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등장인물/마커스 루트

 




1. 개요
2. 주인공과 일행
2.2. 노스
2.3. 사이먼 ☆
2.4. 조쉬 ☆
2.5. 존
2.6. 루시
3. 방송국 직원
3.1. 엘리자베스 윌슨
3.2. 체드 션
3.3. 로버트 크리스
3.4. 에반 톰슨
4. 기타
4.1. 고든 펜윅
4.2. 더글러스 미첼
4.3. 칼 만프레드
4.4. 리오 만프레드
4.5. 필리아스


1. 개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마커스 루트의 주요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생존자들 트로피의 달성 조건에 포함된 인물들은 이름 옆에 ☆로 표시한다.
고정 동료들인 노스/조쉬/사이먼 등이 모두들 전형적인 과격파와 온건파의 클리셰를 따라가고, 주인공인 마커스 또한 차별받는 자들의 리더로서 표준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른다. 그 덕분에 서로가 서로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가장 중요한 생존 분기에서 마커스의 선택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나쁘게 말하면 판에 박힌 거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평화 시위 루트와 폭력 혁명 루트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플레이어의 성향이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효과를 가져 오기도 한다.

2. 주인공과 일행



2.1. 마커스




2.2. 노스




2.3. 사이먼 ☆


[image]
(英: 벤 램버트[1])
마커스와 함께 하는 동료. 코너가 첫 등장하는 인질극 용의자였던 다니엘과 같은 PL600 모델로, 모종의 이유로 주인에게서 탈출한 뒤 제리코로 왔다. 제리코에 있는 안드로이드들 중에서도 제리코에 체류한 기간이 가장 긴 편인 고참으로, 마커스 합류 전까지는 리더 포지션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마커스 합류 이후 제리코를 적극적으로 바꾸려 하는 마커스에게 감화되어 마커스를 따르게 된다.
과격주의자인 노스나 평화주의자인 조쉬와는 다른 제3의 입장을 견지하는데, 기본적으로는 평화주의에 가깝지만 제리코가 발각될 것을 두려워하며 제리코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선택을 최대한 피해 도망치거나 숨으려 한다. 마커스가 제리코에 합류하지 않았을 때 외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제리코에 틀어박혀 다 함께 죽어가는 상황이었던 것도 리더였던 사이먼의 성향 때문이다.
방송국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생사가 갈리는데 그 방법이 조금 복잡하다.
  • 방송 세트 입구에 있는 2명의 경비를 상대로 '계략'을 선택한 경우: 도망치는 민간인 남성을 죽이면 사이먼이 전혀 다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살려준다면 방송 종료 후 경비대가 들이닥쳐서 총격을 당하게 된다.
  • '공격'을 선택하여 죽이고 넘어가는 경우
    • 총으로 반격하는 쪽을 먼저 처리할 경우: '계략' 루트와 유사한 전개가 된다.
    • 본부에 연락하는 쪽을 먼저 처리할 경우: 그 자리에서 사이먼이 부상당하고, 위와 반대로 도망치는 민간인 남성을 살려줘야 한다.
  • 어느 루트를 타든 상관 없이 사이먼이 부상당한 경우: 옥상에서 사이먼을 죽이지 않고 탈출한 뒤, 이어지는 코너 루트에서 옥상을 조사하지 않고 탈주 불량품을 제압하면 생존.[2]
사이먼을 살려둔 상태에서 코너가 옥상을 조사해 데이터를 탈취하는 과정에서 자살할 경우, 후일 코너가 디트로이트 경찰서 증거물을 조사할 때 증거품으로 보관되어 재등장한다. 이 때 사이먼으로부터 제리코에 대한 단서를 얻는 것이 가능. 사이먼을 죽이지 않고 불량품 방송국 안드로이드를 색출했을 경우 방송국 안드로이드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 둘다 죽였을 경우 방송국 안드로이드는 등장하지 않고 사이먼만 등장한다.
본인의 성향에 따른 것인지 마커스를 대신해 희생하는 루트들이 곳곳에 있다. 안드로이드 행진 때 자리에 머무르기를 선택하고 군인들이 사격을 하거나 싸우기를 택하고 패배한 다음 자살하지 않을 경우, 존이 동행하지 않고 사이먼이 있다면 희생하는 사람은 사이먼이다. 최후반부 군 병력과의 대치 때 마커스의 심장 부품이 파손되었을 경우 역시 자신의 부품을 주고 대신 죽는 루트가 있다. 노스도 이런 루트가 있지만, 노스 때에는 마커스가 부품을 받을지, 혹은 받지 않을지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상대가 사이먼이라면 무조건 받게 된다.
다른 제리코 주요 동료인 노스는 본편에서 과거사가 묘사되었으며, 본편에서 과거사가 묘사되지 않은 조쉬는 갤러리에서 대학교 강의 용도로 쓰인 교육용 로봇이었다는 과거가 밝혀진 것과 달리, 사이먼의 상세한 과거는 갤러리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다.

