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크 드래곤
1. 개요
'''DRUNK DRAGON'''
일본의 개그 콤비로 약칭은 '드렁크' 또는 '도라도라' 라고도 표기한다. 소속사는 프로덕션 진리키샤 (인력사) 이며 스쿨 JCA의 5기생인 츠카지 무가와 스즈키 타쿠가 만난 후 결성된 콤비이며 장르는 콩트 코미디를 하고 있다. 팀명의 유래는 70년대 쿵푸영화 작품중에 하나인 '''술취한 용의 주먹'''과 이소룡의 용쟁호투를 보고 두 영화의 제목을 조합한 것. 동기로는 라멘즈, 시나가와 쇼지, 라이센스, 아오키 사야카, 배드 보이즈 등이 있있다.
2. 멤버
- 츠카지 무가 (塚地 武雅)
오사카 부립 사노 고등학교,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팀의 리더 겸 보케 담당으로 뚱뚱한 몸집을 이용한 일발개그와 몸개그로 웃기는 것이 특징. 또한 2003년부터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수많은 작품에서 감초역활로도 자주 등장한다. 또한 사람에게 사랑 받기 쉬운 얼굴과 밝은 성격이라고 하며 연예계에서는 연예인에 관계 없이 배우나 여배우와도 사이가 좋다고 평판이 나있다.
한편으로는 같은 소속사의 식구이기도 한 게닌콤비 언터쳐블의 멤버인 야마자키 히로나리와의 협업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AKB 48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AKB 48 대운동회의 사회를 맡았으며 아이즈원의 일본데뷔 첫 버라이어티의 MC를 맡았다. 특이사항으로 모모이로 클로버Z의 팬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이즈원의 멤버인 강혜원의 팬으로도 잘 알려졌으며 WIZ*ONE이기도 하여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 스즈키 타쿠 (鈴木 拓)
카나가와 현립 아야세 니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팀의 츳코미 담당으로 네타를 쓰지않고도 즉흥적인 애드립이 특기. 원래는 남성 3인조와 여성 한명으로 구성된 4중주의 멤버였지만 팀의 불협화음으로 인해서 해산하고 핀 게닌으로 활동하려다가 소극적인 성격으로 웃음을 주는 녀석이라고 말하며 친해지게 된 츠카지 무가와 함께 1996년에 콤비를 결성했다.
여담으로 할아버지가 과거 대위원을 했으며 친척으로 일본의 모델 겸 배우인 미무라 아오이, 미무라 모에 자매가 있다. AKB48 팀 8의 관동출신 멤버와는 인연이 매우 깊어서 현재 AKB48 팀 8의 관동백서~밧치코이의 MC를 맡고있다. 또한 노기자카 46가 진행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노기자카 46 영어를 2015년 6월 2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원래 이미지적으로(그리고 반은 실제로도) "파트너 츠카지에게 묻어가며 빈둥대는 재미없는 개그맨"이었는데, '잠재이색'이란 라이브[1][2] 에 출연한 후 혼자서도 어느정도 활동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후 자신감을 갖고 솔로 활동을 지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이사항으로 본인 명의의 저서도 집필했는데 본인이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험난한 인생 이야기를 다룬 책인 '''쿠즈코로가시 (쓰레기 굴리기)'''가 있다. 실제로도 얼마나 팔리지를 않았는지 각종 방송에서도 자기가 자기 입으로 이 책이 일본에서 제일 안 팔린 책이라고 하면서 자학을 하고 있다. 출판을 기념해서 100명 한정의 초청회를 열었는데 12명밖에 안오질 안나 (그중 8명은 방송 관계자) 책이 나온지 그 다음날에 절판이 결정되질 않나 곡절이 많았던 모양이며 본인이 진행하는 AKB 48 팀 8의 관동백서 30회에서도 팀 8의 멤버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서 이 내용이 나온다.
