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생 시리즈
女神転生シリーズ
일본 ATLUS社의 인기 RPG 시리즈.
1987년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리즈군을 형성함으로서 90년대에 이미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 3대 RPG의 후보군에 늘 거론될 정도의 인기 시리즈로 성장하였다.
본 문서에서는 여신전생 '''게임''' 시리즈와 관련된 내용만 서술한다. 게임이 아닌 소설이나 코믹스, 애니메이션, TRPG 등은 각 하위 시리즈의 문서나 개별 문서에서 적고 본 문서에서는 최소한의 관련 내용만 적고 시리즈 일람 및 틀에는 등재하지 말 것.
한자로는 여신'''전생'''(女神転生)[1] 이라고 쓴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야 발매되기 시작한 일본국외에서는 페르소나 시리즈를 포함한 모든 시리즈에 '''진 여신전생(Shin Megami Tensei)'''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있기 때문인지 영문표기의 이니셜을 따서 SMT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어느 작품에는 “(진)여신전생”이란 단어가 포함되고 어느 작품에는 포함되지 않는지가 나름 중요한 분류인데, 이는 일본 국내에만 해당되며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출시 시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아무 작품에나 SMT라는 단어를 넣었기 때문에 무의미하다.
처음에는 니시타니 아야의 소설 《디지털 데빌 스토리》[3] 를 원작으로 한 남코의 미디어믹스 일환으로써, 당시 신생업체였던 ATLUS에게 하청되어 제작된 게임이었으나[4] , 이토 류타로가 디자인 한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부터 독자적인 시리즈로 발전하였으며, 이때의 메인 제작진[5] 이 그대로 참여한 후속작인 《진 여신전생》을 ATLUS의 명의로 발표함으로써 ATLUS를 대표하는 RPG 시리즈로 발전했다.
1990년, 패미통에서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를《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에 이은 일본 3대 RPG로 평가했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도 전세계적으로 일본 3대 RPG의 3번째 게임으로 어느 게임을 넣는 게 좋을지 이야기가 나오면 매번 빠지지 않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진 여신전생 시리즈는 물론, 인기 RPG 시리즈인 페르소나 시리즈를 필두로 해서 아동 대상의 데빌 칠드런이나 SRPG인 《마신전생》, 액션에 가까운 쿠즈노하 라이도우 등의 다양한 장르의 외전들이 이 시리즈를 원류로 삼는다.
넘버링 시리즈와 외전 그리고 파생 시리즈들이 거쳐온 플랫폼도 다양해서, 플레이스테이션 계통이나 닌텐도 계통 플랫폼은 물론, (모바일 컨텐츠 유통사인 옛 모회사 인덱스의 영향인지) 휴대전화용으로도 상당수가 나왔고, 일본에선 마이너한 하드였던 1세대 엑스박스나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는 드물게 PC용으로도 상당수 이식되었으며, 심지어 TRPG 시스템까지 있다.
거의 모든 작품들이 일반적인 RPG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ATLUS社 = 어려움" 이미지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여신전생 시리즈가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성인층과 게임 매니아층을 타겟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작품 자체가 매우 호러,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아무리봐도 애들이 플레이하기에는 멘탈이 붕괴될만한 상황이 산재해 있다.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 자체는 당시 유명했던 위저드리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질서(Law), 중립(Neutral), 혼돈(Chaos) 성향의 동료의 존재나 3D 던전, 배틀 방식, 능력치 표기방식 등 기본적인 시스템의 토대가 비슷하다.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이 처음 나왔을 때의 능력치 한계치도 초기 위저드리와 비슷하게 20 정도의 수치이다.
특히 진여신전생과 같은 해에 출시된(1987년) 위저드리 4는 플레이어(주인공)는 인간이지만 나머지 파티원(동료, 부하)들은 모두 플레이어가 마법진에서 소환한 악마들이며 선/악/중립 루트의 멀티엔딩, 악랄한 난이도 등 진여신전생 시리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작품이라 평가된다.
