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삼국지)

 


竇輔
(167 ~ 212)
1. 개요
2.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두무의 손자.
168년에 제2차 당고의 금으로 인해 두씨 일족이 환관들에게 패해 두씨 일족이 살해당하는 와중에 호등, 장창의 도움으로 영릉의 경계 지역에서 숨었으며, 건안 연간에 유표의 천거로 효렴에 제수되었다.
조조가 형주를 점령하자 가족들과 함께 업으로 옮겨 승상부에서 일했으며, 마초를 공격하는 정벌에 종군했다가 화살에 맞고 전사했다.

2. 창작물에서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적벽대전 때 패배로 도망치던 도중에 조조를 수행해 식사를 도왔는데, 까맣게 탄 투구를 닦아서 그 곳에 물을 데워 조조에게 주자 세심한 배려를 했다면서 이 곳을 빠져나가면 중용하겠다고 했다. 적벽대전 때 생사를 함께한 것으로 조비와 친해졌다.
조비가 조조의 신하들에게 선물을 보내자 최염이 조조에게 주자 내막을 알아챈 조조의 명을 받고 조비가 신하들에게 준 촉 비단을 조비에게 돌려보냈다. 주삭이 최염이 일부러 조비에게 곤란에 빠뜨리려고 작정했다고 하자 두보는 남 탓을 한다고 책망한다면서 최계규(최염)는 선물을 들고 온 사람을 알면서 이름 하나 들먹이지 않았다면서 이는 주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승상(조조)께서 그 물건을 최염에게 하사하려다가 최염이 받지 않아 자신을 통해 다시 되돌려보낸 것이라 했다.
마초를 공격하기 위해 조식이 조조를 따라 종군하게 되었는데, 두보도 조조를 따라 종군하면서 후계자 다툼에 개입하려 하지 않으려 했지만 조비의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조조에게 조비에 대해 좋은 말을 해줬다. 위수에서 조조가 위험에 빠지자 허저와 함께 칼을 휘두르면서 조조를 호위하다가 오른팔에 화살을 맞고 이어서 가슴에 화살을 맞고 강에 떨어져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