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고람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나오는 주문.
주문 시전자가 거대한 용으로 변신해서 적 전체를 대상으로 화염계 입김을 발사한다.[1] 대신 용으로 변신한 중에는 전투명령을 내릴 수 없고 무조건 자동공격만 하게 된다.
일단 용으로 변신하면 수습불가. 전투가 종료되거나, 맞아 죽거나, 얼어붙는 파동을 맞아야 원래대로 돌아온다. MP소모도 격해서 사용 전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드래곤 퀘스트 3(리메이크판 포함)이나 드래곤 퀘스트 4(리메이크판 제외)에서는 이 화염 공격이 메탈계몬스터에게 100%확률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2] 메탈계 몬스터가 다수 출현했을때 요긴하게 쓰였지만 이후 시리즈에서는 그러한 효과도 사라져버려 사용 비중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도 드퀘3에서는 입김 한 방에 150에 가까운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한 번쯤 사용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 그리고 GBC판 드퀘3에서는 매의 검을 장비하고 변신하면 브레스를 1턴에 2번 쏜다.
드퀘5(DS판)에서는 드래고람을 써서 변신하면 화염계 입김, 기라계에 100% 내성이 생겨서 데미지를 아예 받지 않게된다. 거기다 드래곤의 지팡이로 드래고람을 사용하면 MP소모가 없으므로 저렙 플레이를 할 때 주로 활용하게 된다. SFC판과 PS판에선 안 되니 주의.
5 이후의 작품에서는 그냥 폼잡으려고 쓰는 마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예전엔 마법사들이 배웠지만 6에서는 몬스터 동료 만들때 빼고는 의미없는 직업인 마물사, 7에서는 이상한 3류 상위직인 마물헌터가 배우게 설정되어서 배우는 것 자체도 애매해졌다. 결국 8에서 삭제됐다.
참고로 대외적으론 마냐를 대표하는 주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유는 FC판 4에서 마냐가 드래고람으로 메탈계를 싹 쓸어버리는 무시무시한 대활약을 했기 때문. 그래서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도 드래고람 카드에는 마냐가 그려져 있다.
드래곤 퀘스트 6 리메이크에서는 드란고가 "나도...배우고 싶어...드래고람..."이라는 대사를 한다. 그런데 해당 문서를 가 보면 알겠지만 '''드란고는 용족이라 드래고람을 배워도 아무 의미가 없다.'''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서는 초반에 아방타이를 수련시키기 위해 이 주문을 사용해서 용으로 변신하기도 했고, 로토의 문장에서는 포롱이 두 개의 드래고람을 융합하여 쌍두룡으로 변신하거나 바기와 드래고람을 융합해 스카이드래곤으로 변하기도 했다.

[1] 시리즈에 따라서는 랜덤 확률로 손톱으로 직접타격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2] 특히 3에서는 메탈계에게 100 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