또한 진 여신전생의 카테드랄 던전의 경우 뉴트럴 루트시 굳이 보스를 물리치지 않고 한번에 지하까지 쭉 내려갈 수 있다거나, 특정 구간에 등장하는 적이 일정하게 같다거나 하는 요소들도 같다.
여신전생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악마설득과 악마합체 시스템은 '''대주교'''라는 별칭을 가진 일본의 오컬트 대가인 스즈키 카즈나리가 고안한 시스템인데, 여기에 더해 이토 류타로가 속성 및 분기 시스템을 고안하여 추가함으로써 여신전생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게임 시스템을 정립했다. 이것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의 속성이 로우, 카오스, 뉴트럴로 변화하며 최종적으로 확정된 속성에 따라 엔딩의 내용이 변화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전뇌 악마 화가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카네코 카즈마[6] 에 의한 그로테스크한 악마 디자인과 게임 음악 장인인 마스코 츠카사의 박진감 넘치는 음악이 더해져 여신전생의 세계관을 완성하였다. 이들은 진 여신전생의 창조주로써 구팬들에게는 신봉의 대상이었다.
게임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데빌맨, 바이올런스 잭 등 나가이 고 화백의 작품들이 시스템이나 시나리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실제로 진 여신전생의 세기말적인 분위기는 위 두 작품과 흡사한 면이 많으며, 악마 간의 합체나 악마와 인간의 합체도 데빌맨에서 그 설정의 근간을 볼 수 있다.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꿈도 희망도 없는 어두운 스토리로 수많은 파생 시리즈가 많은 여신전생 시리즈 중 완벽히 밝은 시리즈가 없다. 어린이를 타깃으로 삼은 데빌 칠드런까지 어두운 편이며 밝은 분위기로 고평가를 받은 페르소나 시리즈도 3까진 암울한 스토리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본가일수록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이른바 뉴트럴 엔딩이 우대받는데 이는 본가 최신작인 4 FINAL에서 정점을 찍었다.
작품 출시 간에 간격이 긴 시리즈로 유명하다. 진여신전생 2(1994년)와 3(2003년) 사이에는 9년이, 3과 4(2013년) 사이에는 10년이 흘렀다. 이대로라면 5는 2024년에 나올 것이란 농담(?)이 있을 정도.[7] 때문에 이 시리즈의 올드팬들은 문자 그대로 올드한 팬들이다(최소 40대 중반 이상).
이는 아틀라스가 진여신전생이란 타이틀을 아끼기 때문이다. 진여신전생 넘버링 신작으로 개발하던 게임도, 퀄리티가 좀 미흡하다 싶으면 다른 제목을 달아 출시해버린다. 예를 들어 스트레인지 저니는 원래 진여신전생 4로 개발되던 작품이다.[8] 아바탈 튜너도 원래는 진여신전생 4 후보작이였단 얘기가 있다.
