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볼 & 포폴

 

니어 레플리칸트, 니어:오토마타의 등장인물들.[1]


1. 니어 레플리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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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볼(Devola/デボル)
포폴(Popola/ポポル)
CV- 日: 시라이시 료코 / 英: 다니엘 주도비츠(오리지널), 에덴 리겔(버전업)
주인공이 정착해 사는 마을의 촌장역을 맡은 쌍둥이 자매. 평소에는 각각 가수와 도서관 사서 일을 하고 있다. 언니격인 데볼은 가수로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다소 자유분방하게 지내고,[2] 포폴은 사서로서 도서관에서 지내며 실질적으로 마을의 크고 작은 대부분의 일들을 맡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여기저기 떠돌며 어렵게 살아가던 주인공 남매 혹은 부녀를 받아들였고, 이야기 시작시점에는 상당히 친밀한 관계였다. 남매의 경우는 부모처럼 보살펴주었다고 하고 있으며, 부녀의 경우에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절친한 이웃이었다고 한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그들에게 이런 저런 일거리를 주며 마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고, 요나가 흑문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난 이후, 병의 치료법을 알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주인공에게 힌트를 알려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옛날에는 포폴도 데볼과 함께 노래를 불렀던 모양인데, 쌍둥이의 노래 퀘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차피 도구란 말야...! 우리도... 도...!!'''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그녀들의 정체는 인간이 아니라 레플리칸트 계획을 조정하는 안드로이드로, 사실은 각 구역에서 레플리칸트 계획이 잘 수행되도록 조정하며 마왕이 마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마물이라고 불리우는 원래 몸의 주인들인 인류의 영혼들이자 게슈탈트들이 자아를 잃고 폭주하지 않도록 하는 관리를 맡고 있었다. 또한 마왕#니어 레플리칸트의 등장하는 존재이 동생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을 경우를 대비하는 존재들이기도 했다.
주인공이 여동생을 찾기 위해 본래 인간이었던 마왕과 마물들을 막무가내로 박살내려고 하자 본래의 임무대로 어쩔 수 없이 저지하게 된다. 그녀들의 말에 따르면 현 세대의 레플리칸트 주인공에게 정이 많이 생겨서 적당히 달래서 돌려보낸 후 다음 세대에서 레플리칸트 인격을 삭제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관리자로서 백의 서가 구사하는 마법 능력의 원주인이었다고 하며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결국 두사람 모두 주인공인 니어와 싸움에서 데볼이 먼저 쓰러지고 포폴은 데볼의 죽음에 이성을 잃고 폭주, 그대로 자폭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유형의 기종들을 대부분 폐기하는 조치로 시스템이 결정되면서 니어:오토마타에서 등장하는 데볼-포폴을 제외한 나머지 기종들은 대부분 혹은 전원이 폐기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 니어:오토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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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디자인: 이타하나 토시유키(板鼻利幸)
CV :日: 시라이시 료코 / 英: 에덴 리겔(클로디아 렌즈)
전고: 173cm (부츠 포함)
체중: 159.6kg (데볼), 163.2kg (포폴)
3사이즈: 79-56-85cm (데볼), 81-54-86cm (포폴)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죄를 갚아야 돼!!

- 포폴

너는....후회하지 마....!!