3. 약력
두 사람은 코미디언 양성소인 스쿨 JCA 동기생으로 만난 해인 1996년에 츠카지가 스즈키에게 서로 팀을 결성하자는 권유를 받아서 결성했다. 그 당시 첫 무대는 그 해 8월 7일 시부야 공원 거리의 극장에서 콩트를 처음 번보였다. 당시 제 1선에서 활약했던 선배들인 다운타운과 웃쨩난쨩처럼 '같은단어를 반복한 이름의 연예인은 성공했다'라는 연예계의 징크스도 잘 극복했다고 한다. 사실 츠카지는 스즈키와 짝을 이루기 이전에 다른 사람과 시트론이란 콤비를 맺었다가 해산한 경력이 있다.
2000년 4월부터 방영된 새로운 파도8(新しい波8. 후지 텔레비전)[3][4][5] 에 출연하여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인 킹콩 로버트, 호크 임펄스등과 함께 은의 토비라 라는 콩트코너의 주전으로 발탁된다. 베다의 토비라에서 인기를 끌자 츠카지가 2003년 1월부터 3월까지 게츠쿠의 드라마인 '항상 둘이서'에 출연했고 그 해부터 '엔타노 카미사마'에서 콩트를 피로하게 된다. 당초 츠카지가 맡은 특징적인 캐릭터에 스즈키는 멀쩡한 사람에게 휘둘리거나 공격할 생각의 역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토크쇼 등에서 보이는 온화한 면모에 가까운 설정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2005년 1월 24일 진리키샤 소속 연예인에 의한 유닛 '비지토지'의 명의로 첫 CD음반에 데뷔했고 2008년 '킹 오브 콩트 2008'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하였고 2009년과 2010년에도 연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하고 있다. 은의 토비라 방송 때부터 츠카지는 다른 개그맨들과 병행하여 배우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스즈키도 역시 핀 게닌 및 솔로 텔런트로서의 활동도 많아지고 2012년 9월에 은의 토비라가 방송 종료한 다음부터는 츠카지와 스즈키가 따로따로 탤런트 활동을 하는 것이 많아지고 있다.
2014년 11월 14일부터 TwellV에서 방송되는 드렁크 드래곤의 바보 팔리는 연구소!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컨셉은 두 사람이 내일의 히트 상품 및 서비스를 찾는 연구소를 운영하는 연구소장으로 분장하여 내일도 불티나게 팔리는 상품을 찾기위해 연구소의 연구원들과 함께 반입된 상품·서비스에 대한 특징을 분석한다는 내용이다.
4. 수상 경력
- 2000년 제 2회 폭소 ON! 에어 배틀 챔피언 대회 결승 11위
- 2001년 제 3회 폭소 ON! 에어 배틀 챔피언 대회 결승 9위
- 2003년 코미디 PRIDE! 정상결전 스페셜 우승
5. 기타
- 츠카지는 상당한 특촬 덕후이기도 해서, 아직 살이 찌기 전인 젊은 시절에는 백 덤블링이 가능할 정도로 날쌨다고 한다.
- 2018년 11월, '클라리오사 오토코'라는 유튜버가 데뷔를 하는데 외모나 채형, 목소리나 개그 센스등이 츠카지와 똑 닮았기 때문에 화재가 되었는데 클라리오사 본인과 츠카지는 극구 서로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걸 본 시청자들은 "일단은 그렇다고 해 드리죠"라며 같이 어울려 놀고있다. 하지만 가끔 당황하면 캐릭터 구분을 못하고 본심이 튀어나올 때도 있다고 하는데 정작 파트너인 스즈키가 라디오에서 대놓고 "동일인물 맞아요"라며 판을 깨고 있다고(...)
- 츠카지 왈, "기본적으로 개그계의 천연보케인 사람들은 순진한 성격들이 많은만큼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스즈키는 천연보케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나쁘다"라고(...).