게임 내에서 '''인간문명이 멸망하거나''' 혹은 '''멸망한 상태에서 시작'''하면 넘버링 작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사실 시간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망하거나, 혹은 망할 가능성이 큰 세계를 무대로한 작품이 지금까지 만든 작품의 70%를 넘어선다. 무서울 정도로 망한다. 마치 멸망성애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구 나온다. 그리고 패미통지의 인터뷰를 보면 제작도중 비화로 귀신을 봤다던가, 귀신들리지 않게 제사를 지냈다던가 하는 제작관련 괴담이 있다. [9]
진 여신전생 3, 페르소나 3 이후로 여신전생과 파생작들은 닌텐도 위주로 출시하고, 플레이스테이션 쪽에는 페르소나 시리즈만 내놓고 있다. 페르소나 3의 초대박 이후엔 페르소나 시리즈를 주력으로 밀고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타겟층이 청소년인데다 고난이도의 전투, 시궁창적인 면모도 많이 사라져서 기존작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기존의 주요 진 여신전생 제작 멤버들이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이전에 빠져나갔고, 결국 현재 제일 잘 나가는 시리즈는 소울 해커즈 제작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옮겨간 페르소나 3 이래의 작품들이다. 거기다 안 그래도 기존 높은 난이도와 진입장벽으로 인한 낮은 판매량에 파산 직전까지 간 회사를 구해준 게 페르소나이니 아틀라스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실제로 페르소나 4의 흥행 이후 프렌차이즈를 전개하며 페르소나 시리즈가 주력 작품이 되었고, PS4로 나온 페르소나 5를 보면 전투도 필드도 풀 3D이기 때문에 부분 3D인 진 여신전생 4 FINAL 보다 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게 한 눈에 보인다. 그래도 진 여신전생 4 시리즈가 필드씬이 3D로 제작된 데다가 발매전 실기 이벤트도 확실히 챙기고 있고, 시스템도 장족의 발전을 이룬것을 보면 실적이 좋아짐에 따라 다시 간판으로 쓸 생각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그리고 오딘이 트레일러에 등장한 진 여신전생5가 닌텐도 스위치를 플랫폼으로 한 차기작으로 발표되었으며, STRANGE JOURNEY의 리메이크작품인 DEEP STRANGE JOURNEY가 3DS로 발매되었다. 여신전생 시리즈 양대산맥으로 뽑히는 진여신전생과 페르소나 시리즈는 본편 한정으로 각 닌텐도 진영과 플스 진영의 독점작으로 들어갔다고 봐도 된다.[10]
2017년 여신전생 IP를 이용한 악세사리 브랜드인 Digital Devil Selection이 등장했다.# 인기 악마나 게임 로고등을 악세사리/오브제로 만들어 판매하는 브랜드로, 개중에는 아기 형태의 마신황 하자마나 인수라/나나시의 문신을 베이스로 만든 반지등도 있다. 다만 하나같이 가격이 후덜덜하다.#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인 진 여신전생과 진여신전생 2가 시리즈화 되었다.
4반세기가 넘는 긴 역사를 통해 수많은 플랫폼으로 발매되어 왔으며, 대부분 당대에 가장 유력했던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다. 출시 간격이 워낙 길다보니 진 여신전생 게임들의 최초 출시 플랫폼으로 게임기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
현재(21세기 이후) 신작들은 닌텐도의 독점작 취급이다. 단 모바일(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옛날 작품의 복각판을 플레이할 수 있다. 외전 시리즈인 페르소나 시리즈가 소니(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인 것과 상반된다.
진여신전생 시리즈는 닌텐도 내에서 꽤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진 여신전생 4는 전세계 60만 카피를 돌파하여 준수한 판매량을 보였다.
출시 플랫폼은 최초 출시 플랫폼이며 이식 기종은 표시하지 않았다.
*표시가 된 작품은 외전이다.
진여신전생 시리즈이면서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시리즈화 되었다.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유일한 외전 시리즈이며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데빌 서머너 시리즈에서 파생된 액션 RPG 시리즈.
진 여신전생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원래 여신전생 시리즈가 아니었으나 진 여신전생 3 녹턴 발매 이후로 일본 외의 지역에서는 그냥 여신전생 시리즈로 취급한다.
녹턴(진여신전생 3) 다음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오늘날 아틀라스 게임의 전통인 초호화 성우진이 처음으로 도입된 작품.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 일본 및 우리나라 흥행은 좋지 않았으나, 북미와 유럽에서는 오히려 알게모르게 흥행하며 아틀라스의 이름을 알리고 페르소나 3 성공의 길을 닦아둔 작품이다.
※ ATLUS에서 제작하지 않고 랑그릿사 시리즈로 유명한 캐리어 소프트에 외주하여 제작된 시리즈이다. 지금은 ATLUS의 자회사로 등록되었다.
※ ATLUS에서 제작하지 않고 MIT라는 회사에 외주하여 제작된 시리즈이다.
