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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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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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만들기 VX Ace로 만든 국산 어드벤처 쯔꾸르 게임으로, 개미지옥과 낙서군의 제작자 수프림의 후속작이다. 플레이 타임은 대략 3시간 정도이고 엔딩은 2가지로 나뉘어진다.[1] 대신 게임 시작 전에 미리 스트리밍 시에는 엔딩을 하나만 보는 것이 원칙이라는 문구가 뜬다.
전작들에 비하면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긴 편이다. 유튜브에 검색해 보더라도 영상이 여러 편으로 나뉘어 있거나, 2시간 반에서 3시간 길이의 영상 하나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이건 퍼즐을 풀기 위해 많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고,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하다. 애초에 호러 장르 게임이 아니다 보니 뭘 잘못 건드려서 죽는다거나 하는 일도 없고 아이템을 얻었을 때는 그 아이템을 사용해야 하는 곳에서만 사용할지 묻는 선택지가 뜨는 것도 있다. 물론 뭐가 필요한지 알려주지는 않으니 알아서 잘 건드려보자.
2. 줄거리
'아담'은 '모페르'에 의해 심해 밑바닥에서 깨어난다. 모페르는 아담이 이 세계의 구원자라며 이 곳의 중심부에서 깊은 잠에 빠진 장미의 꿈을 깨워 꽃의 꿈 속에 갇힌 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아담은 모페르와 함께 꽃을 깨우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3. 등장인물
- 아담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이름 '아담'은 모페르의 아빠의 이름이자 모페르가 아빠에게 선물받은 인형의 이름이기도 하다. 모페르는 이 인형을 무척 아꼈고, 그래서 꿈 속에 모페르와 함께 처음 존재했던 트레직이 인형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모페르가 자신의 도우미로 불러낸 존재, 아담도 인형과 닮은 외관이다. 모페르의 아빠가 인형을 선물하며 이 인형을 아빠 대신으로 생각해도 된다고 말했고 모페르도 인형에게 상당히 의지하고 있었던 듯하다.}}}
- 모페르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사실 이 꿈을 꾸고 있는 존재였다. 더불어 모피스에게 길안내를 받는 대가로 산호를 치우다 보면 읽을 수 있는 '꿈'이라는 글에 등장하는 트레직의 친구이기도 하다.[4] 건망증이 있는 엄마와 벌이가 시원찮은 소설가 아빠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아빠가 버는 돈이 모자라자 부모님이 싸우다 별거하게 된다. 이후 엄마랑 같이 살다가 엄마가 가스레인지를 켠 상태로 잠드는 바람에 집에서 난 화재로 인해 대피하던 중 인형을 챙기다가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 마지막 문을 열면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 파레웰
- 로브
서커스 지역의 악몽이다. 눈이 역안이며, 함정을 즐겨 사용한다. 파레웰과는 다르게 계속 튀어나와 아담을 방해한다.[5] 머리는 좋은지 아담을 계속 함정에 걸리게 하고 스트레이가 살아 있으면 결계가 나타나지 않게 만들기까지 한다. 체력을 회복하게 할 수 있으며, 덕분에 스트레이전은 여러 페이즈로 이루어져 있다. 로브와는 직접적인 전투가 없기 때문에 트레직과 싸운 뒤에도 멀쩡하게 살아 있다.[6]
- 스트레이
- 트레직
- 메틸
- 물고기
- 모피스
4. 엔딩
모페르의 과거를 보고 난 후 트레직과의 전투를 마치면 트레직이 아담에게 대체 왜 꿈을 깨우려 하는지 묻고, 아담은 꿈을 깨우면 모두가 해방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트레직은 놀라면서 누가 그렇게 말하냐고, 꿈을 깨우면 모두가 해방된다는 것은 모페르의 거짓말이라며 꿈이 깨면 모페르는 풀려나겠지만 나머지 모두는 꿈과 함께 소멸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아담에게 모페르를 막으라고 하는데, 여기서 엔딩이 나뉜다.
