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마루 고교

 

엘리트 건달에 등장하는 사립학교. 치바현 후바나시에 소재했다고 설정된 가상의 학교이다.
오오고치 3형제 모두가 이 학교를 다녔으며, 엘리트 건달의 주된 배경이다.
그야말로 그 일대에서 최악의 바보 학교이자 깡패 학교. 덧셈만 할 줄 알아도 입학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사부로가 2학년으로 진학한 해에 '''남녀공학'''이 되었지만, 워낙 악명이 높은 학교인지라 여학생은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 도쿠마루란 이름은 직역하면 '''독덩이'''. 원래 한자는 徳丸지만 毒丸와 발음이 같다는 데에서 온 언어유희이다.
이사장, 교장과 교감 등 교직원들은 분명 존재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기를 못 쓰고 그저 문제 학생이 빨리 졸업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뭐 이 만화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일들이 평범한 교사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일 들이긴 하지만... 게다가 열의를 가졌던 선생들 마저도 생사의 고비를 넘기는 에피소드들이 수두룩 하니... 그래도 사부로나 군단원들이 심하게 결석하거나 낙제했다는 사유로 유급시키는거 보면 교원으로서 최소한의 직무는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나마 오오고치 이치로지로가 있을 때는 깡패 학교로서의 명성이라도 뛰어나서 감히 건드릴 자가 없었고, 사부로가 입학하여 사부로 군단을 결성한 후로도 한동안은 최강 학교로서 명성을 누렸지만 군단이 점점 맛이 가면서[1] 깡패 학교로서의 명성도 몰락했다. 특히 38권에서, 카와이가 학교와 사부로 군단을 25시간 생중계 방송에 이용해 먹으면서 도쿠마루 고교의 명성은 바닥에 떨어지게 된다.
결국 사부로가 3학년이 된 후에는 사부로 군단의 극소수를 제외한 신입생들은 오히려 다른 학교에 삥을 뜯기고 다니게 되었다. 다만 도쿠마로 고교에 다니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다른 학교에 삥을 뜯기는 지금이 과거 이치로, 지로가 짱먹던 시절이나 사부로 군단의 리즈시절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2]
50권 쯤에는 '''똥통이긴 한데 그런대로 정상적인 학교'''로 변화하는 중. 일단 이 학교가 막장으로 추락한 것은 지로와 이치로, 그리고 이시이나 카와이 때문이었으니까 얘들이 거의 물러나다시피 한 상황이라 좀 정상이 될수도 있을 것 같다.(…)

[1] 카와이는 악질적으로 수금을 하고, 이시이는 혹독한 훈련만을 시키니...[2] 이치로 지로가 짱먹던 소위 도쿠마루의 리즈 시절은 학교가 완전 헬게이트 그 자체였고 사부로 군단 리즈시절도 카와이 이시이가 쌍으로 벌인 온갖 만행들을 생각하면 차라리 다른 학교에 삥뜯기는게 훨씬 낫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