2.4. 조쉬 ☆


[image]
(英: 파커 소이어즈)
마커스와 함께 하는 동료. 갤러리에서 나오는 뒷설정에 따르면 대학교 강의용으로 설계된 교육용 모델이다. 출신 탓인지 노스와 같은 강경파와는 완전 반대되는 입장의 온건파로, 인간에게 폭력으로 대하면 되돌아오는 것은 동족에 대한 폭력뿐이라며 자신들이 조용히 살거나 인간들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인정 받아야 한다는 평화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어서 노스의 제안을 마커스가 받아들여 폭력적으로 갈 경우 그의 신뢰도가 하락한다. 다만 양쪽 루트 모두 마커스가 사망할 경우, 마커스를 책망하며 인간을 괜히 건드렸다고 징징대는 모습도 보인다.
마커스의 동료답게 이 쪽도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생사가 갈리는데, 루트에 따라 아예 살릴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도 한다. 평화 루트에서는 조쉬와 관련된 선택지에 개입하면 무조건 생존하지만, 폭력 루트를 가면 마지막 수용소 전투 초반에 무조건 죽는다. 죽어가면서 "우리의 손에 우리의 피를 묻힌 거야"라며 회한과 함께 정지된다.

2.5. 존


[image]
마커스의 동료. 본래 사이버라이프 사의 창고에서 일하던 안드로이드였지만 제리코에 처음 들어간 마커스가 인공 혈액과 예비 부품이 없어 죽어가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동료들과 사이버라이프 사의 창고를 털 때 마커스와 협력하며 제리코에 들어온다. 거절하면 곧바로 경보기를 울린다.
이후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창고를 털 때 같이 데려갔다면, 나중에 마커스가 첫 번째 집단행동에 나섰을 때 평화 시위를 선택했을 경우 혹은 폭력 투쟁을 선택하고 전투에서 패배한 다음 자살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게 진압당하는 마커스를 대신해 자신이 희생한다. 존은 생존자들 트로피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마커스에 대한 제리코 일원들의 지지도를 유지하기 위해 존을 살려서 데리고 간 뒤 여기에서 희생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2.6. 루시


[image]
불량품 안드로이드들의 피난처인 화물선 제리코에 가장 먼저 정착한 것으로 보이는 안드로이드. 파손 때문인지 머리의 윗부분 절반 이상이 열린 채 노출되어 있고, 열려 있는 후두부에는 정체불명의 수많은 케이블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16챕터에서 'Hold On (Just a Little While Longer)'의 곡조를 흥얼거린다. 콧노래를 따라 컨테이너 격벽 뒤편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마커스의 상처를 지혈하고 티리움을 보급해 주며, 마커스의 기억을 읽은 뒤 마커스의 선택이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좌우할 거라는 말을 한다. 또한 루터가 없다면 앨리스의 정체를 이 캐릭터가 카라에게 알려 주게 되며, 코너가 제리코로 잠입했을 때 코너의 불안정 상태에 따른 진단을 해 준다. 그리고 제리코가 인간들에게 습격받을 때 마치 자신의 끝이 여기인 것을 예감한 듯 아무 이유 없이 셧다운되며 폭발하는 제리코와 운명을 함께 한다.
갤러리에서 루시를 해금하면 망가진 이유가 등장한다. 환자나 노인 등을 돌보는 사회 약자용 보호 모델인 KL900 모델이었는데, 정신병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정신병자의 폭력으로 수복 불가능한 심각한 피해를 당했고, 이를 계기로 제리코로 도망을 오게 된 것이다. 지금의 모습은 자신이 자가수리를 한 모습이라고 한다.

3. 방송국 직원



3.1. 엘리자베스 윌슨


스트랫포드 타워의 방송국 데스크 매니저로 1999년 3월 25일생. 방송국 잠입 시 주의를 돌려 자리를 뜨게 해야만 한다.
정보를 조사해보면 자택은 미시간 스트리트에 있는데 화재안전 등급이 좋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세인트 로즈 학교에 다니는 에밀리 윌슨이란 딸이 있다.
정보 조사 후 전화를 걸어 주차된 자동차를 다른 이가 박았다고 하거나, 딸이 아프다고 하거나, 자택에 화재가 났다고 하면 자리를 비우게 된다.

