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아바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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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ビルサマナー 葛葉ライドウ 対 アバドン王
1. 개요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외전 데빌 서머너 시리즈의 작품. 전작에 이어 주인공은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다.
악마회화의 부활, 전투시 악마 2체 소환, 액션의 다양화 등 전작인 초력병단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 덕분에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1편에서 등장한 캐릭터의 성격도 바꿔버렸다.
2. 오프닝 영상
3. 시스템
3.1. 전투 - MAG 스케줄링 배틀
악마마다 존재하던 MP의 개념이 사라지고, 모든 악마의 스킬은 라이도우가 가진 생체 마그네타이트(MAG)를 소비한다. 소지 제한이 '''1개'''인 소마를 제외하면 마그네타이트를 회복하는 아이템은 없고, 적의 약점을 찔러 경직시킨 뒤에 공격하면 마그네타이트를 흡수하여 보충할 수 있다. 그 외에는 나키사와메에게 돈을 지불하거나 탐정 사무소에서 잠깐 눈을 붙이는 것으로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킬 사용에 약간 신중해야 한다.
마법 공격이 극단적으로 먹히지 않는 보스들을 제외하고는 통상 전투, 보스 전 모두 마법 공격 사용의 비중이 매우 높다. 상대의 약점을 찌를 수 있고 범위가 넓은 공격마법을 배우는 순간 게임이 꽤 쉬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특히 파이어 브레스, 질풍인, 절대영도, 쇼크웨이브와 같은 일명 '브레스/빔 계열'은 캐스팅 모션과 같은 선경직이 거의 없고 발동이 매우 빠르다.
단독으로 약점을 찌를 수 없고 보조마법 외에 강화수단이 없는 물리속성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지만, 대신 라이도우의 평타에 마법속성을 부여하는 합체기(일명 '속성검')가 매우 유용하다. 앞서 언급한 브레스/빔 계열은 중반 이후에 얻을 수 있지만 속성검은 극초반부터 쓸 수 있으며, 약점 속성을 걸고 그냥 때리기만 하면 만사형통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초력병단처럼 라이도우가 직접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것은 동일하나 평타-방어 밖에 없던 전작에 비해 공격 패턴이 다채로워졌다. 총의 경우 전작과는 달리 탄창이 무한이나, 한번에 최대 6발로 제한되어있으며 다 쓴 경우 리로드해야한다. 아무래도 약점으로 경직시켜야 마그네타이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요리조리 도망가는 악마들을 빼면 별로 쓰지 않게 되었다.
3.2. 악마회화
전작인 초력병단에서는 약점을 찌른 뒤 버튼 연타로 손쉽게 동료 악마를 영입할 수 있었지만 , 이번 작품에서는 여신전생 전통의 악마회화로 복귀했다. 따라서 악마회화의 난이도가 올라갔으며 동료 악마들이 가진 회화 특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전천후 회화특기 '카리스마'는 모든 상황에 적용되기 때문에 이 특기를 가진 악마를 잘 활용하면 회화가 쉬워진다. 악마회화시 탐정 사무소를 소개하는 선택지가 출현하기도 하며 이 경우에는 별도 의뢰가 추가되는 일도 있다. 진여신전생3처럼 악마간의 특수회화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바롱과 란다.
3.3. 악마합체
충성도가 MAX가 아니어도 합체가 가능하게 되면서 전작의 새크리파이스 합체는 사라졌다. 기본적으로는 역대 시리즈 전통의 2신 합체와 같으며, 합체사고는 매우 낮은 확률로 슬라임이 나오는 정도.
전작에선 스킬 전승이 거의 무용지물이었던걸 뜯어고쳐서 이번작에서는 스킬전승이 매우 쉬운 편이다. 종족 구분도 각각 홍련, 질풍, 은빙, 만력, 외법, 뇌전으로 분류하여 종족명만 봐도 계승이 잘 되는 스킬을 금방 알수 있다. 그리고 각 악마의 충성도가 MAX가 되었을 때 생기는 패시브 기술인 추억 특기는 따로 6개의 칸이 있고 합체시 자유롭게 장/탈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다가 탈착한 특기도 남아서 다음 합체 때 다시 쓸 수 있어 편하다. 게다가 어차피 일반 스킬칸은 8개라고 해도 게임하면서 사용 가능한건 5개 까지이고(게다가 그 중 하나는 기본공격이라 실질적으로 전투에서 쓸 수 있는 스킬은 한번에 4개가 한계), 장르가 액션이라 그렇게 빡빡하게 채울 필요도 없다.