※ ATLUS에서 제작하지 않고 MIT라는 회사에 외주하여 제작된 시리즈이다.
1. 개요
일본 ATLUS社의 인기 RPG 시리즈.
1987년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리즈군을 형성함으로서 90년대에 이미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 3대 RPG의 후보군에 늘 거론될 정도의 인기 시리즈로 성장하였다.
본 문서에서는 여신전생 '''게임''' 시리즈와 관련된 내용만 서술한다. 게임이 아닌 소설이나 코믹스, 애니메이션, TRPG 등은 각 하위 시리즈의 문서나 개별 문서에서 적고 본 문서에서는 최소한의 관련 내용만 적고 시리즈 일람 및 틀에는 등재하지 말 것.
2. 상세
한자로는 여신'''전생'''(女神転生)[1] 이라고 쓴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야 발매되기 시작한 일본국외에서는 페르소나 시리즈를 포함한 모든 시리즈에 '''진 여신전생(Shin Megami Tensei)'''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있기 때문인지 영문표기의 이니셜을 따서 SMT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어느 작품에는 “(진)여신전생”이란 단어가 포함되고 어느 작품에는 포함되지 않는지가 나름 중요한 분류인데, 이는 일본 국내에만 해당되며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출시 시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아무 작품에나 SMT라는 단어를 넣었기 때문에 무의미하다.
처음에는 니시타니 아야의 소설 《디지털 데빌 스토리》[3] 를 원작으로 한 남코의 미디어믹스 일환으로써, 당시 신생업체였던 ATLUS에게 하청되어 제작된 게임이었으나[4] , 이토 류타로가 디자인 한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부터 독자적인 시리즈로 발전하였으며, 이때의 메인 제작진[5] 이 그대로 참여한 후속작인 《진 여신전생》을 ATLUS의 명의로 발표함으로써 ATLUS를 대표하는 RPG 시리즈로 발전했다.
1990년, 패미통에서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를《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에 이은 일본 3대 RPG로 평가했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도 전세계적으로 일본 3대 RPG의 3번째 게임으로 어느 게임을 넣는 게 좋을지 이야기가 나오면 매번 빠지지 않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진 여신전생 시리즈는 물론, 인기 RPG 시리즈인 페르소나 시리즈를 필두로 해서 아동 대상의 데빌 칠드런이나 SRPG인 《마신전생》, 액션에 가까운 쿠즈노하 라이도우 등의 다양한 장르의 외전들이 이 시리즈를 원류로 삼는다.
넘버링 시리즈와 외전 그리고 파생 시리즈들이 거쳐온 플랫폼도 다양해서, 플레이스테이션 계통이나 닌텐도 계통 플랫폼은 물론, (모바일 컨텐츠 유통사인 옛 모회사 인덱스의 영향인지) 휴대전화용으로도 상당수가 나왔고, 일본에선 마이너한 하드였던 1세대 엑스박스나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는 드물게 PC용으로도 상당수 이식되었으며, 심지어 TRPG 시스템까지 있다.
거의 모든 작품들이 일반적인 RPG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ATLUS社 = 어려움" 이미지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여신전생 시리즈가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성인층과 게임 매니아층을 타겟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작품 자체가 매우 호러,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아무리봐도 애들이 플레이하기에는 멘탈이 붕괴될만한 상황이 산재해 있다.
3. 시스템과 특징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 자체는 당시 유명했던 위저드리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질서(Law), 중립(Neutral), 혼돈(Chaos) 성향의 동료의 존재나 3D 던전, 배틀 방식, 능력치 표기방식 등 기본적인 시스템의 토대가 비슷하다.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이 처음 나왔을 때의 능력치 한계치도 초기 위저드리와 비슷하게 20 정도의 수치이다.
