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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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슈지의 코믹만화.원제 엘리트양키 사부로(エリートヤンキー三郎)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연재하였으며, 51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가 정발했다.[1]
1. 개요
2. 등장 인물
3. 실사화


1. 개요


일본 치바현에 소재한 가상의 깡패(양키)학교 사립 도쿠마루 고교에 입학한, 유명한 야쿠자 집안 오오고치(大河內)[2]가의 3남 오오고치 사부로의 고교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일을 다루고 있는 만화이다. 작품의 시작은 오오고치 가문의 유명세와 주인공의 섬뜩한(?) 외모와는 달리, 오오고치 사부로는 그냥 평범하고 아기자기한 고교 생활을 보내고픈 소심한 성격이지만, 바지에 오줌을 적시면 각성 및 폭주하여 의도치 않은 전투력을 발휘해 작품 내 최강자로 등극한다는 설정부터 시작을 한다.

초반엔 엔젤전설과 좀 흡사한 면이 있지만, 각 캐릭터들마다 강력한 개성을 그려내며 나오는 유머와 학원폭력물의 조화라는 나름대로 오리지널티가 있던 착각물이었다. 하지만 연재의 장기화로 소재 거리가 떨어지면서 중후반부터는 캐릭터들이 전원 다 막장이 되어가고 있다. '''한명도 빠짐없이'''. 초반엔 멋진 빌런으로 등장했던 캐릭터[3]들도 폐인화 아니면 개그화 되어 버리고, 아무리 예쁘게 그려졌던 여캐들도 자주 등장하게 되면 속물, 심지어는 사이코처럼 그려지기 일쑤다. 특히 '비정상인들 사이에서 당황해하는 개념인'[4] 역할을 담당했던 사부로조차도, 작품 후반에 가면 극혐 수준의 금수저 샌님이자 오타쿠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믿기 힘들겠지만 카와이만 해도 초반 1-3권에는 진심으로 사부로를 따르던 충복이었다. 물론 금세 총장을 그냥 돈 많은 호구, 혹은 쓰레기로 생각하였지만.[5] 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충신 기믹을 표방하던 이시이 타케시도 이제 사부로에 대한 존경, 흠모를 넘어 '''이상한 영역'''[6]으로 가고 있다.
작가의 후속작인 폭주 연합을 봐도 그렇지만[7] 작가가 학원폭력물에 집착이 있어서 꾸준히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긴 하는데 평가는 좋지 않다.[8] 보통 키리야마 히데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들인데, 작가의 학원 폭력물에 대한 애정이 꽤나 드러나지만, '''노잼'''인지라 대부분 까이는 편이다... 애초에 이 만화의 주된 독자층 자체가 엘리트 건달을 완벽히 개그 만화라고 기대하고 보기 때문에, 정통 학원물적인 요소에 대해선 좀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긴 하다.[9]
하지만 키리야마 히데키가 사실상 주인공급으로 나오는 큐슈 정복편을 보면 그냥 작가 역량 자체가 학원폭력물보다는 이를 빙자한 막장&개그 쪽이 훨씬 낫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긴 한다. 이 큐슈 정복편은 작중 분량이 제일 긴 에피소드이지만 가장 인기없는 에피소드로 손꼽힌다. 이 에피소드에서 작가는 학원 폭력물에 대한 모든 염원을 키리야마 히데키라는 인물에 담아 전개한 듯 보이는데, 문제는 이 에피소드가 장르를 떠나서 '''너무 노잼'''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스토리에선 각 학교 짱이랍시고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아무리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봐야 단일화된 싸움 패턴과 뻔한 결말로 스토리가 이어지다 보니 진부하고 지루함이 심각할 지경이다. 또한 만화의 주된 개그 요소 자체가 사실 사부로의 '''폭주''', 카와이의 '''비책''' , 이시이의 '''충심''' 에 달려있는데[10], 이들은 에피소드의 극후반에나 등장하고, 실제로도 그제서야 재미를 좀 되찾게 되면서 스토리도 어느 정도 안정감 있게 대단원의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엘리트 건달은 정통 학원물이 아닌 막장 개그가 답이라는 걸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
에피소드의 진행은 사부로 군단&학교 스토리, 오오고치 형제&가문 스토리, 그리고 카와이 세이야 스토리로 나뉜다. 첫번째 스토리는 주로 새로운 빌런의 등장이나 이시이 타케시의 총장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촉발되고, 두번째 스토리는 오오고치 형제[11]의 비상식적인 행위들, 세번째는 카와이의 야망을 위한 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카와이는 앞선 3가지 스토리 모두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며, 이 3가지 스토리 모두 흔히 카와이가 '''비책'''이랍시고 떠드는 저질 음모로 시작하여 이 만화의 백미인 '''사부로 폭주'''로 마무리 지어진다. 단, 하루나와 관련한 스토리만은 예외. 비중으로 보나 재미 면으로 보나 카와이가 에피소드의 주요 역할을 차지할 때가 많은데, 이로 인해 사부로는 페이크 주인공이고 카와이가 진주인공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아니나 다를까, 나중엔 작가가 트위터 이미지로 카와이 세이야를 사용하며 후기에도 카와이가 사실상 자신의 오너캐임을 인정하였다. 엘리트 건달의 진주인공은 카와이 세이야임을 인정한 셈이다.
동네 도서대여점의 인기 만화이기도 하다. 스토리 진행이 거의 없고 원패턴 만화다 보니, 어느 권을 뽑아서 봐도 비슷비슷한 재미를 보장하기 때문인 듯. 익숙한 사람에게는 딱 기대한 만큼 웃겨주는 만화라고 할 수 있다.
괴상한 작화 때문에 드립 소재로 많이 쓰이던 작품이지만 가면 갈수록 작가의 그림체가 발전하며 미형 캐릭터를 그릴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 만화의 초창기 그림체와 작가의 후속작 그림체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