4.1. 막지 않았을 때
트레직은 아담에게 미쳤냐며 소리치다 정신이 나갔다고 중얼거린다. 모페르는 아담에게 왜 자신을 막지 않는지 묻다가 눈물을 보이기 싫은 듯이 뒤돌아 달려간다. 모페르를 따라가면 이상하다고 하다가 울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은 동화 속에나 있는 거라고 말한다. 모페르는 마침내 꿈을 깨우고, 꿈 전체가 흔들리며 트레직, 메틸, 로브[12] 등이 지나간다. 그리고 잠시 화면이 까맣게 덮였다가 병원에 앉아있는 모페르가 나온다.[13] 모페르는 엄마에게 꿈을 꾼 것 같다고 말하고, 의사는 곧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모페르는 꿈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무언가를 그린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무의식적으로는 꿈 속에서 있었던 일들이 남아있는 듯하다. 몇 년 후, 아빠가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다시 같이 살게 되며 모페르의 가족은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 짐을 정리하던 중 모페르가 인형을 발견하자 아빠가 그 인형 때문에 죽을 뻔했으니 인형을 버려달라고 부탁한다. 모페르는 봉투를 찾다가 갑자기 무언가 떠오른 듯 인형 쪽으로 다시 오고, 꿈속에서 아담과 함께 있었던 일을 기억해낸다. 처음의 잠수정에서 아담에게 했던 말을 다시 말하고 크레딧이 올라간 뒤 눈물을 흘리며 인형을 끌어안은 그림으로 끝.
넌 이 세계의 구원자니까.
아주 소중한 존재.아담.
4.2. 막았을 때
이때는 모페르와 싸워야 한다. 자신은 약하다고 하지만 모페르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종류의 공격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14][15] 난이도는 무척 높다. 모페르는 내가 왜 내 꿈 속에서 나갈 수 없는 거냐고 소리치다가 자신은 그저 부모님이 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꿈 속에서 잠이 들면 현실 세계의 꿈을 꾼다며, 자신이 없을수록 가족이 점점 무너진다고 말한다. 이때는 기괴하게 변해 공격하다 말을 할 때는 흰색 유령같은 모습으로 말한다. 처음에는 장미가 피어 있는 풀밭에서 시작하지만 갈수록 배경이 붉고 어두워지며 '그만해', '살려줘' 라는 글씨가 떠다니기 시작한다.[16] 모페르를 이기면 모페르는 쓰러져 사라지고 아담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17] 트레직은 모페르는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힘이 많이 들어서 한 번 쓰면 죽을 수도 있다고, 그래서 꿈에서 나가지 못하면 죽는 쪽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아담에게 지낼 곳을 마련해주겠다며 추억돼지에 태워 보낸다. 추억돼지는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먹어야 움직이기 때문에 아담은 먹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지만 트레직은 알려주지 않는다. 도착하고 나서 추억돼지가 무언가를 뱉어 내는데 그건 모페르가 불에 탄 듯 사라진 가족사진이었다. 그걸 보고 아담은 다시 미안하다고 한다. 한편 현실 세계에서는 모페르의 엄마가 딸의 죽음을 부정하며 오열하고, 크레딧이 지나간 뒤 줄기가 끊어지고 꽃잎이 흩날리는 붉은 꽃의 그림으로으로 끝.
5. 기타
- 게임 중간중간에 모페르의 과거와 관련된 것들, 모페르의 기억이 만들어낸 것들, 엔딩과 관련있는 복선이나 떡밥 등이 상당히 많다.
- 모페르가 잠수정에서 하는 말인 '넌 이 세계의 구원자니까.' 는 양쪽 엔딩 모두에서 회수되는 말이다. 모페르가 깨어나면 모페르가, 죽으면 트레직이 이 말을 한다.
- 아담이 쓰러졌을 때 나오는 말들은 모페르가 상자 속에서 일어났을 때 한 말과 거의 같다.
- 중간에 트롤리 딜레마가 나오는데, 한 사람을 살릴지 세 사람을 살릴지 결정해야 하고 이는 엔딩 분기점과 내용이 거의 같다.
- 책갈피를 찾는 중에 전화기가 있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가 아담이라는 이름을 말한다. 엔딩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아담을 부르는 것이 아닌 모페르의 부모님이 하는 통화 내용의 일부이다.
- 첫 번째 열쇠를 찾을 때 나오는 균열을 들여다보면 아담이 물 비린내가 난다고 말한다. 열쇠를 심해 지역에서 찾고 있기 때문에 물 비린내가 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엔딩을 보면 수족관에서 나는 냄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시계가 있는 방은 모페르의 과거와 관련된[18] 것들이 많다. 모페르의 그림일기로 보이는 종이 두 장이 있고 암호를 맞추면 '하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어.' 라는 문구가 뜬다. 시계의 분침을 맞추면 갑자기 시계가 기괴하게 변하면서 아이를 재우는 듯한 말을 한다. 연기와 함께 나오는 대사라 얼핏 보면 영원히 자라는 말 같지만 사실 모페르의 엄마가 모페르를 재울 때 한 말이다.
