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디어 티렉스
1. 개요
대만 프로야구 리그 소속이었던 팀.
2003년 대만직업봉구대연맹(Taiwan Major League,TML)과 중화직업봉구대연맹(CPBL)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타이중 진캉, 지아난 용스가 합병해 나루완 타이양[2] 이라는 팀으로 창단되었다.
스폰서로 청타이 은행이 있었으며 이후 정식으로 청타이 타이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으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청타이 코브라스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했다.
2005년 청타이은행이 신광은행에 인수되었고, 새로운 주인인 신광그룹은 프로야구에 관심이 적었다. 2006년부터 청타이 은행은 스폰서를 그만둘 준비를 하였고, 폭스콘이 인수를 시도했으나 그만두었다. 최종적으로 2008년 2월 디미디어 시스템에 인수되었고 디미디어 티렉스로 팀명을 바꾸었다.
2. 승부조작 가담, 그리고 해체
자세한 사정은 이 포스팅을 참조할 것.
디미디어가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 재정은 매우 열악했고, 결국엔 구단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사채를 빌려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사채를 운영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들이 점차 지분을 넓혀 구단 운영에까지 개입하였고, 급기야는 승부조작판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이 대만 검찰에 적발되었다.
결국 대만야구협회는 디미디어 티렉스에게 잔여 2경기를 전부 몰수패로 처리하고 협회에서 '''제명 처분'''을 내렸다. 결국 디미디어 티렉스는 사상 초유의 '''시즌 도중 퇴출'''이란 비참한 결말로 해체되었다.
게다가 앞서 검은 고래 사건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이탈했고, 성적 부진으로 인해 제대로 된 구단운영을 할 수가 없었던 중신 웨일스도 디미디어 티렉스의 퇴출 소식을 듣자마자, 결국 2008년 11월 11일 오후 7시 기자회견을 통해 중신 웨일즈의 해체를 결정했다. 이로써 대만 프로야구 리그는 단 네팀만 남게 되어 흥행도 그렇게 무너졌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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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까지 신장야구장은 슝디 엘리펀츠외에도 중신 웨일스와 더불어 세 구단이 함께 쓰는 홈구장이였다. 구단명이 바뀌는 와중에도 신장야구장을 홈구장으로 계속 사용하였다. [2] 정작 타이베이 '''타이양'''은 디이진강으로 합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