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

 


1. 개요
2. 현실의 정령 신앙
2.2. 서양의 엘리멘털과 요정
3. 창작물에서의 정령
3.1. 양판소에서의 정령
5. 관련 문서


1. 개요


'''精靈'''
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따위의 여러 가지 사물에 깃들어 있다는 영혼으로 원시 종교의 숭배 대상 가운데 하나인 존재이다.

2. 현실의 정령 신앙


문화권에 따라 『정령』이란 단어가 지닌 뜻에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2.1. 동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한자문화권에서 정령이란 단어는 일반적으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쪽에서 말하는 정령이란 단어는 대개 '''외국어의 역어'''로서 쓰인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4원소설엘리멘털(Elemental)을 정령으로 번역한 것이고, 애니미즘에서 말하는 스피릿(Spirit)도 정령으로 번역하며 중동 설화에 나오는 지니(Jinn)조차도 정령으로 번역한다. 이 때문에 똑같이 정령이라고 불러도 그 인식에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고래로 정령이란 단어는 요정, 요괴, 귀신과 동의였다. 정령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정'''(精)[1] 내지 '''정괴'''(精怪)라고 불렸다.
현대 중국의 경우 요정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요괴도깨비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엘프페어리 등 서양식 판타지의 요정을 번역할 때는 그나마 잘 사용하지 않았던 단어인 정령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한편 현대 일본에선 요정과 정령 모두 서양 요정의 개념까지 포함하는 단어로 사용되지만, 정령이라는 단어는 범위가 더 넓어서 4원소 엘리멘털이나 애니미즘적 의미도 포함된다.
현대 한국에서 정령이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4원소설엘리멘털애니미즘의 영적 존재가 뒤섞인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2.2. 서양의 엘리멘털과 요정


그 기원은 연금술로, 불꽃을 많이 사용하던 연금술은 민간신앙으로 믿어지던 샐러맨더를 불의 정령이라 정의했다. 거기에 연금술사 파라켈소스4원소설에 근거하여 민간신앙으로 믿어지던 요정 운디네, 노움, 실프 등을 엮은 것이 4대 정령의 기본이다.

3. 창작물에서의 정령


서브컬처에서는 번개의 라이오너, 얼음의 그류페인, 불의 샐리온 등 보통 자연의 권화로 취급하지만 설정에 따라 자연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 나오기도 한다.

3.1. 양판소에서의 정령


주인공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드래곤 판박이. 힘을 빌려 정령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해주거나 힘이 담긴 아이템 등을 공수, 심지어 자기 몸의 일부나 분신을 주기도 한다.
정령왕이라는 것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존재하고 그 모습은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미소녀나 미남, 근육질의 형태로 그려지며 발가벗거나 혹은 노출도가 심한 옷을 입은 경우가 많다. 특히 미소녀 형태일 경우엔 더더욱.
기본적으로는 불, 물, 바람, 흙 등 원소들의 정령들이 주로 등장하고 그와 더불어 동물이나 식물 등의 정령들도 많이 등장하는 편이다.
실제로 정령을 소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외에 정령의 계급이라고 해서 하급, 중급, 상급 이후에 최상급 또는 그냥 정령왕이라는 계급을 나눠놨는데, 이건 딱히 법칙이라든가 그런 게 아니다. 정령의 계급이라면서 써놓은 이름들도 다 조금씩 이름을 바꾼 것들 뿐이다. 그러니 작품마다 다른 것이 당연하다.

4. 디시인사이드야구 갤러리 은어


디시인사이드야구 갤러리에서 일컫는 정령. 각 선수들의 별명이다.
  • 물의 정령 박용택(찬물택)
  • 불의 정령 한기주(불기주)
  • 땅의 정령 황재균(황지렁이)[3][4]
  • 바람의 정령 김동주(로맨티스트)[5]
  • 마음의 정령(...) 임태훈(...)

5. 관련 문서


[1] 일례로 천년호리정이라 불린 《봉신연의》의 달기가 있다.[2] 지구가 탄생시킨 정령이다.[3] 눕동사건 이후로 김기태가 거론되기도 한다.[4] 김현수도 메이저리그 진출후에 땅볼만 친다고 땅의 정령이라 불렸다. 물, 불, 바람과는 달리 땅의 정령은 자주 바뀌는 편.[5]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거론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