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태아

 

1. 뜻
2. 유래
3. 관련 항목

'''고사성어'''
'''倒'''
'''持'''
'''泰'''
'''阿'''
거꾸로 도
잡을 지
클 태
언덕 아
달리 '''태아도지'''라고도 한다.

1. 뜻


태아(아기란 뜻이 아니다. 그냥 칼이름)를 거꾸로 잡았다. 여기서 말하는 '태아'란 보검의 이름으로, 다시 말해 남에게 칼자루를 쥐어준다는 의미다.

2. 유래


이 고사성어는 《한서》(漢書) 『매복전』(梅福傳)에서 유래한 말이다. 임금이 자신의 권한을 신하에게 위임하는 것은 곧 태아검 같은 보검의 칼자루를 남에게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이다.[1]
보검의 칼자루를 아무 생각없이 남에게 쥐어주고 말았으니 칼 주인이 되레 해를 입는 건 당연지사로, 임금의 대권 또한 함부로 신하에게 맡기면 사달이 난다는 속뜻을 품고 있다.
여담이지만 이 태아검은 중국 초나라에 전해지는 명검으로 이름 높았는데, 본래 소유자는 초패왕 항우였다고 한다.

3. 관련 항목



[1] 참고로 태아검은 왕권을 상징하는 보검으로, 조선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