특히 진여신전생과 같은 해에 출시된(1987년) 위저드리 4는 플레이어(주인공)는 인간이지만 나머지 파티원(동료, 부하)들은 모두 플레이어가 마법진에서 소환한 악마들이며 선/악/중립 루트의 멀티엔딩, 악랄한 난이도 등 진여신전생 시리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작품이라 평가된다.
또한 진 여신전생의 카테드랄 던전의 경우 뉴트럴 루트시 굳이 보스를 물리치지 않고 한번에 지하까지 쭉 내려갈 수 있다거나, 특정 구간에 등장하는 적이 일정하게 같다거나 하는 요소들도 같다.
여신전생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악마설득과 악마합체 시스템은 '''대주교'''라는 별칭을 가진 일본의 오컬트 대가인 스즈키 카즈나리가 고안한 시스템인데, 여기에 더해 이토 류타로가 속성 및 분기 시스템을 고안하여 추가함으로써 여신전생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게임 시스템을 정립했다. 이것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의 속성이 로우, 카오스, 뉴트럴로 변화하며 최종적으로 확정된 속성에 따라 엔딩의 내용이 변화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전뇌 악마 화가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카네코 카즈마[6] 에 의한 그로테스크한 악마 디자인과 게임 음악 장인인 마스코 츠카사의 박진감 넘치는 음악이 더해져 여신전생의 세계관을 완성하였다. 이들은 진 여신전생의 창조주로써 구팬들에게는 신봉의 대상이었다.
게임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데빌맨, 바이올런스 잭 등 나가이 고 화백의 작품들이 시스템이나 시나리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실제로 진 여신전생의 세기말적인 분위기는 위 두 작품과 흡사한 면이 많으며, 악마 간의 합체나 악마와 인간의 합체도 데빌맨에서 그 설정의 근간을 볼 수 있다.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꿈도 희망도 없는 어두운 스토리로 수많은 파생 시리즈가 많은 여신전생 시리즈 중 완벽히 밝은 시리즈가 없다. 어린이를 타깃으로 삼은 데빌 칠드런까지 어두운 편이며 밝은 분위기로 고평가를 받은 페르소나 시리즈도 3까진 암울한 스토리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본가일수록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이른바 뉴트럴 엔딩이 우대받는데 이는 본가 최신작인 4 FINAL에서 정점을 찍었다.
4. 기타
작품 출시 간에 간격이 긴 시리즈로 유명하다. 진여신전생 2(1994년)와 3(2003년) 사이에는 9년이, 3과 4(2013년) 사이에는 10년이 흘렀다. 이대로라면 5는 2024년에 나올 것이란 농담(?)이 있을 정도.[7] 때문에 이 시리즈의 올드팬들은 문자 그대로 올드한 팬들이다(최소 40대 중반 이상).
이는 아틀라스가 진여신전생이란 타이틀을 아끼기 때문이다. 진여신전생 넘버링 신작으로 개발하던 게임도, 퀄리티가 좀 미흡하다 싶으면 다른 제목을 달아 출시해버린다. 예를 들어 스트레인지 저니는 원래 진여신전생 4로 개발되던 작품이다.[8] 아바탈 튜너도 원래는 진여신전생 4 후보작이였단 얘기가 있다.