- 로브의 스프라이트는 상자에 가면을 넣은 사람의 스프라이트와 똑같다.
- 상자가 괴물로 나오는 이유는 모페르가 상자에 갇혔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 모페르의 아빠가 떠나면서 올 때는 모페르가 가장 좋아하는 크림빵을 사 오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크림빵은 체력을 끝까지 채워 주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 집에 불이 났을 때 모페르가 인형을 가지러 달려가자 인형을 클로즈업하며 대화창에 말하는 사람이 표시되지 않는[19] 문구가 뜬다. 인형이 하는 말처럼 보이는데, 아담이 깨어나기 전에, 즉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만나는 하얀 실루엣[20] 에게 하는 말과 비슷하다. 하얀 실루엣도 너를 두고 갈 뻔했다는 말을 하는데, 모페르가 인형을 두고 갈 뻔해서 인형을 가지러 왔었다.
- 실제로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은 모페르지만 모페르는 이 세계는 꿈의 중심부에서 잠을 자는 장미의 꿈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한다. 이 장미는 꿈을 꾸고 있는 현실 세계의 모페르를 의미하는 듯하다.[21]
6. 여담
- 메틸을 처음 만나면 메틸이 이끼밥을 주는데, 상당히 맛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이걸 안 먹으면 메틸이 벽에 붙어서 울기만 하기 때문에 무조건 먹어야 한다.
- 스트리밍 시에는 엔딩을 하나만 보는 것이 규정이라지만 단일 엔딩인 스트리밍 전용 파일이 있거나 하지는 않아서 찾아보면 엔딩 둘 다 찾을 수 있다. 대다수가 막지 않는 엔딩이긴 하지만.[22]
- 말하는 것이 아닌 그냥 내레이션 중에는 마지막 결계를 통과한 직후에 모페르가 크림빵을 먹일 때 딱 한 번 느낌표가 나온다.
- 흔히 모페르가 꿈을 깨우는 엔딩을 해피엔딩, 꿈을 깨우지 못하는 엔딩을 배드엔딩이라고 하지만 사실 어느 쪽을 고르던지 완전한 해피엔딩은 나오지 못한다.[23] 끝까지 왔다면 모페르와 아담은 무조건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 끝나고[24] , 꿈을 깨우면 모페르에게는 해피엔딩이지만 나머지 모두에게는 배드엔딩이며, 꿈을 깨우지 않으면 모페르와 아담[25] 에게는 배드엔딩이지만 나머지 모두에게는 해피엔딩이다. 여러모로 찜찜한 구석이 많은 엔딩.
- 엔딩 두 가지 모두를 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마지막 선택지 직전에 저장하고 엔딩 하나를 본 다음 다시 마지막 선택지를 불러오는 방법이다.
- 선택지가 떴을 때 뒤로 가려고 하면 아래쪽 선택지로 선택되니 선택지는 미루지 말자.[26]
- 지역에 따라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 파레웰의 심해에서는 난이도가 평이하고 아무런 해가 없는 메틸과 물고기만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는 가장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바로 다음인 서커스 지역에서는 심해를 반전시킨 듯한 노란색과 빨간색,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로브, 조금 더 난이도가 올라간 퍼즐과 전투, 슬슬 풀리기 시작하는 모페르의 과거 등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두워진다.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이동하면 바뀌는 맵의 색, 더 자주 나타나는 함정, 아무리 봐도 수상한 트레직의 등장까지 합쳐져 어떻게 전개될지 긴장감이 생기고, 마지막 결계를 넘으면 새하얀 맵, 곳곳에 놓여있는 인형들, 그다지 많지 않은 퍼즐 덕분에 쉬운 듯 하지만 갈수록 찢어지는 인형, 트레직과의 전투, 어두워지는 맵 등등 좀 더 불안한 느낌이 생긴다. 맵을 이동할 수 있거나 플레이 타임이 짧다면 이전 맵의 분위기가 기억나겠지만 이동도 불가능하고 플탐도 길어서 끝을 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면 이게 같은 게임이 맞긴 한가 싶어진다.
