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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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diptyque'''

1. 개요
2. 라인업
2.1. 도손
2.2. 필로시코스
2.3. 탐 다오
2.4. 롬브르 단 로
2.5. 플레르 드 뽀
2.6. 오 데 썽
2.7. 오 듀엘르
2.8. 오 에도
2.9. 오 드 민떼
2.10. 올렌느
2.11. 베티베리오
2.12. 오프레지아
2.13. 오로즈
2.14. 우드팔라오
2.15. 템포


1. 개요


프랑스향수 브랜드. 딥티크 소개
대중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이다. 한국에 소개된 초창기 니치 향수 중 하나. diptyque는 프랑스어로 '2단 접이 화판'을 뜻한다.
조향사가 아니라 무대 디자이너, 건축가, 화가가 직물 등을 판매하기 위한 부티크를 만들어서 향수로 사업을 확장한 케이스로, 일반적인 조향사들의 시각과 다른 조향 과정이나 원료 선택 과정을 거치고, 지금까지도 퍼퓨머&아티스트 브랜드를 표방하여 향수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된다.

딥티크 향수는 전체적으로 인공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기에 흔히 찾는 4~5만원 대의 샤랄라한 향수에 비해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전에 향수를 다양하게 접하지 않았을 경우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또 딥티크는 펜할리곤스, 조 말론, 바이레도, 아쿠아 디 파르마 등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선 꽤나 알려져있고 니치향수치곤 저렴한 가격대인지라 향수에 대한 관심이 많고 대중적인 향수와 차별점을 두고 싶어한다면 한번 쯤은 구매해도 좋다.
딥티크는 일반적인 패션향수와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니치향수와 마찬가지로 꼭 시향을 해보고 사도록 하자. 몇몇 향은 호불호가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대표적인게 롬브르단로의 풀향기와 탐다오의 나무향기.
일반적인 향수업계의 통념과 달리 탑,미들,베이스 노트를 명확하게 구분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주•부 원료와 향에 딥티크만의 특징을 불어넣는 돌발적 향기(olfactory accident)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다른 향수 브랜드와 동일한 계열의 향인데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딥티크만의 특징이다.
가격은 백화점기준 오드뚜왈렛 50ml가 13만 2천원, 100ml가 17만 5천원이며, 오드퍼퓸 75ml는 21만 원이다.(오드퍼퓸은 75ml 제품밖에 없다.)
인기 제품으로는 보통 도손, 플레르드뽀, 롬브르단로, 필로시코스, 탐다오, 오데썽을 꼽는다.
딥티크는 향수를 판매할 때 성별을 구분짓지 않는다. 가령 스포츠, 포맨 (for men), 포허 (for her) 등과 같은 네이밍을 철저히 배제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향수가 여성적인 느낌을 띠고 있다.[1]
다소 어둡고 우울한 느낌의 향이 나는 제품이 많다. 하지만 톰 포드, 프레데릭 말의 향수들보다는 훨씬 덜하다.
또한 딥티크만의 독창적 특징이라면 자연만의 향을 최대한 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여담으로 오드퍼퓸과 오드뚜왈렛의 향이 미묘하게 다르다.꼭 시향을 하고 사도록 하자.(이를테면 도손은 EDP는 싱글노트다.)
2017년 9월 4일에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딥티크의 국내 판권을 인수하였다.

2. 라인업



2.1. 도손


'''Doson'''
'''딥티크 명불허전 베스트셀러'''
튜베로즈를 베이스로 한 파우더리하고 포근한 느낌이 특징이다.
겨울에 쓰기 좋지만 여름에 쓰면 텁텁하고 더운 느낌을 주기 딱 좋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오드뚜왈렛과 오드퍼퓸으로 판매중이다.

2.2. 필로시코스


'''Philosykos'''
딥티크에서 꾸준히 잘 팔리는 향수로, 유명 프랑스 출신 조향사 올리비아 지아코베티가 1996년에 탄생시켰다.
필로시코스의 뜻은 무화과의 친구 (또는 무화과 나무)다. 이름처럼 무화과 향(잎, 꽃, 수액, 송진)을 기준으로 편백나무만 추가시켰다.
깔끔한 톤에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함을 지녔다. 그런 동시에 특별히 이국적이거나, 강렬하지는 않아 거부감이 적다.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남녀 선호도는 모두 높은 편. 오 드 뚜왈렛과 오 드 퍼퓸 모두 판매중이며, 향초로도 판매한다.
한편, 대부분의 무화과 향을 강조하는 향수들은 이 필로시코스를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다고봐도 과언이 아니다. 무화과 향수의 원조격이다.
가까이선 무화과 과즙향이 나지만 좀 멀찍이 떨어져 향을 맡게되면 '피넛버터' 향과 비슷하여 대체로 달달한 마카다미아 향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한다.
허나 코코넛향 때문에 싫어할수도 있으니 꼭 시향을 해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2.3. 탐 다오


'''Tam Dao'''
수많은 사람들이 '절 같은데서 맡을 만한 나무 냄새가 난다'고 평하는 향수. 어딘지 모를 신성한 느낌이 드는 동양적이고 우디한 향이 특징이다. 딥티크 향수 중 가장 남성적인 향이다.
탑노트: 로즈우드, 사이프러스, 은메화
미들노트: 백단
베이스: 스파이시 화이트 머스크
등의 향이 난다.
오 드 퍼퓸 조차도 자사 타 제품에 비해 지속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오 드 퍼퓸, 오 드 투왈렛, 고체향수 등으로 판매중이다.

