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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誓約
한국에서도 발매되고 3년이 넘었음에도 아직도 여러 유명 서점에서 오랜 기간 상위권을 유지하고있다.
많은 인기를 끌며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는 책이지만 전개에 구멍이 뚫린 거품형 소설이다. 너무 사소한 비판들은 빼고 중대한 비판만 다루자면, 먼저 범인이 무카이가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 이후 오치아이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서 '2시간 쯤 전부터 호노카가 사라졌어... 놀러 간 거였으면 좋겠는데...' 하는,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하는 장면에서 오치아이가 범인이라고 확신한 사람들이 폭증했다. 애초에 남의 입장을 생각해서라도 (자기가 진범이 아니었다면) 그런 말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더라도 최대한 슬프고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면 모를까. 누가 봐도 '히힛 호노카 없어졌다 메롱' 하는듯한 말투를 쓰니까 의심을 안 받을 수가 없는 부분.
또한 결말부분의 반전 역시 말이 안 된다. 애초에 무카이는 이기적인 성격이라는걸 작중 내내 어필했는데, 하지도 않은 강간을 뒤집어써주는 것이나 그 전제조건이였던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서 강도질을 하면 성범죄를 한 것으로 여겨서 사회의 낙인이 두려워서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상식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논리 전개가 일품.
유튜브 광고에 자주 등장해 아는 사람들이 많다. 광고 처음부터 등장하는 대사인 '''"제 딸을 살해한 놈들을 15년 후에 죽여주세요"'''는 모르는 사람을 찾는게 힘들 정도이다. 패러디도 나왔을 정도.[8]
誓約
1. 개요
일본의 소설가 야쿠마루 가쿠(薬丸岳)의 추리 소설. 일본 아마존의 베스트셀러다.'''"제 딸을 살해한 놈들을 15년 후에 죽여주세요! 그 약속만 해주면 전 재산을 드릴게요."'''
한국에서도 발매되고 3년이 넘었음에도 아직도 여러 유명 서점에서 오랜 기간 상위권을 유지하고있다.
2. 등장 인물
- 무카이 사토시/다카토 후미야
본작의 주인공. 46세[1] 과거에는 범죄를 저지르고 야쿠자에게 빚 때문에 쫓기고 다니던 막장인생이었으나 후술할 사카모토 할머니에게 받은 거액을 통해 새출발에 성공해서 작중 현재시점에선 한 가정의 가장이자 바의 사장이 되었다. 사카모토 할머니에 대한 건은 옛날 옛적에 잊어버렸었으나 약속 이후 딱 15년이 되는 날 죽었음이 틀림없는 그 할머니로부터 편지가 오자 혼란에 빠진다.[* ]
- 오치아이
44세의 남성. 무카이의 동업자로 무카이와 매우 친하다. 무카이와 같이 바의 공동자이며 직급은 오치아이가 더 높다.[2]
무카이와 같이 바를 열기 위해 자금으로 트럭 운전을 하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주인공인 무카이보다 2살이나 어린데도 무카이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스포주의]
무카이와 같이 바를 열기 위해 자금으로 트럭 운전을 하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주인공인 무카이보다 2살이나 어린데도 무카이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스포주의]
- 가오루
무카이의 아내 과거 직장 상사에게 말하지 못할 일을 당해 회사에 사표도 내고 결혼할 사람과도 헤어지는 등 인생이 파탄나고 술에 찌들어 사는 여성이었다 그러나 무카이에 의해 정신을 차리고 무카이와 결혼해 행복하게 제2의 삶을 사는 여성이다.
- 호노카
무카이와 가오루 사이의 딸 초등학생 3학년생으로 무카이가 누구보다 아끼는 사람이다.[3]
- 고헤이
- 우토 메구미
무카이의 여자 부하 직원. 주방 보조. 싱글맘으로서 아들 쥰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이다.
- 쥰
메구미의 아들 작중에서 비율은 적다.
