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레플리칸트

 


'''버전업판 발매일까지'''
D1076
[image]
'''NieR Replicant / ニーア レプリカント'''
'''NieR Gestalt / ニーア ゲシュタルト / NIER'''
[image]
'''제작'''
오리지널
Cavia
버전업
Toylogic[1]
'''유통'''
스퀘어 에닉스
'''플랫폼'''
오리지널
/
버전업
[2] / [3] / ( )
'''장르'''
액션 RPG
'''발매일'''
오리지널
2010년 4월 22일 [image]
2010년 4월 23일 [image]
2010년 4월 27일 [image]
버전업
일본 / 한국 / 아시아: 2021년 4월 22일
미국 / 유럽: 2021년 4월 23일(전 플랫폼)
'''등급'''
일본
D (17세 이상)
미국
M (17세 이상)
유럽
18 (18세 이상)
한국
청소년 이용불가[4]
공식 홈페이지(오리지널)
공식 홈페이지(버전업)
1. 개요
2. 발매 관련 정보
2.1. 니어 레플리칸트와 니어 게슈탈트의 차이점
2.2. 니어 오토마타와의 연결성
3. 등장인물
4. 배경 및 줄거리
5. 음악
6. 평가
7. 팁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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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니어 레플리칸트 오프닝

니어 레플리칸트 버전업판 오프닝
니어 게슈탈트 (일본 내수판) / NIER (미국·유럽판) 오프닝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멸하라.'''

'''一人のために、全てを滅ぼせ'''

'''순수함은 이윽고 광기로.'''

'''純粋さは、やがて狂気へ'''

2010년 4월 22일, 스퀘어 에닉스에서 플레이스테이션3/엑스박스 360으로 출시한 액션 RPG. 개발사는 드래그 온 드라군을 만든 Cavia. 디렉터 요코오 타로(横尾太郎), 시나리오 나토리 사와코(名取佐和子).
요코오 타로가 디렉팅한 게임답게 암울한 스토리로 유명하며, 디렉터 본인의 말에 따르면 본작의 스토리나 분위기는 9.11 테러테러와의 전쟁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후속작 '드래그 온 드라군 3' 발매 당시 요코 타로의 인터뷰). 게임성은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작품을 관통하는 삶과 죽음, 멸망과 재생, 영혼과 육체라는 심오하고 무거운 키워드들을 감성적인 연출로 풀어내며 완성도 높은 비극으로 귀결시킨 점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아름다운 사운드트랙과 더불어, 빛을 이용한 연출 역시 특징이다.
메인 디렉터 언급에 따르면, 제작사인 Cavia는 실적 악화로 애시당초 이 작품을 마지막 작품으로 여기고 개발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 게임마저 일부 컬트 팬들을 끌어들였을 뿐 흥행의 측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자, 개발팀이 해체되고 회사가 문을 닫게 되었다. 이후 스퀘어 에닉스 쪽에서 해당 제작진을 불러들여 프리퀄드래그 온 드라군 3를 제작함으로서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의 명맥을 이었다.
멀티엔딩이라 1회차만 끝내면 모든 엔딩을 볼 수 없으며, 최소한 3회차는 가야 한다. 다행히도 게임이 전반부/후반부 구성으로, 회차를 넘길 때 전반부는 스킵되고 후반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지겨운 반복플레이를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는 되어 있다.
또 한 가지 특징으로는 게임 화면의 시점이 여러 가지로 나누어지는 것으로, 통상 액션 RPG의 3인칭 시점 백뷰, 건물에 들어갔을 때의 횡이동 플랫포머같은 느낌의 사이드뷰,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의 탑뷰가 맵 환경에 맞춰 수시로 전환된다. 3인칭 시점을 제외한 시점은 연출에도 어울려 저마다 장점이 있지만, 가끔씩 전투에서 캐릭터를 너무 먼 시점으로 잡아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가 알려져 있다.
참고로 일러스트레이터는 발매 당시 일본에서 활약중이던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 D.K가 담당했다.[5] D.K는 후속작인 니어:오토마타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후 니어 시리즈에 관련으로는 말을 많이 아끼는 편이었다. 본작의 버전업판에도 결국 참여하지 않았으나, 트위터 계정에 니어 레플리칸트 9주년 기념 축전을 남긴 것과 2018년 전후로 트위터에 니어 관련 내용이 많아진 것, 요코 타로가 버전업판 관련 인터뷰에서 "D.K씨는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응원해주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의 정황을 보면, 단순히 니어 레플리칸트라는 게임이 화제가 될 일이 별로 없어 언급할 일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D.K가 그린 버전업 발매 축전)

