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낭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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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궤적 에볼루션'''
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s-2.1. 아루온 번역판인 천공의 궤적에서는 '듀난'이라고 음역되었으나, 후에 섬의 궤적 한국어판부터 '뒤낭'으로 음역이 바뀌었다.
에볼루션에서 확정된 성우는 '''사카구치 다이스케'''. 덕분에 '''외모와 180광년은 떨어진''' 젊은 미성(...)으로 플레이어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
정식 이름은 뒤낭 폰 아우슬레제. 그러나 FC, SC, 서드 3 작품에 이르러 이름이 나온건 딱 한번이고 그 외에는 뒤낭 공작으로 호칭한다. 클로디아 폰 아우슬레제 다음의 왕위 계승자로, 알리시아 폰 아우슬레제 여왕의 조카. 그러니까 클로제에게는 오촌 아저씨뻘이 된다.
생각이 깊은 클로제나 아리시아와는 다르게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행동하는 어린아이같은 성격을 가진 인물. 덕분에 그와 만난 다른 인물들이 매우 학을 땐다. 어렸을 적부터 필립 루날이 지도교사로 있었으며, 지금은 최측근이자 사후처리 담당에 호위를 맡고 있다.
에스텔 브라이트요슈아 브라이트가 우연한 기회로 얻은 호텔의 최고급방을 빼앗는 악연으로 처음 만난다. 그리고 관문에서 손님 하나가 민폐라 좀 처리해달라고 의뢰가 들어와서 가보니 공작, 게다가 에스텔도 몇번이나 마주치는데도 계속 에스텔을 까먹는 건방증도 소유하고 있어서 에스텔의 속을 뒤집어놨다.
처음에는 자기가 다음 왕이 될거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아저씨(왕위 계승권은 클로제가 위이다.)였으나, 이후 앨런 리샤르가 그를 왕으로 세우려고 계획하고 있었고, 그런 계획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본인 말로는 왕족이면서 공식 행사에 얼굴도 안비추고 신분을 위장한 채 학원을 다니는, 성인도 안 된 여자애를 후계로 세워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었다는데, 그 생각자체야 꼭 틀린건 아니지만[1] 오만방자하고 낭비벽도 심해서 인간성 자체가 글러먹었던 주제에 할 소리는 아니었다. 에스텔 역시 쿠데타 사건이 정리되고 재회했을 때 "클로제는 자기 분수에 맞는지 고민이라도 하는데 반성이라곤 할 줄 모르는 너한테 그럴 자격이 있냐"고 비판해서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었다.
작중에 듀난과 전투를 하기도 하는데, 본인은 전투하지 않고 시작할때 부하들에게 호통을 쳐서 능력치를 올려준다. 그리고 계속 뒤에서 "내가 국왕이다", "필립 도와줘"라고 외치는게 전부. 능력치 버프가 성가시고 약하기 때문에 먼저 쓰러뜨리는 것은 쉽지만, 듀난을 쓰러뜨릴 경우는 추가 bp2를 놓치기 때문에 bp를 빠짐없이 모두 챙기려면 귀찮더라도 듀난을 남겨두어야 한다. 듀난을 남겨두고 나머지 부하를 다 잡으면 당황하여 혼자 폭주하다가 기둥에 부딪혀서 기절하고 필립이 등장하여 모시고 간다. 그리고 전투전에서 클로제와 에스텔과의 대화에서 그동안 눈치 못챈 클로제의 정체를 알게되고, 이 때 열받은 나머지 대충 여자란 생물은 속이 좁고 별것도 아닌 일에 핏대를 세우는 쓰잘데기 없는 존재란 식으로 '''여자들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발언'''을 내뱉고 만다. 심지어 이 때가 하필이면 파티 멤버가 죄다 여성. 이에 아군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옆에서 '''공작을 호위하던''' 정보부 특무대 대원들마저 좀 아닌거 같다며 "공작 각하 그건 사과하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라고 핀잔을 주고, 클로제조차 이건 도저히 변호를 못 할것 같다고 난처해했다. 다만 아리시아 여왕을 군주로서도 숙모로서도 완벽한 사람이라며 경애한다는 걸 보면 정말 여성차별주의자는 아니고, 그냥 열받아서 홧김에 내뱉은 말이었던 것 같다.
어쨌든 쿠데타 실패로 본인은 엘베 별궁에 한동안 갇혀살게 되고, 매일매일 투덜거리며 살게된다. 이후 성으로 돌아오게 되나 카노네 대위에게 납치된다.
이 때까지만 해도 성격이 그대로 였는데 에스텔에게 따끔한 소리를 듣게되고 구해주니(...구해주니 보답으로 자기가 아끼는 만화책을 선물로 준다고 한다) 사람이 변했다! 집행자들이 그란셀 성에 쳐들어오자 클로제와 여왕을 피신시키고 필립과 함께 시간을 버는 역할을 맡으며[2], 서드에서 이벤트에서는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개념인으로 탈바꿈한다.
새벽의 궤적 1장 메인 퀘스트에서도 다시 등장하는데, 역시 상당히 정신을 차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제스터 엽병단의 폭탄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그들을 무술 대회에서 끌어내서 제압하려는 작전을 세웠는데, 정상적으로 대회가 진행되는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그가 VIP로서 자리를 지켰다. 이때 집사 필립에게 '여왕 폐하와 왕태녀가 이런 위험한 꼴을 당하게 할 순 없다' 라고 말하면서 그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섬의 궤적 4에서는 제국시보를 통해 언급된다. 리벨 왕국의 대표로서 제도 헤임달에서 열린 제2차 서제므리아 대륙 통상회의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 시점에서 클로제는 카시우스와 함께 팡타그뤼엘에서 천의 양염 작전에 대한 협의 중이었으니 일종의 얼굴마담 역할을 한 셈.

[1] 클로제 본인 역시 자신이 왕족으로서의 의무에서 도망치고 있다는 부분은 인정했다[2] 집행자들이 이를 보고 "소문만큼의 구제불능은 아니었네. 뭐 금방 나가떨어지긴 했지만."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