게임 내에서 '''인간문명이 멸망하거나''' 혹은 '''멸망한 상태에서 시작'''하면 넘버링 작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사실 시간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망하거나, 혹은 망할 가능성이 큰 세계를 무대로한 작품이 지금까지 만든 작품의 70%를 넘어선다. 무서울 정도로 망한다. 마치 멸망성애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구 나온다. 그리고 패미통지의 인터뷰를 보면 제작도중 비화로 귀신을 봤다던가, 귀신들리지 않게 제사를 지냈다던가 하는 제작관련 괴담이 있다. [9]
진 여신전생 3, 페르소나 3 이후로 여신전생과 파생작들은 닌텐도 위주로 출시하고, 플레이스테이션 쪽에는 페르소나 시리즈만 내놓고 있다. 페르소나 3의 초대박 이후엔 페르소나 시리즈를 주력으로 밀고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타겟층이 청소년인데다 고난이도의 전투, 시궁창적인 면모도 많이 사라져서 기존작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기존의 주요 진 여신전생 제작 멤버들이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이전에 빠져나갔고, 결국 현재 제일 잘 나가는 시리즈는 소울 해커즈 제작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옮겨간 페르소나 3 이래의 작품들이다. 거기다 안 그래도 기존 높은 난이도와 진입장벽으로 인한 낮은 판매량에 파산 직전까지 간 회사를 구해준 게 페르소나이니 아틀라스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실제로 페르소나 4의 흥행 이후 프렌차이즈를 전개하며 페르소나 시리즈가 주력 작품이 되었고, PS4로 나온 페르소나 5를 보면 전투도 필드도 풀 3D이기 때문에 부분 3D인 진 여신전생 4 FINAL 보다 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게 한 눈에 보인다. 그래도 진 여신전생 4 시리즈가 필드씬이 3D로 제작된 데다가 발매전 실기 이벤트도 확실히 챙기고 있고, 시스템도 장족의 발전을 이룬것을 보면 실적이 좋아짐에 따라 다시 간판으로 쓸 생각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그리고 오딘이 트레일러에 등장한 진 여신전생5가 닌텐도 스위치를 플랫폼으로 한 차기작으로 발표되었으며, STRANGE JOURNEY의 리메이크작품인 DEEP STRANGE JOURNEY가 3DS로 발매되었다. 여신전생 시리즈 양대산맥으로 뽑히는 진여신전생과 페르소나 시리즈는 본편 한정으로 각 닌텐도 진영과 플스 진영의 독점작으로 들어갔다고 봐도 된다.[10]
2017년 여신전생 IP를 이용한 악세사리 브랜드인 Digital Devil Selection이 등장했다.# 인기 악마나 게임 로고등을 악세사리/오브제로 만들어 판매하는 브랜드로, 개중에는 아기 형태의 마신황 하자마나 인수라/나나시의 문신을 베이스로 만든 반지등도 있다. 다만 하나같이 가격이 후덜덜하다.#
5. 시리즈 일람
5.1. 여신전생 시리즈
5.2. 진 여신전생 시리즈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인 진 여신전생과 진여신전생 2가 시리즈화 되었다.
4반세기가 넘는 긴 역사를 통해 수많은 플랫폼으로 발매되어 왔으며, 대부분 당대에 가장 유력했던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다. 출시 간격이 워낙 길다보니 진 여신전생 게임들의 최초 출시 플랫폼으로 게임기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
현재(21세기 이후) 신작들은 닌텐도의 독점작 취급이다. 단 모바일(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옛날 작품의 복각판을 플레이할 수 있다. 외전 시리즈인 페르소나 시리즈가 소니(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인 것과 상반된다.
진여신전생 시리즈는 닌텐도 내에서 꽤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진 여신전생 4는 전세계 60만 카피를 돌파하여 준수한 판매량을 보였다.
출시 플랫폼은 최초 출시 플랫폼이며 이식 기종은 표시하지 않았다.
*표시가 된 작품은 외전이다.
- 진 여신전생 - 닌텐도 슈퍼 패미컴(1992)
- 진 여신전생 2 - 닌텐도 슈퍼 패미컴(1994)
- 진 여신전생 if...* - 닌텐도 슈퍼 패미컴(1994)
-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11] - 세가 새턴(1995)
- 진 여신전생 NINE* - 마이크로소프트 Xbox(2002)
- 진 여신전생 3 녹턴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2(2003)
-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2(2004)
- 진 여신전생 STRANGE JOURNEY* - 닌텐도 DS(2009)
- 진 여신전생 DEEP STRANGE JOURNEY* - 닌텐도 3DS(2017)
- 진 여신전생 SYNCHRONICITY PROLOGUE* - 홍보용 게임, 윈도 PC(2017)
- 진 여신전생 4 -닌텐도 3DS(2013)
- 진 여신전생 4 FINAL[12] - 닌텐도 3DS(2016)
위 2게임의 합본인 '진 여신전생 4 & FINAL 더블 히어로 팩'이 존재한다.