- 피버 합체
- 추억 특기 합체
추억 특기 합체 전용 기술은 다음의 4가지.
- 변덕스러운 카포테 (気まぐれカポーテ) : 운%로 완전회피
- 마탄의 사수 (魔弾の射手) : 때때로 마법 대미지가 통상의 2배로 증가
- 호걸의 전심 (豪傑の転心) : 때때로 물리 공격력이 통상의 2배로 증가)
- 파괴신의 기쁨(破壊神のゆえつ) : 모든 공격력 1.5배. 이게 다른 부스트 스킬, 전격 고양 같은 것과도 겹쳐진다. 즉 당신의 악마가 깡패가 된다.
- 마탄의 사수 (魔弾の射手) : 때때로 마법 대미지가 통상의 2배로 증가
- 호걸의 전심 (豪傑の転心) : 때때로 물리 공격력이 통상의 2배로 증가)
- 파괴신의 기쁨(破壊神のゆえつ) : 모든 공격력 1.5배. 이게 다른 부스트 스킬, 전격 고양 같은 것과도 겹쳐진다. 즉 당신의 악마가 깡패가 된다.
- 연검술
3.4. 충성도
동료로 영입한 모든 악마에게는 충성도가 존재한다. 합체한 악마는 소재가 된 악마의 충성도를 일부 계승하며, 악마를 전투시 소환하여 승리할 때마다 조금씩 올라간다. 아이템을 사용해서 높일 수도 있지만, 서머니 랭크를 올리기 위해서는 누적 충성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전투에 참여시키자. 악마의 충성도가 낮다면 지시를 거부하고 말을 듣지 않은 보이콧 상태가 되며 아이템을 사용해 회복할 수 있지만 여러모로 귀찮아지므로, 충성도는 항상 MAX로 해두는 게 좋다. 그리고 전투에서 얻은 충성도가 누적되어 일정 수치를 넘으면 서머너 랭크가 상승한다. 일정 랭크 달성시 야타가라스에서 봉마관을 보내 더 많은 악마를 사역할 수 있게 되며, 라이도우에게 붙는 칭호도 달라진다. 일부 별도 의뢰는 서머너 랭크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만 받을 수 있다.
3.4.1. 서머너 랭크
3.5. 별도 의뢰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별도 의뢰가 추가된다. 단순히 아이템을 몇 개 가져다주는 것에서 토벌의뢰까지 다양하게 있다. 보상은 상점에서 구입할 수도 있는 아이템에서 보석까지 있다. 악마회화를 통해 별도 의뢰가 추가되기도 하니 악마와 조우시에는 일단 회화를 시도해보자. 사족이지만 앨리스를 얻으려면 반드시 회화로 별도 의뢰 4-4와 6-4를 진행해야한다. 2회차의 경우 그 분과의 전투를 할 수도 있다.
3.6. 운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하면 행운도래와 불운도래가 전투 진행시 일정 확률로 발동한다. 행운도래시에는 악마회화가 매끄럽게 진행되거나 마그네타이트나 돈, 아이템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등 이점이 있고, 불운 도래시에는 특정 종족의 악마를 소환할 수 없거나, 적이 분노를 하는 등 전투시 다소 불리해진다. 그리고 운이 낮을수록 마인과 조우할 확률이 높아진다. 2장을 끝낸 후 부터 전투 시 일정확률로 운 먹는 벌레 (運喰い虫)가 출현하는데, 끈끈이 (とりもち)를 통해 잡을 수 있다. 포획하면 라이도우의 운이 1씩 상승한다. 운먹는 벌레를 담는 벌레 통 (虫かご)은 처음에 3개를 받고, 별도 의뢰를 해결하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늘어나서 최대 14개까지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일부 보스는 불운도래를 사용해 아이템 사용 금지, 특정 종족의 동료 악마 소환 불가 등의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바로 운 먹는 벌레를 써서 그 효과를 없애주는 게 좋다.