2. 발매 관련 정보



2.1. 니어 레플리칸트와 니어 게슈탈트의 차이점


본 게임은 플랫폼 및 국가에 따라 총 세 개의 버전이 존재한다. 일본에서는 PS3 소프트인 니어 레플리칸트와 Xbox 360 소프트인 니어 게슈탈트 두 개의 버전으로 발매되었으며, 북미에서는 플랫폼과 상관 없이 니어 게슈탈트와 동일한 내용으로 'NIER'가 출시되었다. (이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본 문서에서는 북미 출시 버전을 'NIER'로 표기한다.) 니어 레플리칸트와 니어 게슈탈트/NIER의 차이점은 주인공으로, 전자에서는 요나의 '''오빠''', 후자에서는 요나의 '''아버지'''로 주인공 캐릭터의 설정이 다르다.
먼저 계획된 것은 남매의 이야기였지만, 북미에서는 호리호리하고 중성적인 느낌의 남자 주인공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지 못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기에 아버지 캐릭터를 추가로 만들어 이를 베이스로 한 버전을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야기의 흐름 상, 오빠 니어보다 아버지 니어의 자식을 위한 헌신적인 부성애에 더 호감을 가지는 유저들도 있다.[6] 실제로 2020년에 레플리칸트를 기반으로 한 버전업판의 발매가 결정된 이후 서구권에서의 반응은, 일본에서만 독점발매된 판본을 경험할 수 있어 기대한다는 측과 (오빠 니어를 멸칭의 뉘앙스를 담은 'Anime Nier'라고까지 부르며) 아버지 니어를 내놓으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로 양분된 점이 없지 않다.[7]
레플리칸트와 게슈탈트/NIER는 동시 발매 예정이었기 때문에 제작 스케줄이 상당히 빡빡했고, 이를 안 스퀘어 에닉스 북미 지사에서는 레플리칸트 쪽 프로젝트를 엎을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요코오 타로가 억지에 가까운 반대를 해서 가까스로 레플리칸트를 살려냈다고. 레플리칸트의 더빙 역시 순탄치 않았는데,[8] 아마도 성우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로 이 쪽 역시 영어 음성 + 자막의 구성이 될 뻔한 것을, 사이토 프로듀서 쪽에서 막판에 일본어 더빙을 넣을 것을 결정했다고(#). 당시 발매된 영문판 성우들의 연기 역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출처: IGN).
게임 본편이나, 후속작 니어 오토마타의 공략 및 설정 자료집인 '제243차 강하작전지령서’에 수록된 시리즈 연표에 따르면, 니어 레플리칸트와 니어 게슈탈트/NIER는 동일한 세계관의 다른 시간대에 벌어진 일로 취급되는 듯 하다. 니어 게슈탈트/NIER와 레플리칸트의 프롤로그가 각각 2049년과 2053년, 아버지 니어와 오빠 니어가 백의 서를 손에 넣어 게임 본편이 시작된 것이 각각 3361년과 3465년의 일로 기재되어 있다. 다만 시계열상으로나 니어 오토마타의 DLC에 포함된 특전 내용 등으로 보나, 니어 레플리칸트가 후속작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임을 시사하는 부분이 있다.[9]

