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밀레노스 바이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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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퓨처 워커 2권의 일러스트.
참고로 왼쪽 위는 칼 헬턴트, 왼쪽 아래는 샌슨 퍼시발.
드래곤 라자퓨처 워커의 등장인물.
바이서스의 공주. 애칭은 데미. 길시언 바이서스, 닐시언 바이서스의 여동생이다.
길시언, 닐시언, 데미의 ㄱ, ㄴ, ㄷ 순이라는 점에서 주인공 후치에게는 13명의 형이 있을 것이라는 설이 연재중에 떠돌기도 했다.[1]
특이하게도 궁정내에서 정원사의 일을 하기도 한다. 취미가 원예이다. 또한 동시에 아샤스의 재가 프리스트이기도 하다. 드래곤 라자의 죽음으로 폭주해 미드그레이드를 파괴하던 크라드메서는 수면기가 찾아와 공격을 멈추고 잠들었고, 이에 관해 전대 바이서스 국왕은 왕가의 수호신 아샤스에게 감사하며 다음에 태어난 아이는 아샤스에게 바치겠노라고 서약했는데, 이후 태어난 아이가 바로 데밀레노스였다.
공주님치고는 꺽다리[2]에 정원일로 언제나 작업복 같은 것을 입고 다닌다. 헐스루인 공주의 경우를 빗댄 솔로처의 발언을 볼 때 바이서스의 공주님들은 전통적(?)으로 좋게 말하면 독특하고 나쁘게 말하면 어딘가 공주님답지 않은 듯하다. 한편 오빠인 국왕 닐시언이 미혼이어서 궁정의 안살림도 그녀가 도맡아 하고 있다.
이 자신의 오빠이자 일국의 국왕인 닐시언에 대해 폭언을 퍼붓고 있는 걸 보고서도 나무라지 않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아샤스의 재가 프리스트인 그녀가 가진 원예기술은 대단한 듯하며 그녀 자신도 정원일을 무척 사랑하는 모양이다. 그녀 자신만의 노하우로 재배하는 데미즈 선셋(Demi's Sunset)이란 장미의 재배 기술은 바이서스 모든 원예업자가 탐내고 있는 종이며, 이 데미즈 선셋은 일스 공국 기사단에 보내져 비공식적이지만 양국의 우호를 두텁게 하고 있다. 일스 기사단은 의전(儀典)용 갑옷에 이 장미를 꽂는 것이 관습화되어 있으며, 재미있게도 그 중 많은 기사들이 얼굴조차 모르는 데밀레노스 공주를 자신의 레이디로 삼고 있다고 한다.
길시언과는 나이차가 꽤 많이 나는 듯하며, 어렸을 때 가출해버린 큰오빠에 대한 그리움이 상당했던 듯하다. 왕실에 남아있는 핸드레이크의 수기를 모르는 길시언을 보고 '그리 놀러다녔으니 모를 만도 하다.'라며 창피를 주기도 했지만 나름 집 나간 큰오빠를 애틋하게 여기고 있는 모양. 퓨쳐 워커에서도 프림 블레이드에게 길시언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애석함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퓨처 워커에선 시오네에게 암살 위협을 받기도 했다. 다행히 카알과 샌슨, 구다이등의 활약으로 본인은 털끝도 다치지않았지만.
자신의 정원에서 참으로 볼만한 대결을 벌이던 운차이그란을 붙잡고 생명의 고귀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역설하여 K.O 시켰다. 이 정도면 작중 최강?
조연급 인물이지만 그럭저럭 팬은 있는 듯.
이후 그림자 자국에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데밀레노스 공주의 정원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바이서스 궁정에 보존되었으며, 각국의 요인들이 찾아왔을 때 들리는 제1순위의 명소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테니스 코트 따윌 만들려고 했다지만. 조상님을 소중히 모셔라!

[1] 그리고 이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구치, 누치 두치...가 있을거라고요? 두치가 있다면 뿌꾸도...'.[2] 닐시언 국왕보다도 키가 크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