- 과거에는 솔로로 일한 보수도 콤비가 무조건 나눠갖는 방식이었던지라 스즈키가 츠카지의 덕을 많이 봤다고 한다. 한번은 스즈키의 차를 츠카지가 빌려 탔는데 실수로 차 안에서 담배를 피웠고, 돌려받은 후 차에서 담배 냄새가 나자 "가족이 모두 타는 차에서 담배를 피우다니!"라며 스즈키의 아내가 격노하자 "아니 그거 실은 츠캇쨩(츠카지의 애칭)에게 빌려줘서 그런건데..."라고 변명하자 아내도 화를 가라앉혔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명의야 우리걸로 돼 있지만 이 차는 츠카지씨 덕분에 산 거나 마찬가지니까"라고(...)
- 기본적으로 츠카지에 비해 스즈키는 빈둥대며 날로먹는, 무능력한 천연보케 이미지가 많지만 그래도 프로 개그맨인지라 멍석만 잘 깔아주면 제대로 웃길만한 능력이 있다. 특히 자학개그에는 나름 일가견이 있는 편.
- 스즈키 타쿠는 2008년 8월 27일에 오와라이 게닌 프로젝트 그룹의 일환으로 인해서 음반을 낸적이 있었는데 이때 당시 언걸즈의 타나카 타쿠시와 로버트의 야마모토 히로시와 함께 히쇼우칸 (ひそうかん)이라는 그룹을 결성해서 그룹이름과 곡명이 같은 비창감 (悲愴感)이라는 노래로 딱 한달동안 활동했었다.
[1] 아오이 유우의 남편으로 유명해진 난카이캔디즈 야마사토 료타, 오도리의 와카바야시 마사야스, 런던부츠1호2호의 타무라 료, 언걸즈 다나카 타쿠시, 로버트 야마모토 히로시, 샌드위치맨 다테 미키오, 임펄스 이타쿠라 토시유키 등 "콤비 이미지가 강한데다, 파트너에 비해 인상이 옅은 인물들이 모여 우리만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라는 주제 하에 열리는 이벤트. 소위 말하는 "XX가 아닌쪽 게닌"들이 모여 진행하는 이벤트인 셈이다[2] 덤으로, 여기서 꽤 반응이 좋았던 "모자란 두사람"이란 코너의 야마사토와 와카바야시는 아예 따로 이벤트 라이브를 갖기도 했다.[3] 나인티나인, 고쿠라쿠톤보, 요이코, 오아시스등을 배출(그리고 이 멤버들은 바로 <메챠메챠 이케테루>로 이어진다)한 인기방송 새로운 파도의 후속작으로, 이들에 이은 새로운 인기 개그맨을 만들어내기 위해 만든 방송으로 카토리 신고가 사회를 맡았었다. 그리고 이 방송에서 인기를 얻고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하는 게닌들 중 연장자조(시나가와쇼지, 풋볼 아워, 튜토리얼, 5GAP(게키단 히토리가 소속) 등)와 연소자조(킹콩, 로버트, 호쿠요, 임펄스 등) 중에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어 성장가능성이 있는 연소자팀을 모아 만든 방송이 <하네루노 토비라>.[4] 츠카지의 경우 나이가 많은 편이었던지라 연장자조에도 들지만 경력으로만 따지면 연소자조에도 드는 미묘한 입장(같은 방송에 출연한 소속사 1년선배인 호쿠요의 두명 모두 츠카지보다 3살 어리다)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큰형님으로서 중심을 잡아줄 멤버로 발탁되어 하네토비에도 투입된다.[5] 이후 후속작으로 새로운 파도16과 새로운 파도 24가 만들어지고 역시 파생방송이 만들어지지만, 22년간 방송된 메챠이케, 11년간 방송된 하네토비와는 달리 이들의 파생방송인 <후쿠라무스크럼>과 <AI-TV>는 반년도 채 못채우고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