5.3. 데빌 서머너 시리즈
진여신전생 시리즈이면서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시리즈화 되었다.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유일한 외전 시리즈이며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 - 세가 새턴(1995)
-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 세가 새턴(1997)
5.4. 쿠즈노하 라이도우 시리즈
데빌 서머너 시리즈에서 파생된 액션 RPG 시리즈.
진 여신전생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 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초력병단
- 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아바돈왕
5.5. 페르소나 시리즈
원래 여신전생 시리즈가 아니었으나 진 여신전생 3 녹턴 발매 이후로 일본 외의 지역에서는 그냥 여신전생 시리즈로 취급한다.
- 여신이문록 페르소나
- 페르소나 2 죄·벌
- 페르소나 3
- 페르소나 3 FES
- 페르소나 3 포터블
- 페르소나 3 댄싱 문 나이트
- 페르소나 4
- 페르소나 5
5.6. 아바탈 튜너 시리즈
녹턴(진여신전생 3) 다음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오늘날 아틀라스 게임의 전통인 초호화 성우진이 처음으로 도입된 작품.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 일본 및 우리나라 흥행은 좋지 않았으나, 북미와 유럽에서는 오히려 알게모르게 흥행하며 아틀라스의 이름을 알리고 페르소나 3 성공의 길을 닦아둔 작품이다.
- DIGITAL DEVIL SAGA 아바탈 튜너
- DIGITAL DEVIL SAGA 아바탈 튜너 2
5.7. 데빌 서바이버 시리즈
※ ATLUS에서 제작하지 않고 랑그릿사 시리즈로 유명한 캐리어 소프트에 외주하여 제작된 시리즈이다. 지금은 ATLUS의 자회사로 등록되었다.
- 여신이문록 데빌 서바이버
- 데빌 서바이버 오버 클록
- 데빌 서바이버 2
- 데빌 서바이버 2 브레이크 레코드
5.8. 라스트 바이블 시리즈
※ ATLUS에서 제작하지 않고 MIT라는 회사에 외주하여 제작된 시리즈이다.
- 여신전생 외전 라스트 바이블
- 여신전생 외전 라스트 바이블 2
- 라스트 바이블 3
- 어나더 바이블
- 여신전생 외전 라스트 바이블 스페셜
5.9. 마신전생 시리즈
- 마신전생
- 마신전생 2 SPIRAL NEMESIS
- RONDE -윤무곡-
5.10. 데빌 칠드런 시리즈
※ ATLUS에서 제작하지 않고 MIT라는 회사에 외주하여 제작된 시리즈이다.
-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흑의 서·적의 서
-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백의 서
-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빛의 서·어둠의 서
-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퍼즐 De 콜![13]
-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염의 서·빙의 서
-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메시아라이저
5.11. 휴대전화(i-mode)
5.11.1. 2004년
- 진 여신전생 if... 하자마 편
- 잭의 퀘스트 악마구조대
- 진 여신전생 20XX
5.11.2. 2006년
- 진 여신전생 핀볼 저지먼트
5.11.3. 2007년
- 진 여신전생 도쿄진혼가
- 마신전생 블라인드 싱커
-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인트루더
- DIGITAL DEVIL SAGA 아바탈 튜너 A의 테스트 서버
5.11.4. 2008년
- 마신전생 블라인드 싱커 2
- 진 여신전생 2~마도붕괴
- 진 여신전생 20XX 데빌 콜로시움
-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뉴 제너레이션
5.12. 온라인/웹 게임
- 진 여신전생 IMAGINE (Online)[14]
- 진 여신전생 데빌 헌터 제로 (웹 게임 - GREE)
- 진 여신전생 데빌 콜렉션 (웹 게임 - 모바게)
- 데빌 서바이버 2 더 엑스트라 월드 (웹 게임 - 모바게)
-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모바일 (웹 게임 - GREE)[15]
5.13. 기타
- 위전 여신전생 도쿄묵시록
- 환영이문록#FE
- 환영이문록#FE 앙코르
- 잭 브라더스의 미로에서 히-호!
