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슬레이어(잘 가거라 용생, 어서 와라 인생)

 

1. 개요
2. 무한한 세계로부터 끌어오는 힘
3. 기타


1. 개요


잘 가거라 용생, 어서 와라 인생에 등장하는 무기.
초선사 문명기에 존재했던 초차원 규모의 국가 소속 일곱 용사 중 핵심 인물인 용사 셈트 드렛드노트가 고신룡 중 최강의 용이었던 드래곤을 죽이는데 사용한 검 형태의 병기이다. 이 병기는 초차원 국가의 기술력으로 제작되었다.
나중에는 드란의 용서와 가호로 인해 낙인도 사라지고 드래곤 슬레이어가 아닌 '''드랫드노트'''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다. 이는 크리스티나가 지은 것으로, 용사 셈트의 성과 드란의 고신룡 시절 본명을 합친 이름이다.
무려 우주 그 자체에 필적하는 방대한 영적 질량과 힘을 숨겼으며, 칼의 몸체를 구성하는 입자만으로도 항성에 맞먹는다. 후반에는 최종보스가 만든 세력의 암약 때문에 이 엄청난 무기들이 양산형으로 등장한다.

2. 무한한 세계로부터 끌어오는 힘


황금의 날밑의 중심으로는 검은 수정같은 게 파묻혀 있다. 이 검은 수정은 형태도 색도 다른 무수한 성운이나 별들을 비추는데,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증가하는 멀티버스다른 차원에 연결되는 창문이나 문같은 것이다. 드래곤 슬레이어는 이 수정을 통해서 다른 차원으로부터 모든 힘을 긁어모아서 사용자의 영적인 격에 맞춰 끌어올린다.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힘의 상한은 존재하지만, 무수한 우주와 연결되어 그곳의 힘을 자신의 것처럼 휘두를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부수적인 기능일 뿐이고 진짜 목적은 이런 부수적인 기능을 통해 일시적으로 사용자가 드래곤을 죽일 정도의 영적인 격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죽이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어디까지나 '''드래곤 본인이 자살 목적으로''' 자신을 이 검에 찔리면 죽을 수준까지 최대한 너프시키고 조정을 마친 덕분에 죽일 수 있었다. 즉, 이 검이 드래곤의 한계나 약점이라서 성공한 게 아니라 드래곤이 스스로 죽음을 원하고 반드시 자신이 죽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기에 죽일 수 있었던 것이다.
무한한 멀티버스의 힘을 끌어오는 스케일에 비해서 위력은 단일우주 파괴 정도다. 그러나 크리스티나의 연습을 돕기 위해 드란이 현실 우주와 똑같지만 생명체가 없는 우주 하나를 창조해서 연습을 진행했을 정도로 위험한 무기다. 또한 연습 과정에서 힘조절 실패로 드란이 만든 우주가 무수하게 파괴되었다. 그나마 익숙해진 다음에는 은하나 태양, 달 정도를 날려버리는 정도로 조절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나중에는 드랫드노트 자체에 깃든 사념에서 태어난 인격체에게 보조를 받아서 안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된다.

3. 기타


이 검에는 죄책감과 쌓여온 시간 때문인지 자아가 깃들어 있다. 그래서 일종의 츠쿠모가미정령처럼 사념이 소녀의 형상을 취하고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처음에는 그저 드래곤을 죽인 원인이라는 죄책감과 낙인에 짓눌려 있었지만, 드란의 용서와 가호로 인해 낙인도 사라지고 드래곤 슬레이어가 아닌 '''드랫드노트'''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다. 드랫드노트는 드래곤을 죽인 죄를 용서받는 날까지 이름의 성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한 용사 셈트의 드렛드노트라는 성과 드래곤을 합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