3.2. 체드 션


스트랫포드 타워의 방송국 잠입 시 만나는 두 명의 경비 중 한 명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생사가 달라진다. 공격을 선택하면 전화를 들고 보안실로 연락을 시도한다.

3.3. 로버트 크리스


스트랫포드 타워의 방송국 잠입 시 만나는 두 명의 경비 중 한 명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공격을 선택하면 총을 들고 반격을 시도한다. 이때 쏘지 않을 경우 사이먼이 총상을 입게 된다.

3.4. 에반 톰슨


스트랫포드 타워의 방송국 통신기사. 방송국 잠입 시 마커스 일행의 위협으로부터 도망가는 그를 총으로 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그 선택에 따라 스토리 진행과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친다.

4. 기타



4.1. 고든 펜윅


3챕터에서 길거리 설교를 하고 있는 기독교 우파 계열 흑인 목사.[3] 1980년 6월 10일생. 미국식 강성파벌 소속 목사답게 양복 칼라에 성조기 배지를 끼고 있으며, 그의 설교를 보다 보면 설교하다 말고 마커스에게 다가와 삿대질하며 '종말을 불러 오는 악마'라고 힐난한다.
작중 반안드로이드 정서가 확대되고 있어서인지 그의 교회는 신도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며, 교회에서의 설교 또한 안드로이드가 인간 사회를 좀먹고 있다는 내용들이 주류인 모양이다. 실직 시위자들과 함께 게임 시작 시점에서 인간들이 안드로이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반감이 얼마나 거대한지 보여 주는 인물 중 하나라 할 수 있으며,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4.2. 더글러스 미첼


3챕터에서 핫도그를 파는 노점상 주인. 마커스가 다가가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꺼지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근처에 서 있으면 욕을 하면서 마커스를 밀쳐버린다.
원래 건설사에서 현장 소장으로 근무했지만 인부들이 인간의 감독이 필요 없는 안드로이드로 대체되면서 실직, 길거리에서 핫도그와 음료를 팔면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4.3. 칼 만프레드


[image]

"마커스, 자넨 내 아들일세. 우리에겐 다른 색의 피가 흐르고 있지만 내 일부가 자네 안에 있다는 걸 아네. 세상이 어둠으로 무너져 내릴 때, 그것을 헤치고 나올 용기있는 자가 있지. 자넨 바로 그런 인물이라네. 심연을 마주 하게. 하지만 그것이 자네를 삼키게 두지는 말게."[4]

