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란고

 

1. 개요
2. 드래곤 퀘스트 6의 드란고
3. 그 외의 드래곤 퀘스트의 드란고
4. 사용 가능한 주문


1. 개요


ドランゴ // Lizzie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래곤 계열 네임드 동료 몬스터.
드래곤 퀘스트 6에서 처음 등장한 도끼를 든 드래곤, '배틀렉스'의 아군 버젼으로 등장.[1]

2. 드래곤 퀘스트 6의 드란고


아크볼트 근방의 여행의 동굴에서 여행자를 습격하던 흉폭한 몬스터로, 알을 낳는 것으로 보아 '''암컷'''으로 추정된다.[2] 리메이크에서는 '''암컷'''으로 확정되었다. 실제로 한글로 나온 안드로이드 판에서도 스테이터스 표기에서 성별이 '''암컷'''도 아니고 '''여성'''으로 나온다!
원래 주인공 일행이 처리해서 보수를 받으려고 했으나 테리가 선수를 쳐서 처치하고 보수를 먼저 차지한다. …그전에 테리보다 한참 강한 드란고를 대체 테리가 어떻게, 그것도 혼자서 이겼는지는 영원한 미스테리. DS 리메이크 판에서는 이 부분에서 꽤 화려한 전투신이 나오는데 테리가 한 방도 맞지 않고 번개까지 쏴대면서 가볍게 이기는 놀라운 광경을 선보인다.
이후 아크볼트 성에 포획되는데 테리를 동료로 하고 테리와 같이 가면 갑자기 테리를 따르게 되어 동료가 된다. 게임 중 마땅한 암시나 힌트도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어?' 하는 수준으로 우연히 발견하는 숨겨진 동료라 할 수 있다. DS판에서는 드란고가 '파란 옷을 입은 사람을 데려와' 라고 힌트를 준다.
이 게임 전체를 통틀어 테리를 쓸만한 곳은 이 이벤트 하나 뿐.(...)
SFC때는 왜 동료가 되는지는 정확힌 불명하며 '테리의 힘에 감탄했다 설', '암컷이라 꽃미남 테리에게 반했다 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의 복선이다 설' 등이 존재했다.
DS판 리메이크에서는 그냥 '진 자는 이긴 자를 따른다'는 약육강식풍의 말 몇마디하고 합류. 하지만 동료가 된 직후의 바바라의 동료 회화를 보면 "저 마물, 어쩌면 테리를 사랑하고 있는 걸지도?" 라는 대사도 있다. 그리고 드란고의 추가된 동료 회화 대사를 보면 테리를 지킨다느니, 테리는 상냥하다느니, 테리랑 함께 있으면 기쁘다느니 수상한 대사를 왕창해댄다. 리메이크에선 테리를 좋아하는 것이 공식 설정이 되어버렸다. (...)
일단 동료가 되면 '''강하다. 엄청나게 강하다.''' 모든 능력치가 압도적. 정확히는 들어올때 레벨은 5이지만 공격, 방어가 150/180이라는 압도적인 수치에다가(아무것도 장비 안한 수치가 저렇다!) HP도 300이 넘어간다. 각종 주문 내성은 덤이고...
레벨 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높지만 단점은 그것 뿐. 이런 캐릭터의 문제인 '후반부 성장은 느리다' 라는 단점도 무시하고 성장률이 꾸준해서 '''끝까지 키우면 주인공 일행, 몬스터 동료 다 늘어놔도 최강이 된다. '''농담이 아니라 외모수치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 심지어 드란고랑 안 어울릴거 같은 '''MP나 총명함 마저 최강급'''으로, 같은 레벨의 인간 동료들이랑 비교해보면 수치가 높은 캐릭이 드란고이다!
더 사기인 점은 다른 캐릭터들은 '드래곤의 깨달음'이라는 아이템 1개를 소비해야 전직할 수 있는 특수 직업 '드래곤'을 처음부터 전직한 상태이다. 그래서 '''드래곤을 마스터한 드란고는 MP 소모 없고 전체 공격에 데미지 220을 넘는 입김 공격인 "빛나는 숨결"을 마구 뿜어댈 수 있다.''' 단, 이것을 거치려면 드래곤 전직 숙련도에 따라 대략 300번의 전투를 해야 되지만, 그정도는 1~2시간 노가다만 해도 그냥 되는것들..
앞서 말한대로 숨겨진 동료이긴 하지만 노가다 없이 간편히 입수할 수 있다는 걸 비롯해서 대부분의 드퀘 6 플레이어의 최종 파티에는 꼭 드란고가 들어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DS 리메이크에서도 다른 몬스터 동료들이 슬라임계 빼곤 다 잘려나간 마당에도 그대로 남아있으며 드래곤 직업도 건재. 그리고 내성이 더욱 강화되어서 바기계 주문에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으며 거의 모든 속성의 공격에 자체 내성이 있으며 상태이상도 메다파니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걸리지 않는다. '''더 강해졌어...''' 약점이라곤 드래곤베기 하나뿐.
거기다가 리메이크의 동료 몬스터들 중 유일하게 동료 회화용 대사패턴이 준비되어 있어서 동료로 집어넣고 말을 걸어보면 인간 말에 익숙하지 않아서 말을 더듬대고 가끔 상대의 말을 이해 못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대사를 한다. (예: 나...모두를...지킨다...)
원래 마왕의 부하였지만 완전히 개과천선해서 마왕에게 대항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테리에게도 호감을 가지게 된 듯. 다른 여자가 테리에게 접근하면 짖으면서 경계한다.(...)
성격은 상냥하고 여성스러워서 몸 단장에도 신경을 쓰는 의외의 일면을 보여준다. 자기 말로는 의외로 보기보다 어리다고 한다. 가끔 장난치면서 좋아하기도 하며 마물이나 동물의 말을 대신 통역해주기도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우유, 고기. 야채는 싫어하는 듯.
말투도 그렇고 흡사 아야나미 레이같은 소녀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리메이크 되면서 안 그래도 있던 팬이 더 늘어나버렸다.
사족으로 재밌는 건 드란고는 바니걸을 보면 "토끼귀...귀여워...나도 달고 싶어..." 라고 하는데 실제로 드란고는 '''토끼귀 헤어밴드를 장비할 수 있다.''' 드래곤이면서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주문인 드래고람을 배우고 싶다는 회화도 있다. 게임 시스템상 드란고를 마물사로 전직시켜 마스터시키면 배울 수 있긴 하다.

