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리샤르
アラン・リシャール
Alan Richard
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우라 히로아키. 성격이 180도 다른 괴도신사 블블랑과 성우가 같다.
1. 개요
FC 당시 34살. 플레이할 수 있는 3rd에서는 35살.[1] 리벨 왕국군 정보부 부장. 사실 풀네임으로 불리는 일은 없고, 그의 호칭은 '''리샤르 대령'''이며 이 호칭은 거의 이름에 가깝다. 군대를 그만둔 본인이 대령은 빼달라고 아무리 요청을 해도 주변인물들이 리샤르 대령 리샤르 대령 하고 호칭하는 바람에 본인도 거의 포기 상태. 아루온의 캐릭터 소개도 리샤르 대령이다.
일본에서 사용되는 별명으로는 언뜻 보면 양파같이 생긴 머리 모양과 강력함에서 유래된 양파기사가 유명하다. 좀 더 길게 말하면 '''만렙'''양파기사. 이 별명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머리 모양 때문에 '''파'''가 별명인 케빈 그라함과도 엮인다. 팔콤에서도 이걸 아는지, 팔콤트위터의 2018년 야채의 날 아침인사로 케빈 올라와서 팬들이 웃음을 터뜨렸는데, 오후엔 리샤르가 올라와서 설마 야채드립이 공인인 거였냐며 더블로 터졌다.
2. 행적
34살에 대령의 직위에 있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군인으로서의 지휘 능력, 카리스마 모두 엄청나게 높고 국민들에도 매우 인기가 높다. 참모인 카노네 아마르티어 대위와 함께 행동한다. 작품 최강의 먼치킨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군에 있던 시절의 직계 제자들 중 한 명으로, 그 중에서도 제일 아낀 제자. 애초에 카시우스가 군대를 나갈 수 있었던 것도 리샤르가 자신보다 더 뛰어난 인물이 될 재목이라 판단하고 그에게 뒤를 맡겨도 되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샤르 자신은 카시우스가 없는 리벨 왕국은 제국의 공격에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었으며, 듀난 공작이 아니라 여자인 클로제 린츠가 왕위에 오르면 나라가 무너질 것을 우려해 정보부를 비밀리에 움직여 쿠데타를 일으키는데 이용하게 된다. 제국군 정보부의 수상한 활동에 대한 걱정과, 리샤르의 혁명적인 생각은 수많은 젊은 장교들을 설득시켜 왕국 수도을 중심으로 한 쿠데타를 일으키게 된다.
작품 진행에 나오는 행동 하나하나가 결사의 암시에 의해 행해진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본인이 생각해서 본인이 결정해 쿠데타를 일으킨 인물. 다만 그 과정에서 와이즈만에게 암시와 최면을 받아 지하유적의 아티팩트(는 결사의 조작이고, 사실은 리벨=아크의 제1봉인) 중에서도 가장 강한 칠지보 중 하나, 오리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것을 이용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유격사들의 방해를 받아 왕성이 제압당했고, 마지막으로 아티팩트를 이용하려던 계획도 애초에 그 소스의 출처가 결사였던 만큼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달라 결국 실패, 국사범으로 복역을 하게 된다.
그러나 뛰어난 능력을 가진 그를 카시우스는 구석에 쳐박아놓을 생각 같은 건 없었고, 결사의 공격에 대비해 수도를 방어할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고 제대로 써먹었다. 이 공적으로 쿠데타 건을 사면받아 군대에 복귀할 기회도 얻었지만, 스스로 거부하고 고향인 루안으로 돌아가 민간조사회사인 R&A 리서치를 설립한다. 군에 돌아가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군에 돌아가게 되면 같은 짓을 또 저지를지도 모르고, 군대의 정보부와는 다른, 민간인의 시각에서 보는 정보도 이 나라에는 필요하다"라고 한다. 뭐, 어차피 리샤르를 구석에 처박아 놓을 생각이 '''전혀''' 없는 카시우스는 개인적인 정보로 잘만 이용하고 있다.(…) 동방인 거리에서 일어난 뒷사회의 분쟁이나 엽병단 붉은 성좌의 조사라든가.