2.2. 니어 오토마타와의 연결성


2017년 이후 이 작품에 관심을 갖는 이들은 대개 니어 오토마타로 시리즈를 처음 접한 후 니어 세계관 및 전작들과의 연결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된 플레이어들이다.
사실 니어 레플리칸트/게슈탈트를 플레이한 적이 없거나 그 내용을 모르더라도 니어 오토마타를 즐기는 데 있어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 이들 두 작품들 간에 이미 수천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설정이며, 두 작품 사이에 서로 이어지는 캐릭터들의 수도 정말 적다. 더욱이 니어 오토마타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전작의 정보는 게임 내에서 제공되므로 전작의 스토리를 미리 알아둘 필요는 전혀 없으며, 오토마타에 간혹 등장하는 전작과의 연결 요소는 전작의 팬들에 대한 소소한 서비스일 뿐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니어 레/게를 플레이한 플레이어라면 알 수 있는 내용은 다음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 전작에서 이어지는 캐릭터들이 원래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 니어 오토마타에 등장하는 지역들 중 몇 군데가 전작에서는 어떤 장소였는지.
  • 니어 오토마타 내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인간들의 행방.
  • 몇몇 BGM의 원곡이 전작에서는 어떤 장면에서 흘렀었는지.

2.3.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3. 등장인물




4. 배경 및 줄거리




드래그 온 드라군의 E 엔딩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세계관. 최종보스 '모체'를 쫓아 이세계 신주쿠까지 온 카임의 최종 결전 이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E 엔딩이 정황상 진 엔딩으로 여겨지며,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의 설정 계승과 달리 후속작에서 미묘하게 설정이 달라지는 문제도 없기 때문에, 시리즈 타이틀은 달라졌지만 일종의 정식 후속작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드래그 온 드라군을 몰라도 플레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고, 드래그 온 드라군과는 다른 게임임을 상기하며 개발했다 한다.
암울한 스토리로 알려져 있는 게임이지만, 본편만을 플레이해서는 작품 이해를 위해 필수적인 배경과 장치만을 알 수 있을 뿐 '''스토리의 전모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결말과 관련된 가장 결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오직 정황증거만이 제시된다.''' 요코오 타로는 '현실에서도 모든 것이 설명되지는 않는다'는 생각 아래, 최소한도로 필요한 수준의, 감정선을 타고 전달될 수 있는 정보 이외의 것은 일부러 누락하거나 애매한 방식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본편에서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결말과 관련된 결정적인 뒷설정들은 설정집 등의 다른 미디어믹스와 후속작에서 그나마 정리된 형태로 공개되게 된다.
물론 이러한 스토리텔링 방식 자체에는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문제가 되었던 것은 스토리가 중요한 본 게임에 대해 스포일러를, 특히 '''뒷설정 기반의 스포일러'''를 저지르는 사람들. 본 게임(과 그 후속작)이 그 특유의 스토리로 유명해지다보니, 정보 사이트나 스트리머 방송 등에서 일종의 트롤링과 과시욕의 발현으로써 스포일러 및 '여기서 우셔야 합니다'스러운 스토리 해석을 뿌리고 다니는 경우가 빈번해진 것이다.
스포일러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민폐지만, 특히나 이 게임은 게임 본편에서 도저히 알 방법이 없는 디테일이 많으니, 온갖 설정집을 기반으로 한 스포일러와 플레이어가 실제 경험하는 내용에 차이가 생기는 일을 피할 수가 없다. 결국 스포일러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스포일러꾼이 자기만 아는 얘기를 자기 편한대로 늘어놓는 것만으로도 싫은데, 게이머는 여기에 공감/이입하는 것마저 쉽지 않아 더 불쾌해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 것.

