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술동자 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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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시스템
4. 기타


1. 개요



1992년 국내 회사인 재미나에서 자체 제작, 발매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다. 당시 순수 국내 제작 게임으로 잡지 광고도 있었을 정도이지만 시중에 많이 풀리지 않은탓인지 상당한 레어템 중 하나이며, 오랫동안 덤프가 되지 않아 그저 소수의 추억에만 존재하는 게임이었으나, 2017년 2월 중순에 롬이 덤프되면서 현재는 에뮬레이터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실물 상세 리뷰는 이곳에서 참고. #

2. 상세


수많은 도작을 만들었던 재미나 답지 않게 나름 오리지날리티를 추구한 듯 싶지만, 그 본성은 어디가지 않는지 게임 여기저기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요소들이 많다. 게임 시스템중 사물을 들어서 적에게 던지는 시스템은 슈퍼 마리오 USA와 동일하며, 아이템을 모아 특정 캐릭터로 변신하는건 '''빅 토카이'''사의 게임 '''전격! 빅뱅 (電撃ビッグバン!)'''의 시스템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1] 효과음도 타이니 툰 어드벤쳐에 있던 효과음을 그대로 갖다 썼고, 음악들도 '''Inca Dance'''등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음악들이 나온다. 덤으로 패키지에 나와있는 캐릭터 디자인은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이쿠사베 와타루를 베껴놓았다.

3.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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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아이템을 모으면 메뉴를 불러 변신이나 특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변신을 하지 않으면 동그란 구체를 들어 던지는 공격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2] 변신은 사실상 필수다. 한번 데미지를 입으면 변신이 풀리고 한번 더 데미지를 입으면 죽는다.
스테이지 클리어 후엔 사다리 타기나 슬롯머신으로 MP를 뻥튀기 할 수도 있는 도박성 요소도 있다. 그런데 캐릭터들도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4. 기타


당시 국산 패미콤 게임들에 비하면 조악한 편은 아니지만 오리지날 요소가 부족하고, 특유의 미끌미끌한 캐릭터 움직임으로 인해 조작감도 그다지 좋지 않다. 같은 해 재미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도산했다. 이후 개발진들이 열림기획 이름으로 내놓은 "코코 어드벤쳐" 게임은 사실상 본작의 정신적 후속작이다.

[1] [image][2]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구체를 던져버리는 해괴망측한 시스템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