TC에서 동료로 참가해서 사용이 가능한데, 유리아 등과 더불어 TC가 사실상 첫 참전이고 가장 막바지(5장)에 나오기 때문에 이벤트가 많진 않지만 6장 레이스톤 요새편에서 필수 참전이기 때문에 이벤트가 조금 있다. 그 외엔 필립, 레베와의 짤막한 대화 이벤트 정도.
영웅전설6와 제로의 궤적을 주의 깊게 한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데, 크로스벨 타임즈 기자로 일하는 그레이스 린의 파트너인 카메라맨 레인즈는 사실 R&A 리서치 일원이다. 서드 별의문에서 리샤르가 언급한 오레도 자치주 근처에 있다는 레인즈 형제. 또한 제로의 궤적 인터미션 중 레인즈와 대화하면 오레도 자치주에서 농업을 하고 있다는 쌍둥이 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벽의 궤적에서는 히든 퀘스트로 리샤르와 통화를 하는 레인즈를 찾을 수 있는데, 이 이벤트에서 레인즈는 특무지원과에게 자신이 R&A 리서치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크로스벨에서의 정보 수집을 위해 잠입을 하고 있었던듯. 그래도 딱히 크로스벨 타임즈의 일이 위장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섬의 궤적4에서는 제국군 정보부에 대항해서 고군분투중이라고 짧게 언급되었다.
3. 능력
'''검성의 후계자'''
카시우스의 제자들 중 가장 뛰어났던 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듯, 검술 실력이 어지간한 집행자를 능가할 정도로 높은 경지에 올라있다. 발도술을 주로 사용하는데, 아넬라스 엘피드의 말에 의하면 팔엽일도류 오형 '''잔월(残月)'''에 어레인지가 가미된 검술을 사용한다고. 카시우스가 검성이었으니 아마 그에게서 팔엽일도류 검술을 배워 자기식으로 만든 듯 하다.[2] 또한, 그가 키워낸 특무병들은 FC를 통틀어 주인공 일행을 가로막는 최강의 장벽이자, SC에서는 결사가 왕도를 습격했을 때 강화 훈련을 받은 결사의 정예 엽병들 및 인형병기들을 상대로 오히려 압도했을 정도로, 군인으로서의 지휘 및 인재 양성 능력도 뛰어나다. 그런 특무병들이 쿠데타에 가담한 죄로 좌천을 당하고 미래가 닫혔음에도 불구하고 리샤르를 믿고 전혀 원망하지 않았을 정도로 인망도 높다. 다만 그런 리샤르가 군인의 길을 버렸다는 것에는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자들도 적진 않은 듯.
FC의 최종보스로 A급 유격사인 진이 아군으로 있을 만큼 강력하고, SC에서 재등장했을 때는 갑자기 튀어나와서 집행자 중 둘을 냅다 패대기치고, 집행자들도 긴장할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 집행자 중에서 화염마인이나 검제처럼 뱀의 사도나 S급 유격사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괴물들이 아니라 일반적인 수준의 집행자라면 단독으로도 두 명 정도는 능히 감당하고도 남을 수준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말하면 개인 무력, 지휘 및 통솔력, 전략 등 여러 방면에서 만능인 카시우스의 마이너 카피라고 할 수 있다. 카시우스가 여러 방면에서 너무 먼치킨일뿐, 리샤르처럼 만능으로 뛰어난 수준의 인물도 별로 없다.[3] 괜히 카시우스가 리샤르를 믿을 수 있는 후계자로 생각한 것이 아닌 것. 또 개인 무력도 어디까지나 S급 초인들에 비해서 떨어지는거지, 카시우스가 '재능은 나보다 뛰어날지도 모른다'며 칭찬할 정도다. 장래적으로 보자면 리에 이를 가능성도 있는 셈.