5. 음악


게임의 BGM이 굉장히 호평받아서, 게임은 까일지언정 BGM은 까이지 않는다.[10] 드래그 온 드래군을 통해서 Cavia의 스타일을 접해본 경우가 적은 북미에서도 올해의 아쉬운 게임들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게임을 깐 반면 OST를 극찬했을 정도. 실제로 니어 오리지날 사운드트랙은 아마존에서 별 5개의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잔잔하고 듣기 편안한 음악으로 전투장면도 보스전도 기묘하게 어울리는 모순적인 연출이 인상적.
BGM 연출에도 굉장히 공을 들였는데, 제작진은 한 가지 곡을 보컬과 음악을 쪼개 장면 전환 때 사용하는 공밀레를 감행했다. 이를 위해 필드에서 최대 16곡까지 동시에 돌아갔다고. 또한 진지한 이벤트 장면 후 장면 이동 때 확 깨는 BGM이 나오는 게 싫어서 억지로 이벤트 BGM을 지속적으로 나오게 했다. 이러한 특징은 후속작 니어:오토마타에서도 그대로 계승되어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의 BGM 중 일부는 차기작인 니어:오토마타에 이식되었다. 대표적인 리스트로는 아래의 곡들이 있다(한국어 번역, 일본어 원제, 영제 순).
  • '카이네/구제'(カイネ/救済; Kaine (Salvation))[11]
  • '에밀'(エミール; Emil)[12]
    • 오토마타 어레인지: 에밀/상점(エミール/ショップ; Emil's Shop), 에밀/절망(エミール/絶望; Emil (Despair))
  • '고대의 노래'(イニシエノウタ; Song of the Ancients)[13]
    • 오토마타 어레인지: 고대의 노래/속죄(イニシエノウタ/贖罪; Song of the Ancients (Atonement))
  • '할머니'(オバアチャン; Grandma)
    • 오토마타 어레인지: 할머니/파괴(オバアチャン/破壊; Grandma (Destruction))
  •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검은 거인'(全テヲ破壊スル黒キ巨人/怪獣; The Dark Colossus Destroys All)
    • 오토마타 어레인지: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검은 거인/괴수(全テヲ破壊スル黒キ巨人/怪獣; Dark Colossus (Kaiju))
아래는 앞서 언급된 곡들 이외에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OST 수록곡들(일본어 원제 기반 한국어 번역, 일본어 원제, 영제 순).
  • '여름의 눈'(夏ノ雪; Snow in Summer):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도입부에 사용된 곡.
  • '상실'(喪失; Dispossession): 곡 제목답게 슬프거나 불편한 상황에 주로 사용되는 곡.
  • '잃어버린 숲'(失ワレタ森; The Lost Forest): 사막지역에 나오는 곡.
  • '요나'(ヨナ;Yonah): 엔딩 크레딧에 사용된 곡인 Ashes of Dreams의 배경음악 편곡 버전.
  • '마왕'(魔王; Shadowlord): 최종 보스인 마왕과의 전투에서 사용된 음악.
  • Ashes of Dreams: 엔딩 크레딧. 각 엔딩마다 도입부의 편곡과 가사에 사용된 언어가 조금씩 다르다. 해석 가능한 현대 영어로 작사된 한 개 버전을 제외한 나머지 세 버전의 가사는 일본어, 프랑스어, 스코틀랜드 게일어를 기반으로 한 조어로 작성되었다.

