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낮에 뜨는 달)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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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낮에 뜨는 달의 남주인공. 작가의 말에 따르면 20대 중반이라고 한다.[1]작가 트위터. 직위는 제4관등인 파진찬이다. 진골 귀족이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백부인 이찬 소리부에게 신분을 의탁하여 자랐다. 14살에 화랑이 되어 16살에 첫 혼례를 치르고 17살에 관직에 진출하고 19살에 처상을 당했다. 대가야 정벌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전쟁 포로로 서라벌에 온 한리타와 결혼한다.'''그래, 그럼. 함께 나락까지 갈까.'''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산짐승[2] 에게 쫓기는 한리타를 구해주는 장면. 그 뒤 민망해하는 한리타를 이해해주며 말을 잇다가 약초의 근원지를 날카롭게 지적한 뒤 훔친 약초를 다시 거두어간다. 그러나 도둑질을 죄목으로 관아에 끌고 가지는 않으며 오히려 잡은 토끼를 식량으로 쓸 수 있도록 내어주기까지 하는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후에 연조가 잡혀왔을 때, 이 계집이었느냐는 이찬 소리부의 물음에 자신이 본 것은 어린 사내아이였다며 거짓말을 하고, 연조를 때리려는 노비를 막기까지 한다.
이찬의 뜻에 따라 연조를 관아로 연행하는 도중 한리타와 두번째로 조우하게 된다. 한가지 청할 것이 있다는 한리타의 말에 들을 일 없다며 지나치려 하지만 이어지는 한리타의 옳은 말과 당당함에 말을 돌려 이름을 묻는다. 한리타가 이타라고 본인을 소개하자 청할 것이 있다면 관아로 가는 것이 빠르다고 말한 뒤 다시 관아로 향한다. 그리고 그날 밤, 한리타의 당당한 모습을 생각하며 한리타의 신분을 의심한다.
한편, 사다함은 이는 부당한 일이라며 도하를 찾아와 따지다가 통하지 않자 직접 담엄사에 가 연조를 빼내오는데 도하는 이를 눈치채고 사다함의 뒤를 따라왔다가 몰래 숨어 든 한리타를 발견하고 작은 실랑이 끝에 역시 예삿 계집이 아니라고 중얼거리며 제압한다. 그 후, 한리타의 순순한 내막 고백에 사다함이 빼내어 간 연조를 한리타로 위장하여 이찬에게 사다함의 행동이 들키지 않도록 한 뒤 노비로 줄 것을 청한다.
이찬을 싫어하고 사다함과 무관을 동생처럼 아낀다. 표현이 서툴어 말로 표현하지는 않으나 사다함이 벌이고 다니는 일을 수차례 수습해주며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사다함은 정치인의 귀감은 아니나 옳고 곧은 점이 강점이라 생각하며 그 성품을 그대로 두고 싶어한다. 대가야인들을 쫓아내기 위해 전염병 소문을 퍼뜨리며 강경책보다는 그들 스스로 떠나게 만드는 길을 택한다. 이찬은 도하의 이런 무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 결국 사주를 받은 노인을 도하 몰래 죽임으로써 뒤탈이 없게 만든다. 물론 도하는 전날 한리타에게 들어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한리타가 잡힌 뒤 도주하고 수배령이 떨어지자 멀리 떠나 잡히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한리타는 도하의 바람과는 반대로 사다함을 찾아가며 결국엔 도하에게 잡힌다.
그 뒤 사다함과 한리타를 전적으로 도와주며 이런 저런 일을 겪다가 미도의 수작으로 무관과 사다함을 차례로 잃는다. 이 모든 일이 이찬이 꾸민 일[3] 이라고 생각한 도하는 결국 한리타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전제로 혼인을 하게 된다.[4] 한리타의 부모를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한리타에게 살인까지 시킨 것에 대해 미안함을 가져 정을 떼려고 하나 실패한다. 결국 둘은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고 도하는 한리타를 진심으로 아끼며 보듬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들로 대가야인들을 추방하여 한리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고 대신 대가야인들에게 식량을 원조한다. 이후 도하는 한리타를 데리고 서라벌을 떠나 대가야로 향한다.
3. 최후
도하는 동영을 죽인 후, 한리타에게 살해당했던 이찬의 아들 미도와 그 부하들에게서 한리타와 도망치고 있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한리타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한리타를 달래며, 잠시 동향을 살피고 오겠다며 나섰다가 갑자기 칼을 빼든 한리타가 도하의 목을 베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한리타는 이때 제정신이었다고 한다.'''
한리타가 자신의 목을 베고 자결하려 하자, 죽어가는 상태로 눈물을 흘리며 죽지 말라고 한다. 한리타는 도하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결하려고 도망가고, 미도는 도하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후 미도가 관아에서 한 말로 미루어 보았을 때 미도에 의해 시신이 난도질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죽은 후, 혼령이 되어 1500년 동안 한리타의 곁을 맴돈다. 한리타가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병사하는 것[5] 까지 지켜봤다. 하지만 194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한리타는 다른 남자와 결혼한 것이 아니었고, 도하의 친구가 한리타를 도와 하인이 평생 생계를 보장받는 조건으로 가짜 남편 행세를 한 것이다. 그리고 민오와 준오는 도하와 한리타의 후손이다. 이후 한리타가 환생으로 태어나서 다시 죽고 태어나서 또다시 죽는 것을 모두 지켜봤다고 한다. 자신을 알아본 것은 한리타의 19번의 환생 중 영화 뿐이라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영화에게 한리타가 도하를 죽인 이유를 듣게 되는데,
이 말을 들은 도하는 비로소 한리타의 마음을 이해한다. 비록 리타가 자신을 죽였지만 1500년 동안 곁에서 떠나지 못할만큼 그녀를 사랑하고 원망했기 때문이다. 한리타의 환생인 영화가 제자리를 찾은 일상을 보내며 행복해지고 그녀가 더이상 괴롭지 않게 됐을 때 천도할 수 있게 된다.'''그 사람이 도하씨를 원망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면서 좋아하는 마음도 포기하지 못 해서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겪어서 더 크게 상처받는걸 외면하다가요.'''
천도하기 직전 도하는 잠든 영화의 곁에서
이라고 말한 뒤 천도한다.'''자네가 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었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4. 기타
독자들의 주 관심사 중 하나는 '''도하가 언제 한리타에게 빠졌는가'''인데, 이 부분은 다음 정리글을 참고.
아무튼 로맨스 만화의 남주인공답게 도하는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작가 공인으로 작중 가장 잘생긴 캐릭터에 묘한 색기를 내비치는 모습이 많아 도하의 목욕 장면이 나왔을 때는 댓글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목욕하는 장면 때문에 뒷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느니, 여름이니까[6] 목욕을 자주 하라느니... 독자들에게는 본명인 도하라고 불리기보다 "나으리"로 불리는 일이 많다.
꿈속에서 도하를 본 영화의 평은 '잘생겼더라'. 작가 본인 역시 도하가 웹툰 속 가장 잘생긴 캐릭터라고 밝혔다.
낮에 뜨는 달 드라마화[7] 에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로 꼽혔다. 사실상 저런 사람은 찾기 힘드니까.
교보문고에서 실시한 제 1회 종이남친 선발대회에서 31.1%란 득표율을 얻고 1위를 차지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