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1. mine
영어에서 1인칭 소유 대명사로 쓰인다. 보통 '나의 것'으로 번역된다.
다른 뜻으로는 광산, 갱도, 지뢰(land mine), 기뢰, 공중에 쏘는 폭죽 등의 뜻이 있다.
스타 크래프트 스파이더 마인 덕분에 지뢰라는 의미로 유명했지만, 최근 마인크래프트 붐으로 광산이라는 의미도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
2. 영화
2017년도에 개봉한 아미 해머 주연의 영화.
언뜻 보면 지뢰를 소재로 한 전쟁 영화로 오인될 수 있지만, 사실은 여러 모로 생각의 여지를 많이 남겨주는 영화다. 작중 주인공은 지뢰를 밟고 그대로 멈춰 서서 온갖 착시와 환각에 시달려 가며 수십 시간을 버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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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순 신경정신과전문의은 강박증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이렇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병든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은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자. 그리고 나쁜 일은 내가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보다는 덜 일어난다”고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길밖에 없는 듯하다. 그렇지 않고 그 걱정에 눌리면 결국 불안신경증에 피해망상으로 발전한다.> 실제 인간의 걱정 중 99%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며, 그만큼 인간은 일어나지도 않는 일에 대해 상상을 해버리고 미리 걱정을 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은 극단적인 공포에 사로잡혀 각종 환각증세에 시달린다.}}}
짐 캐리 주연의 심리스릴러 영화 '넘버 23'의 주인공은 숫자 23에 '공포'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마치 귀신에 사로잡히듯 숫자에 사로잡혀 스스로가 만들어놓은 틀에 갇혀 점점 망상과 강박증이 심해지는데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주제가 비슷하다. 물론 마인의 공포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넘버 23의 공포는 망상적이긴 하지만 '생각하면 더 멀어진다'고, 짐 캐리가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을 땐 증세가 심해지나 역설적이게도 오히려 스스로 죽기로 결심하여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으니 해탈한 듯 "운명이란 건 없다. 선택만이 존재할 뿐"이란 깨달음을 얻는다. 마인의 주인공도 지뢰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피해망상적으로 심해지나, 마음을 정리하고 체념상태에 가까워지자 두려움이 사라지고 점차 용기가 생겨나며 초월자가 된다. 넘버 23 리뷰에서는 현대인들이 여러 속설 등에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여가는 것을 예로 들었는데, 그래서 '말을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당신은 더욱 더 약해진다'란 격언도 존재한다. 평상시라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사소한 것에도 뭔가 안좋은 말을 듣고 의미를 부여하여 징크스가 생기면 마인의 주인공처럼 점점 나약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양창순 전문의도 지적했듯, 매일 스펙타클한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사회에서 어쩌면 걱정하지 않는게 이상한 걸지도 모른다. 특히 이게 '돈'과도 연관되어 보험광고나 건강식품 광고 등을 보면 불안감 마케팅을 하여 젊은 나이임에도 값비싼 영양제 여러개를 매일 복용하며 하루라도 복용안하면 큰일이 날 것처럼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일어났던 것도 언론사와 기업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안쓰면 병이 날 것처럼 묘사하여 두려움을 주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현대인들은 저마다 많은 강박증과 불안증세에 시달리며, 신문을 강박적으로 보는 등 무엇인가에 중독된 사람들은 습관이 들어 하루라도 안보면 왠지 막 불안하고 낯설 수 있으나, 그것을 극복하면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체없는 두려움에 얽매여 나아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미신'도 있다. 풍수지리나 사주, 귀신, 사이비종교 등 이들은 근거없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주입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며 돈을 번다. 그야말로 '병주고 약주는' 격이다. 실제 질문 등을 살펴보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해있는 노른자 땅을 싸게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는데, 풍수지리학자가 용산구 일대는 흉한 기운이 있어 망한다고 했다면서 주저하고 있었다. 용산구 일대가 폭망한 거지들만 거주하는 곳이 아님을 깨닫는다면, 이는 '근거없는 두려움'임을 알 수 있다. '''그들에게는 정말 이 영화 한편이 그 어떤 철학책이나 미신보다 가치있는 깨달음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마치 '우물안 개구리'처럼, 미신에 사로잡혀 있을 때는 미신이 전부처럼 느껴지며 미신에서 강제하는 틀을 벗어나면 지뢰밟은 주인공처럼 여길 벗어나면 큰 불행이 닥칠 것처럼 두려워해서 주저하나, 막상 그 틀을 깨고 나아가면 더 넓은 세상과 자유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1]
3. 나인뮤지스의 공식팬클럽
마인(나인뮤지스) 문서 참고.
