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1931)

 

'''드라큘라'''
[image]
'''제목'''
드라큘라
'''개봉년'''
1931년
'''제작사'''
유니버설 픽쳐스
'''감독'''
토드 브라우닝
'''장르'''
공포영화
1. 개요
2. 원작과의 차이
3. 평가
4. 기타


1. 개요


유니버설 픽쳐스에서 제작, 벨라 루고시 주연의 호러 영화.
헝가리 출신 배우 벨라 루고시를 주연으로 드라큘라를 영화화한 작품...이지만 사실 원작 소설보다는 1924년의 연극 작품에 바탕을 두고 있다. 스토리는 연극을 따라 원작을 간소화하고 변형했다. 어찌보면 원작보다 더 유명한 각색물로, 오늘날 드라큘라의 스테레오 타입인 턱시도+망토, 초대를 받고 파티에 간다거나 대놓고 여자를 유혹하는 모습 등을 퍼트린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모습들은 원작에는 없고, 이 영화에서 인기를 얻은 요소들이다.
후속작으로 드라큘라의 딸드라큘라의 아들이 있다.

2. 원작과의 차이


  • 드라큘라와 계약하러간 변호사가 조나단 하커가 아닌 렌필드
  • 드라큘라가 다른 집에 초대받아 모습을 드러낸다.
  • 반 헬싱과 드라큘라가 직접적으로 대면한다
  • 드라큘라가 죽는 곳이 트란실바니아가 아닌 영국, 죽이는 사람도 반 헬싱이다

3. 평가


유니버설 호러의 황금기를 연 작품으로 여겨진다. 사실 미국에서 처음으로 대흥행한 진지한 호러물로 이전에 흥행했던 작품들은 죄다 중간중간에 개그가 삽입되어 있었다. 하지만 드라큘라는 '''그딴거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음울하고 진지한 톤을 유지한다[1]. 이에 고무된 유니버설 픽쳐스는 온갖 호러물을 찍어댔고 이 시기는 호러물의 황금기로 여겨진다. 드라큘라 이후 프랑켄슈타인이 이에 못지 않은 대박을 친뒤에는 그야말로 온갖 크리쳐들의 전성시대가 되었다.
벨라 루고시는 이후 드라큘라의 배우로 유명해지지만 불행히도 드라큘라의 이미지를 벗지 못해 배우로서의 삶도 어려워졌다.

4. 기타


동일한 무대와 복장을 사용한 스페인어판 영화도 있는데[2], 이쪽은 원작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앞서 촬영한 영어판 영상을 보면서 부족한 점이 있으면 개선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

[1] 꼭 그런건 아니고 중간중간 나오는 정신병원 간수가 헛툰 모습을 보이는 개그성 연기를 보여주긴 한다. 그러나 이게 연기의 톤이 개그일뿐 하는 행동 자체는 코메디와는 다르다[2] 유성영화의 초기였던 당시에는 이런 식으로 다른 언어판을 만드는 것이 흔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