2.4. 롬브르 단 로


'''L'ombre dans l'eau'''
해석해보자면 '''물 속의 그림자''' 이다. 롬브르 단 로는 블랙커런트 관목과 장미 나무가 가득한 정원에서 풍기는 향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수로 알려져 있으며 그 향 또한 톱노트에선 '''생장미 줄기와 잎까지 짓이긴듯한''' 쌉싸름한 풀향기다 난다.
그래서 일부는 구매 후 향을 맡고 의아해하거나 강한 풀향기에 부담을 갖는다. 하지만 톱노트 이후 미들 노트 부터 롬브르 단 로 특유의 장미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데 톱노트에선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미들노트부터 나는 향은 대체로 평이 좋다.
1983년에 출시된 이후 딥티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이며, 플로럴 계열의 향수임에도 남녀 모두사용하기 좋다.
오드 퍼퓸, 오드 뚜왈렛, 고체향수 등으로 판매중인데
오드퍼퓸은 탑노트의 풀향기를 강조하고,
오드뚜왈렛은 풀향기는 빠르게 넘어가고 장미향을 부각시킨다.

2.5. 플레르 드 뽀


'''Fleur De Peau'''
오드퍼퓸으로만 판매한다.

2.6. 오 데 썽


'''Eau des sens'''
'감각의 물' 이라는 뜻으로 필로시코스가 무화과 나무를 통째로 향수로 만든 느낌이라면 오 데 썽은 그것의 오렌지나무 버젼이고 거기에 동양적인 느낌의 스파이시함이 추가된 향수.
그렇기에 톱노트와 미들 노트에서 상큼한 오랜지, 오랜지 나무 향과 오묘한 스파이시한 향이 교차되어 난다.
이후 미들노트가 깨질 즈음엔 오랜지 향보단 스파이시한 향이 강해지고 비누향이 난다.
하지만 대체로 향이 가볍고 시트러스 (과일)향이기 때문에 여름향수로 추천하고는 한다. (한여름은 답답할수도)
또 딥티크 브랜드 자체가 따로 남자향수 (옴므, 스포츠 등)를 지정하거나 만들지 않지만 대체로 오 데 썽은 여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이미지 또한 남자를 생각하긴 쉽지 않다.)
이 글을 보며 딥티크 브랜드 향수 중 싱그러운 향을 원하거나 향수 하나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 하고 싶은 위키러들이 있다면 오 데 썽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오 드 뚜왈렛으로만 판매한다.

2.7. 오 듀엘르


'''Eau Duelle'''
딥티크에서도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향수이며 필로시코스 오 데 썽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풍성함을 가진 바닐라향수의 끝판왕.
탑노트에는 주니퍼, 올리바눔의 향, 하트노트에서는 유향과 창포, 베이스는 바닐라에센스, 블랙티, 앰버를 가져가는데, 바닐라향이 풍성하게 피어나는것이 포인트. 지속성도 좋고, 다른 사람들과 왠만해서는 겹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끈적이는듯한 달달함으로 인해 늦봄에서 여름, 초가을까지는 약간 답답하고 끈끈한, 더운느낌을 줄 수 있기에 비추천하는 감이 있다. 키엘의 바닐라향수와 겹치는 포지션이지만, 키엘의 바닐라향수가 단종되면서 최근 다시 조금씩 떠오르는 향수이나, 아는 사람만 아는, 남들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 나만 쓰고 싶은 향수이다.
오 드 뚜왈렛, 오 드 퍼퓸으로 판매.

2.8. 오 에도


'''OYE'DO'''
아는 사람들만 쓴다는 느낌이 있고, 향잘알들 중에서도 딥티크 빠들이 "아 그거?" 하고 알아챌만한 향수. 오데썽과 약간 겹치는 느낌이 있으나, 또 어떻게 보면 오데썽과 겹치지 않는, 신비한 친구이다. 오 에도의 뜻은 바다로 가는 문, 도쿄의 옛 이름인 에도에서 착안 되었으며, 아시아에서 전해져온 감귤의 향을 지니고 있다고 하여 명명되었다.
노트는 백리, 감귤, 만다린, 클레멘타인,자몽을 띄고있고, 시트러스의 향이 달달하게 나고 딥한 느낌보다는 달달팡팡한 향을 보여준다. 시트러스향인 만큼 가볍게 날아가는 감이 있다.
오데썽과 비교하였을 때, 오데썽은 오렌지나무를 갈아넣은 느낌이라면 오에도는 오렌지잼을 달달한 나무로 뒤섞어준 향으로 보면 어느정도 연상이 될 것 같다.
오 드 뚜왈렛으로만 판매중이다.

2.9. 오 드 민떼


'''Eau de Minthe'''
오 드 퍼퓸으로만 판매한다.

2.10. 올렌느


'''Olene'''

2.11. 베티베리오


'''Vetyverio'''

2.12. 오프레지아


'''Ofresia'''
약간은 비린 물향과 프리지아 생화향의 조합이다.

2.13. 오로즈


'''Eau Rose'''

2.14. 우드팔라오


'''Oud Palao'''

2.15. 템포


'''Tempo'''

템포는 강렬한 우디향과 쌉쌀한 풀 향으로 시작된다. 향조는 거의 변함없이 마무리되고. 패출리 향을 주 원료로 사용.
청량하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남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절냄새, 향냄새를 싫어한다면 극불이 될 수 있다.
딥티크 TAMDAO를 좋아한다면 우디함이 더 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1] 특히 도손, 오 데 썽, 오 로즈 등은 여성적인 느낌이 매우 강하다.