획 아래 애지중지하던 파리 엘리자베스 19세까지 조표기 부하들이 죽여버리고 분노한 채로 맞섰던 듯 싶은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키드갱이 완결될때까지 그 뒤로 얼굴조차 나오지 않았다. 같은 화에 나와서 끝날때까지 다시는 나오지 못한 황달병과 같이 안습.
강대봉과 함께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 클리셰를 부순 캐릭터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그냥 떠나지만 강대봉은 헛소리말고 그냥 붙어보자며 자신을 따라오고 결국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가 아닌 36계가 되어버렸다.
[1] 1원짜리로 들창코용 콧구멍마개를 하다가 코가막혀 숨을 못쉬게 된다. 이에 더리는 입으로 쉬라고 하고, 홍구는 1원은 살인무기도 될수 있다고 했다.하여튼 홍구는 고맙다면서 보답으로 3원을 주었다.(...)[2] 사실 더러움을 이용한 전략은 상대에게 혐오감이라도 일으켜서 큰 정신적 타격을 주고 병균을 옮겨서 육체적 타격을 주는 등 전투에 있어서 사용할 여지가 무궁무진하지만 깨끗함을 이용한 전략은 아무리 연구를 해도 상대에게 타격을 줄 수는 없다. 깨끗함을 이용한 전략을 이용해 다시 도전하겠다고 하지만 그말을 들은 피의 화요일 조직원 대부분이 '다시 볼 일은 없겠군'이라 속으로 생각, 그대로 적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