3. 그 외의 드래곤 퀘스트의 드란고


이후의 드퀘 시리즈, 드퀘몬 시리즈에서도 배틀렉스의 동료 몬스터일 때의 이름은 '드란고'가 되는 것이 전통이 된다. 드퀘8에서도 등장하며 초반 시작시 맵 근처를 맴도는 스카웃 몬스터로 등장한다. 하지만 초기 레벨로 이기는 건 불가능. 주인공 레벨이 15 정도는 되어야 이겨서 스카웃 가능하다.
스카웃 몬스터로는 꽤 강력한 편으로 주인공의 레벨에 따라 능력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하지만 입김 계열 스킬이 가장 약한 걸로 고정되어 있으며 턴제한이 있고 조작이 불가능한 스카웃 몬스터의 전투에서 이런 걸 써대면 후반엔 거의 턴 낭비이니 실질 별로 좋은 몬스터는 아니게 되었다.

4. 사용 가능한 주문


'''기술명'''
'''습득 레벨'''
불꽃입김
초기 습득
매베기
초기 습득
마신베기
Lv9
격렬한 화염
Lv15
메탈베기
Lv20
자오리크
Lv25
작열
Lv30

[1] 드퀘4에서 처음 나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나본데 그 용은 '드란' 이며 설정 상 배틀렉스도 아니다.[2] 그런데 왠지 그 알에선 용이 아니라 독사가 나온다. 아버지가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