버추얼 보이로 발매된 스핀오프작.
- D×2 진 여신전생 리버레이션(D×2 真・女神転生リベレーション)
세가 게임즈에서 여신전생 시리즈를 원작으로 개발하는 스마트폰 게임
6. 관련 문서
7. 바깥고리
- 사교의 관 (여신전생 팬페이지/접속불가)
- 여신전생 다음 카페 DDS-NET
- peil의 진 여신전생
- megaten
- DIGITAL DEVIL PARODY
- Megami Tensei Wikia
8. 둘러보기
[1] 전생(転生)은 불교용어인 윤회전생의 줄임말이지만 한자 표기를 하지 않는 한국에서는 전생(前生)과의 혼동을 우려해서 환생(還生)으로 대체해서 사용되고 있다. 덕분에 '전생'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유저들이 제목을 '''전'쟁''''으로 알고 있거나 오탈자를 내는 경우가 많다.[2] 흔히 부르는 약칭인 메가텐(Megaten)은 Megami Tensei 부분을 축약해서 부르는것.[3] 여신전생이라는 제목은 원작 소설인 《디지털 데빌 스토리》의 '''여신전생'''편에서 따왔다. 이후의 게임 시리즈에서도 일부 외전을 제외하면 히로인의 전생이 스토리 이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4] 시리즈 첫작인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이 소설 디지털 데빌 스토리의 2권에서 내용이 이어진다.[5] 곧 진 여신전생의 창조주로 불리게 된다.[6] 스트레인지 저니까지의 캐릭터 디자인과 악마 디자인은 이 분이 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진 여신전생 3 NOCTURN 매니악스》에서의 단테는 카네코 카즈마를 캡콤에서 잠시 빌려가는(?) 조건하에 출연한 것이라고 하니, 그의 악마 디자인은 꽤나 정평이 나있는 듯. [7] 다행히 5편은 21년에 나오고 4편과 사이에 4F가 있어 이례적으로 발매텀이 짧아졌다. 물론 다른 시리즈에 비함 여전히 길긴하다.[8] 그런데 최근 인터뷰에서 “사실 그건 홍보용 멘트였다”는 언급이 있어 진위가 불분명해졌다.[9] 사실 이런 괴담관련 실화는 다른곳에도 있다. 반프레스토의 경우 아무도 없는곳에서 키보드 소리가 나는게 유명했다던가 하는게 대표적 사례.[10] 다만 페르소나의 스핀오프작인 페르소나Q는 vita가 아닌 3ds로 출시 되었으며, 반대로 진 여신전생 3 녹턴은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되었다. 초대 진 여신전생도 여러 기종으로 발매 및 컨버전 되었으며,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도 PS4와 더불어 스위치에도 발매된다.[11] 데빌 서머너 시리즈는 진 여신전생 시리즈와 별도로 취급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제목에 진 여신전생이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목록에 포함.[12] FINAL은 녹턴 매니악스나 딥 스트레인지 저니와는 다르게 확장판이 아니라 후속작이다.[13] 1990년에 아틀라스가 만들었던 퍼즐 보이에 데빌 칠드런 시리즈를 접목한것. 보면 알겠지만 녹턴에 그 악명높은 잭 랜턴 퍼즐의 원조다.(...)[14] 2016년 5월 24일 서비스 종료.[15] 정식 제목은 '모바일'이 붙지 않으며, 구별을 위해 편의상 불리는 이름이다. 일본에선 약식으로 '그리치루'라고 부르며, 이는 픽시브 백과에 등록되어 있는 데비치루 모바일에 대한 설명의 항목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