2. 등장 인물


엘리트 건달/등장인물

3. 실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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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11편의 TV 드라마로 나오고, 2009년 2월에 실사영화로도 개봉하였다.
최초로 사부로에게 맞장을 신청한게 카스가이가 아니라 마에다로 나온다.
매화마다 모모히메 폭력단의 가슴이 노모로 나온다.
[1] 유행어를 이용한 초월번역이 보였다. 초반에는 '''캡짱'''이라는 말이 나오고 후반에는 '''꿀벅지'''라는 말이 나온다.[2] 물론 가상의 가문이다. 설정상 선사시대부터 127대손이나 내려왔다고 한다(....) 사부로 군단기에 이 한문이 적혀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3] 마에다 나오야, 하기와라 요우지, 키리야마 히데키, 이치노세 류스케[4] 이 개그 패턴은 이 만화에서 캐릭터만 바꿔가며 자주 쓰이는 프레임이다.[5] 이건 사부로의 문제인 것도 있지만, 그냥 카와이 자체가 자기 외에는 모두를 쓰레기나 도구 취급하는 경향이 있긴하다.[6] 혹은 게이[7] 폭주 연합은 엘리트 건달과 달리 진지 노선을 타는데, 그림체와 더불어 이야기도 별로 재미없어 거의 묻힌 상태에서 완결됐다.[8] 예전에는 '남장여자 여장남자'라는 제목의 순정만화를 그렸지만 '''이건 뭐 엽기 개그 만화에 가까워서''' 2권만에 망했다....[9] 이걸 작가가 인지한 것인지 아님 소재 고갈로 인한 것인진 몰라도, 큐슈 정복편 이후로는 모든 캐릭터가 '''개그화&막장화''' 되어 버려서 학원 폭력물적인 요소는 거의 사라지게 된다.[10] 이외에는 이치로나 지로의 에피소드가 인기이다.[11] 이치로&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