- 데볼

레지스탕스의 캠프에 있는 구형 안드로이드. A&B루트 시점에선 레지스탕스 캠프 뒤쪽에 접근이 불가능한 장소에 위치해 있어 스캐너를 받을 때 한 번을 제외하곤 대화는 물론이고 접근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C&D루트 시점이다.
안드로이드 중에서는 드물게도 음주가 가능한 모델. 이 자매가 주는 퀘스트를 하다보면 데볼이 술버릇으로 말 끝에 냥을 붙이는 갭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후로 술을 구매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화면이 일렁이며 소리가 뭉개지고 데미지가 증가한다.
C루트에서 9S로 탑에 진입한 직후 안드로이드인 이 둘의 이야기도 볼 수 있는데, 게슈탈트 계획이 언급되는 것 니어 레플리칸트에서 등장했던 데볼&포폴과 같은 타입이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사실 초기 게슈탈트 계획의 관리자로 지정되었을 당시엔 명예로운 임무라 생각해서 모든 데볼과 포폴이 그 일을 자랑스러워 했었다는 듯. 그러나 전작인 니어 레플리칸트의 스토리에 따라 레플리칸트들이 자아를 얻어 움직이기 시작했고. 게슈탈트 계획의 진실을 알고 있던 그들은 형연할 수 없는 끔찍한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다행히 관리자가 쌍둥이 둘이었기에 서로 정신적으로 의지해가며 버틸수 있었을 뿐, 만약 혼자였다면 미쳐버렸을 것이라 언급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지역을 관리하던 데볼&포폴이 폭주해서[3] 게슈탈트 계획이 붕괴됨에 따라 데볼&포폴 타입 전부가 폐기되었고, 레지스탕스 캠프의 데볼&포폴은 기억삭제후 희귀모델로서 감시&보존해놓자는 결정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한다. 시스템상 의무적으로 죄악감이 생성되도록 되어있으며, 게슈탈트 계획이 붕괴되고 약 7천년이 지난 작중에서도 아네모네의 말에 따르면 주변 안드로이드들이 그녀들을 용서하지 않는다고 한다.
죄악감을 느끼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에 따라 그녀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배척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 그렇기에 오랜 세월 쫒겨다니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방랑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데볼이 다른 안드로이드에게 배척받아 이유 없이 다리를 베이는 중상을 입었고, 그에 분노한 포폴에 의해 폭력사태가 벌어질 뻔 했었다. 다행히 데볼의 만류로 일이 커지지는 않았으나 그 시점부터 과거 게슈탈트 계획을 붕괴시킨 데볼과 포폴의 잘못은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식을 지니게 되었던 듯.
후반에 탑에 돌입하는 9S를 엄호하기 위해 전투에 참여하는데.[4] 액션 자체는 수수한 편이지만, 무더기로 몰려오는 기계생명체 잡졸들을 서걱서걱 베어낼 만큼은 강하다. 요르하 부대원들조차도 기계생명체 잡졸과의 물량전에서 난색을 드러냈던 점을 생각하자면 구형 안드로이드면서 신형 안드로이드 수준의 전투력을 갖췄다는 소리가 되겠지만 스토리상의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5]
그러나 결국 9S의 능력으로도 보안체계를 뚫을 수가 없어서[6][7] 나가떨어졌는데, 포폴이 자기 회로가 망가질 것을 각오하고 억지로 문을 열어서 9S만 간신히 들여보내준다. 이때 위험하다며 만류하려는 9S의 말에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갚아야 한다고 외치는 것을 보면 시스템으로 인한 죄악감 때문에 죽을 것을 각오하고 9S를 도와준 것인 듯. 이후 문이 닫히면서 데볼은 9S에게 우리처럼 후회하지 말라는 말[8]을 남긴다.
결국 문을 강제로 연 부작용으로 포폴이 먼저 쓰러지고, 뒤이어 A2가 탑의 입구에 도착했을 땐 완전히 열린 타워의 문 안쪽에 데볼 또한 죽어가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주변에 널려있는 수 많은 기계생명체의 잔해를 봤을 때 혼자서 기계생명체들의 공격을 버텨내고 포폴이 그랬듯 강제로 문을 열어둔 듯. 죽어가면서도 마지막 남은 의식으로 우리들이 도움이 되었냐며 A2에게 묻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 결국 C&D엔딩 어느쪽으로 가도 이 시점 이후로 사망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작중 벙커가 날아가버린 후로 요르하 기체를 정비할 수 있는 상호 유이한 존재였다. 그러나 이 자매가 사망하면서 결국 요르하 안드로이드의 정밀한 정비가 불가능해졌다. E엔딩 이후 낭독극에서도 언급된 점. 다만 오랫동안 아웃사이더로 활동하면서도 버텼고 작중 부품을 다른 곳에서 공수해 보수한 A2라는 전례가 있고 안드로이드 부품 조달을 했던 파스칼이 [9]다행이나마 살아남았으니 이 자매가 없다고 E엔딩 이후 부활한 주인공들이 정비 못 받고 사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영어 이름은 Devola & Popola이다.


[1] 직접적 등장은 아니지만 드래그 온 드라군 1의 웨폰 스토리에서도 등장한다.[2] 분수대 앞, 혹은 시장의 주점 안에서 볼 수 있다.[3] 전작에서 데볼&포폴 자매를 상대로 보스전을 치르게 되는데, 이때 데볼이 먼저 죽자 이를 본 포폴이 이성을 잃고 폭주했다. 이를 막아내느라 에밀이 스스로를 희생한다.[4] 이때 컷씬의 처음 연출이 탑으로 들어가려는 9S를 막아서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레플리칸트에서 니어 일행을 막아설 때의 구도와 거의 똑같다. 다만 레플리칸트에서는 보스전을 치렀지만 오토마타에서는 그대로 9S를 지나쳐가 탑의 보안체계를 해킹하도록 시간을 벌어준다.[5] 실제로 인게임 상에서 탑 해킹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경우 결국 중과부적으로 기계생명체에게 압살당한다는 엔딩이 뜬다. #[6] 포드의 설명으로는 자기 폐쇄계 방벽이 있어서 통상적인 해킹으로는 뚫을 수가 없고 안드로이드 개체의 자아 데이터를 일시 폭주시켜 방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킬 수밖에 없다고 한다. 요컨대 '''들어가려면 안드로이드 한 기가 죽어야 한다.'''[7] 물론 편법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A2 파트에서 네트워크 개념 인격을 자멸시킨 코어 데이터 과다증식을 통한 자멸 유도. 그러나 급박한 상황에 초조해하던 9S는 이 방법을 미처 떠올리지 못했다.[8] 다만 이 말은 9S가 아닌 그의 곁에 있었던 포드 153에게 하는 말이란 추측도 있다. 과거 레플리컨트들은 모르고 있던 비밀 계획의 감시역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자세한 것은 몰라도 자신과 같은 입장인 포드 153에게 충고를 남겼다는 것.[9] 정사로는 파스칼은 생존중이다. 후에 안드로이드 진영과 기계생명체 진영의 평화조약에서 나온 기계생명체 측의 대표가 파스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