4. mein
독일어로 '나의'를 뜻한다.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의 독일어 원제는 Mein Kampf
5. 마인어
말레이시아어 + 인도네시아어를 일컫는 말이다. 문서 참고. 사실 두개는 차이가 별로 없다.
6. 魔人
국어사전에는 없는 단어. 판타지 작품군에서 악마와 인간의 특성을 지닌 인간형 캐릭터가 주로 이렇게 불린다. 어떤 사악한 존재와 거래하여 악해지면서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된 존재를 마인이라 부르기도 하며, '악' 그 자체로 만들어낸 새로운 인간형 생명체를 마인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작품마다 다양하게 묘사된다. 아니면 초자연적 특징은 없지만 사악한 짓을 일삼는 악당을 마인이라고 할 때도 있다. 악마하고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개념. 악마는 인간형이 아닌 개체도 있지만 마인은 대체적으로 팔과 다리를 가진, 즉 인간과 비슷하게 생긴, 혹은 인간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며, '마법사'라고도 불리는데 마녀의 남자 버전을 '마남'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어 대체용으로 쓰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보통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관이 없거나 중성으로 묘사된다.
6.1. 무협 소설의 마인
마공을 익히거나 마교에 몸 담그고 있는 자들을 뜻한다. 우두머리는 마두라고 불린다.
6.2. 드래곤볼의 마인
6.3. 란스 시리즈 세계관의 마인
마인(란스 시리즈) 문서 참고.
6.4. 만화바스타드의 다크 슈나이더의 이명
다크 슈나이더 참조.
6.5. 여신전생 시리즈의 마인
마인(여신전생 시리즈) 문서 참고.
6.6. 온라인 게임 겟앰프드의 캐릭터 마인
6.7. TCG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군
마인(유희왕) 문서 참고.
7. 아카메가 벤다!의 등장인물
마인(아카메가 벤다!) 문서 참고.
8. 책벌레의 하극상 주인공
마인(책벌레의 하극상) 문서 참고.
9. a1c의 계열사 마인(브랜드)
그 유포리아 애니를 만든 그곳 맞다. 문서 참고.
[1] 다만,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샌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한번 틀을 깨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가 힘들기에 주의해야 한다. 연쇄살인범인 유영철도 처음엔 사람을 죽이는 걸 두려워 했었다. 그래서 동물부터 시험삼아 죽여보기 시작했는데, 유영철도 처음에는 사회 규범이라는 틀에 어느정도 묶여있어 본능적으로 살인을 꺼려했으나, 한번 그 틀을 깨고 살인을 한 후에는 걷잡을 수 없이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그동안 사회규범이라는 틀에 묶여 봉인된 채 억눌러왔던 살인의 본능이 튀어나와 발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도둑질이나 살인도 처음이 어려운 법이라, 특히 내면에 악마적 본성이 잠재되어 있는 사람들은 한번 범죄를 시작하면 되돌리기 힘드므로 틀을 깰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2] 우주의 태고적부터 순수악으로서 존재하던 정체불명의 존재로서 마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준다.[3] 이쪽은 원래 마족출신이며 암흑마계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