[1] 전작들이 단일 엔딩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일종의 변화라고 볼 수도 있다.[2] 산호숲에서 '이달의 방문자'를 보면 '돌멩이 사진과 내 사진이 붙어 있다.'고 뜬다. 모페르가 꿈을 깨운 뒤에는 아담이 사라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직접 하는 말을 빼면 '''내레이션이 없어진다'''. [3] 하지만 배드 엔딩을 골랐을 때 모페르에게 다른 방법은 없을지 묻는 표정을 보면 눈치보는 건 여전하다.[4] 엔딩 이전에 밝혀지는 모페르의 과거에서 알 수 있다.[5] 심지어는 함정으로 독가스를 마시게 해서 죽이려고 한 적도 있었다. 모페르가 가시산호로 살려내서 실패했지만.[6] 중간에 모페르에게 날아가긴 하지만 그건 그냥 기절한 거고 죽은 건 아니다.[7] 트레직과 아담 둘 다 현실에 있는 인형을 바탕으로 모페르가 만들어낸 존재이고, 이 인형은 불이 났을 때 불 속에 있었기 때문에 트레직이 불타는 인형이 된 듯하다.[8] 아담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도 트레직이고, 배드 엔딩을 선택할 경우 아담이 지낼 장소를 마련해주는 등 선역으로 보이기도 한다.[9] 모페르가 골뱅이탕으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하는 말이나 모피스가 다슬기 꼬마라고 하는 것을 보면 다슬기인것 같다.[10] 심해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데, 후에 트레직의 언급에 따르면 파레웰이 죽었기 때문인 듯하다.[11] 모페르가 눈앞에 있는데 아담에게 모페르와 아담의 수배지를 건네준다던지, 파레웰에게 자신이 있는 쪽으로 쏘라고 말하고는 피하지를 않아서 그대로 맞는다던지...[12] 물고기들이 로브에게 심해 지역 복구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13] 이때부터 모페르의 눈이 까만색으로 변하고 피부색이 생기며 그림이 전체적으로 진해진 듯한 느낌을 준다.[14] 파레웰, 스트레이, 트레직은 물론이고 로브가 사용한 체력 회복과 추억돼지를 타고 있을 때 위에서 떨어지던 장애물까지 있다![15] 아마 결계를 통과하기 전에 악몽들에게 명복을 빈다고 하면서 능력을 흡수한 듯하다.[16] 물론 움직일 수 있는 영역 밖이기 때문에 맞으면 체력이 깎이거나 하지는 않는다.[17] 이때는 트레직이 아담은 이 세계의 구원자라고 말한다.[18] 특히 부모님의 별거.[19] 내레이션처럼 나오지만 아담이 하는 말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다.[20] 사실 어린 모페르의 스프라이트다. [21] 배드엔딩에서 크레딧이 올라가면 나오는 그림도 줄기가 끊어지고 꽃잎이 떨어진 꽃이다. [22] 그럼에도 막은 쪽을 선택한 영상을 하나 찾을 수 있는데, 마지막 선택지에서 시작하는 영상이 무려 17분 길이이다. 15분가량을 모페르와 싸우고 게임 오버 당하기를 반복했다는 뜻이다.[23] 분위기는 해피엔딩이 더 밝지만 분위기만 그렇지 모두가 죽기 때문에 사실상 배드엔딩이고, 배드엔딩은 모페르만 죽기 때문에 꿈 속 주민들의 시점에서는 해피엔딩이다. 모페르가 죽는 쪽을 배드엔딩이라고 하는 이유는 순전히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아담의 시점에서 플레이했기 때문.[24] 모페르는 꿈을 깨우기만 하지만 이것 자체가 꿈 속 모두를 죽이는 일이다.[25] 사실 아담에게는 양쪽 모두 배드엔딩이다. 꿈이 깨면 죽고 모페르가 죽으면 계속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기 때문. 어쩌면 자신이 깨어난 이유를 지키고 마지막 선택지 이후까지 생각한다면 꿈이 깨는 쪽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른다.[26] 그런데 사실 무엇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엔딩이나 진행이 바뀌는 선택지는 하나고 트롤리 딜레마를 제외하면 항상 예/아니오 만 떠서 마지막 선택지를 빼면 그냥 위쪽만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