공식적으로 군인의 길은 맥시밀리언 시드에게 맡기고, 자신은 카시우스의 검을 이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후일의 활약상이 심히 기대되는 캐릭터. 정작 하늘의 궤적 이후의 작품들에서 앨런 리샤르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부분은 검사로서가 아닌 R&A 리서치의 사장으로서의 활약뿐이라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4]
4. 게임상의 성능
성능은 모든 능력치가 최상위권인 데다가 오브먼트 역시 6라인으로 활용하기 좋고 ATS능력치도 매우 높기 때문에 물리, 아츠 양방으로 써먹을 수 있는 만능 캐릭터이다.[5][6] 범위 공격이 쪼들리긴 하지만 크래프트의 AT 딜레이가 매우 짧다는 장점이 엄청나게 크며, 범위 공격은 아츠로 때우면 되기 때문에 상관없다. 스피드와 CP 위주로 세팅해두면 계속 대령의 턴 상태가 가능.
심지어 최종보스를 '''단독으로 상대해서 박살낼 수도 있다.'''(...). 보스전 난이도와 전투시간을 대폭 낮춰주는 막강한 동료. PSP의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는 케빈과 리샤르가 파티에 있냐 없냐 자체로 게임 진행의 난이도가 완전히 바뀔 정도.
- 크래프트 일람
- 체인3(チェイン3) : 초기 습득, cp소모20.
- 광연참(光連斬)→진 광연참(真・光連斬) : 초기 습득→Lv128 습득, cp 소모 30. 마구베기. 데미지도 크게 박히고 세피스를 꽤나 뜯어낸다. Evo에서는 60% 크리티컬까지 추가되어 데미지가 더욱 강화되었다. 팔엽일도류의 팔엽말살의 어레인지.
- 진 광륜참(真・光輪斬) : 초기 습득, cp 소모 30. 구동취소기인데 소원 범위가 붙어있다. 유일한 범위 공격기.
- 진 광귀참(真・光鬼斬) : 초기 습득, cp 소모 30. AT 딜레이가 엄청나게 짧다. 광연참, 광륜참도 AT 딜레이가 짧은 편이지만 광귀참이 훨씬 짧으며, CP 채워서 앵화잔월 쓰는 것보다 클락업 먹이고 광귀참만 쓰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이 기술 때문에 리샤르의 턴당 대미지딜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된다.
- S크래프트 일람
- 잔광파쇄검(残光破砕剣) : 초기 습득. FC 때에 뭔가 꽤나 위험해 보이는 연출로 유저들을 떨게 만든 전력이 있다. 물론 스탯 다운이 먹려서 캠퍼 2방이면 STR이 반토막나니까 덜 위협적인 거지 고난이도에서 맞으면 더럽게 아픈 건 사실이다. S크래프트라 구동 시간 없이 바로 발동되기도 하고.
- 앵화잔월(桜花残月) : Lv120 습득. 모든 S크래프트 중 가장 큰 데미지를 준다. CP 꽉 채워서(광귀참 쓰느라 꽉 찰 날이 없겠지만) 오브먼트, 아이템 세팅 잘 하고 버프 잘 걸어서 크리턴이나 STR UP턴에 맞춰서 발동하면 진짜로 무시무시한 데미지가 나온다.
[1] 섬의 궤적 4가 나오기 전까지는 궤적 시리즈의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최고령이었다. 하지만 섬의 궤적 4에서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지만 800년 이상 살아온 마녀의 장이나 40대 중반인 빛의 검장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와서 플레이어블 캐릭터 최고령은 로젤리아와 빅터에게로 넘어갔다.[2] 검제 레베랑 미묘한 라이벌 구도를 세웠다. 게임상 리샤르의 실력이 아직 레베에게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리샤르도 인정하지만 레베에게 호승심을 가지고 있었고 레베도 인정한 실력자기에 마지막 TC에서 리샤르가 레베와의 보스전에서 동료로 있었으면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궤적 시리즈를 통틀어도 이 양반 나이에 앨런을 넘었다고 볼 만한 사람은 루퍼스나 오스본같은 괴물들이다. [4] 섬궤 4의 오의 전수 이벤트에서 그의 소질을 높게 평가하는 카시우스의 대사가 있긴 했으나, 그의 경지가 팔엽일도류의 개전 수준에 달했다거나 하는 말은 없었던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5] 물리, 아츠 모두 그 요슈아보다 낫다.. 다만 전체 S크래프트인 비기·환영기습으로 잡몹 정리가 용이한 요슈아여서 차이가 어느 정도 메꿔지지만...[6] FC 최종보스가 아군으로 들어왔으니 성능은 말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