3.7. 마인
3장부터 일정확률로 등장하는 강력한 악마들이다. 라이도우의 운 능력치에 따라 등장확률이 결정되며 매우 강하다. 피버 합체를 통해 마인속의 악마를 얻기 위해서는 한 번 조우해서 쓰러뜨려야만 가능하다. 일단 한 번 처치하면 이벤트나 별도 의뢰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현하지 않는다. 악마회화를 통해 물러가게 할 수도 있으나, 보석류를 요구하는 때가 많아 까다로우니 주의! 만약 당신이 충성도 노가다를 하는 편이라면 한번 쯤 도전해도 나쁠건 없다. 이 게임은 액션게임이라 기존의 여신전생과 달리 레벨이 만능이 아니라, 컨트롤이 먹힌다!
3.8. 마작
별도 의뢰에서 마작패를 찾아달라는 나루미의 의뢰 (총 4개)를 모두 해결하면 탐정사무소에서 마작을 할 수 있다. 나루미가 없는 경우라면 동료 악마 3명과, 나루미가 사무소에 있다면 나루미를 포함해서 플레이한다. 기본적인 마작의 룰은 일반적인 일본식 마작 규칙을 따른다. 같이 치는 동료 악마들이 강할수록 마작 실력이 좋으며 나루미는 십중팔구 국사무쌍 단기대기인 상태가 많으므로 나루미와 마작을 칠 때는 조심하자.
3.9. 엔딩
시리즈 전통의 멀티 엔딩 방식이며 로우, 뉴트럴, 카오스 엔딩이 있다. 어떠한 성향인가에 따라 게임 내 이벤트에 변화가 생긴다. PS2의 컨트롤러 진동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면 속성 변경 선택지가 등장할 때 가볍게 진동이 와서 이를 알려준다. 현재 속성은 대 지도상에서 라이도우의 커서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알 수 있다.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에는 로우, 움직이지 않으면 뉴트럴,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 카오스) 반복가능한 특정 선택지를 통해 쉽게 속성 조절이 가능하므로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단, 최종보스를 상대하기 전에 거쳐가게 되는 환시공간의 질문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최종 속성이 결정된다. 끝에 다다른 후 금발의 청년과 대화하면 최종 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 로우 : 팔방미인으로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지만 굳건한 신뢰감을 쌓는 게 어렵기도 하다. 주인공을 이름 (게임 시작시 플레이어가 입력한 이름)으로 칭한다.
- 뉴트럴 : 때때로 미리 준비한 요령이 뛰어나지만, 그것을 추진하는 게 어렵다. 주인공을 쿠즈노하 라이도우로 칭한다.
- 카오스 :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지만 그 때문에 주위에 적을 만들기 쉽다. 로우와 동일하게 주인공을 이름으로 칭한다.
3.10. 2회차 특전
- 어려움 난이도에 해당하는 킹 쿠즈노하 라이도우를 선택할 수 있다. 난이도 외에는 특별한 차이점은 없다.
- 별도 의뢰의 전체 달성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주차의 달성 상황과 현재까지의 달성 상황을 볼 수 있으며, 별도 의뢰를 확인할 때 삼각형 버튼을 누르면 된다.
- 데빌카르테에 등록한 악마를 제한 없이 돈을 지불하고 소환할 수 있다. 단 현재 레벨보다 높은 레벨의 악마를 합체로 만들 수는 없다.
- 전주차에 선택한 루트에 따른 특정 의뢰가 추가된다. 카오스 루트를 진행했다면 루시퍼, 뉴트럴 루트시에는 마사카도 토벌 의뢰가 추가되며 의뢰 달성 후 해당 악마를 합체로 만들 수 있다.
- 새로운 연검술 추가 및 금발의 청년으로 의태 가능.
- 계승 요소는 서머너 랭크 (누적 충성도), 봉마관의 개수, 데빌카르테, 별도 의뢰의 전체 달성률, 상점에서의 구입특전, 마작 가능 여부이다.
4. 등장인물
- 나루미 탐정사무소
-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
- 고우토 도우지
전작의 그 짠한 결말에 어울리지 않게 처음부터 뜬금포로 등장해버린다(...) 2에서도 변함없이 라이도우의 옆을 지킨다. 개다래에 약한것은 여전하다.
- 나루미
나루미 탐정사무소의 소장. 라이도우는 나루미 밑에서 탐정 견습생으로 일한다는 식으로 소속되어 있다. 본작에서는 야타가라스 소속이라는 점이 명시되었다. 또한 움직이지 않는 소장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인지, 활동이 많이 늘었다. 특기는 역시 국사무쌍.