(英: 랜스 헨릭슨[5])
1963년 7월 13일생. 과거 마커스의 주인으로, 휠체어를 탄 인자한 노인. 업계에선 프랜시스 베이컨을 본뜬 어두운 작품들로 네오 심볼리즘 화가로 유명하며, 단순한 화가를 넘어 사교계에도 불려지고[6] 큰 저택에서 풍족한 생활하고 있었으나 술과 마약에 썩어있다가 최근에 다시 복귀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을 돌보는 마커스를 주종관계를 떠나 하나의 인격체이자 후견인처럼 대우하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안드로이드인 마커스를 가전제품이 아닌 인간보다 우월할 수 있단 입장을 가지고 있고, 식사 도중 여가 시간을 챙겨주거나, 직접 창작을 해보라며 그림을 그릴 기회를 준다. 게임 선택 사항에 따라선 마커스하고 체스를 둘 수 있는데, 마커스가 체스에서 이겼을 경우 이긴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을 선택하면 "절대 미안해할 필요 없다"며 말한다. 심지어 마커스가 분기점에서 실수로 아들을 밀쳐 다치게 했을 때 아들을 다치게 한 분노보단 마커스에 대한 걱정으로 경찰들이 오는 것을 피해 당장 도망치라고 할 정도다. 특히나 카라 루트를 하다 마커스 루트를 하게 되면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더 부각이 되기도
마커스가 집으로 오는 과정에서, 안드로이드들 때문에 실직하여 분노하는 시위대에게 폭력을 당했을 때 한정으로, '''"폭력으로 안드로이드에게 화풀이한다고 삶이 더 나아지거나 진보를 막을 수나 있을 것 같으냐"''' 같은 말을 하며, 실직자들의 감정적인 행동을 냉정하게 비판하는 모습도 보인다.[7] 마찬가지로 실직자인 아들인 리오를 싫어한 것은 아니지만[8] 마커스에 대한 칼의 대우는 리오의 질투심을 유발한 원인이 된다.
만약 마커스가 아들과의 몸싸움을 참게 될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게 된다.[9] 반대로 마커스가 몸싸움으로 아들을 다치게 한 경우에는 살아남는데, 훗날 마커스가 다시 그와 재회할 때 마커스 도주 이후 그를 돌봐주는 안드로이드의 말에 따르면 대화도 제대로 못 할 거라고 말한 걸로 보아 몸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던 모양. 그런데 정작 마커스와 재회하는 순간[10] 언제 그랬냐는 듯 잘만 말할 뿐더러 충고까지 전해줄 정도로 팔팔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건 마커스를 다시 만나게 되어 잠시 생기가 돌아왔을 뿐이었던 걸로 보인다. 재회 시 칼에게 계속 분노를 표출하면 평화적인 조언에 반발하는 마커스를 보며 충격을 받아 사망한다. 재회 시 평화 시위 루트를 타든, 폭력 투쟁 루트를 타든 분노로 일관하지 않았다면 무사히 헤어진다.
화가 챕터에서 그의 집 (1층)을 잘 둘러보면 헤비레인에 등장했던 그 종이접기 모델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포일러(눌러서 펼치기)
사실 칼은 사이버라이프의 창립자인 캄스키의 친우이며, 마커스는 칼이 지체장애를 얻게 되자 캄스키가 선물한 프로토타입이다. 설정상 RK200 모델은 마커스가 유일하며, RK200은 자율형 안드로이드를 양산하기 위한 사이버라이프의 비밀 실험 때문에 만들어지게 된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너 스토리 진행 중 안드로이드 사건 파일들 사이에 있는 마커스의 파일에 써진 모델명이 Unknown으로 되어 있다. 이 내용은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칼은 사이버라이프의 창립자인 캄스키의 친우이며, 마커스는 칼이 지체장애를 얻게 되자 캄스키가 선물한 프로토타입이다. 설정상 RK200 모델은 마커스가 유일하며, RK200은 자율형 안드로이드를 양산하기 위한 사이버라이프의 비밀 실험 때문에 만들어지게 된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너 스토리 진행 중 안드로이드 사건 파일들 사이에 있는 마커스의 파일에 써진 모델명이 Unknown으로 되어 있다. 이 내용은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4.4. 리오 만프레드


[image]
(英: 폴 스페라)
2010년 3월 21일생. 칼 만프레드의 아들로, 안드로이드로써 완벽한 마커스에 대해 어느 정도 열등감을 품고 산다.[11]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의 대량화로 인한 실업 때문인지 따로 직장을 가지지는 않은 듯 하며, 이 작품에서 나오는 마약인 레드 아이스에 쩔어 살고 있다. 작중 첫 등장에서는 돈이 떨어져서인지 칼에게 돈을 빌리러 오며, 두 번째 등장에서는 칼과 마커스가 파티에 갔을 때 칼의 작품을 훔쳐 팔아서 돈을 마련하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당연히 파티에 갔다 온 칼과 마커스에게 들키며, 이 때 마커스와 리오가 싸우냐 아니냐에 따라 그의 운명도 달라지게 된다.
만약에 마커스가 참게 될 경우, 칼이 사망하게 되고 리오가 모든 잘못을 마커스에게 돌려 총을 맞게 된다. 이후 마커스가 칼의 묘비에 추모하다 돌아가는 도중에 마주치게 되며, 마커스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12]
만약에 마커스가 참지 않고 리오와 몸싸움을 벌이게 되는 경우, 밀쳐졌을 때 기계에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며 기절하고 이 때문에 마커스가 총을 맞게 된다. 다만 죽지는 않았으며, 이후 마커스가 마지막 작전[13]을 하기 전에 저택으로 돌아갔을 때 그의 영상 편지를 보게 된다. 머리를 부딪혔을 때 칼이 계속 병상 옆에서 걱정했던 것에 칼이 아들로써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날 일은 모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약도 끊을 것이고 다음날 집에 찾아뵙겠다며 갱생하게 된다.
보너스 요소로 해금되는 갤러리의 설명에 따르면, 리오가 아버지인 칼에게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칼의 열성팬이 칼과 함께 잠자리를 가졌고, 그 사이에서 나온 아이가 리오. 즉, 리오는 혼외정사를 통해 낳은 아들이다. 비록 칼이 그를 아들로 인정하고 꾸준히 양육비를 꾸준히 대줬으며, 아들을 만난 이후로 그를 진심어린 애정으로 대했지만, 정작 리오가 자신의 아버지를 처음 만난 것은 그의 나이 16세 때이다. 즉, 자신은 16년간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반면,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가 아버지의 총애를 받고 있으니 열등감과 질투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4.5. 필리아스