- 사카모토 노부코
작중 15년전 시점에선 독거노인. 원래 딸이 있었으나 어떤 흉악범들에게 감금된 후 성폭행을 당한 뒤 갈기갈기 잘려 살해당해버렸다.[5] 심지어 그 범인들이 사형도 아니고 무기징역을 받고 감방으로 간게 다라서 언젠가 그들이 출소해 일상을 되찾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주인공인 무카이와 만나게 된 건 마침 이 생각이 극에 달할 때였고 돈도 없고 쫓기는 신세이던 그에게 밥까지 먹여주고 자기 전재산을 넘겨주는 대신 그들이 출소한다면 자기 대신 그들을 죽여 딸의 복수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6] 무카이가 그 약속을 받아들이자[7] 바로 자기 전재산을 전부 넘겨버린다. 이후 15년이 지난 작중시점에선 성형수술까지 거치며 평화롭게 살던 그에게 편지를 보내 살인범들의 출소를 알리며 그들을 죽일 것을 종용한다.
- 마카베
무카이에게 신분 세탁을 해준 사람. 후반부에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 자동차 수리업을 하면서 살고 있다.
- 스가이
15년전 신분세탁을 하기 전인 무카이와 마카베 일당에게 일감을 주던 사람. 바를 운영하는 바텐더였으나 사실은 장물거래 등을 주업으로 삼는 위장신분이었다.
3. 평가
많은 인기를 끌며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는 책이지만 전개에 구멍이 뚫린 거품형 소설이다. 너무 사소한 비판들은 빼고 중대한 비판만 다루자면, 먼저 범인이 무카이가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 이후 오치아이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서 '2시간 쯤 전부터 호노카가 사라졌어... 놀러 간 거였으면 좋겠는데...' 하는,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하는 장면에서 오치아이가 범인이라고 확신한 사람들이 폭증했다. 애초에 남의 입장을 생각해서라도 (자기가 진범이 아니었다면) 그런 말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더라도 최대한 슬프고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면 모를까. 누가 봐도 '히힛 호노카 없어졌다 메롱' 하는듯한 말투를 쓰니까 의심을 안 받을 수가 없는 부분.
또한 결말부분의 반전 역시 말이 안 된다. 애초에 무카이는 이기적인 성격이라는걸 작중 내내 어필했는데, 하지도 않은 강간을 뒤집어써주는 것이나 그 전제조건이였던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서 강도질을 하면 성범죄를 한 것으로 여겨서 사회의 낙인이 두려워서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상식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논리 전개가 일품.
4. 기타
유튜브 광고에 자주 등장해 아는 사람들이 많다. 광고 처음부터 등장하는 대사인 '''"제 딸을 살해한 놈들을 15년 후에 죽여주세요"'''는 모르는 사람을 찾는게 힘들 정도이다. 패러디도 나왔을 정도.[8]
[1] 동업자인 오치아이가 자신보다 2살 어리다는 언급이 소설에서 나온다.[2] 메구미와 고헤이한테 무카이는 마스터라 불리고 오치아이는 오너라고 불린다.[스포주의] 사실 오치아이는 무카이가 예전의 범죄자 타카토 후미야인것을 사카모토 할머니에게 들으면서 알고 있었으며 자기의 연인 사토 히데미의 복수를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이미 사망한 사카모토 할머니를 사칭한 사람도 이 자다.[3] 후반부에 사카모토 노부코를 사칭하는 사람에게 납치된다.[4] 풀 네임은 사토 고헤이 .[스포] 의 사실 그건 폭력사건이 아니라 살인사건이었다. 사실 그는 23년 전 오치아이의 연인이었던 사토 히데미의 자식이었던 것. 다카토가 침입해서 고헤이와 벽장에 숨어 있었을 때, 친아버지가 그녀를 강간하고 결국 히데미가 자살하자 고헤이가 그 남자(자신의 아빠이면서 외할아버지) 를 죽인다. 이에 대해 오치아이는 같은 시간에 침입했던 다카토가 범인일 거라 확신하고 그를 기소, 다카토는 '근친상간으로 태어났다는 오명을 평생 쓰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 며 자기가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덮어쓰면서까지 고헤이를 보호한다. 이것이 맨 마지막에 밝혀지는,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다.[5] 작중에서 남편은 결혼하고 3년 후에 교통사고로 죽고 말았다는 노부코의 언급이 있다.[6] 할머니는 이때 이미 시한부 판정인데다가 나이자체도 고령이라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신세였다.[7] 무카이 입장에선 어차피 돈이 없으면 바로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처지였고 시한부가 사실이라면 그냥 돈을 꿀걱하고 잊어버릴 생각이었고 실제로 그랬다.[8] 제 아랫쪽을 앗아간 놈들을 1972년에 죽여주세요로 패러디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