- 아사쿠라 타에(朝倉 タヱ)
라이도우나 나루미와는 면식이 있는 여성잡지의 기자. 기사의 소재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여성. 여성 경시의 풍조[1] 를 매우 싫어해서, 지위향상을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라이도우나 나루미의 조사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별도의뢰 중에 취재를 도와달라는 의뢰가 있다. 기자로 일할 때의 필명은 아사쿠라 키쵸(朝倉葵鳥)이지만 나루미나 주변 사람의 호칭은 타에짱.
- 나리타 아카네
1장에서 단의 사진을 들고 나루미 탐정사무소에 찾아와 사진 속의 남자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 여성. 중의원인 나리타 타이스케의 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츠키가타 마을 장로의 친딸로 본명은 츠키가타 아카네. 자신을 선인에게 시집보내려 하지 않으려고 하는 단을 막기 위해 단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했던 것.
본작의 로우 속성의 대표자. 로우 엔딩은 이 처자의 엔딩이다. 뉴트럴/카오스 루트에서는 기회를 엿보는 아카네 (日和見の茜)로 등장해 라이도우의 앞을 가로막는다.
본작의 로우 속성의 대표자. 로우 엔딩은 이 처자의 엔딩이다. 뉴트럴/카오스 루트에서는 기회를 엿보는 아카네 (日和見の茜)로 등장해 라이도우의 앞을 가로막는다.
- 야타가라스 / 쿠즈노하 사천왕
- 야타가라스의 사자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고 있는 여성. 일본을 영적으로 수호하기 위한 단체인 야타가라스 소속의 요원이다. 라이도우나 제도에서 활동하는 다른 서머너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계 열기, 공간 전이 등의 의식도 수행한다. 시노다에 있는 이름없는 신사에서 연락을 한다.
사실 서머너 랭크를 올리면 붙는 호칭은 모두 이 사람의 작품으로 만난 서머너에게 자신이 지은 호칭을 붙이는 게 취미인 듯 하다. 일부 서머너들은 그러한 이름이 부끄럽다고 (...) 경원시하기도 한다.
- 17대 쿠즈노하 게이린
라이도우와 마찬가지로 쿠즈노하 사천왕 중 한 명인 쿠즈노하 게이린의 이름을 이은 데빌 서머너. 미국에서 무사수행을 했으며, 그 때문인지 말할 때 영어를 섞어쓰는 특이한 말 버릇이 있다.
- 나기
러시아 인과 일본인의 혼혈로 어렸을 때 따돌림을 받던 중 게이린이 거두어 제자로 받아들였다. 스승인 게이린과 똑같은 말투를 쓴다. 라이도우에 대해선 도발적이지만 실력은 인정한 후에는 선배라고 부른다.
- 단 (弾)
본명은 츠키가타 (槻賀多) 단. 25세. 벌레를 조종할 수 있는 무고사(巫蠱師)로 나리타 아카네가 한 의뢰의 대상자. 그녀의 친오빠다.
제도에서 한창 화제가 되는 운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단이 츠키가타 일족의 비술인 운 먹는 벌레를 제도에 풀어 사람들의 운을 빼앗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행동의 원인은 동생인 아카네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본래 츠키가타 마을에서는 선인 (先人)이라고 하는 이들에게 벌레와 그것을 다루는 기술을 제공받는 대신 신부를 내주고 있었다. 아카네가 그 대상이 되자 그것을 막기 위해 운 먹는 벌레를 이용해 사람들의 운을 빼앗아 모은 후 '아바돈왕'을 소환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부름에 나온 것 같았던 아바돈 벌레들은 명령을 전혀 듣지 않고 제멋대로 날뛰며 제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자포자기 해버린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기운을 차리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한 후 라이도우 일행과 함께 움직인다.
본작의 카오스쪽 인물로 뉴트럴/카오스 속성일 때는 이 사람의 엔딩이 나온다. 선인들을 향한 증오를 버리고, 그들에게 새로운 길을 찾아주기 위해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로우 루트일 때는 정직자 단(正直者の弾)으로 앞을 가로막는다.
5. 데빌 카르테
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아바돈왕/데빌 카르테 항목으로.
[1] 1930년대의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