6. 평가


''' '''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메타크리틱 점수는 68점으로 그냥저냥인 수준. 스토리와 OST에서는 고평가를 받았지만, 사실 음악과 성우 연기가 살려준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설픈 구석이 많은 작품이다. 캐릭터 조작감이 느슨해 사다리나 아이템에 캐릭터를 맞춰 세우기가 어렵다. 또한 난이도가 좀 잘못 조절된 듯 보스전은 상대적으로 쉽고, 잡몹을 한꺼번에 여럿 상대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다.[14] 게다가 일단 좋은 무기를 갖추고 나면(예를 들어 2주차부터) 일반 난이도에선 적들이 아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추풍낙엽이라, 전투 시스템이 잘 갖춰진 게임은 아니다. '책'을 모티브로 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디자인도 PS3/XB360 게임 치고는 조잡하고, 캐릭터 모션은 어설퍼 기괴한 점프 모션이 종종 회자되며, 필수적인 조작을 신경쓰지 않아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특정 무기로 허공에 공격을 계속하거나 바닥을 굴러다녀야만 한다. 텍스쳐, 효과, 광원 등 비주얼적 요소들 역시 세세하게 살펴보면 PS3 게임으로서는 수준 미달이라 평가된다.
'(한 가지 스타일의 플레이가 지속되는 것이 아닌) 불안정하고 계속 변화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는 요코 타로의 의향(니어:오토마타 발매 이후 관련 인터뷰) 때문인지, 플레이 시점이 바뀌는 것은 물론이고 액션 RPG임에도 슈팅 게임이나 비주얼 노벨의 요소가 강하게 섞여 있다. 여기에 대해 게임으로서의 낮은 완성도가 이런 컨셉을 흥미롭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다른 장르의 요소를 섞는다는 것 자체가 호불호를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같은 컨셉을 이어받되 플래티넘 게임즈의 협력으로 액션 요소가 강화되었다고 평가되는 후속작 니어:오토마타에서조차 슈팅 파트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플레이어들이 종종 있었으니.
허나 캐릭터들간의 관계 묘사가 (다소 상투적이긴 하나) 잘 되어 있으며, 스토리 전개도 나름 흥미롭다. 미술 또한 세부적으로는 어설픈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나도록 조합해, 전체적인 분위기 묘사가 잘 되어 있는 부분들을 찾을 수 있다(특히 광선의 사용). 처음에는 좀 몰입하기 힘들지만, 카이네가 동료로 들어오고 무기를 강화하는 부분부터는 점점 할 만 해진다. 또한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하고 나서 남는 독특한 여운은 다른 어떤 게임들에서도 느끼기 힘든 니어 시리즈만의 특징으로, 플레이할 때는 그냥 그랬는데 끝내고 나니 잊혀지지 않는다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7. 팁


이 게임은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2주차부터는 1부를 건너뛰고 2부부터 시작하므로 1부의 사이드 퀘스트를 완료할 기회는 1주차 뿐이다. 퀘스트 100% 달성 트로피를 노리는 경우, 지루하더라도 1주차에 모든 1부 퀘스트를 끝내둬야 한다. 남아있는 퀘는 마을 술집의 데볼라가 알려주니 체크하도록 하자. 참고로 1부에서 마을 사람들이 주는 깨지는 물건 배달 퀘 시리즈는 짜증 100%의 고난이도 퀘스트이므로, 게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에 도전하자.
니어를 처음 잡는 플레이어들이 가장 짜증을 내는 미션이 처음으로 낚시를 하는 미션인데, 스토리 미션인지라 건너뛸 수도 없으며 낚시 시스템에 대해 게임이나 매뉴얼에 잘 설명이 되어있지 않은데다 낚싯대를 주는 영감이 "해변에서" 낚으라고 하기 때문에 영감 바로 옆의 해변에서 낚시를 하라는 것으로 알아듣고 시간을 허비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거기는 복어 잡는 해변으로 중급 난이도이며(때문에 초급자는 고기를 계속 놓친다), 초급자용 해변은 거기서 우측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더 큰 해변이다. 참고로 스토리 미션 이외의 나머지 낚시 퀘스트는 2부에서도 완료 가능하다.
무기 업그레이드용 재료 중 흑진주, 거대한 알, 독수리의 알은 입수하기 어려운 재료로 악명높으니 운좋게 얻었으면 절대 팔지 말자.

