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드 포티어

 

Dillard Portyr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1479 DR 기준 발더스 게이트를 지도하는 유일무이한 대공작이자 뛰어난 사업가이다. 60대의 작고 통통한 체격에 평소 가발을 쓰고 다니며, 이미 2명의 부인과 3명의 아들을 떠나보내고 현재는 신전 지역에 위치한 저택에서 종업원들과 함께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
과거 1372 DR ~ 1479 DR, 아직 4인의 대공작이 권력을 공유하며 함께 도시를 다스리던 시절, 대공작 발라켄이 밴드 오브 더 레드 문이라는 명칭의 늑대인간 무리들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키자 다른 두 대공작이 사망하고 당시 아직 젊었던 대공작 포티어까지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다행히도 플레이밍 피스트와 도시 경비대 와치의 활약으로 발라켄 일당은 도시에서 추방되었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포티어는 4인 공작 시스템은 유지하되 대공작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세 공작들의 발언권은 낮추었다.
기본적으로 남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으로 사람 성격 자체는 좋지만 문제 해결 능력에 있어서는 빵점에 가깝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다른 이들의 문제를 열심히 들어주고 호응도 해주며 해결해주기로 약속은 하지만 만약 그게 남들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정작 그 뒤로는 손을 놓고 아무 것도 안 하게 된다. 한마디로 굉장히 수동적인 지도자로서 이 때문에 다른 공작인 압델 아드리안과는 많은 비교를 당했다.
1489 DR 기준 대공작 자리를 플레이밍 피스트 단장인 얼더르 레이븐가드에게 물려준 상태이다.
1492 DR, 엘투렐의 실종과 함께 벌어지던 일련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군중에게 연설하던 도중,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