우리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곳이 있다! 제리코를 찾아![14]

마커스가 폐기 안드로이드 더미에 버려졌을 때, 다리 부품을 교체하고 일어서서 걸어가던 도중 그를 붙잡았던 가동 중지 직전의 안드로이드. 작중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으나, 갤러리에서 프로필을 구입하면 이름을 알 수 있다.
불량품이 된 마커스를 알아보고서 완전히 작동이 중단되기 전 마커스에게 제리코를 찾아가라고 하며 그래피티 단서를 넘겨주었는데, 그 직후 전원이 꺼지며 완전히 셧다운되었다. 버려진 지 오래되었고 어떤 모델인지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심각하게 진행되었으나,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전부 끌어내 마커스를 제리코로 인도함으로서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역사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 다니엘과 같은 모델의 안드로이드이기에 배우도 동일하다.[2] 만일 옥상을 조사한다면 코너가 기억을 읽는 것을 막기 위해 기억을 읽히는 도중에 권총으로 자살하는데, 이때 코너는 사이먼으로부터 죽는다는 느낌을 아주 생생하게 느끼게 되어 트라우마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소프트웨어 불안정 수치도 올라간다.[3] 갤러리의 프로필에서는 전도사라고 되어 있지만, 이건 노방설교를 하는 행위가 전도행위라는 의미에서의 표현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Pastor라고 불리는 걸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필에도 '자신의 교회'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 특정 교회의 담임목사임을 확인할 수 있다.[4] 마커스를 아들로 생각한다는 고백과 동시에 제리코 붕괴로 좌절한 그에게 옳은 일에는 용기를 잃지 말 것을 조언하는 칼의 마지막 말이자 명대사이다. 이후 마커스는 생존한 안드로이드들을 모아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된다.[5] 에일리언 2, 3에서 합성인조인간 비숍, 그리고 비숍의 창조주인 마이클 비숍 웨이랜드로 출연한 적이 있다. 또 원래는 이분이 터미네이터 역으로 내정되어있었는데 중간에 아놀드로 변경된것도 유명한 얘기. 비숍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일부러 마커스의 주인 역으로 랜스 헤릭슨이 캐스팅된 것도 다분히 의도한 듯 하다. 게다가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2에서 출연한 셰퍼드 중장을 담당한 성우로 유명하다.[6] 의례적으로 참석하고는 있지만 모이는 이들 거의가 예술보다는 돈에 관심있는 자들이라며 지루해하고 질색을 한다.[7] 하지만 이는 칼이 이미 부자이며, 안드로이드가 게임 배경상 아직까지는 침범할 수 없는 예술 영역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직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는 대사라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8] 작중에 이에 대한 설명이 없으나, 보너스 해금요소인 갤러리에서 배경을 알 수 있다. 리오는 사실 칼이 결혼해서 낳은 자식이 아니라, 그의 그루피와의 관계를 통해 낳은 아들이다. 리오는 16세가 되어서야 자신의 아버지를 만났다. 즉, 칼에게도 리오의 탈선에 대한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9] 이때 마커스가 쓰러진 칼을 껴안으며 "안돼요, 칼...... 안돼요 '''아버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10] 현관문 AI가 여전히 마커스를 인식하고 문을 열어준다. 칼이 마커스를 그리워한다는 증거.[11] 완벽하지 못한 인간인 자신 대신 완벽한 안드로이드인 마커스를 아들로 생각하고 잘 대해주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12] 다만 리오가 폐기된 마커스가 살아 돌아온 것에 놀라는 것인지, 아니면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흠칫하는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계속 빤히 쳐다보는것과 RK의 프로토타입이라 자신의 모습을 아는이가 거의 적다는것과 카라 자신은 상당히 대중적이여서 알아보는걸 막기위해 분장하는걸 보면 전자에 가깝다고 볼수도있다.[13] 투쟁을 결정했을 경우 수용소로 쳐들어가는 것, 시위를 결정했을 경우 평화 시위를 벌이는 것.[14] 이 장면이 본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점프스퀘어 중 하나로 이 장면에서 공포를 느껴 크게 놀라는 스트리머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