8. 기타


니어의 세계에서는 해가 지지 않는다. 즉 밤이 없고 항상 낮이다. 단순히 게임에 밤낮 전환이 구현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밤이 없어졌다는 설정이다. 극중 대화 중에도 이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밤이 사라지고 항상 부옇게 흐린 낮이라고 말한다. 어떤 이유로 밤이 없어졌는지, 니어가 사는 지역에만 밤이 찾아오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범지구적 현상인지는 본편에서는 알 수 없으며, 설정집과 후속작에서 이유가 알려진다.[15] 이말인즉슨 지구의 다른 곳에는 하루 종일 밤인 곳도 있다는 의미겠지만, 니어 레/게와 오토마타 중 어느 작품에도 밤은 나오지 않는다. 과학적으로는 인류는 물론이요 지구의 여러 생명체들이 사멸할 끔찍한 재앙이 되겠다만, 니어의 세상은 마법이 존재하는 세상이니만큼, 어떻게든 괜찮은 모양.
레플리칸트라는 단어는 블레이드 러너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1] 드래곤 퀘스트 XI의 닌텐도 3DS 버전, 디 이블 위딘,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 등의 제작에 일부 참여한 게임제작사이다.[2] PS4 Pro 대응[3] XBOX ONE X 대응[4] 심의 정보[5] 건강 문제로 인해 2020년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 쪽으로는 활동이 거의 없으며, 개인적으로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6]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이러한 설정이 게임 후반부에 나타나는 주인공의 행동 및 게임의 결말을 해석하는 데도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게임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인 '''순수함은 이윽고 광기로'''가 시사하듯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이 다소 극단적인 행보를 보이게 되는데, 이에 대해 (같은 가족애라고 하더라도) 동생을 생각하는 오빠의 마음보다는 '''딸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뿜어내는 아버지의 부성애'''의 측면에서 보는 것이 훨씬 공감하고 납득하기 쉽기 때문.[7] 버전업판에는 관여하지 않았으나 오리지널판에서 오빠 니어는 물론 아버지 니어 역시 디자인했던 D.K도 이러한 반응이 있음을 신경썼는지, 아버지 니어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기쁘며, 부디 오빠 니어도 아껴달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1, #2).[8] 이 작품은 전투 중에 캐릭터들이 수시로 대화를 하는데, 음성이 없으면 전투 중에 나오는 대사를 읽을 시간이 전혀 없어 더빙이 필수적인 게임이다.[9] 이와 연관된 장치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니어 레플리칸트의 프롤로그에는 도쿄 타워가 등장하는 반면 니어 게슈탈트/NIER의 프롤로그에서는 이를 찾아볼 수 없으며, 대신 빅 벤같이 생긴 시계탑이 자리하고 있다(관련 유튜브 클립).[10] 니어 오토마타 홍보 방송에서 지나가는 얘기로 사이토 요스케가 "OST가 게임 본편보다 더 많이 팔렸던 그 게임"이라고 언급 했을 정도다. 물론 오토마타 이전에는 시리즈 자체의 판매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11] 원곡이 별도의 어레인지 없이 그대로 삽입되어 있다. 에밀의 추억 스토리 마지막에 들어갈 수 있는 장소에서 들을 수 있다. 니어:오토마타의 사운드트랙 CD에는 미수록.[12] Emil/Karma와 Emil/Sacrifice의 두 버전으로 수록되었다.[13] OST에는 데볼의 노래, 포폴의 노래, 본편 후반에 삽입되는 버전(Song of the Ancients/Fate), 본편에서 특정 사이드 퀘스트를 해결하면 들을 수 있는 자매의 노래 등 총 네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14] 잡몹도 나름 공격력이 높은데다, 주인공이 한번 맞아서 쓰러지면 옆에서 기다리다가 일어나는 순간 공격을 가해 다시 쓰어뜨리는 일을 반복한다.[15] '''마소의 영향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작살이 난 영향이라고 한다.''' 요코오 타로는 인터뷰 등에서 지구 자전의 문제라고 대충 설명했다. 그리고 이후 후속작의 설정집이나 공식 소설을 통해서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지면서 생긴 문제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