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단어 deal
1.1. 데미지를 주는 행위를 뜻하는 줄임말
2. 허브의 일종 (dill)
3. 딜레이의 줄임말


1. 영어 단어 deal


발음은 [diːl]. '거래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 물건 등을 나누다, (피해를) 주다(가하다)라는 뜻도 있다. 아래 뜻은 여기서 파생된 것이다.

1.1. 데미지를 주는 행위를 뜻하는 줄임말


데미지 딜러(Damage Dealer) 또는 데미지 딜링(Damage Dealing)을 줄여서 '뎀딜'이라 하는데, 이 뎀딜을 더 줄여서 '딜'이라고 쓰게 되었다. 그래서 딜은 데미지를 주는 행위를 의미하며, '딜을 하다', '딜을 넣다.' 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딜해.", "딜이 안 나오잖아."는 공격을 더 많이, 강하게 하라는 의미이다. 많이 때리는데도 이런 소리를 듣는다면, 좋은 무기가 있다면 교체하자.
다만 이 개념은 게임에서만 쓰이는 것이라,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에 대해 이 용어를 사용할 경우 소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고로 딜량보다는 '''피해량'''으로 정정하는 게 옳다. 일단 deal이라는 단어에는 사전적으로 그런 뜻이 없기 때문이다.

2. 허브의 일종 (d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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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Anethum graveolens''
산형과 한해살이풀. 바질과 함께 식용 허브로 유명한 식물이다. 씨와 잎, 줄기 모두 식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잎과 줄기를 사용한다. 풀향 같으면서도 상쾌한 향이 나는데, 생선의 비린내와 발효 음식의 꿉꿉한 냄새를 줄여주기 때문에 생선요리, 피클, 크림치즈, 요거트 등과 잘 어울리며, 레몬, 식초와 같은 산과 함께 쓸 경우 상큼한 향을 더 강화시켜준다. 회향이나 캐러웨이의 향과 유사하나 딜의 잎과 줄기는 이들 보다 향이 얌전하다.
서아시아, 러시아 남부 원산이지만 지중해에 귀화 후 유럽에 전래되었다. 스위스의 신석기 유적지, 고대 이집트의 왕 아멘호테프(Amenhotep) 2세의 무덤에서 이 식물의 잔가지가 발견된 것으로 봐서는 최소 2천 년 전부터는 재배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생선요리에 거의 필수적으로 많이 쓰는 허브이지만, 한국에는 연어를 이용한 요리 말고는 서양식 생선요리가 거의 알려져있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이 허브에 대한 인지도도 바닥 수준이다.
참고로 육두구 보다는 소량이지만 딜에도 미리스티신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중세 유럽까지는 진정작용과 최면효과가 있는 약초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3. 딜레이의 줄임말


대미지 딜링의 '딜'보다는 드물지만 딜레이(Delay)의 줄임말로도 사용한다.
(ex. 카트라이더 팀 부스터 딜레이 ='팀딜')
주로 앞에 '선·후'를 붙여서 '선딜', '후딜'식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